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겜아이 팀채에서 용병잡아서 2:2 하는데.. 팀원이 하도 삽질을 해서 스팀이 좀 돋았었죠.. 1200짜리 토스면 기본은 알겠거니 했는데..더블넥을 하지 않나.. 패스트 다크를 하지 않나 .. 2:2 올 토스전이었는데 말이져 ;;; 혹시 여기 이런분들 있다면 반성하시구여 ^^;

팀플레이에서 토스 기본빌드..(물론 헌터 기준으로여)  3:3 이나 4:4 에서 상대중 非토스유저가 한 명, 혹은 All 토스일때는 보통 4게이트까지 질럿만 쭉 뽑는게 정석인 듯 싶습니다. 4게이트 후에 돈 남으면 가스짓고 공업정도..

나와 매우 가까운 위치에 테란이 있다면.. 2게잇
후에 바로 포지를 지어서 질럿 캐넌 조이기도 쓸만합니다.. 캐넌 2~3개 워프 완료되면 바로 병력 빼서 중앙싸움에 합류하는 것이죠.. 각개격파.

상대팀에 저그가 2명 이상 있다면.. 위치에 따라 포지를 빨리 지어야 될 때도 있습니다. 9드론 연합러쉬가 온다면 질럿과 프로브로 막는 수 밖에 없고.. 2게이트 후에 포지를 올려서 빈집털이를 예방하는 것이죠,, 이 때는 포톤박을 자리를 미리 고려해서 심심티를 해야 합니다.. 저그들과 거리가 멀다면 일단은 방어보다는 중앙싸움에 합류를 해야겠져.. 그러나 저글링이 발업되고 다수 모이게 되면 또 무서워지니 3게잇 후에 포지 정도가 적당할 듯 합니다. 또 저글링 상대로는 공업 질럿이 좋기땜시.. 포지를 지었으면 4게잇보다 가스를 먼저 지어서 공업을 눌러주는 것도 좋겠죠.

2:2 3:3 4:4 팀플레이에 있어서 전원이 토스일 경우.. 이때는 완조니 질롯쌈입니다... 가끔 튀어볼라고 패스트 드래군 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보통 그 말로가 좋지 못하다져 ㅡㅡ; 물론 상당한 고수라면 패스트 드래군으로도 제법 성과를 올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비슷한 실력의 사람들끼리 팀플을 할 때.. 성급한 가스는 곧 패배의 지름길이기도 하져.. 또 올 토스 쌈에서는 센터에서 약간의 승리를 거두었다고 어느 한 쪽으로 러쉬를 간다던가 하는 행위가 좋지 않습니다.. 어차피 상대도 계속 질럿이 충원되고 뒤통수 쪽에서 지원군이 올테니까여.. 샌드위치가 되기 땜시.. 그냥 센터를 장악하고 있는 편이 보통은 좋습니다.

그러나 올토스 쌈이 아닐경우에는.. 상대 하나를 초반에 셧아웃 시키는 것이 좋겠져.. 그 타겟은 테란이나 저그가 될겁니다. 토스는 초반 질럿의 똥맺집 덕분에 2칼라 연합러쉬로도 셧아웃시키기가 힘듭니다. 테란의 경우 벙커를 짓지 않으면 질럿+저글링 혹은 걍 질럿 러쉬에 상당한 피해를 입을 수 있죠.  벙커를 지으며 수비적으로 나가는 테란은 입구에서 질럿으로 농성하면서 캐넌으로 조이면 되구여. 팀플저그는 보통(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9드론을 많이 쓰죠. 9드론이라는 빌드가 초반 저글링을 빠르지만 베리 헝그리 하기 땜시.. 두 해처리 들어가는 시점 정도에는 방어가 상당히 취약하져. 이 때쯤에 투 칼라 러쉬를 들어가거나 아니면 저그가 집을 비운사이에 한 명이 빈집털이가면 깨끗하게 털릴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가스통 하나는 남겨주어야져 ㅡㅡ;

암튼.. 어떤 경우에도 2게이트는 기본일테구.. 그 후에 포지 혹은 3게이트. 그 후에 다시 4게이트 혹은 가스 뭐 이런 식으로 분기가 되것져..

초반질럿을 많이 뽑고 헝그리하게 하는 빌드도 있슴니다만.. 어차피 기본빌드만 알면 비스무레하게 변형시키면 될 거라 믿고 한 가지 빌드만 써 보겠슴다..

