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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11 23:15:45
Name Eva010
Subject 혼자 사시는 분들중 집을 구입하신분들 있나요?
저는 나이는 얼마 안되는데 사회진출이 다른 사람보다 3배이상 빨랐어요.

그만큼 돈도 많이 모았습니다. 술 담배도 안 하기 때문에 유홍같은데 돈도 안 쓰고 정말 10년넘게 일하면서 차곡차곡 모았네요..

지금은 가족과 떨어져 지방으로 내려와서 회사사택에 사는데 옆에 신축 아파트 공사를 하는데 입주자를 모집하던데 이동네가 구석에 있어서 그런지 아파트가 엄청 싸더군요.

제가 직원들 사택 담당이라서 부동산에 자주 찾아가거든요.

아저씨가 쿨 매물이라고 하면서 보여주던데 전망도 괜찮고 회사에서 얼마 안 걸리니까 살기 편해보이더군요.



전 원래 전세로 집 살정도 돈은 이전부터 모아놨다가 이번에 차사고나서 이제 집만 사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부동산에서 나온 매물의 가격을 보니 그냥 전세가 아니라 아파트를 사도 될정도 가격이에요.

32평인데도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주변에 편의시설이 없어서 그렇지 회사 바로 앞이고 차비도 안 들고 좋아 보여요.(이동네는 그 흔한 커피숍도 없고 버스도 11시에 끊기고 불편하지만 제가 차가 있으니 별로 문제 없습니다)

이제 입주자가 거의다 꽉차고 얼마 안남았는데 왠지 사고 싶어지더군요.

회사사택은 혼자 살아도 막내라서 짜증나는 일이 좀 많거든요.


결혼하면 회사사택에서 나가살아야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집사놓고 결혼하면 뭔가 더 좋지 않을까 생각 하는데 제가 지금 독신이고 사택에서 사는데 굳이 집을 살 필요가 있을까요?



나중에 결혼하면 여자쪽도 생각해서 집을 옴긴다는 이야기도 하던데 ...

그리고 제가 지방순환제 근무라서 평생 이 지역에서 살수가 없어요. 나중에 집은 무조건 팔아야되는데...


혼자사는데 32평은 사치가 아닐까요 ?

사는 사람은 달랑 혼자인데 화장실도 두개고 왠지 집안이 횡할 것 같고 지금 사택도 혼자 사는데도 원룸치고 커서 청소하기 힘든데

살면 불편한 점이 꽤 있을거 같아 보입니다.

혼자 사시는분들중 전세가 아닌 그냥 집 마련해서 사시는분들 많나요?

이 주변에는 전세 매물이 거의 없어서... (왜냐면 전세로 내놓기에는 집 원가가 싸기 때문에 남는게 없어서 다들 그냥 집을 사버립니다)
전세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근데... 차랑 집 다 가지고 있는다고 해도 여자친구는 ...

안 생길거 같네요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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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USE
13/01/11 23:18
수정 아이콘
무슨 사치일거 까지야.
공돌이다 보니 친구들 지방에 많이 사는데,
돈 좀 모으면 집 사서 사는 애들 많습니다.
뭐, 꼭 사진 않아도 전세라도...
그런데, 주변 인프라는 은근 중요합니다.
잘 판단하세요.
13/01/11 23:22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집까지 걸으면 10분 차타면 5분도 안 걸리는 거리 대신 인프라와 주변에 놀거리라던가 카페등 편의시설등이 많이 부족...
지하철 타려면 역까지 버스를 타고 가야되나 버스가 11시에 끊겨서 좀 불편하지만 이건 자차로 다니면 되니까 크게 걱정될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사택담당하다보니까 느꼈지만 이동네 집 내놓으면 정말 안 팔리니까 재태크 효과는 별로 없을거 같네요;;;

그래도 나만의 집이 있다는게 웬지 뿌듯할 거 같기도 하고 뭔가 변화가 많이 일어 날거 같아보이기도 합니다.
13/01/11 23:36
수정 아이콘
독신, 사택, 32평관리비, 지방순환제 근무...사치라고 생각은 안되는데 나중을 생각하면 그냥 패스하심이;;
전월세 놓기도 힘들고 파는거 자체도 힘들다면 더더욱요;;
13/01/11 23:37
수정 아이콘
결정은 본인이 하시는 것이지만 쓰신 글만 보고 제 생각을 적어 보면..

