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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2 11:37
제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선물로 들어오는것 중에서 제일 쓸데없다고 생각한게 펜이었습니다..
펜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면 굳이 저런걸 쓸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고 거꾸로 펜에 민감한 사람입장에선 취향에 안 맞으면 안 쓰게 되는게 펜이라고 보거든요.. 선물 받을 분이 펜을 받고 좋아할 가능성보다 괜한걸 줬다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13/02/02 13:08
여자 선물이면 그냥 화장품이나 옷 신발 같은 걸 제일 좋아할 것 같네요. 금액대를 잘 모르겠지만 문화상품권 한 5만원치 던져 주시면 요새는 지마켓이나 인터넷쇼핑몰에서 다 사용할 수 있어서요.
13/02/02 21:41
앗! pp사이트..
라미펜 4만원 넘게 주고 사서 1년 넘게 쓰고 있는데 좋습니다. 개인적 경험으로, 돈준 사람은 하도 많아서 기억에 안남는데, 만년필 준 사람은 기억에 남더군요. 다만,, 라미펜이 만년필 입문용으로는 가성비가 좋지만, 만년필이 필기도구로서의 의미 뿐만 아니라 고급악세서리의 의미도 있다는 걸 감안하면,,, 중요한 자리에서 주기는 좀 약한 선물일 수 있을 듯 하네요. 보통 선물할 때는 본인이 직접 쓸 때와는 다르게, 이만원짜리 카테고리에서 삼만원짜리 제품을 주는게, 십만원짜리 카테고리에서 삼만원짜리 제품을 주는 거 보다 나은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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