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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9 19:43
그래도 그렇게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정확히 시기는 모르겠지만 초창기 때 대 이윤열전에서 화면 한가득 사이오닉스톰을 날리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13/01/29 19:45
PGR21이 e스포츠 이야기만 하는 사이트도 아니고, e스포츠에 스타크래프트만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크게 이상할 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놓고 봤을 때 대부분이 모르다고 보기도 어렵고요.
13/01/29 19:52
타사이트에서 건너오신분도 계시고 피쟐에 유게나 자게가 좋아서요.제 주변에 여자들도 가끔 자게나 유게 보러 온다니까요. 스타 전혀 몰라요.
피쟐이 스타 커뮤니티라는것도 모르시고 오시는분도 꽤될걸요?
13/01/29 20:19
크크 진짜 신기하네요. 설문조사라도 해보면 재밌겠는데요? 아예 스타 자체를 모르는 사람은 임요환, 홍진호정도밖에 모를 테니 제외하고, 스타보긴 하다가 중간에 그만둬서 모르는 사람들 대상으로 말이에요.
허영무 모르는 사람은 꽤있다 치고, 임요환 모르는 사람은 없을테니.. 그 중간이 궁금하군요. 박정석정도면 다 알 것 같고, 이성은선수쯤되면 슬슬 모르는 사람좀 꽤 있을라나요.
13/01/29 20:27
아니 스1 개인리그 마지막 우승자인 허느님을 그것도 피쟐에서 모르다니ㅠ
닮았단 얘길듣는 저는 슬프네요... 스타리그 어느정도 봤다 싶은사람들은 거의 다 알꺼에요. 안해봤다면 전혀 모르겠지만..
13/01/29 20:33
다른 경로로 유입되신 분들이라면 그럴 수 있지 싶습니다.
DC인인데 카메라 잘 모르고, 엠팍 죽돌이지만 MLB 안보는 사람들도 많을 거에요.
13/01/29 21:34
자게 겜게 유게를 주로 드나듭니다만 요 몇년사이에 게임게시판의 위상이 많이 떨어졌다고 할까요?
이제 더이상 이스포츠 사이트라고 하기엔 좀 뻘줌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피지알이 게임 정보사이트는 더더욱 아니죠. 게이머들이 많긴 했지만. 요즘 이스포츠로써 롤이 인기있다곤 하지만 피지알은 신규 롤유저를 끌어들이기에 매력있는 사이트는 전혀 아닌 것 같고요. 그에 반해서 유게나 자게는 점점 더 흥하고 있고요. 신규로 유입되는 회원중에 이스포츠팬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13/01/29 22:04
허영무가 우승할 시절에도 PGR에 모르는 분은 몰랐을겁니다.
게임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들어온 분들도 많지만 그에 못지 않게 기존의 유저 소개로 재미난 유머 게시판이 있는 곳 정도로 알고 들어오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굳이 허영무까지 가지 않더라도 게임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꽤 될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제 추천으로 오는 주위 분들은 유머 게시판에 2드립을 전혀 이해 못하고 제게 물어볼 정도니까요. 물론 홍진호 선수도 모릅니다.
13/01/29 23:31
sprezzatura 님께서 엠팍죽돌이인데 MLB 모르는 사람도 많을 거라는 댓글을 보고
저도 죽돌이는 아니어도 엠팍을 알고 불펜을 눈팅하지만 MLB는 전혀 모르는구나 생각하니 이해가 좀 가네요. 그래도 디씨나 엠팍은 워낙 유명한 곳들이고 PGR은 그보다는 좀 더 매니악한 커뮤니티라 생각해왔던 것이 제가 충격을 받은 원인 같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돌이켜보니 저도 이제 사실 스1 막바지부터 이스포츠 자체를 보지 않은지 오래라 LOL이니 스2 게이머들은 잘 모르기도 하네요. 그러면서도 PGR에 가끔 들르니 저도 조만간 게이머 누구 모르면서 PGR 하는 충격을 다른 분들께 드릴 수도 있겠구요. 아무튼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13/01/30 00:22
저부터가 매니악한 스1 팬이었다가 요즘엔 겜게는 들어가지도 않네요. 허영무 선수 모르는 유저들이 근래의 피지알에는 좀 있을 것 같네요.
13/01/30 00:50
원래 몰랐는데 스2 전향하면서 부터 알게 되었습니다.
스1는 최연성 시절 이후부터 안보다 보니 스1 선수는 택뱅리쌍 정도만 알고 있었네요.
13/01/30 02:51
충격..이신분이 많으시네요;; 저는 모르는 사람입니다.
아.. 여기 스타 사이트였구나.. 하는 것도 가끔 유게에 스타관련 글에는 앞에 아무 말머리도 안붙어있을 때 느끼곤 했습니다.. 모르면 안되는 건가요? 허영무 선수도 모르면서 피지알 오프에 나가면 안되는 거로군요..^^;
13/01/30 06:17
제 글 어디에서도 또 댓글 달아주신 어떤 분도 모르면 안된다거나 모르면서 오프에 나가면 안된다고 하신 분들은 없으신데
그래도 혹 그렇게 읽혀 마음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허영무 선수 뿐만 아니라 스타자체를 전혀 모르고 게임 분야 그 어떤 것도 모르고 피지알하는 것은 절대 안되는 일이거나 잘못이 아닙니다. 오히려 오래된 피지알유저로서는 스타자체와 상관없이 새로운 분들이 여전히 이곳을 찾는 것에 안도감을 느낄 거에요. 그게 커뮤니티가 살아있다는 증거잖아요. 다만 이제는 아닐지라도 스타관련커뮤니티로서 시작해 십년 넘게 명목을 유지하고 있는 이곳을 다른 곳 어디에서도 맘놓고 신나게 하지못한 스타얘기를 공감하며 나누던 공간으로 기억하는 저같은 유저도 꽤 있을 겁니다. 그래서 세상 다른 곳이나 그냥 일반인분들은 몰라도 피지알분들만큼은 스타리그 마지막 우승자정도는 알고있으리라 생각해왔는데 피지알 안에서도 그걸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된 게 충격은 될 수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절대로 모르면 안되고 되고의 문제가 아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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