1. 집은 여자의 의견이 더 중요 한거 같습니다. 분명 나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 부분이 여자의 시각에서 너무 중요할 수 있더군요.
집안 구조, 주변 인프라 혹은 분위기 등등.
지금 혼자시라면 차라리 어머니와 상의 하시는건 어떨가 싶습니다.

2. 결혼전에 집을 구매 한다면 분명 뿌듯하고 자랑거리가 될겁니다.
다만 그 집때문에 결혼 대상자의 선택이 좁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조금듭니다. 물론 지금 다니시는 회사에서 은퇴까지 생각하신다면 다르지만..

3. 우리나라에서 제일 중요하게 집을 평가하는 이유가 재태크로써의 수단인데 재태크 효과는 적다고 하시고... 그리고 순환근무제라고 하셨는데 집이란게 고관여상품이니 딱 맞는 구매자 찾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즉 매매가 이뤄지기 쉽지 않다는 말입니다.

저라면 구매하진 않겠습니다.

아.. 혹시 다른 지역으로 근무하실때 전세나 월세로 세를 주는 것도 생각해 볼만 하네요.

어줍잖은 의견 적어봤습니다.
neogeese
13/01/11 23:47
수정 아이콘
대출 받아야 살수 있는 게 아니고 모은 돈에서 살수 있다면 거주는 그대로 회사 사택에서 하시면서 집 사서 월세 놓는거 생각 해 볼수도 있습니다.
해당 집이 월세가 잘 나갈수 있는 집인지 모은 돈으로 다른데 투자 하는 것보다 이익이 더 나는지 뭐 그런거는 잘 따져 보셔야 하겠죠.

그런데 이런 투자의 목적이 아니라 거주의 목적이라면 안 사시는게 더 나을거 같습니다. 지방 순환제 근무 시고 집 거래 라는게 원할때 딱 마음대로
팔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혼자 사시면서 넓게 쓰시면 처음엔 좋은데 이래 저래 집 넓이 만큼 짐들이 늘어 나게 되어 있습니다. 주기 적으로 지방 옮기면서 이사 하실텐데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니네요.
AttackDDang
13/01/12 00:48
수정 아이콘
그동안 글을 읽어봤었는데 부산에 있는 발전자회사 다니시는거같은데 거기사택 옆의 아파트라면 비추입니다....
부산에서도 잘 안팔리는 동네예요.... 그냥 기다리시는것이 나을것같습니다.
13/01/12 04:57
수정 아이콘
전세 추천드리고 갑니다. 풀어쓰자니 길어질거 같아서..
제일 좋은건 지금 사시는 원룸에 계속 사는거구요.
방구차야
13/01/12 06:24
수정 아이콘
재태크 수단이라면 전월세는 빨리 벗어나는게 좋죠. 전월세는 나가는 돈이지 쌓아놓는게 아닙니다. 작은평수의 집을 구입해 전월세를 주고 본인은 사택에서 사는방법도 있습니다. 학군과 가족명수를 계산해 어떤계층에 전월새를 줄지 계산해보고 집을 구입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큰집은 집이잘안나가고 4인가족 기준 중고등학교 기준 학군괜챦은 증간집이 좋은데 신혼부부나 솔로대상의 작은평수라도 월세넣기좋은 순환이 빠른 장점이 있을것같습니다. 그나마 부동산이 재태크 수단중 손실율이 없는편인데 주식같은데 손대는거보다야 일단 사놓고 나중에 본인이 들어가 살수도 있고요. 젊은시절 열심히 벌었으니 부동산 투기라고 볼수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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