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6/24 22:23:48
Name 마인드컨트롤
Subject 시청자를 위한 배려...스타크 게임 방송 규정 용품 필요하다..
엠비시 게임에서 결국 일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박신영 선수의 게임 세팅 과정이 한시간 넘게 걸렸다는 비보를 접하고서
게임팬의 한사람으로서 이젠 스타크 방송 게임의 규정에 관한 새로운 고찰이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프로 스포츠의 예를 들어보자면 야구나 축구 농구 ,럭비 등등등 그 어떤
스포츠에도 공인구나 공인 용품이 없는데가 없습니다. 선수 개개인의 선호도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공인 용품은 모두 협회에서 인정하는 것만이 사용할 수가 있죠.
그런데 스타크래프트는 공인구등의 개념이 없습니다. 물론 그런 종목들과 비교하긴
아직 이르다라는 말씀을 하실 수도 있지만 엄연히 프로라는 이름으로 경기를 하는 이상
게이머들의 편의만 봐주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흐른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까진 프로게이머가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는데 너무나 몰입한 나머지 시청자의 입장은 상당부분 희생이 불가피했고 무시 당하기 일쑤였습니다. 게임 세팅하는데 한시간이
걸렸다라는 말은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현장에 갔던 팬이나 집에서 tv를 보기위해 기다린
시청자 모두를 우롱한 처사인 것 같습니다.물론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겠으나 이런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데 대해선 협회나 엠비씨 게임 측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차후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에 제도를 확실히 정립해서 방송용 마우스 및
모니터,키보드 등을 한 가지나 두가지 정도로 통일해야 한다고 봅니다. 글구 겜 하기전
손푼다고 시간을 지연하는 일이 있는데 이것도 미리 대기실에서 끝낼 수 있도록
사전 조율도 필요하구요 더 이상 방송 경기에서 시청자가 무한히 프로게이머의 입장만
이해해 주는 그런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시청자가 주인지 프로게이머가 주인지 구분이
안되네요. 철저히 서비스 정신에 입각해서 시청자가 어떻게 하면 만족스런 경기를 볼 수 있을까에 집중한다면 개인 용품 사용에 관한 시시비비는 상당부분 해소 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PS : 예전 방송 경기전 모니터 바꾸는걸 보면서 도대체 프로게이머들이 모하는
      사람들인가? 라는 의문이 들때도 있었습니다. 약간의 시각적 차이가 전체 게임의
      승부를 결정할 만큼 중요한 사안인지? 시청자의 입장에선 분통터지는 일이었죠.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6-2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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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24 22:32
수정 아이콘
네...그만큼 중요하다고 합니다. 바로 그 차이 때문에 승패가 좌우될 만큼요.
거기다가 컴퓨터란 놈은 항상 무슨 일을 벌일지 알 수 없는 놈이지요.
DafNen.c
04/06/24 22:33
수정 아이콘
분명히 pc방가서 게임해보면 느낌이 많이 다르셨을텐데요.. 하지만 1시간 20분이나 걸린건 좀 그렇네요..
관리자
04/06/24 22:35
수정 아이콘
관련해서 토론을 해보는것이 괜찮을듯 해서 이동 하였습니다.
많은 좋은 의견 바랍니다. ^^
04/06/24 22:40
수정 아이콘
글세요 전 그것들이 게임의 승패를 좌우할만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협회측도 그러한 것들이 프로게이머들의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니까 그러한 프로게이머들의 요구를 들어주는것이겠지요.
04/06/24 22:44
수정 아이콘
분명 수정해야할 부분입니다만 마우스나 키보드를 고정하는건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마우스는 아주 세심한 차이일지라도 컨트롤에 꽤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선수들간 종족이나 플레이스타일에 따라 아주 다양한 종으로 사용하고있죠.
04/06/24 22:5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건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생방송으로 보여지는 것이기에 무엇인가 필요한건 사실입니다.

좋은 경기를 보기위해 우리는 얼마든지 기다릴수 있어!!!

그것이 방송 3시간중에.. 절반에 해당하는 시간 세팅을 해야 해도 말야!!

