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3/13 22:00:22
Name 286Terran
Subject 왜 이러는걸까요? 어른들은.....
나를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저보다 어린친구들에게 질문을 받고, 뭐라 대답을 할까요..?

나와 다른나라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며 정치인을 봐 왔습니다.
아니, 제가 다른나라 사람이고 싶었다고 하는편이 맞겠군요...

그들에게 묻고싶습니다.  
당신이 정말 옳습니까?  그렇게 믿고계십니까?
언제나 항상 옳다고 믿고 살고계십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정석보다강한
04/03/13 22:16
수정 아이콘
너무 추상적인 질문이라.....-_-;; 토론게시판에 적당한 글 같진 않지만 쉽게 넘어가기도 난감한 질문이네요. 에휴......
Ace of Base
04/03/13 22:30
수정 아이콘
그렇게 100번 질문해도......질문받는 사람에게 마지막 비장의 무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노코멘트~
안전제일
04/03/13 22:41
수정 아이콘
전...아직 어립니다..

토론게시판에 어울리지 않을지는 몰라도 모르는척 하기는 힘든 질문입니다 정말.
Nc..SlayerS_Nal-Da
04/03/14 01:28
수정 아이콘
286Terran//
토론게시판에 글을 쓰시려면
정보공개는 한느것이 PgR의 관행으로 알고 있습니다.
CounSelor
04/03/14 03:03
수정 아이콘
이제 더이상 신경쓰지 않고 살기로 했습니다.
신경이 너무 쓰이니 겜이 안되더군요
낭만드랍쉽
04/03/14 08:35
수정 아이콘
'누가 옳고, 그르다.' 라는 문제는 어디까지나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눈에 그들이 악당으로 보이면, 당신이 보는 그들은 그른것입니다. 자신의 눈에 그들이 영웅으로 보이면, 당신이 보는 그들은 옳은것입니다.

정치나, 종교등 자신의 가치관에 빗대어 판단하는 문제에 있어서, 옳고 그름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그래서 이러한 주제에대한 토론에는 여지없이 언쟁과 끝없는 수평선을 그을뿐이죠.

제가 본 현재의 국회의원들은 잘못됐습니다. 저희 아빠계서는 같은행동을하는 국회의원들을보며 "잘했다."고 하시더군요. 결국 싸웠습니다-_-

286테란 님께서 하신 질문은 결국 자기 자신이 답을내려야 할 문제입니다. '그들이 옳은가? 그른가?'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가오면, 그 판단을 바탕삼아 최선의 선택을하도록 해야죠.

그리고, 그들이 너무 잘못됐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기회가 오기전에 기회를 잡으러 뛰쳐나가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우리곁을 조금만 돌아보면 여러분의 손길을 기다리는 단체들이 많습니다. 정부보조금 받는 단체들은 NGO들이 아닙니다. 그런 단체는 눈길 줄 필요도 없습니다. 어려워도, 힘들어도 묵묵히 싸워가며 시민들의 손에 운영되는 단체들. 그 단체들 일손은 턱없이 부족하고 할일은 많습니다. 꼭 한번 눈 돌려보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청주에는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있습니다.)

한 예로, 행정정보공개법률안, 이것의 시작은 청주였습니다. 시민연대들이 많은 교수님들과 함께 청주의회에 행정정보공개 조례안을 요청했고 결국 받아들여졌습니다. 이 후, 각지방자치 단체에서 이 조례안을 만들게 되었고, 국회에서 이 법률안이 통과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내 작은 힘으로 세상을 어떻게 바꿀수있어.' 포기하시지 마시고, 조금만 눈을 돌리고, 굳은 마음으로 열심히 하신다면...

"당신의 그 작은 힘이 세상을 바꾸는 큰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04/03/14 09:14
수정 아이콘
님이 질문을 저에게 하신다면...

당신이 정말 옳습니까?
=> 옳기를 바람니다.

그렇게 믿고계십니까?
=> 그렇게 되기를 노력 합니다.

언제나 항상 옳다고 믿고 살고계십니까?
=> 항상 옳게 되기는 바라며, 노력하며, 믿고 있습니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 이라 믿습니다.

항상 절대 선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만일 그것을 원하셨다면 인생을 좀더 사신 후에 생각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SCV러시
04/03/14 09:54
수정 아이콘
느낀 그대로를 학생들에게 전해주세요... 학생들도 그들 나름대로 받아들인답니다....