7.5 파일런 9.5 게잇 10.5 게잇 13/17 에서 질럿 한개, 15 파일런, 2프로브 추가 --> 여기까지 17/17 이죠.
17/25 되자마자 2질럿 추가, 다시 150원 모이면 3게이트 혹은 포지. 21/25 될때쯤 딱 200원 정도가 모입니다.. 이 때 2질럿 또 추가, 다시 100원 모이면 파일런.
그럼 그 이후에는 한 번에 3질럿(3게이트 시)이 나오겠죠.

어떤 경우에도 가스는 3게이트 혹은 4게이트 이후에 짓는것이 좋습니다. 2게이트 상황에서 3:2 가 되버렸다면 모를까 -_- 팽팽한 상황에서 울팀 한명이 병력 안 뽑고 가스 캐고 있으면 스팀 돋겠져?

가스를 캐기 시작했으면 젤 먼저 공업을 누릅니다. 그리고 사이버-시타델-발업 순으로.. 닥템은 중앙 장악용으로 쓰는 것은 좋지만 절대 패스트 닥템 따위는 하지 마세용.. 왠만한 팀플유저들은 이런 짓에 안 당합니다 ㅡㅡ;
하이퍼 토스(? 맞나 -_-?)를 하듯이 공업과 발업이 동시에 되면 편하더군요 경험상.. 저그가 끼어 있을 때 공발업 질럿 2부대 정도가 센터에서 잠깐 빠지면 60초내로 저그를 청소하고 돌아오곤 합니다. -_-;

근데 어디까지나 가스는 옵션이란 걸 잊으면 안 됩니다.. 위에 말한 공발업 질럿 러쉬는 한마디로 사치구여.. ;; 저그가 2명일 때나 가끔 씁니다..

에 또.. 중앙 질럿쌈을 할 때는.. 머린과 저글링들은 뒤에서 기회를 보며 쫓아다니다가.. 질럿과 질럿이 교전을 시작하는 순간 저글링은 상대 질럿의 배후로 돌아가서 뒤통수를 치구여. 머린은 울편 질럿의 뒤통수에 붙어서 딱총을 갈깁니다.. 그니까 토스 유저들이 항상 앞장을 서야 합니다.

머린 저글링 없이 깡질럿쌈을 할 때도 마찬가지로 팀웍이 중요합니다.. 온리 질럿 쌈에서는 보통 중앙에서 밀고 땡기고 난리 부르스를 추는데여. 반드시 시선은 센터를 보고 있어야 합니다. 모든 생산은 단축키로 하고 파일런 짓을 때만 잠깐 본진보고.. 아니면 프로브 하나를 데리고 와서 센터 근처에 파일럿을 짓는것도 좋습니다.. 다만 센터를 뺏기면 망하겠지요 ;;; 암튼 중앙을 계속 주시 하고 있다가.. 상대중 한넘이 삐쭉거리면 울팀과 함께 응징을 합니다. 울팀과 함께 움직이는게 중요하죠. 나 혼자 싸워봤자 본전치기 밖에 안 되니까여. 그러면 얻어맞은 녀석은 '앗 2:1이군 일단 튀자' 라고 생각하고 본진쪽으로 후퇴하겠죠.. 이 때 뒤쫓지 말고 다시 센터로 돌아오면서 다른 쪽 녀석을 두들겨야 합니다.. 울편이 2:1로 상대를 두들기면 당연히 헬프가 오겠죠? 이 녀석을 다시 2:1로 까는 겁니다. 이건 정말 손발이 착착 맞아야 제대로 먹힙니다.. 1:1 * 2 이런 진형으로 싸워봤자 아무 득이 없습니다.. 2:1 로 싸운 후, 피해를 입고 도망가는 넘을 쫓지 말고 도와주러 오는 넘을 다시 2:1로 까는 거죠..

물론.. 세부적인 질럿 컨트롤 - 빨간 녀석 뒤로 1센티 뺏다가 다시 넣는 - 은 알아서 해야겠죠..

참고로 팀플토스할때 저의 부대지정은..

질럿 1,2
게이트 3,4,5,6
넥서스 7,8,9,0
이렇게 합니다요.. 넥서스는 급할 때 잘 안 눌러지니까
걍 4개를 할애했구여.

겜이 장기전으로 가서 질럿 부대가 3부대까지 되면
게이트를 뒤로 밀고 질럿을 1,2,3까지 쓰죠..

아 그리고 멀티는.. 절대! Naver! 하지 마세여 ㅡㅡ
가스는 옵션이고 멀티는 삽질입니다.. 본진자원 다 떨어졌거나, 3:2 혹은 2:1 상황 이거나, 그냥 한 번 욕먹어 보고 싶을 때.. 이럴 때만 멀티를 하십쇼..

그럼 이만 마치겠슴다.. 허접하지만 태클은 사양하고 싶군요 ㅡㅡ; 요즘 몸이 안 좋아서.. 쿨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