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글이라 많이 떨리네요.

이번에 제가 소개할 전략은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질수도 있는 2쳄버 히럴 전략입니다.

대태란전에 있어서 오랬동안 이 전략을 사용해오면서 스스로 여러번 수정을 하고 보완하며 꾸준히 계발해온 전략입니다.



전략의 포인트..

인구수 9에 8번째 드론으로 가스트릭을 사용해주시고 가스트릭과 동시에 나온 9마리의 드론으로 미네랄을 캡니다.

그리고 10번째 드론은 정찰을 가주시고요. 미네랄 180에 드론한기로 앞마당을 핍니다.

드론 2~3기 추가생산후 (인구수 12) 에 스포닝풀을 짛어 주세요..

(이빌드는 전략게시판에 있다시피 앞마당 타이밍이 10초정도 빠르고 빠른 라바확보가 가능해서 태란의 8배럭을 큰실수없다면 무난히

막을 수 있는 장점이있습니다.)

2저글링 생산후 인구수 13~14에 가스를 짓습니다. 한기는 정찰 scv에 우클릭해두시고 남은저글링한기로는 태란의 초반진출을 꾸준히

정찰하면서 드론을 계속 생산해주세요.

인구수 18까지 생산된 오버로드 2기는 한기는 태란의 앞마당과 진출서치에 사용하시고 한기는 테란의 본진 옆에 대기시켜둡니다.

여기까지 보통피해가없다면 3해처리 타이밍이 레어가 절반쯤 완성되었을때 나옵니다.

3해처리를 짛으시고 앞마당에 가스를 짛어 2개스를 돌립니다.(지금까지의 빌드는 예전에 전략게시판에올라온 투신뮤탈전략과 동일합

니다.)

레어가 완성되거나 완성되기 직전이나 직후에 히드라덴을 올려주시고 레어가 완성되면 바로 드랍업부터 해줍니다.

히드라덴도 완성되자마자 럴커업그레이드를 눌러주시고(보통 이때쯤 테란의 스캔이 저그본진에 떨어집니다. 히드라덴이늦기

때문에 상대는 뮤탈대비의 일환으로 공업과 어느정도 터렛에 자원을 소모하는 경우가 많다는 추가이득이 있습니다.)

동시에 앞마당에 남겨둔 라바 2개를 히드라로 변태시켜 테란본진옆에 미리 대기시켜둔 오버로드에 보내세요.

보통 히드라가 태란본진 옆에 도착했거나 도착해 럴커 변태를 눌럿을시 테란은 진출하기 시작합니다.

럴커업과 드랍업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지는데  본진과 진출한 히드라까지 합쳐 럴커 3~4기를 생산해주시고 2체임버를올리세요

섬이있는 맵이라면 섬멀티를 시도해줍니다. 그리고 바로 쳄버 2개를 올려주세요.

동시에 생산된 럴커로 2기는 3센티드랍 그리고 본진에서 생산된 럴커로는 아직 아무병력도 나가지 않은듯 약간의 훼이크를 걸어줍니

다..

3센티 드랍으로 태란의 본진을 30초이상 마비 시켰다면 속업된오버로드를 이용해 여기저기 드랍으로 계속 몰아부치셔도 되고

추가 멀티를 하셔도 됩니다. 만약 3센티드랍이 아무런 효과도 보지 못했다면 1.1업이 되기 전까지 절대로 드랍하지마시고 1.1업

타이밍을 노립니다.(추가멀티도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1.1업이완성될쯤 보통 히드라 1.5부대와 럴커 6~7기 정도가 생산되어있을겁니다.

1.1업이 되기직전 생산된 병력으로 테란앞마당까지 진출해서 한번 찔러보세요 병력이 많다싶으면 (보통은 수비가잘되있는경우가

많을겁니다.) 바로 빼주시고 이때까지 본진에서 추가생산된 히드라를 럴커로 변태시키시고 계속 히드라 생산하면서

진출한병력을 오버로드에 태워 테란본진에 드랍합니다. 본진또한 수비가 탄탄해도 1.1업드랍은 테란이 피해없이 막기힘듭니다.

이때쯤 본진병력으로 싸우면서 앞마당에서 방금전에 수비가 잘되어 있다고 느끼게 만들었던 병력들이 본진으로 회귀 하기 시작할

겁니다. 동시에 저그는 추가생산해둔 히럴로 앞마당을 칩니다. 보통은 여기에서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의 러쉬를 테란이 비교적 피해가 적게 막았다면 추가 공격중지하시고 센터병력 생산에 주력하면서 2.2업을 기다리세요.

여기저기 찜질드랍했다가 병력만 날리고 테란의 바로 진출에 힘없이 무너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드랍과 공격이 이루어진 상황이라면 기지에 꽁꽁 묶여있는 테란이 진출병력을 가춰서 나오는대에는 약 1분 30초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4가스멀티를 시도하시고 드랍쉽견재는 오버로드 시야확보로 막아주세요. 2.2업에 한번더 드랍타이밍이 있지만 테란이 우주방어

하는지 진출할 낌세인지 상황파악을 잘해서 하셔야합니다.. 여기까지 서로 팽팽하게 흘러갔다면 지금부터는 기량싸움입니다.