라고 말할 시청자는.. 그다지 많지 않으니까요..

부디.. 방송에 영향은 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게임이 최선의 게임이 되야하긴 하지만요..
정말 컴퓨터는 민감하죠.. 가끔 짜증이 날만큼;;
세인트리버
04/06/24 22:52
수정 아이콘
0.1초의 차이도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중요하게 취급됩니다.
LCD모니터가 조금 반응이 느리다는 이유로 안쓰는 게이머도 많으니까요.
그리고 프로게이머들의 마우스나 키보드는 축구의 공인구의 개념보다는 프로골프의 클럽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자기 손에 맞는 장비를 가지고 있을 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거죠.
MBC에서 발생한 사태는 분명 고쳐져야 하지만 그것에 대한 해결책으로 키보드, 마우스의 통일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Reminiscence
04/06/24 22:53
수정 아이콘
1경기 세팅이 경기시작 전에 제대로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전부터 가지고 있었지만(오늘은 좀 심했죠.)
마우스, 키보드등을 한두가지로 제한한다는 건 좀 아닌 것 같군요.
물론 오늘처럼 1시간 20분은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프로게이머의 입장에서 볼 때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마인드컨트롤
04/06/24 22:54
수정 아이콘
협회에서 규정을 제정하고 용품을 통일하면 선수들이 그에 맞추어
연습을 해야 하죠.. 한가지 예를 들자면 이번 유로 2004 공인구가
로테이로입니다. 선수들의 기호에 따라 좋다 나쁘다 말들이 많지만
그 누구도 나는 로테이로가 싫으니 다른 것으로 바꾸어 달라라는 말은
못 들었습니다. 공인구가 왜 필요하겠습니까? 프로게이머가 계속 존재해
나가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프로 골퍼의 클럽을
이야기 하셨는데 그걸로 인하여 경기가 지연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클럽과는 또다른 차이가 있습니다.
04/06/24 22:55
수정 아이콘
성능의 차이가 있어서 개인용품을 사용해야 한다면 컴퓨터도 개인용품 으로 처리하면 어떨까요.

요즘은 작고 휴대가 간편한 장치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물론 작다고 해도 부피가 만만치 않겠지만. ^^

지난번에 멀티 부팅이 되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하셨는데.
그것과는 관련없이 마우스 드라이버들을 자주 지우고 설치 하면서 꼬이는 것도 있는듯 하구요.
사용 용품을 일정 기간 마다 정해서 공인하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사업적으로도. ^^
마인드컨트롤
04/06/24 22:59
수정 아이콘
스폰서 얻는데도 상당한 도움이 될 듯 하고요.[아디다스 ..나이키등을
생각하시면 될 것도 같구요.]
무엇보다도 경기 지연의 요소가 상당부분
해소 될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왜 지금까지 미루어 왔는지도 의문이고요
앞으로 어떻게 해결될 지 자못 궁금합니다.
Progrssive▷▶
04/06/24 23:04
수정 아이콘
음...저또한 세팅으로 인한 경기 지연에 상당한 불만을 품어오던 시청자 중의 하나로서 이런 의견은 상당히 신선하게 다가오네요...그런데 현실화 화기에는 게이머들의 상당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제가 예민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조금만 안좋은 게임방에 가더라도, 마우스선이 걸린다던지, 포인터가 너무 빨리 미끄러진다던지, 화면이 떨린다던지 하는 게 바로 불편하더군요.하물며 직업으로 삼고 있는 프로게이머들이야 손에 익지 않은 낯설은 느낌과 감도 등, 원활한 게임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실제의 차이를 떠나서 선수들의 심리에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 제일 크지 않을까요? 쓰던 거 써야 아무래도 실력이 잘 나오겠죠.
04/06/24 23:13
수정 아이콘
스폰서에 대해서는 괜찮은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역시 이건 강력한 협회라는것이 필요하겠군요..

FIFA공인.. 공식. 뭐 있어 보이고 강력하지 않습니까?

