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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9 20:29
한겜이기면 그 팀 팬들이 신나서 열올리고 그 팀이 지면 그 팀의 안티들이 신나서 약을 올리죠.
단순히 이 이유때문입니다. 별거 없어요. -_-;; 야구도 한 게임에선 별말 없지만 3연전에서 셧아웃나오면 조롱짤이나 조롱글 많이 올라옵니다.
13/03/09 20:31
1. 인기
2. 인터넷/커뮤니티의 활성화 및 거기서 튀기 위해 소위 "빵 터지는" 걸 노리는 등 자극적인 말(?)을 많이 하게됨 3. 낮은 연령층이 많음 정도 순으로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13/03/09 20:34
저는 스노우볼과 운의 영향력이 큰 것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한 번만 실수 또는 운으로 삐끗해도 한 팀이 압살하는 경기가 자주 나오는데, 이럴 경우 실제로는 초반에 승부가 갈린 건데 경기 내내 압살하는 팀은 굉장히 잘해보이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워낙 템이 잘 나오기 때문에 죽을 다이브도 안 죽는 등등 점점 더 잘해보이게 되죠. 그래서 롤에서 더 심한 것 같습니다
13/03/09 20:42
1. 패치가 많아서 메타가 오래 못 가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룰이 자꾸 바뀌니까 한꺼번에 많은 챔프를 파기가 어렵고 주력 챔프가 너프당하면 게이머의 기량이 대폭 감소해서 성적이 급하락하는 사례가 많죠(대표적인 피해자가 클템)
2. 거의 모든 연습 내용이 공개되니 파해법이 쉽게 나옵니다. 3. '입롤'의 수준이 '입스타'의 수준보다 떨어져서(즉 팬들이 롤의 트렌드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서) 이른바 '정립된 이론'이 적고 같은 게임을 가지고 별의별 해석이 나옵니다. 지금 롤에 대한 분석글을 보면 스타1때 네임드급 팬들의 입스타 수준에 비하면......
13/03/09 21:13
종합하면..
1.인기 2.주연령층 3.메타가 자주 바뀐다.(계속 변화하는 게임) 정도로 요약해볼 수 있겠군요. 하긴 아프리카 채팅창보면 프로야구도 그렇긴 한듯도...;
13/03/09 23:20
전 토너먼트제의 특성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팀이 삐끗해서 그 경기를 내줬다고 가정합시다. 풀리그라면 뒤가 있어서 그 팀이 다시 클래스를 발휘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하지만 토너먼트는 바로 탈락입니다. 3전 2선승제라면 바로 탈락 위기 상황이고요.
13/03/10 00:01
문화가 이상합니다 누가 더 잘한거라고 하면 되는데 진쪽에서 똥을 쌌느니 뭐니 하니 재평가처럼 보이는거죠. lol할때도 저 사람이 잘했다기보다는 상대가 못했다고 까는 문화가 있다고 생각하는지라..
13/03/10 01:02
어그로와 조롱이 인터넷 문화의 한 축을 차지한 지 오래인 이 시점에서, 싸우는 대신 재평가라는 이름으로 즐기는 걸 선택해버린 것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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