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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03 14:08
9만엔급이면 4인 식사비용을 감안하더라도 고급 료칸인데,
고급 료칸이란 곳을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이 여러번씩 가기는 아마 어려울 겁니다.^^ 몇 번 다녀본 경험을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료칸을 고르기 전에 료칸에서 뭘 원하시는지를 잘 생각하셔야 됩니다. 분위기와 환경이 좋은 료칸을 원하시는지 - 이 경우라면 시내보다 교외에 있는 료칸이 훨씬 우월한 경우가 많습니다. 시설이 좋은 료칸을 원하시는지 아니면 낡았어도 유서 깊은 료칸을 원하시는지 식사가 좋은 료칸을 원하시는지 - 료칸에서 식사는 숙소 이상으로 중요한 요소거든요.. 료칸이 온천장을 겸하시길 원하시는지, 료칸 자체에서 휴양을 원하시는지, 료칸을 베이스로 해서 관광을 원하시는지도요. 일본어가 어느정도 편안하신지도 고려 대상중의 하나구요. (작은 료칸의 경우 굉장히 의사소통에 곤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료칸이란게 원체 많고 또 다양한데 가격은 비싸기에, 어디 몇군데를 찍어서 추천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저런 기준을 가지고 몇몇 관심가는 료칸들을 체크해보세요. 개인적으로는, 일반적인 가족여행이라면 오사카보다는 교토에서 료칸을 찾아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종합적으로 오하라(교토 교외입니다) 료칸 세료를 오하라 여행과 더불어 추천드리고 싶은데, 가격은 좀 오버하지 싶습니다. 알아보세요..
13/01/04 01:33
제가 다다음주에 가족과 함께 고베 아리마 온천마을의 타케토리테이 료칸을 갑니다. 비용은 룸마다 다르지만 저희는 님 가족 예산보다 조금 적게 들었구요. 아직 가보질않아서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기대중입니다^^
13/01/05 01:20
오사카에서 제일 좋은 료칸은 그래도 아리마에 모여 있구요
게 좋아하는 오사카 사람들 키노사키로도 많이 갑니다 료칸이 워낙 많아서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할지 모르겠지만 싼게 비지떡이라는 점 실감하겠더라구요 즐건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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