만약에 공인 컴퓨터 키보드 마우스 등이 나온다면
마니아들의 필수구입 목록에도 들어갈테고..

이제까지 약간 관련없는 스폰서의 단순 광고효과 이상의 효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실질적인 판매에도 도움이 되고 말이죠..

하지만

그것의 전제 조건은.. 정말 수십억 그 이상 투자해서 만드는 정말 좋은 양질의 공인구.. 공인제품에 버금가는 제품이어야 한다는것이죠.

이거 정말 물건이다 싶은 키보드 마우스등이 지원이 되어야.. 프로게이머들이 노력이라도 하지 않겠습니까?

진짜 게이머를 위한 최고의 제품들이 표준으로 사용할만한 것이 나온다면.. 괜찮은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마인드컨트롤
04/06/24 23:15
수정 아이콘
당장 시행 하자는 건 아니구 대회 시작 전 공지를 통해서 미리 알려줘서
연습할 시간을 주어야 하죠.개인차가 있긴 하나 이걸 모두 인정해 주는
것이 프로게임계를 위한 길인지 아님 용품을 통일하는게 유익한 것인지
프로게이머의 입장뿐 아니라 전체를 위해서 생각해 볼때가 아닌가 싶고요.오늘 박신영 선수 상당한 안티팬이 생길 것 같아 안타깝네요.
미치엔
04/06/24 23:28
수정 아이콘
컴퓨터를 늘리면 되지 않을까요.
Aim.Dream.
04/06/24 23:41
수정 아이콘
오늘은 너무 심했더군요.. 저도 어떤 컴퓨터회사가 게임리그같은경우 1년정도 스폰확실히 해서, 선수들이 그것으로만 경기연습했으면 합니다. 뭐 감독들끼리 잘 따져서 선수들과도 잘 얘기한 후에라면 충분히 한 용품으로 통일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04/06/24 23:45
수정 아이콘
저는 우선 이 의견이 신선하고 고려해볼만한 의견이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자꾸 다른 스포츠와 스타를 비교해서 다른 스포츠가 따라간 길을 따라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스타는 스타만의 독자성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마인드컨트롤님의 의견이 받아들여진다면 그 의견이 스타 중계에 도움이 되어서 받아들여져야지 다른 스포츠가 이미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받아들여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RedRapter
04/06/25 00:52
수정 아이콘
그냥 손푸는 시간을 최대 10분 이런 식으로 제한하는 정도가 좋지 않을까요?
l 댓글 l Maina™
04/06/25 01:10
수정 아이콘
1시간 20분은.. 좀 너무 했다는.. ;;
04/06/25 01:17
수정 아이콘
글쎄요...0.1초차이가 중요하게 다가오는 스포츠는 지금은 생각나질 않네요.. 하지만 스타는 정말 중요하죠.. 다른 스포츠와 비교하는건 좀 무리라고 봅니다. 제가 스타를 직접 잘 하지는 못하지만 즐겨하는것중에 프리골프라는 게임이 있는데요.. 재미로 하는 그 프리골프라는 게임에서도 마우스감도는 정말 중요하더군요... 하물며 게임으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프로게이머들인데 마우스감도가 얼마나 중요할까요?
한두제품으로 통일하는 방향보다는 프로게이머들이 조금 더 일찍 경기장에 도착하여 충분히 세팅시간을 갖게 하도록 하는게 좀더 현실적인 방법일것 같습니다. 아니면 homy님이 말씀하신 개인컴퓨터 사용도 괜찮아보이네요...
(전 오늘경기 6경기밖에 못 봤지만 1시간 반 지연됐다는 소리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만약 생방으로 그거 기다렸다고 하면 짜증 엄청 났을것 같네요...)
04/06/25 01:38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은 마우스나 키보드의 경우 몇가지로 규정했으면 합니다. .키보드의 경우 물리적 연결만 되면 동작을 하지만 마우스의 경우 정상적인 동작을 위해서는 설치프로그램을 가동해야 됩니다. . 따라서 키보드의 경우 특별한 설치를 원치 않지만 마우스는 OS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선수들이 사용하는 마우스들을 조사해서 다수의 기종을 4~5개 정도 선별하고 그에 해당하지 않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일정기간의 유예를 둔 다음 방송에서는 규정 마우스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낳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방송사의 컴퓨터 OS는 98로 했으면 합니다. 98의 경우 2000이나 XP와는 달리 설치드라이버를 그대로 인식해주니까요 . .또한 인터넷에서 유포되는 바이러스에서도 조금은 안정적인 OS라고 생각합니다. . .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송사에서는 일정기간을 주기로 컴터를 관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컴터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저로서는 마우스 셋팅에 경기가 지연되는 것을 보고있노라면 짜증이 밀려오곤 해서 말이죠. . 마우스라는 것 컴터 관리 제대로 해주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말이죠. .ㅠㅠ
