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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01 06:25:04
Name 정화
Subject [연애] 전여자친구 어떻게 잊으시나요?
어제 너무 피곤해서 저녁 10시에 자고 방금 일어났는데...
일어나자마자 멘붕이네요...

우연찮게 전여자친구 카톡프로필을 봤는데 지금만나고 있는 남자랑 찍은 사진이네요..

헤어진지 벌써 두달이 넘었고... 저랑 헤어진지 3주도 안되서 다른 남자 만난건 알았지만...
참...정말 많이 좋아했었다면서 이렇게...다른사람을 쉽게 만날수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첫사랑은 딴 남자랑 눈맞아서 헤어지고
두번째인 전 여친은 저랑 헤어진지 얼마도 안가 딴사람 만나고..

새벽부터 멘붕이라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나이도 이제 26이라 한창 취업준비에 공부할 것도 많은데...

물론 이렇게 공부하고 학교다니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걸 알지만...

취업할려고하니 준비해야 될 것도 많고, 미래도 불투명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 그 사랑이란 것도 내 맘대로 안되니...갑갑하네요...

두달 전 여자친구랑 기말고사 기간 때 헤어지고 멘붕해서 낮에는 여자친구 붙잡는다고 편지쓰고 동영상만들고...하루종일 여자친구 생각에 괴로워하다가 밤에 잠이안와서 이주동안 하루 한두시간씩만 자면서 공부해서 그나마 이번학기 올에이는 받아 학점은 살렸지만...

사랑하는사람이 떠나갔는데 학점이 무슨 소용인가 하는 씁쓸함도 드네요.. 사랑도 제 인생도... 참 쉽지가 않네요..

세상의 반은 여자라지만 소개팅을 해도 전여친 생각이나고 ...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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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Toss
13/02/01 06:53
수정 아이콘
딱 제 심정이네요 .. 저도 헤어진지 4개월째인데 정화님과 마찬가지로 멘붕상태로 살고 있습니다 나이도 27이고 취업걱정에 학업에 할게
많은데 도저히 잊혀지질 않네요 .. 질게에 몇주전 제글 찾아보시면 재회사이트라고 헤어진여친 다시 만나게 해준다는 그런사이트까지 알아보고
하여튼 아주 미쳤습니다.. 답변달아주신분들 덕분에 그런짓까지 안한게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현재도 못잊고 매일밤 생각나곤 하지만
이미 헤어진 인연은 딱 거기까지라고 굳세게 맘먹고 살고있네요 현재는 제가 잘되서 더 좋은 모습 잘난 모습 보이는게 그 사람에 대한 작은 복수라고 생각 하면 제가 하고 있는 공부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생각나는걸 잊고 다른거에 집중해라 라고 말은 못하겠네요 그래도 생각나는거 어떡하겠습니까
그래도 다른일 지금 하고자 하는일에 전념해서 그 여친분에게 더 좋은모습 잘난 모습 보이는게 좋을꺼 같아요 화이팅 힘내세요 저도 힘내고 있습니다
13/02/01 07:38
수정 아이콘
인연이 되면,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이 오겠죠... 그렇게 믿고, 혹여 나중에 마주치게 됬을때, 그 사람앞에서 떳떳해지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공부할것도 많고, 제 뜻대로 되지 않는것도 많지만... 어쩌겠나요.. 지금 당장 제가 할수 있는 걸 해야겠죠..
방학이지만 스터디에 토익 공부에 이런저런 이제 또 학교 가야되는데... 오늘하루도 열심히 살아봐야겠네요... 진심어린 답변 감사 드립니다.. 그래도 아침부터 조금이나마 힘을 얻고 가네요
13/02/01 07:52
수정 아이콘
세상의 반은 여자이나 제대로된 여자는 10분의 1도 안되니
그여자를 잡기위서는 지금부터 자기 수련을 열심히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도 오만 풍파 다 겪고 살았고 그 모진 고통속에서 빠져나와 느끼는 감정은
살아만 있어도 좋다 이겁니다.

