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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1 02:11
물론 펩의 바르셀로나는 당시의 퍼거슨의 맨유를 꺽은 적이 있었지요. 흐흐
이 질문에서 제말은 펩은 바르셀로나에서는 명장인디 이게 세계명장(예를 들어 퍼거슨,무링요)인가라는 궁금점이 있어서요. 과연 원맨팀 감독으로 이슈가 많은 점도 궁금합니다.
13/02/01 02:06
바르샤가 이렇게 대단한 팀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펩의 영향이 매우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르샤의 선수들이 워낙 대단한 점도 있지만 지금 바르샤는 단지 뛰어난 선수들로만 설명할 수는 없죠. 예전에도 선수진이 호화찬란했던 팀은 여럿 있지만 바르샤처럼 위엄 돋는 팀이 있었나 싶어요.... 앞으로 펩이 잘 못하더라도 이런 바르샤를 만들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명장 반열에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 잠깐 반짝 하고 재능을 다 태워버린듯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도 있으니깐요...
13/02/01 02:32
아리고 사키도 현역 시절 과르디올라와 비슷하게 까였지만 - 선수빨이다, 밀란 이외의 팀에서 검증된 적 없다, 이탈리아 말아먹다가 바조 덕에 연명했다 등등 - 지금도 역대 감독 원탑으로도 종종 꼽히죠.
이 글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uid=1991261303&page=1&code=recomboard&keyfield=&key=&period=
13/02/01 03:33
앞으로 하는 걸 봐야겠지만 이미 시대를 대표하는 명장의 반열에 들기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만 이후 실패를 거듭한다면 퍼거슨이나 무리뉴에 비해 빛이 바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듯.
만시니는 개인적으로는 2류도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13/02/01 07:48
분명히 지난 몇년간 업적과 그 이전의 빌빌대던 바로셀로나를 생각해 보면 최고의 감독입니다만,
경력이 그렇다보니 바르샤 특화나 전용 감독일 가능성도 있다보니 바이에른 뮌헨에서 검증 좀 받을 필요성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바르샤 빨'이라는 표현도 있지만 펩이 바르샤에 기여한 것이 워낙 큰 지라 적절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13/02/01 09:59
뮌헨에서 성공해도..뮌헨자체도 워낙 쎈팀이니까..라고 생각하는 저같은 사람들도 있겠죠..
아스날,리버풀,토트넘 이런팀으로 우승시키면 그때서야 인정하는 사람들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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