아직도 카리스마는 여전하신지...-_-+
둘가기
04/03/14 14:08
수정 아이콘
//286Terran
한 2년..3년 되었나? Game-q 게시판에서 본 그분이 맞으신지? 맞다면 정말 반갑습니다. 전 그때 글은 쓰진 않았지만 님글이나 ID를 자주 봐 왔기에 오늘 이렇게 다시보니 반갑기 그지없읍니다. 건강하시죠?..

너무 무거운 질문이군요. 제가 그런질문을 누군가에게 받게 된다면 저역시 "그렇게 되기를 항상 노력 하겠읍니다." 란 말을 하겠읍니다. 그리고 그말이 가장 올바른 답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ranquility
04/03/14 19:55
수정 아이콘
틀릴 가능성을 예정하되 확실히 틀리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는 이상 옳다고 믿습니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오기도 부리지만요-.-;)
286Terran
04/03/15 20:51
수정 아이콘
둘가기님 전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님께서도 늘 건강과 행복을 함께하십시요.
그리고, 이렇게 겜큐얘기를 해주시는 분 만나뵈어서 저도 참 반갑습니다.

SCV러시... 카리스마는 작년 봄에 버렸다...부담스러워서..ㅡㅡ;;
요즘은 심각하게 칼댔으마로의 전환을 고심중이다.
어서 공부 마치고, 졸업해서 싼값에 DC좀 팍팍해서...나에게 칼을 대다오..^^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으리라 믿는다. 언제고 시간이 되고, 보고싶어지면, 종로의 그 주점에서 조촐히 모여, 세대를 떠나고, 나이를 버린채 술한잔 하자꾸나..
GrandBleU
04/03/15 23:36
수정 아이콘
lovehis 님의 답글에서 대장금의 필을 받았습니다 -0-
마술사
04/04/07 00:38
수정 아이콘
286테란님 겜큐대회 운영하시던=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06 조지명식의 종족 배분, 과연 필요한가? [53] 세인트리버9034 04/04/23 9034
803 PGR에 '응원 게시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1] sylent5006 04/04/15 5006
801 프리매치맵중 2개의 맵을 골라 봅시다 [30] 信主NISSI8301 04/04/13 8301
800 2기 프리미어리그 조편성을 예상해봅시다. [18] relove7601 04/04/11 7601
798 리그에서 맵을 이렇게 사용하면 어떠할까요?? [22] GoodSense5080 04/04/06 5080
795 이런 맵에서의 경기는 어떨까요? [10] Shiftair~★5941 04/04/04 5941
792 새로운 시작 프로리그.. [15] 김은종8324 04/04/03 8324
791 2004 질레트배 스타리그 조 추첨 예상을 해봅시다. [64] 막군11300 04/04/01 11300
789 [설문] 스포일러 표시에 관하여 [96] homy5309 04/03/29 5309
788 [인터뷰] 강민 선수와의 인터뷰를 준비합니다. [94] 항즐이11864 04/03/26 11864
782 [스타리그]저그가 유리한 맵!? [42] ShiNe~★9059 04/03/24 9059
779 패러독스2 정말 바꿔야 할까? 아니면 수정가능? [41] 그대는눈물겹8065 04/03/21 8065
778 듀얼 예상 집계가 완료되었습니다. [110] Marine의 아들13774 04/03/17 13774
777 맵의 지형에 관한 밸런스 정리 [31] 김연우6921 04/03/16 6921
774 프로게이머 이대로 괜찮은가? [42] kotori_haruka10640 04/03/15 10640
770 왜 이러는걸까요? 어른들은..... [13] 286Terran5917 04/03/13 5917
764 유시민 의원님의 글입니다. [259] 양정민18338 04/03/12 18338
762 지금 TV보십니까? 눈물이 흐릅니다... [350] 59분59초19502 04/03/12 19502
761 불법 스타VOD사이트 이대로 방치 할것인가? [28] 테리아9840 04/03/10 9840
759 [팀리그 관련하여]고민끝에 큰맘먹고 씁니다 [74] Daviforever10907 04/03/06 10907
757 맞춤법 지적의 방법론에 관해서 [35] homy5676 04/03/04 5676
756 부모성 함께쓰기(2자조합 성 쓰기) 운동 [34] NowJoJo8039 04/02/25 8039
755 [공지] 한시적인 강제 규정입니다. [100] homy10220 04/02/20 1022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