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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1 18:13
온라인상에선 많이 보여서 그냥 다 같이 즐기지만 제 주변에서는 그런 유머코드가 드물어서 인지 간간히 하면 매우 좋아하시더라구요..
물론 희생자가 이성애자인 저라서 슬프지만... 무튼 호불호가 갈리는 코드인것은 확실합니다. 저는 진짜 동성애 분들이 기분나쁠까 죄송하지만 즐겁게 보고 있어요..
13/02/01 18:15
...; 제가 답하기 좀 그런 문제지만
동성애 분들이 기분나쁠까 걱정되긴 합니다. 아직 그에 대한 말이 없어서 쓰고는 있지만요 호모포비아 분들일 경우도 정도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13/02/01 18:16
저도 동성애자 분들이 싫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하긴 했지만 정말 재밌게 보고 많이 씁니다.
제가 제일 웃기게 생각하는 글들이 병맛 게이글이에요... 예전에 빌리와 맨디라던지...
13/02/01 18:19
이런식으로라도 양지?로 나와서 야금야금 익숙해지는게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봤는데 확실히 기분이 나쁠 수 있겠네요.
13/02/01 19:07
대체로 이런 유머코드쓰는 동성애자 분들도 호의적인 것 같더군요.
외곡되는 면도 있지만 그래도 이런식으로라도 양지로 나와 익숙해지는 분위기가 그들에게 긍정적인 면도 참 많으니까요.
13/02/01 18:35
저도 이해는 못하지만 인정은 하는 스탠스인데 글쓰신님처럼 생각이 깊지 못해서 그게 그분들이 불쾌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곤 미처 생각 못했네요.
확실히 그 분들 입장이 궁금하긴 하네요. 불쾌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다면 자제해야 하니깐요.
13/02/01 18:57
그런데 홍석천씨는 자신이 동성애 유머코드로 사람들을 웃기지 않나요?
예능에서도 그렇고 최근에 코미디 빅리그를 보니 리마리오와 둘이서 동성애코드의 코너를 하더라고요.
13/02/01 21:25
꼭 동성애자만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단지 동성애자 스스로 자신의 희화화해서 웃음을 만들어 내는 것과, 타인이 동성애자(꼭 동성애자가 아니더라도, 사회적 약자, 혹은 소수자, 아니면 사회적으로 컴플렉스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대상으로 희화화하는 것은 다르게 보아야 하지 않냐는 말씀이었습니다.
13/02/01 19:19
개인적으로는 홍석천씨의 동성애 유머와 옥동자의 외모 유머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둘다 타인과 다른 자신의 개성을 희화화 해서 유머코드로 사용하는건데 동성애는 안 되고, 외모비하는 된다는 것도 이상한 편견으로 보거든요. 물론 본인이 하는거랑 타인이 하는건 또 다른 문제겠지만요.
13/02/01 19:03
솔직히 저는 한번도 웃어본적이 없어요. 물론 개인차가 있는거지만 저는 재미가 없더라구요.
볼때마다 해당성향을 가지신분들을 모욕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그걸 차치하고서라도 그냥 재미가 없네요...
13/02/01 22:56
호모포비아는 아니지만.. 슈스케4 패러디물은 동성애자 사이에서도 불쾌감 없이 많이들 웃으시더라구요.
홍석천씨의 예능 출연에 관해서는 좋다/싫다로 반반 정도 나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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