BulrYangToSs
04/06/25 01:42
수정 아이콘
Progrssive▷▶//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이글을 쓰신분의 생각에도 동의하구요.
1시간 20분의 셋팅시간... 조금 무리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위에서 Progrssive▷▶//님께서 지적하셨듯이,
저같은 경우도 친구들과 게임을 즐기러 게임방을 가게되면 게임방 자리마다 다른 마우스감도 때문에 상당히 예민해지는것은 사실입니다.
즐기는 우리들 입장에서 그렇게 예민한데 하물며 그것을 직업으로 삼고있는 프로게이머들에게는 더더욱 예민하게 여겨질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RedRapter//님 말씀대로 최대10분으로 제한을 해버린다면 경기 진행상에는 차질이 없겠지만 혹여나 셋팅+손푸는 시간이 10분이 넘어갈경우 어떤방식으로 제한할것인지가 문제입니다.
셋팅시간이 10분이 넘었다고 몰수패로 인정하기엔 그 수위가 너무 지나친것이라고 생각되구요.
그리고 10분이 지나면 벌점을 부과하는것에 대해서도 현재 엠비씨게임의
어느 리그에서도 벌점을 가지고 팀이나 개인의 순위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게임방식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선수들에게 있다고 봅니다.
Blueday//님께서 지적해주셨듯이 경기장에 일찍 도착해 미리 셋팅하고 시험해보고 하는것이 지금 현재로써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boomboom
04/06/25 02:21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한번 건의할까 생각했던 방안인데요, 고스트나 드라이브 이미지 같은 드라이브 백업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보통 마우스웨어는 제조사마다 통합되어 나오고 있고 선수들이 가장 많이 쓰는 마우스가 로지텍, 케이텍, 마소로 알고 있습니다.
C: 드라이브를 5기가 정도의 파티션으로 나누고
1. 윈도우와 스타, 네트웍 환경만 셋팅하고 백업(기본 마우스 드라이버가 설치되겠죠).
2. 로지텍 마우스웨어를 설치하고 백업.
3. 1을 로딩한 뒤 마소 마우스웨어를 설치하고 백업(이렇게 하면 로지텍 마우스웨어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가 됩니다)
4. 다시 1을 풀어서 케이텍 마우스웨어 설치.
윈도우와 스타만 설치되어 있는 상태라면 백업 이미지의 용량이 1기가 정도이기 때문에 백업 이미지를 로딩하는데 드는 시간은 컴퓨터 사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5분 내외입니다(광고 나가고 해설자분들이 이전 게임에 대해 논평(?)하는 시간이면 충분).
이전 선수와 같은 마우스를 사용한다면 마우스웨어에서 감도 조절만 하면 되는 것이구요.
이렇게 하려면 컴퓨터 관리자분이 처음에 좀 고생하시겠지만 생방송 중에 고생하시는 것 보다는 나을듯 싶구요.
또다른 방법으로 제어판의 하드웨어 프로필을 이용해도 괜찮을듯 합니다부팅할 때 장치의 종류에 따라 선택적으로 드라이버를 로딩하는 방법이니 프로필을 마우스에 따라 만들어 놓고 마우스에 따라 프로필을 선택해 부팅하면 되겠지요.
04/06/25 02:40
수정 아이콘
음.. 위의 고스트도 좋은 방법인거 같군요. 솔직히 오늘 경기를 보면서 차라리 선수들이 베어본이라도 하나식 들고 다니는게 낫겠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04/06/25 03:14
수정 아이콘
위에 boomboom//님의 의견이 현재방식을 유지하는 한은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MBC Game 관계자분들은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꼭 저 방법이 아니라도 기술적으로 어제와 같은 경우를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이에대한 논의가 꼭 이뤄졌으면 합니다.
레드드레곤~
04/06/25 03:44
수정 아이콘
근데 컴퓨터 관련되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 1시간 20분이나 셋팅하는데 필요한가요. 나름대로 전문가들이 대기 하고 이섯슬텐데요.
하얀냥이
04/06/25 04:04
수정 아이콘
복잡하게 고스트를 사용하기 보다는 같은 종류의 마우스와 마우스웨어를 사용하는 선수들을 파악/분류해서 게임용 PC에 맞춰서 셋팅 해놓은 하드를 여러개 준비 해 두는 것입니다.

