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3/02/19 12:17:37
Name 12seconds
Subject 우리가 조선시대로 간다면 뭘해야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제목 그대로의 질문입니다.
평범한 사람이 조선시대로 간다면 뭘 하고 살아야 가장 호강.을 하며 살 수 있을까요?
권력을 잡기엔 정치감각이 부족할 거 같고
과학 발명을 해도 시대가 시대다보니 중용을 못받을 거 같고
유교를 어릴적 부터 배운게 아니니 학문으로도 힘들고..
뭘 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음 뻘질문이지만 궁굼해지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살다보니별일이
13/02/19 12:31
수정 아이콘
광대로 살아가거나,

예언가로 살아가거나 해야될것 같습니다. 역사를 모르더라도 전반적인건 알지않을까요...물론 큼직큼직한 사건이 근접한 시기에 가야겠지만;;
깃털티라노
13/02/19 12:37
수정 아이콘
흠,....이미 지난 일을 되집어 보면 가정하는건 정말 무의미한데
이런류라면 애기가 좀 달라질수도 있겠네요
일단 조선시대를 통틀어 가장 돈을 많이 번사람들중 다수가 역관출신입니다.
중국과의 외교시 통역은 정말 중요한일인데 역관에게는 조정에서
중국과의 무역거래를 허가해주는 증을 내주어 역관은 따로 장사를 할수있어서
엄청난 부를 쌓을수 있었습니다.
시기적으로 가장 무난하다고 할수있는 때는 조선중종시절-문정왕후시기가 적기라로 봅니다.
성종이후 조선의 경제규모가 급성장해지는 시기였고
문정왕후시절은 내수사의 권한이 커지며 사람이 필요해 이때 조금이라도 글을 알면(천자문정도만
알면 그냥 받아들이다 뿐만 아니라 크게썼다고 합니다.) 바로 받아주어 일을 시켰고
당시 중국과의 통교가 빈번하고 국경의 소요로 역관이 턱도없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지원만 하면 역관으로 가는길은 활짝 열려있었다고 하더군요
국경상황은(만주족과 북원의 잔여세력) 긴장상태였지만 실재 변란은 일어나지 않아
결과적으로 신변의 안전은 계속 유지됬고 당시 역관은 수행원의 하인까지 하인을 두었다 할정도로
경제적으로 윤택한 생활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또하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없이 살려면 의외일지 모르나 백정일을 하면 됬습니다.
많이 왜곡되어 알려져있다는 부분이 백정인데
분명 사람으로 여기지 않고 차별을 받았지만 백정은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각종세금과 부역에서
제외되었고 백정은 가축을 도살하는일 외에도 이의 판매에 대한 권리도 가지고 있었기에
실재 조선시대 백정 특히 임란이후의 백정은 일반백성보다 훨씬 잘살았다고 합니다.
조선영조 시절 수도 한양의 일일 평균 도축되는 가축수가 약 6000마리였다고 합니다.
이일은 오직 백정만이 할수있었고 그 판매역시 그들이 우선권을 가졌습니다.(언터처블이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사람인 우리들은 저런걸 하는게 아니다라는 인식때문이었지만)
백정들의 실재 생활수준은 유복했고 개중 도수라는 실력파 솜씨꾼들은 처첩을 거느리고
종로 화류방을 접수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일제초기 화류방 손님의 반은 백정이다라는 우스개소리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얀눈사람
13/02/19 12:39
수정 아이콘
일단 살아남는거부터 시작하죠. 노예가 되거나 아니면 이상한 외계인 취급으로 감옥에 갇힌다던지 안좋은 선택지가 여러개니 말입니다.
13/02/19 13:00
수정 아이콘
조선후기라면 자본주의의 싹을 틔울 시기입니다. 그럼 청나라 사람들이 쓰는 중국어능력으로 청과 무역을 주고받는 서울, 평양, 개성상인
13/02/19 13:12
수정 아이콘
당시 기술력과 님의 손재주로 하실수 있는 좋은걸 개발해야죠.
나무자전거라거나...
피너츠
13/02/19 14:32
수정 아이콘
그냥 전구하나만 만들어도 나라에서 극진히 모셔갈거 같아요
13/02/19 15:36
수정 아이콘
댓글 죽 읽어봤는데 전 아무것도 못할 거 같네요. 중국어도 못하고 전구도 못만들고 소도 못잡고....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0771 자격증 질문입니다(정보처리기사) [3] 야누스1646 13/02/19 1646
160770 반민주 비새누리계층은 어디일까요? [6] Fim1767 13/02/19 1767
160769 영화/예능에서 싸이만한 파급력이 언제쯤 나올까요? [23] 살다보니별일이2244 13/02/19 2244
160768 [LOL] 챔프 구매 관한 질문 있습니다. [10] 핑크타릭1673 13/02/19 1673
160767 집 인터넷 바꾸려고 하는데요 [6] Golden Age1616 13/02/19 1616
160766 우리나라 대표 꽃중년은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35] possible3044 13/02/19 3044
160765 박시후 사건 관련 궁금증. [3] 소나비가2473 13/02/19 2473
160764 우리가 조선시대로 간다면 뭘해야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7] 12seconds2155 13/02/19 2155
160763 피쳐폰쓰다 스마트폰 구매하려합니다 [3] pprk1718 13/02/19 1718
160762 서울구경 질문입니다. [4] Made.in.Korea1638 13/02/19 1638
160761 배틀필드3 구매관련 질문입니다.. [3] 달콤한인셉션1664 13/02/19 1664
160760 지금 네이버 검색어 순위로 있는 조웅목사의 폭로나 무엇인가요? [3] 기성용2394 13/02/19 2394
160759 어플 업데이트할때 컴퓨터로 연결해서 하면 데이터 안들어가나요? [4] 헬리제의우울2235 13/02/19 2235
160757 스카이프 질문있습니다! [1] 라이언JS5315 13/02/19 5315
160756 <해축>뒷 얘기를 알고 싶은데요.. [2] 너에게힐링을2250 13/02/19 2250
160755 화학 관련 전공자분들 도움 구합니다. 아마안될거야1753 13/02/19 1753
160754 조립 PC 구매 질문드려요 [5] 불량공돌이1667 13/02/19 1667
160753 [확밀아] 본인 각요Lv따라 드랍질이 달라진다? [6] Tad2068 13/02/19 2068
160752 취업? 예상외로 쉬울 수 있다. [13] 알팅이2667 13/02/19 2667
160751 역대 k리그 최고의 사기캐릭은? [20] 시크릿전효성2453 13/02/19 2453
160750 임신중 독감예방접종이 태아에게 예방효과를 가지나요? [4] 다람쥐2255 13/02/19 2255
160749 예약 비행기 땡겨타는 것이 가능한가요? [5] 브릿팝의농밀함1873 13/02/19 1873
160747 대학생예비군 질문입니다 [2] 자판1702 13/02/19 170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