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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02 00:44
솔직히 제가봐도 낮시간에 학생들 제외하면 흡연실과 금연실 이용인구는 막말로 쨉이 안되죠.
금연실은 텅텅비고 흡연실은 꽉차는게 일상다반사인데..
13/01/02 00:53
흡연피씨방을 따로 지정하는것도 아닌데, 대체할 곳이 없지 않나요? 큰 타격없을것같은데.. 어차피 일반적으로는 집에있는 컴퓨터방에서도 담배는 안피잖아요
13/01/02 01:00
그니까 제말은, 피씨방에서 컴퓨터할때 담배 못피게한다고 그걸 대체할만한 다른 곳이 없다는거죠(집을포함해서). 에이 어차피 담배도 못피는거 그냥 집에서 할래. 정도는 있을수 있겠네요
13/01/02 01:00
장사 못한다고 봐야죠. 기존의 흡연실을 이용하던 손님들이 절반 이상은 떠나갈 걸요.
매출 반토막까진 아니더라도 3분의 1정도는 줄어들 듯. 담배 못 피운다고 하면 흡연자 입장에서 피시방 메리트가 별로 없죠. 끽해야 유료게임 이용 정도지..
13/01/02 01:08
현역 피시방 알바인데요 매출 20~30%정도 빠질거같습니다.
사실 단체손님, 헤비유저 위주로 매출이 올라가는데요. 단체손님은 흡연자 비흡연자 섞여있기마련이고 친구들때문에 금연석 앉아서 흡연할때만 나가피시는분들 많습니다. 헤비유저중엔 흡연하시는분들이 많으신데, 이분들중 진짜 담배는 끊어도 게임은 못끊는다 이런분들때문에 20~30%로 선방하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13/01/02 02:17
순매출. 즉, 한달에 버는 돈이 100만원에서 7~80만원으로 줄어든다면 큰 타격이 아니겠습니다만...
총매출에 2~30%가 감소한다면 장사접고 은행에 저금하는게 이득 아닐까요? 이정도면 대부분 pc방이 문을 닫을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후자에 가깝습니다.
13/01/02 01:14
저는 피시방 안가는 이유가 담배냄새 배기는거랑 (금연구역 나눠놓으면 뭐하나요. 거기 앉아도 몸에 담배냄새 쩔어서 나오죠) 초중딩 아이들
소음때문인데, 저에게는 시간 애매할때 시간때우러 갈 곳이 생긴 느낌이네요. 요즘은 1시간이라도 그냥 카페가는데 가서 5000원씩 쓰는게 아까웠는데
13/01/02 01:28
주로 대학교앞의 피씨방들을 이용하는데, 제가 가는 서너군데 피시방은 전부다 흡연석이 훨씬 자리가 많이남더라구요. 새벽에 가도 마찬가지..
아무래도 학교앞은 단체로 게임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고, 이럴경우 전원 흡연자가 아닌이상 비흡연석을 가다보니 그런거같습니다. 학교앞쪽은 큰 타격이 없을꺼같습니다.
13/01/02 02:14
'담배 피우면서 게임하러' PC방 죽돌이가 되는 케이스가 생각보다 무지 많더군요.
모르긴 몰라도 동네 PC방 타격은 심각하리라 예상합니다. 차포 떼고 장사하는거죠. (PC방 알바 해봤을 당시, 자주 오고 정액 자주 끊고 먹을 거 많이 시키면서 오래 앉아있는 손님 중 비흡연자 비율은 극소수였고요). 아마도 종이컵을 쓴다던지 하며 단속을 피하는 꼼수를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13/01/02 02:26
애초에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걸 막는 곳을 본 적이 없어서요.
강하게 단속하지 않는한 흐지부지될까 걱정되네요. 담파라치 제도도 병행했으면 좋겠어요. 매출이 줄어들지라도 이게 가야할 방향인 건 맞죠.
13/01/02 03:11
비흡연자인 제 입장에서 환영할만한 정책이지만 확실히 업주들의 타격은 클 것 같네요.
모리님 말씀처럼 이렇게 되면 흡연PC방도 따로 지정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흡연PC방에는 별도로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던지 하고요. 모든 PC방을 전면 금연으로 지정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진짜 담배때문에 PC방에 오는 분들도 많아보이고 특히 여성흡연자의 경우 사회적 시선때문에 PC방외엔 딱히 달리 끽연할곳이 없어서 더 그러한것 같던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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