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일년 사개월전에 갤럭시2LTE를 구입해서 사용중입니다.

삼주전쯤에 낙성대센터에서 수리를 받았습니다. 사유는 전화기가 혼자 자꾸 꺼지는 이유였습니다
기사분이 내부청소를 싹 해주고 배터리접합부분이 고장이 나서 조금만 충격을 주어도 꺼지는건 감수를 하시던 유상으로
수리를 받아야 하는데 그래도 별 차이 없을꺼라기에 그냥 조심해서 쓰겠다하고 나왔습니다

문제는 이번주 월요일에 발생했습니다. 회사와 집에서 각각 공유기로 와이파이를 쓰고 있는데 와이파이가 안뜨는 겁니다
삼성센터에 전화로 문의를 했더니 설정상의 문제라며 센터를 방문해서 수리를 하라고 하더군요

이번엔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금천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와이파이 안되는거랑 지난번 수리가 안된 전원문제를 상의했더니
전원연결 부분은 수리를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분명 낙성대센터에선 수리가 안되고 하려면 유상수리인데 금천센터에선
무료수리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와이파이는 센서가 어쩌구 메인보드가 어쩌구 하면서 살릴려면 메인보드를 교체해야하고 수리비용이 20만원정도 나오는데
고칠꺼냐고 묻더군요. 당연히 안고친다고 했고, 그 다음부터 전원꺼지는건 좀 덜해졌는데 배터리가 수리하기 전보다 평균 두배는 빨리
달고 와이파이는 영영 못쓰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충격없이 와이파이 기능이 사라지는게 말이 되는건가요? 회사내에서나 집에서 저보다 훨씬 오래 된 스마트폰도 와이파이는 잘 잡히는데 저만 안되어서 요금제도 눈물을 머금고 62요금제로 돌아갔습니다. 그 전까진 무료통화가 남아서 42요금제를 썼거든요

잘 아시는 분 있으시면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