하드 디스크 랙을 사용하면 되거든요.

PC를 끄고 로지텍 마우스웨어가 설치 된 하드랙을 집어 넣고 켜면 최소한의 셋팅으로 게임이 시작 가능할겁니다.
04/06/25 07:05
수정 아이콘
lcd의 반응속도...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보급형은 좀 느린게 사실입니다. 25ms에서 30이 넘어갈 때가 많거든요.
하지만 하이엔드급 내지는 게임용으로 만들어진 lcd패널의 경우 20ms 이하의 ㅇ_ㅇ 아주 빠른 반응속도를 보여줍니다... 이 분야에서도 국내 업체들이 -_- 아주 잘 만들더군요... (fps하는 외국인 친구가 삼성것 중에 14ms짜리 액정을 보고는 경악-_-을 금치 못하더군요;;)
minyuhee
04/06/25 11:57
수정 아이콘
노트북을 하나 들고다니면서 키보드,마우스,모니터만 연결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톰 샤~워
04/06/25 12:04
수정 아이콘
글을 읽다 보니 선수들이 각자의 하드를 들고 다니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컴퓨터를 통째로 들고 다니긴 좀 그렇고 어차피 마우스와 키보드는 들고 다니니 하드만 하나 더 들고 다니면 문제는 쉽게 해결될 거 같은데요. 다 꽂고 하드만 교체하면 바로 시작할 수 있으니까... 마우스 세팅이고 뭐고 다 필요없죠. 하드라고 해봐야 요즘은 10만원이면 사니까 부담될 거 같지도 않고...
boomboom
04/06/25 12:10
수정 아이콘
저도 하드랙을 생각했었지만, 그만큼 하드가 많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구요(요즘 하드 가격이 워낙 내려서 별 부담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스톰 샤~워님이 말씀하신 하드만 갖고 다니는 방안은 선수들의 컴퓨터와 방송사 컴퓨터가 모두 같은 하드웨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문제에 봉착하므로 어려울듯 싶습니다. ^^
Milky_way[K]
04/06/25 13:19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볼려구 기다리다가 잠들었습니다 ㅠ_ㅜ
서지훈 선수의 올킬도 못봤고 아마저그최강이라 불리던
저그맨 박성준선수의 경기도 놓쳤다는;;;;
먼가 조취가필요해요!!!.....;;;
하하하
04/06/25 15:35
수정 아이콘
흠.. 저번에 x보 컴퓨터 회사에서 분리형 컴퓨터를 출시했단 소리를 들었던거 같은데 경기용 pc를 그것으로 하고 선수별로 자기 마우스 웨어가 깔린 하드디스크 가지고 다니면 괜찮지 않을까요? 머 맵핵 등의 부정이 의심 된다면 방송사에서 마우스 종률 별로 보관하는 것도 괜찮을것도 같구요
信主NISSI
04/06/25 15: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선수들이 개인용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입니다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나중까지 계속 지금과 같이 지행되는 것은 반대입니다.

