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현재 국방의 의무를 다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건장한 이등병입니다.
(상근예비역이라 이렇게 휴일에 스타를 즐기고 있습니다. 헐헐.)

제가 스타를 잘 못하지만 지루한 대 테란전을 어떻게 하면 즐겁게 재밌게 그리고 박진감

있게 경기를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 개발하게 된 전략입니다.
(혹, 이미 이런 전략이 나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전략의 개념은 쉴세 없는 견제로 테란을 묶어두어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테란에게 끊임없는 피해를 입히는 것입니다.

대충 설명하자면 다크+리버 견제 후 하이템플러 견제까지 하는 고급유닛을 활용한 전략입니다.

약 2 달전쯤 구상하고 개발에 들어가서 현재까지 테스트를 했습니다만... 사실은 아직

100% 완성된 전략이 아니라, 약 80% 완성된, 미완의 전략이 되겠습니다. 헐헐

하지만 대 테란전에 하나의 카드로써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빌드오더는..
(정확한 건물 명칭을 몰라서 틀릴 수도 있으니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일꾼을 꾸준히 계속 뽑다는 것, 인구수 막힘없이 파일론을 짓는다는 것을 전제하에 말씀드리겠습니다.

7.5에 파일런을 소환하고 정찰을 갑니다.

파일런이 완성되면 9.5에 게이트 짓습니다.

그리고 10.5에 가스통을 짓고 게이트가 완성되면 13.5에 사이버를 짓습니다.

이때 가스가 완성되는데 가스통에 프로브 3기를 투입합니다.

이때 쯤 상대방 진영을 발견했을텐데 프로브 꾸준히 돌리면서 최대한 정찰합니다.

14.5에 파일런 짓고 파일런 지은 프로브를 가스에 투입합니다.

꾸준히 프로브 뽑으면서 드라군 한기 뽑고 우리 진영에 정찰한 scv를 사냥합니다.

이때 사이버네틱코어에서 공중유닛 업그레이드를 눌러줘서 상대 scv로 하여금 착각하게끔 만들어줍니다.

최대한 빨리 2드라군이 나올때까지 혹은 나오고 직후까지 scv를 잡고 상대 입구를 두드리러 가야 합니다.

일꾼을 사이버 근처에서 잡았다면 약 3초가량 기다린뒤 공중유닛 업그레이드를 취소하시고 사이버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잡았다면 바로 취소하고 아둔과 로보틱스를 동시에 올립니다.

후에 1다크가 나올때까지 게이트는 쉽니다.

2드라군으로 상대입구에서 농성을 하다 1탱크가 나오면 바로 본진 넥서스까지 쭉 뺍니다.

그리고 1프로브를 상대 입구 근처에 세워두고 4벌쳐나 대나무를 비롯한 초반 조이기 및 러쉬, 견제가 오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아둔이 완성되면 템플러아카이브를 소환하고 로보틱스가 완성되면 1셔틀를 찍고 서포트베이를 소환합니다.

1다크가 나오면 상대 앞마당으로 보내 앞마당을 최대한 늦춰주고 2다크가 나올때 1셔틀 1리버가 준비되는데 1드라군 1리버를 태우고 상대본진으로 견제하러 갑니다.

2번째 다크는 상대 앞마당으로 보내 첫다크와 합세하여 상대 앞마당을 계속 견제합니다.

2다크까지 뽑고 드라군을 뽑습니다.

테란은 다크 막기에 신경쓰고 있다가 본진에 떨어지는 리버에 피해를 보게 됩니다.

터렛이 있으면 터렛무시하고 내리다가 셔틀 잃지 마시고 리버를 내려서 터렛을 파괴한후 일꾼 테러를 합니다.
* 나중에라도 다크를 실어 날랐을시 도움이 되기 위해

일꾼 테러가 용의치 않으면 욕심 부리지 마시고 팩토리 주변에 내려서 벌쳐나 왕따 탱크등을 잡아줍니다.
* 옵저버가 늦기때문에 셔틀리버를 정찰겸으로 써야 하기때문

그 조차 여의치 않으면 본진 언덕 터렛 하나를 깨주거나 서플라이등을 쳐줍니다.
* 후에 다크 활용을 위해

그 사이 앞마당 멀티를 하고 사업을 눌린뒤 돈 되는대로 사이오닉 스톰 개발을 합니다.

스톰개발을 눌리고 게이트를 5개까지 늘리고 유닛 뽑으면서 천천히 돈 되는대로 늘리고 앞마당이 완성되면 셔틀 하나 더 뽑아주고 돈 되는대로 발업 눌리고 8게이트까지 늘려줍니다.

앞마당이 완성되기전 가스를 지어주는건 필수 입니다.
* 이후 다수 템플러+옵저버 활용을 위해

유닛 계속 충원해주면서 2질롯 2하이템플러,1속업셔틀을 준비합니다.

