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인데..일단 제 차는 렌트차였습니다.
고속도로휴게소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안에서 요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 먹고 나와보니 조수석문이 안열리는 겁니다. 그래서 보니까 조수석앞쪽으로 옆범퍼가 스크래치와 약간의 찌그러짐을 확인했습니다.
이게 왠 날벼락..

블랙박스가 없었고 주변에도 차가 없어서 휴게소 측에 가서 CCTV를 확인했습니다. CCTV가 교통상황체크용으로 달아놓은거라
사고현장도 조그맣게 보이고 줌도 안되더군요. 일단 어떤 차가 후진하면서 박은 것 같은 상황을 알아놔뒀습니다.
그리곤 차로 돌아오니 어떤분이 갤로퍼가 후진하다 박고 갔다고 증언을 해주시더군요.. 뒤에 네자리 차번호와 함께요.

이걸 토대로 렌트카 업체에 사고접수를 하고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분께서 와서 상황확인하시고 CCTV확인하고 가셨고 전 경위서를 작성했구요.

오늘 경찰분께 전화가 왔는데 차번호를 full로 아는게 아니라 뒤 네자리 밖에 아는게 없어서 차량조회가 시간이 좀 걸리나보더군요.
경찰분은 연락준다고 일단 기다리라고 했구요.
렌트차는 반납했고 대차보험 해놓은거랑 휴차료 해서 15만원 정도를 일단 제돈으로 내야 했습니다. ㅜㅜ....
그리고 가해자를 잡으면 돈을 받아내거나 렌트차업체에 다시 말해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이 가해자 잡을수 있을까요?
제 맘같아선 어차피 제차도 아니어서 괜히 신경쓰기 귀찮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제가 낸돈만 처리되면 그만인데
이게 잘 해결될수 있을까요?
다른일도 아니고 이주전에 돌아가신 할머니 장례에 참석을 못해서 묘에 가던길에 생긴일이라 너무 짜증납니다.
검색을 해보니 렌트차가 사고 낸 사례는 많은데 렌트차가 피해인 사례를 찾기 힘들어서 질문남깁니다.
엊그제 한국에 귀국해서 안그래도 정신없는데 설상가상이네요.

젊은나이에 차를 가져본적도 없거니와 이런경험은 처음인지라..
지식인보다 먼저 찾게 되는 피지알 분들 도와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