단 저그는 2쳄버에서 꾸준히 업을했고 또 히럴 조합이기때문에 베슬견제가 정말 잘이루어져 하이브가 완성되어 디파일러까지 나온다

면 센터와 멀티 양측면에서 유리함을 점할수 있다는것과 4~5가스멀티에서 나오는 울트라 역시 방업이 잘되어있다는 장점이있습니

다..

기본적인 전략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은 각 테란의 전략별로 대응방법입니다.

1.테란이 초반 8배럭스와 치즈러쉬 시도시 - 이경우는 해처리가 빨리 펴지기 때문에 적절하게 성큰과 드론 저글링으로 막아주시고

가스를 3해처리 이후에 캐시고 레어업을 가주세요. 태란도 상당히 타이밍이 늦어지기 때문에 3해처리 피고 가셔도 타이밍상

크게 뒤쳐지지않습니다. 익스트렉터 지어둔게 아깝다고 2해처리 하시면 경기 끝날때까지 저그는 정말 하루종일 가난합니다



2.테란이 우주방어에 그럭저럭 성공하며 2스타포트로 진출을 시도하는 경우- 2쳄버 저그에 있어서 이런테란이 있다면

보통은 땡큐입니다. 기본적으로 배슬의 활용도는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만약 1.1업 타이밍 러쉬를 보고도 2스타포트를 돌린다면

그건 2스타에 너무 익숙해저버린 테란이거나 극강 고수일겁니다. 물론 2.2업이후는 기량싸움이니 저그도 디파일러를 잘사용해줘야합

니다. 보통 필자가 이빌드의 테란과 싸울때는 플레이그 한방이면 엄청난 유리함을 점할 수 있었습니다.



3.테란이 2팩토리로 배슬 1-2기 타이밍에 진출하는경우- 우선 2쳄버가 가장 팽팽하게 경기를 하는경우가 이경우입니다.

테란이 1.1업 타이밍 러쉬를 그럭저럭 막았다고 생각되면 추가드롭을 중단하고 추가멀티도 하지말고 센터 병력생산에 주력하라고

한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게는 생산된 센터 병력을 뒤로 돌려두시고 테란이 앞마당을 6~7탱크로

치기 시작하면 본진에서 생산된 히럴과 뒤로 돌려두엇던 히럴로 싸먹기 공격을 하시면 업이 좋기때문에 큰 타격없이 막을 수 있습

니다. 그리고 정리후에는 꾹 참고 있었던 추가 멀티를 바로 시도해주시고요. 2.2업타이밍이 곧 돌아오니 추가드롭을 하시면됩니다.

물론 상대는 2펙이기 때문에 결정타를 주자는 마인드보다는 일꾼과 엔지니어링 베이 쩜사를 통해 흔들면서 테란의 진출타이밍을

늦추자는 마인드로 해주세요.





..마치며

레어상태 까지의 2쳄버 저그의 장점은 어디까지나 흔들기와 전투에서 병력의 질을 최대화 시키는 겁니다.

즉 지금 테란을 흔들어야 할것인지 아니면 센터 전투를 대비해야 할것인지는 빌드의 꾸준한 이해를 통해 (필자도 아직 하는중입니다)

익히셔야 합니다.

보통 지금까지의 테저전에서 타이밍은 테란이 주로 가지고 있었지만 2쳄버 저그전략에 있어서 만큼은 저그가 타이밍을 쥐고

경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타이밍 러쉬를 통해 테란의 자원 불균형을 강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이브 이후에 싸움에서의 장점은 울트라와 저글링의 활용이 잘되어 있는 방업을 통해 타전략보다 비교적 높다는 것이고

또한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목동체제에 비해 디파일러의 생존률이 현저하게 높아진다는점 입니다.



2쳄버 전략에 있어서 필수는 끊임없는 생산입니다. 난전을 하면서도 생산을 멈추지 않으셔야 다음 타이밍이 빠르기때문에

핫키를 이용한 생산을 통해 드랍이 끝났을때 앞마당에 히드라와 럴커가 수북히 싸여있게 해주셔야합니다.(중수 이상의 전략이라고

말슴드린 하나의 이유입니다.)


제목에 적었다시피 이 빌드는 필살의 빌드가 아닙니다. 물론 5판이내로 경기한 상대에 있어서는 전략의 생소함으로 인해

비교적 높은 유리함을 가지고 경기할 수 있지만 여러번 같이 경기한 상대와는 이빌드의 유리함은 위에 적어놓은것이 다입니다.

뮤탈 저럴에 비해 기동성이 떨어지므로 역으로 흔들기를 당한다거나 추가 멀티 안내주는 테란에게 쫄쫄 굶으며 여기저기

흔들다가 무난히 막은 테란에게 한방에 밀려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테전에 있어 저그에게 어떤 전략을 들고 어떻한 게임을 하건 가장 중요한것은 견제와 확보의 조율인것같습니다.  

다만 이전략의 경우 제가 수년간 사용하고 수정해오면서 특별한 약점이 없다고 생각되었기에 제목에 감히 정석빌드라고 적었습니다.

또 다른 분위기의 저그로서 이글을 보시는 분들이 또다른 재미를 느끼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