견제갔던 다크는 앞마당 어느정도 견제해주면 성공입니다.

그리고 리버와 셔틀은 최대한 살려서 상대를 귀찮게 해주는데.. 하이템플러를 게이트에서 찍었다면 scv 근처에 내려서 대박을 노려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혹, 견제를 잘해서 피해를 많이 줬다면 게임을 그냥 끝낼 수도 있습니다.

이제 유닛을 모아주면서 2질롯 2하템을 태운 셔틀을 상대방 앞마당 언덕에 내려서 견제를 해줍니다.

이때 테란이 스캔달고 치고 나올 수 있는데 소수의 하이템플러와 질드로 싸우면서 추가되는 유닛으로 싸먹거나 더 이상 전진할 수 없게 해주고 멀티합니다.

치고 나오지 않는다면 바로 멀티합니다.

이후는 계속 상대 일꾼에 속업셔틀에 하템을 태워서 게릴라해주고 알아서 병력 뽑고 게임하시면 됩니다.




전략별 대처 및 장단점을 소개하겠습니다.


원팩 더블일 경우 본진에는 리버, 앞마당에는 다크, 상대를 정신없게 만들 수 있습니다.

위에 소개한 방식대로 게임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상대가 투팩정석을 구사할 경우 조금 까다로운데 4벌쳐가 올때 2드라군과 1다크가 준비됩니다.

입구에서 막아주고 로보틱스 서포트베이 대신 옵저버터리를 먼저 짓고 1옵저버를 뽑고 리버를 뽑아주면 됩니다.

상대가 다크의 이동경로 및 본진에 마인을 심어 방어 한다면 다크는 본진 방어용 혹은 터렛파괴후 수송용으로 두고 옵저버와 셔틀리버로 마인을 피해서 혹은 컨트롤이 되시면 드라군을 내렸다 태우는 방식으로 마인 제거를 하셔도 됩니다.

투탱크 드랍일 경우에는 본진에 2드라군이 있어 프로브와 합세하여 방어하면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고 리버+다크로 상대기지에 충분히 견제를 해줄 수 있습니다.

리버로 터렛부터 깨고 다크를 계속 추가해서 나른다거나 리버로 탱크를 야금야금 잡아먹는다면 그냥 끝낼수도 있습니다.

빠른 손을 이용하여 견제를 해주고 이를 통해 상대를 농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이 빌드의 약점은 현재까지 테스트 결과.. 예상치못한 드랍류 입니다.

즉, 옵저버가 늦기때문에 상대진영을 정찰 할 수 있는 것은 셔틀리버가 갈때 입니다.

이때쯤이면 상대가 드랍을 준비했을시 좀 더 빨리 혹은 맞드랍식으로 오는데 4벌쳐나 1탱크 2벌쳐가 내린다면 난감해집니다.

첫 드랍은 리버와 드라군으로 막는다해도 견제 가야할 우리 유닛들이 방어용으로 쓰이게 되어 적에게 타이밍과 주도권을 내주게 되고 이후 계속 날라오는 벌쳐들을 막기가 까다롭고 막는다해도 다크와 리버를 뽑은 이유가 사라지기에 그것만으로 엄청난 손해가 됩니다.

하지만 4벌쳐 드랍이나 1탱크 2벌쳐 드랍은 흔히 쓰이지 않기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겁니다.

이 빌드의 진행을 알고 4벌쳐 드랍을 하려고 해도 scv가 본것까지는 정석토스와 같으며, 상대가 눈치챌 쯤에는 이미 다크와 리버가 활개치고 있을때 입니다.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4벌쳐 드랍해야지, 1탱크 2벌쳐 드랍해야지 하고 하는 상대만 이 전략의 천적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빌드 소개를 마칩니다.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별 내용이 없네요.)




제가 네임센스가 없는 관계로 전략명을 정하지는 못했습니다.

혹, 이런류의 전략이 이미 있을지도 모르구요.

그래서 임의로 제목을 붙였고... 프로토스 유저라면 한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리버와 다크, 하이템플러가 활개하고 아비터가 지상군을 보호하는... 상상에서나 가능한 전투방식이라고 주관적으로 판단하고 이렇게 제목을 붙였습니다.

혹시 모를 우주에 있을 고대의 프로토스는 이렇게 전투를 했을지도 하는 생각에... 헐헐
(물론 이 빌드는 아비터를 뽑진 않습니다만)

아무튼 초보의 헛소리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고수분들의 조언이나 지적 부탁드립니다.

더 뛰어난 안목/실력을 가지신 분이 있어 이 전략을 발전 시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이미 있던 전략이라면 그 이름을 알려주시면 고맙겠고.. 아니라면 예쁜 이름 하나 붙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 리플레이 속 테란분께 미리 양해를 구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