리그 운영자는 예를 들어 '2005년 1월 1일 이후 개막하는 대회부터는 무슨무슨제품 사용을 의무화 한다'정도의 것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프로게이머협회의 이름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든다면 이익도 창출할 수 있겠구요... 힘든일이겠지만, 꼭 이뤄져야한다고 봅니다. 반드시요.
-rookie-
04/06/25 15:46
수정 아이콘
축구공은 공인구를 쓰지만 선수들의 축구화까지 통일시키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축구화를 모두 공식 후원용품사인
나이키로 신으라고 규정해서 일부 선수들이 자기 발에 편하지가 않다면 반발을 일으켜
결국 축구화에 한해 선수들이 원하는 축구화를 신게 한 적이 있습니다.

게임리그 시작 전에 선수용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를 사전 등록하여
방송사는 리그 시작 전에 필요한 드라이버나 PC를 완벽하게 준비하고
게임리그 중간에는 선수가 임의대로 마우스 등을 바꾸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 어떠신지요?
마인드컨트롤
04/06/25 16:01
수정 아이콘
축구화나 골프 클럽 때문에 경기 지연 된거 한 번도 못봤습니다.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최상의 조건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말을 하지만 사실 결과는 정반대일 경우가 너무나 많죠.
어제 경기만 보더라도 1시간 30분 준비에 컴터6대나 교체하고도
10분만에 끝난 경기를 보기위해 시청자는 tv앞에서 뭐하고 있었는지?
프로 선수는 최선의 조건과 최상의 상태가 아니라 하더라도 그에
적응할 수 있는 적응력을 키워야 합니다. 어디 집에서 베틀넷 하는것두
아니구 자기 입맛에 딱딱 맞는 것을 요구하는 이런 행태는 하루빨리
고쳐져야 합니다. 결벽증이 조금이라도 있는 선수들은 요구가 좀 더
심하겠죠. 제2 제3의 박신영 선수 사태가 나온다면 더 이상 시청자는
생방송에 채널을 고정하는 어리석은 짓은 안하리라 봅니다만...
공인 용품이 제도화 되지 않는한 프로게임계의 발전은 상당히 더뎌
지리라 예상합니다만.. 제가 틀리길 바래야져!
하얀냥이
04/06/25 16:52
수정 아이콘
하드랙을 사용하는 경우는 당연히 주최측에서 사전에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하드가 너무 많아질 것을 걱정 하셨는데 대개 같은 메이커의 마우스를 사용하는 경우는 드라이버나 마우스웨어의 설치시 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메이커 별로 보면 M$, 로지텍, 케이텍, 기타 정도로 해서 4개. 선수 두명 기준으로 8개만 준비하면 됩니다. 40G 하드 신품이 5.7만원이니 방송시간을 못지키는 것에 비하면 큰 비용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서 모든 종류의 마우스마다 하드를 다르게 쓴다고 해도 10여종 내외입니다. 참고자료는 컴마동에서 퍼온 것을 첨부하겠습니다.

고스트를 사용한다면 모든 선수가 다 자기셋팅을 CD로 보관하고 변경시에는 업데이트 해놓아야겠죠. 그리고 뛰어난 PC 관리자가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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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들의 마우스와 마우스패드 모음 (스타크래프트 분야)

 This is Written By =MX=썽보 (컴퓨터 마우스 동호회)
 퍼가시는 분들 필히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 글은 컴마동 (http://cafe.daum.net/commouse) 에서 쓰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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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EC] KTM-3500
박용욱 베르트랑 박성준

◎ 아직 확실히 않은 프로게이머


최근에 변경되신 분들 알려주시구요 되는대로 빨리 업데잇 하겟습니다
테란 프로게이머분들이 가장 많이 쓰시는 마우스 = Trekker Basic Mouse (5T)
저그 프로게이머분들이 가장 많이 쓰시는 마우스 = Trekker Basic Mouse (7Z)
플토 프로게이머분들이 가장 많이 쓰시는 마우스 = Logitech Mini Optical Mouse (4P)
KTM-3212 (4P)