글쓴이도 살아있지 않습니까? 잘될겁니다..여자 중요하지만 별거 아닙니다.
김태희가 알몸으로 나와 춤추어도 흔들리지 않을 내공을 쌓으세요..
그럼 건투를 빕니다..
13/02/01 08:04
수정 아이콘
김태희가 알몸으로 나와 춤추면.. 안흔들릴사람이..

아.. 연...
더미짱
13/02/01 08:38
수정 아이콘
예? 김태희가 알몸으로 저와 춤춰주는데 왜 안들려야 하죠? ^^
가나다라마법사
13/02/01 09:06
수정 아이콘
안잊어요 크크 아니 못잊죠
그냥 시간이 지나면 옅어지는거에요
기억할 시간이 없을정도로 바쁘게 지내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피곤해서 누우면 바로 쓰러질꺼같다 이럴때 아니면 침대에 눕지마시구요.
술도 드시지 마세요. 왠만하면 피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담배도 피지마시구요 크크
파라돌
13/02/01 09:44
수정 아이콘
흠... 다른 여자 만나다 보면 잊어집니다.
저도 전에 사귄여자랑 결혼할 줄 알았는데 헤어지니 더 좋은 여자 만나서 좀 미안하기 까지 합니다만
제 상식 선에서도 정말 말도 안되는 벌어진거죠. 너무 멘붕하지 마세요 사람일이란게 어찌 될지 모르는 겁니다.
2'o clock
13/02/01 09:52
수정 아이콘
다른 여자 만나다 보면 잊어집니다.(2)
전 여자친구분도 정화님을 잊기 위해 다른 남자를 만나는 거일 수도 있고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좀 더 맘이 편하겠죠?

그리고, 어차피 시간은 흐릅니다.
전역하는 날이 과연 올까? 하고 생각하던 날이 있었던 것처럼..
잊혀지는 날이 과연 올까? 하고 생각하고 계신 겁니다..

GOD의 '보통날' 한 번 듣고, 취업 준비에 매진하세요!
13/02/01 09:52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나도 못 잊더라고요 크크..

5년 걸렸습니다 ㅠ.ㅠ

누군가의 이야기입니다.
못 잊고 헤메다가 '아이를 유모차에 끌고 가는' 그 사람의 모습을 보고 잊었다는..
BlueTaiL
13/02/01 10:42
수정 아이콘
전 그런 경우를 한 5번이상 겪은거 같네요.
그래서 작년에 헤어진 사람에 대해선 그냥 무감각합니다.
우연치 않게 같이 볼 자리가 있었는데
1년도 안되서 다시 봐도 가슴이 덜 아프게 된 제가 좀 이상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저글링아빠
13/02/01 10:52
수정 아이콘
헤어졌으면 헤어진 지 하루가 되었든 십년이 되었든 그냥 남입니다.

남이사...

게다가 님과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나기까지 걸린 시간과, 님을 만나는 기간동안 님에 대한 진심의 깊이와는 아무 상관 관계도 없습니다.

지금 님을 괴롭히는 건 님의 전 여친이 아니라 이미 남이된 헤어진 전 여친을 못 잊은 님의 미련입니다.
13/02/01 12:23
수정 아이콘
못잊죠.;;;
그져 기억이 옅어질뿐...
그래도 시간이 약이란말이 사실인게 점점 생각나도 별 감정 안생기게 되긴 하더라구요. 헤어지고 얼마안되서 그친구들 생각할때는 가슴이 먹먹하고 심지어 눈물날때도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 지실꺼에요. 잊지는 못하시더라도
면역결핍
13/02/01 12:54
수정 아이콘
사람을 잊는데는 시간이 최고고 사람이 그 다음입니다.
둘중 하나만 충족되어도 쉽게 아주 쉽게 잊을 수 있습니다.
총알인생
13/02/01 15:02
수정 아이콘
옛말이 틀린 게 없습니다.
시간이 약이죠.
아프죠. 시간이 지나도...그래도 아픕니다.
그래도 점점 견딜만 한건 아마 상처가 아무는게 아니라 점점 무뎌져서 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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