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 기준으로 개량해 본(옛날에 루나용으로 만든적이 있는) 빌드입니다.

7.5파일런 -> 파일런 서치 갑니다(가장 가까운 거리로 2시면 6시, 8시면 12시)

첫 정찰 위치에 테란이 있으면 그 쪽에서 가까운 5시, 혹은 11시 멀티 방향으로
2번째 프로브를 보냅니다. (테란이 12시 혹은 8시면 11시, 6시 혹은 2시면 5시)

없으면 위에 설명한 장소와 반대방향으로 2번째 프로브를 보냅니다.
(아직 정찰하지 않은 나머지 두 스타팅 위치와 가까운 5시 혹은 11시 방향)

가스 -> 코어 올리고 15/17정도 되었을 때 2번째 프로브가 우범지역에
(5시 혹은 11시 멀티 있는 지역에서 상대본진과 비교적 가까운 위치로)
2번째 파일런을 짓습니다. 그리고 첫 드라군을 뽑아줍니다.
그리고 2번째 파일런이 완성되면 그 쪽에 아둔을 짓습니다.

운이 좋아서 드라군이 나오기 전에 SCV에게 본진 정찰을 허용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혹시 SCV가 들어온다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코어에서 공업을 돌립니다.
(어차피 페이크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SCV가 드라군 생산될 때까지 안오면 드라군에게 입구를 잘 사수하도록 합니다.

아둔이 완성되면 (그 전에 빨리 정찰 SCV를 잡고) 바로 템플러 아카이브를 올리고
곧장 그 위치에 게이트 2개를 추가해서 지어줍니다.

템플러 아카이브가 완성되면 각 게이트마다 다크 한 기씩을 찍어서 상대 본진으로 보냅니다.
첫 번째 다크들이 생산되고 나면 몰래 게이트 쪽에서만 다크 두 기 더 추가해서 보냅니다.
(가스가 약간 모자라서 본진게이트에선 다크 뽑을 여력이 안됩니다.
대신 남는 미네랄로 드라군을 찍거나 포지 지어서 벌쳐 역러시에 대비합니다.)

첫 다크가 상대편 앞마당에 도착하는 시간이 제 리플에선 5분 15초입니다.
이 시간은 게이트 위치를 조금 개량하고 1드라군보다 아둔을 먼저 지으면 앞당길 수 있습니다.
물론 드라군보다 아둔을 먼저 지으면 SCV정찰을 허용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지기는 하죠.

처음 러쉬를 가는 다크가 3기나 되니깐 이걸로 되도록 끝을 보는게 좋습니다.
혹시 끝나진 않더라도 최대한 시간을 끌어주도록 합니다.

일반적인 1팩 더블이나, FD빌드(특히FD엔)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상대편이 다크인것을 눈치채고 터렛 아카데미등을 미리 준비한다면..
뭐 그래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앞마당에서 시간을 벌어봅니다.
(물론 다크 올인 빌드이니 본진 난입해서 최대한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후엔 다크를 빨리 갔으니 앞마당 확보하면서 아비터 빌드 등등을 사용해 운영을 합니다.
이상입니다.

(*추가 :: 첫 서치가 바로 되었을 경우에 가장 가까운 방향으로 정찰을 가기 때문에 거의 100% 드라군이 나오기 전에
SCV 정찰을 허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경우 피박쓰리고님 빌드에서 힌트를 얻은것인데
몰래 건물 짓는 쪽에 파일런을 지으면서 본진에도 파일런을 하나 더 추가 하고 공업을 돌립니다.
이렇게 하면 다크 나오는 타이밍이 조금 늦어지기는 하지만 테란의 의심을 그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미세한 타이밍은 정석과 맞지 않고 프로브도 약간 쉬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테란이 눈치 챌 순 있지만
본진에 파일런이 하나 모자라서 SCV가 여기저기 찾고 다니게 만드는 것보단 낫습니다.
그냥 본진에 파일런 하나 더 지으면서 "테란님 제발 속아주세요" 하고 기도하는게 좋겠죠.
2번째 리플이 그렇게 한 빌드인데 다행히 테란하시는 분께서 완전히 속아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