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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3/01/05 21:54:38 |
Name |
박보영 |
Subject |
사람 얼굴을 잘 기억 못하겠습니다.ㅠ |
안면인식장애인가요?? 이런말을 들었는데..
이게 실제로 존재하는 병명인건가요? 아니 병이 맞는 건가요??,,,
만약 병이라면... 제가 진짜 이 병에 걸려있는거 같습니다.ㅠ
저는 정말 심각할 정도로 사람 얼굴을 구분 못하는데요.
제 친한 친구들은 제가 사람얼굴 구분 못하는게 얼마나 심각한지 알 정도에요.
친구들이 저의 가장 큰 약점으로 "사람 얼굴 기억 못하는 것" 을 뽑고 있거든요.
일단 증상이... 매일 보고 자주 보는 친구들은 상관 없는데 어쩌다 가끔 보고 한두번 인사한 사이.
혹은 스타일을 크게 바꾸거나 하면 절대 못알아봅니다. 남자든 여자든 애든 어른이든 다 못알아봅니다.ㅠ
전역하고 학교 복학했을때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인사를 하는데... 그냥 웃으면서 아는 척 하는데 누군지 전혀 모릅니다.
그러다 보니 긴가민가한 사람들 대할때 '내가 아는 사람인가??' '가서 인사할까??' '아 모르겠다..ㅠ' 등등 자신감이 너무 떨어집니다.
예전에 유게에서 박보영 사진 못알아봐서 질문한 적도 있었는데... 정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연예인도
스타일만 조금 다르게 나오면 못알아봅니다..ㅠ
제 생각에는 그 사람의 특징을 잘 기억 못하고 캐치를 못해내는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소개팅해서 처음 만나서 첫인상이 좋고 외모도 제 스타일이라서 애프터를 해서 두번째 만나는데
두번째 만나는 장소에서 제가 못알아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여성분께서는 굉장히 실망한 티를 내셨구요..ㅠ
이정도입니다. 사람 못알아보는게. 마음에 든 여자를 두번째 만남서 못알아보다니.. 차일만 했죠...ㅠ
그런데 주변에 사람 잘 기억하는 친구들 보면 정말 대수롭지 않게 말하던데요.
그냥 알겠다고. 사람 딱 보면 기억나고 한번 보면 그사람 이미지가 머릿속에 그려진다고...
저는 그런게 잘 안되던데 이런거 잘 하는 요령이나 고쳐질수 있을까요??
사회 생활 하는데 굉장히 치명적입니다.ㅠ 사람을 기억 못하니 인간관계에서도 불리하구요.
계속 실수하고 상대방이 아는척 하는데 제가 몰라서 무안하게 만드는 경우도 너무 많네요.
그렇다고 제가 다른 기억력이 나쁘거나 머리가 무식한건 아닌거 같거든요;;;
저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을 고칠 수 있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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