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3/06 17:03
그정도 기기에 스트로보 정도면 어지간한 건 다 찍습니다. .8만 있어도 찍을 수 있어요. 하지만,
1. 스트로보를 놓을 수 있는, 촬영 거리를 확보할 적당한 크기의 장소와 아기 소품, 배경이 준비되어 있는가. 2. 스트로보 촬영에 익숙한가. 3. 아기 포즈와 컨셉에 대한 구상이 되어있는가. 4. 스투디오 촬영과 달리 한 나절 혹은 거의 하루를 다 써버릴지도 모르는 촬영 시간을 버틸 수 있는가. 를 모두 만족한다면 하세요. 그게 아니라면 하지마세요. 절대로. 아무리 친해도 안됩니다. 진짜로 하지 마세요. 결혼식 사진보다 더 어렵고 더 욕먹기 쉽습니다.(아기 일엔 본인 일보다 더 민감하게 되는 것이 부모죠) 부담없이 찍어줘? 이런 거 소용없어요. 특히나 1번이 안되어있으면 브레송이 와서 찍어도 이건 답이 안나옵니다. 굳이 팁을 말하자면.... 애매하다 싶으면 무조건 .8장착하고 아기는 크게, 배경은 아웃포커싱으로 날리고 봅니다. 광각으로 찍어서 이쁘게 나오려면 정말 힘들어요. 마지막으로 아기가 촬영하는 동안 기분이 좋기를 기도하고 시작하면 됩니다.
13/03/06 17:12
말씀하신 마지막 라인에 답이 있네요. 최선은 거절입니다.
메인으로 찍으시는분이 계시고 추가로 찍으신다면 전혀 상관없겠습니다만, 배려님 말씀대로 아기일이므로 부모들이 엄청나게 민감해지는경우를 주위에서 몇번 봤습니다.
13/03/06 17:14
어..........저 뻘소리했네요. 돌사진이라는 줄 알고. 크크크크. 뭐야 이게.ㅜ.ㅜ 어디 숨고싶다. 근데 돌잔치 스냅도 기본 마인드는 비슷해요. 주변 사물, 상황 잘 이용해서 찍는 것이 팁이라면 팁이죠. 적당한 요구(부모들의 포즈나 구도 등)도 할 수 있어야하구요. 돌 잔치 사진이라면 있어야 할 가족사진 단체사진, 부모와 아이사진, 돌잡이 사진 등만 잊지 않고 찍으면 됩니다. 나머진 센스죠 뭐.
13/03/06 17:14
돌스냅은 아주 어려운 겁니다.. 다른 것보다 아기가 호응해줄지 어떨지 알 수가 없는거죠.
그냥 전문가한테 맡기라고 하세요.. 꼭 하신다면 애기 주의를 끌 수 있는 물건을 하나쯤은 구비하시고, 단렌즈는 안됩니다. 돌잔치 전에 식사 든든히 하시구요.
13/03/06 17:17
실내 스트로보 촬영 경험이 없다면 스트로보를 써도 제대로 사진 뽑아내기 어렵습니다.. 환경에 따라 색온도가 다 다르고, 바운스 칠 천장의 높이와 재질도 제각각이고 최악의 경우 천정바운스를 치지 못해 직광으로 때려야 할수도 있습니다.. 이러면 사진 잘 찍기는 정말 어렵죠..
거기다 아기 촬영은 사진만 잘 찍는다고 될 문제가 아니라 아기를 카메라에 집중시키고 웃게 만드는 것도 필요한데 이거는 진짜 전문가 아니면 못합니다.. 그리고 다 찍고 그냥 줄 수 있나요.. 보정하고 어쩌고 하면 정말 며칠은 포토샵만 붙잡고 있어야 합니다.. 돈받고 하는 전문가나 그 시간 쓸 수 있지 자기일하는 사람이 작업하면 만족할만큼 보정할 수도 없고 시간도 맞출 수 없죠.. 무조건 거절하세요..
13/03/06 18:17
돈을 받고 하든 좋아서 하든 친해서 하던, 돌스냅은 정말 비추천입니다.
지인 사진 찍어주는것들 중에서 가능하면 안했으면 하는 Best 2가 친구 결혼 사진, 친구 자녀 돌사진입니다. 그나마 결혼사진은 보통 메인이 있고, 서브로 찍는데다 그래도 어느정도 자연스럽게 하는거라도 가능해서 조금 낫다고 치면, 돌사진은 답이 없습니다.. (...) 아기가 웃는 그 순간을 찍거나 연출해서 찍어도 자연스럽게 찍기는 어렵고(이건 전문으로 돈받고 하시는분들도 잘 안됩니다..) 상대적으로 까탈스러운 아이 부모님일수록 찍어주고 좋은 소리 안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정말 추천을 안합니다. 다행히 고마워하고 마음에 들어해주고 결과물이 좋으면 정말 좋습니다만, 평타를 치는것 자체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평생에 한번뿐인 행사 사진인 만큼 부담은 두배가 되기 마련이라 추천을 잘 안드립니다... 차라리 아예 모르는 쌩판 남이면 부담이라도 좀 적던가 하니까 그나마 좀 나은데, 아는사람꺼는 여러모로 복잡스럽습니다. 그리고 위에 정지연님 언급하신것처럼, 후보정도 적지않게 해야 하고 2-3일은 자기시간 빼앗깁니다...
13/03/06 20:11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본문에 적었듯이 거절하는게 최선이네요 그냥 제가 한분 섭외해서 돌 선물이라 하는건 어떨까도 생각해 보네요 가격보니 20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13/03/06 21:10
돌스냅은 쉬운게 아닙니다.
그냥 실내 인물 사진을 좀 찍어봤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스트로보 사용이 익숙치 않다면 그것또한 문제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