This is Written By =MX=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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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컨트롤
04/06/25 16:54
수정 아이콘
마우스 감도나 모니터의 선호도 그리고 키보드가 중요한 것임엔 틀림
없으나 그로 인해 대회 운영이나 진행에 차질이 생긴다면 심각하게
한 번쯤 공인 용품에 관해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 싶다.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개인 장비의
최적화가 한 몫을 담당하고 있음에 틀림없지만 그게 전체 경기
승패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알수 없는 일이다.
기껏 최적화 시켜 놓았다 하더라도 치즈 러시나 4드론에 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는게 스타크다. 개인 장비의 최적화 문제로 더 이상
시청자를 우롱하지 않았으면 한다. 4드론이나 극초반 테란의 치즈
러시는 이기기만을 위한 경기지 시청자의 최고의 경기 서비스 차원에선
배제 되어야 할 것들이다. 말만 최고의 상태 최선의 조건에서 최고의
경기를 외치지 말고 실제적으로 경기 내용으로 보여 줬으면 한다.
미세한 마우스 감도의 차이가 경기에 그렇게나 큰 영향을 미친다면
모든 프로게이머는 개인 컴퓨터를 직접 들고 오는게 시청자를 위한
최선의 배려라고 생각한다.
04/06/25 16:59
수정 아이콘
다들 좋은 의견이신 것 같습니다. 공인제품을 의무화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고 또 관련 규정을 정확히 하는 것도 좋을 듯하구요..

제 생각으로는 우선 선수들의 마인드가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규정시간을 준수하도록 요즘 많이 강조하고 있는데요 정작 규정시간까지 와도 다들 '분장실'이란 곳에 앉아있거나 팀전을 관람하고 있는데 이는 그리 생산적이지 못한 것이고 특히 처음시합이 아닌 선수들의 경우는 소중한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사실 생각해 보면 프로선수가 시합전에 상대와 분장실에서 잡답을 하고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그리 맞는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물론, 인간적인 부분에서야 당연 이해가 되지만 '프로'선수라면 당연히 경기가 우선인데 바로 맞상대해야할 사람과 잡담을 한다는 것은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일이 아닐까합니다. 또 서로를 떠보는 심리전이 벌어지기도 하구요, 특히 나이 어리거나 잘 아는 사람이 없는 게이머의 경우에는 더할 것이라 생각하구요)

6대나 교체할 컴퓨터가 준비되어 있다면 도착한 순서대로 컴퓨터를 잡아서 각자 세팅을 하고 자신의 전략을 다듬고 몸을 푸는 시간을 가져서 경기외적으로 방송에서 낭비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선수들에게도 그것이 좋을 것이구요. 물론 각자 준비할 공간이 필요하겠지만 바로 다음에 게임할 선수를 위한 작은 방 2개 정도는 어떻게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바로 그 세팅된 컴퓨터를 옮겨서 네트웍을 연결하면 될텐데요.

