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요즘 어깨가 뻐근하다고 하셔서 어제 한의원에 가셔서 침을 맞고 오셨습니다.

가시고 오신 다음부터 방금 전까지 어깨가 이상하게 쑤신다고 하셨는데, 지금 보니까 세상에 침이 하나 박혀 있네요....;;;;;;

이 침이 깊게 쑥 들어가 있는게 아니라 살갗을 따라서 가로로 손잡이만 보이게 박혀 있었습니다.


보자마자 제가 뺐습니다. 어제 오후에 갔다오셨으니까 근 하루동안 이 침이 박혀있었다는 건데, 이 경우 부작용이 있을까요?

어머니에게 물어보니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네요...;;; 이 한의원에서 작년에 머리에 침을 맞았는데 그때도 안뽑고 내버려둔

침이 하나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는 그냥 웃으면서 넘어갔구요.

전 혹시라도 건강에 나쁜 영향이 있을까봐 화가 나는데, 제가 한의원에 전화라도 해서 화를 내도 되는 상황인가요?

어머니가 하도 태연하게 넘어가셔서 헷갈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