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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0 21:15
코에 넣는 거 있지 않나요? 저도 어렸을 때 말곤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직접적으로 뚫는 건 아니지만 저는 아로마 목걸이로 효과를 본 적이 있네요. 다른 분들에게도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13/01/10 21:18
수동석션기 팔걸요? 아니면 코 안에 염증 가라앉히는 코속에 넣고 칙 누르는 스프레이같은것도 팔구요.
집에서 정 급할때는 맨소래담이나 버물리나 물파스 같은걸 코아래에 살짝만 바르거나, 뚜껑열고 코 밑에 대고 있으면 뚫립니다. 많이 바르시거나 코에 너무 가까이 대고 계시면 따가우실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저도 비염이 심해서 수술까지 했던지라... 수술하고 나서 코로도 숨쉴수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맨 처음 병원가서 진료받았더니 15년은 넘은거 같다고 하더군요(당시 나이 23세...)
13/01/10 21:24
제 여자친구도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굉장히 고생하는 편인데 코싹을 애용하더라구요. 저도 가끔 먹는데 효과 좋습니다. 다만 좀 약효가 세서 입이 마를 때도 있더라구요.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게 단점입니다.
13/01/10 21:31
예전에 수술하고 식염수 주사기에 담아서 코 안으로 쏘게 시켜서 했었는데 이게 익숙해지기만 하면 코 뚫는데 직빵입니다. 익숙해질때까지 좀 걸리는거랑 할때 역한거만 좀 참을 수 있으면 이거만한 방법이 없어요.
13/01/10 21:43
아 맞아요. 저는 주사기 아니고 왜 약국에서 물약줄때 주는 그 통에 덜어서 한쪽 콧구멍에 넣고 입 벌리고 세면대에 얼굴 들이밀고 쭉 눌러서 쐈는데 입으로 그대로 나오면서 깨끗하게 밀어내 줍니다.
13/01/10 22:27
식염수 효과 매우좋습니다. 어린 시절 저의 비염을 날려준 최강의 물리적 코세척 방법이죠! 입벌리고 코 한쪽에다가 압력줘서 쭉쭉 쏴주시면 되요. 안익숙할때에는 물먹어서 어지러울수도 있어요.
13/01/10 22:30
수동석션기는 취향을 많이 타고(힘들기만 하고 효과 못보는 사람이 적잖이 있습니다), 오트리빈같이 코의 점막을 수축시켜주는 약은 몇 번 쓰는 건 큰 상관없지만 자주 사용하면(2주 이상 사용일 겁니다) 부작용이 심각하고(안쓰면 점막이 부어오른 채로 유지됩니다), 코싹 등의 슈도에페드린도 가끔 먹는 건 괜찮지만 자주 복용하면 위험하고, 식염수 세척은 특정한 경우에만 효과가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고 처방을 따로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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