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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10 02:55
본인과 처가의 상황이나 형편에 맞추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빈손이 아니라면 정성 자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결혼 일정이 잡힌 것도 아니라면 너무 과한 것은 오히려 부담스럽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결혼 전에 지금의 처가에 한우 2세트와 과일 2세트만 구매해서 명절에 보냈었습니다만 연애한지 5년이 넘도록 찾아뵌 적이 없었던 부분을 감안해서 좀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했었습니다.
13/03/10 11:47
솔직히 전 빈손도 본인 하기 나름으로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여친 부모님께서 어쨌든 초대하신 거니까요.
여튼 저런 자리에서 뭐 좋은 것 사들고 왔다고 점수 더 주고 그런 부모님은 참 드물겁니다. 뭘 들고 간다면 점수 잃지 않으려 하는거지 그걸로 점수 따려는 건 보통 아니죠. 그런데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편안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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