또 한가지로 카레이싱의 예를 들고 싶네요. F1등 레이싱은 각 회사들이 사운을 걸고 자신의 기술력을 최대한 뽐내는 경연장인데요. 물론 스타가 고사양을 필요로하는 게임이 아니라서 그리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지만 지금 선수들이 쓰는 마우스와 키보드가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처럼 컴퓨터와 os 세팅상태, 선호하는 비디오카드 역시 각자에 맞게해서 차별화 한다면 마케팅의 영역이 넓어진다는 차원에서도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공인 모니터와 네트웍을 지정해서 그에 맞추게만 한다면 선수 자신을 위해서도 좋구요. 만약 임요환 선수가 전 "xxx사의 비됴카드를 좋아합니다. 색감이 좋거든요" 뭐 이렇게 인터뷰 한번만 하면 좀 뜨지 않을까요 ^^
이러한 시스템은 고사양을 필요로하는 게임에서 더욱 빛을 발하겠지요. 물론 이러한 컴 사양에 따른 차별로 인해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지만 이미 각 팀들의 연습환경이 다르고 여건이 다른 상황에서 팀의 기술적 지원역시 프로로서 실력의 하나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승식
04/06/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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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이 최선의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서 자신에게 알맞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까다로울수록 팬들에게 더 높은 경기력을 보여줄거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마우스나 키보드 등의 종류는 너무나 많고, 사람의 취향도 가지각각이라 그 많은 요구를 모두 들어주는 것은 현실상 무리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댓글로 달아주신 것처럼, 저도 협회에서 몇몇 공인 장비를 지정했으면 합니다. 기존 게이머들이야 어쩔 수 없지만, 새로이 게이머가 되려는 게이머 지망생들은 공인장비로 훈련을 해야겠죠.
기존 게이머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안 가는 한도 내에서 공인장비가 지정되었으면 합니다.
하얀냥이
04/06/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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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컴퓨터를 들고 오는 것은 부정 프로그램의 설치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따라서 더 비효율적인 방안이라 생각 되는 군요.
new[lovestory]
04/06/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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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손푼다고 걸리는 시간은 정말 개선되어야하지 않을까요?
앞전경기..혹은경기 시작전 대기실에서 충분히 준비할 시간은 되는걸로 아는데...방송국에서도 손풀수 있는 공간과 장비를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고 선수들도 미리 시작전에 손풀기를 마루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boomboom
04/06/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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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낭이님//
하얀냥이님의 의견에서 힌트를 얻었는데요. 선수별로 고스트 이미지를 백업해서 CD로 갖고 다니는 게 좋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전 마우스웨어에 따른 이미지 파일들을 하드디스크의 다른 파티션에 저장하는 것만 생각하고, 이 부분은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자신에게 최적화된 셋팅을 갖고 다니면 손만 풀어주면 되니 시간이 더 단축될 것 같네요. 문제는 선수별로 CD를 만드는데 드는 시간이겠지만요. ^^;; 방송사에서 얼마나 자주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지 모르겠지만 6개월 정도는 안할듯 싶은데, 하루 고생하고 6개월 이상 편하다면 하루 고생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부분을 오해(?)하고 계신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하얀냥이님 의견과 제 의견은 하드랙이냐, 고스트냐만 차이가 있었지 셋팅상의 문제는 동일한 것이었습니다. 님께서 하드랙에 저장하자..라고 한 셋팅을, 저는 고스트로 백업하자라는 것이었지요.
04/06/26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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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나름대로 자주 본다고 자부하는 팬 생각으로,
이런 경우 정말 흔하지 않은 경운데
자주 문제거리가 되는것도 아니고 공인용품 필요없다고 봅니다
ps 그래도 뭐 선수들이 공인용품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저도 찬성 할껍니다 ^^
04/06/26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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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품통일은 좀 아닌듯 그리고 고스트 백업은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나요? 그냥 방송사에서 선수들이 쓰는 OS와 마우스드라이버 별로 따로 시스템을 준비해 하드교체방식(하드랙을이용)이 좋을꺼같은데요..선수들이 각자 하드랙을 가져가는것은 다른프로그램의 이용가능성이 있구요

보통 98se와 xp(xp는 잘 안쓰는듯) 2000 이렇게 3개의 OS를 많이 쓰고

마우스는 윈도우초기세팅, 인텔리포인트, ktec마우스웨어, 로지텍마우스웨어 이렇게 4개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면 방송사측에서는 10기가 정도 최신성능의 하드로 각자 하드에 OS와 드라이버를 깔아놓고(총 12개의하드가 필요하겠죠) 선수의 취향대로 골라서 부팅해서 경기하는.. 모니터와 키보드는 CM시간 않에 세팅이 가능할꺼같구요 그외 비디오카드 까지 세팅하는 선수는 없겠죠?
하얀냥이
04/06/26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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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mboom님 /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우스 하나 셋팅하는 것 때문에 한시간 이십분이나 소비하는 관리인력이라면 고스트 사용은 무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드랙을 사용하는 방안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하드 디스크가 고장나는 상황에서도 여분의 하드가 있으면 조치가 가능할테니까요.

오늘은 온게임넷에서 네트워크가 끊어져서 재경기를 하는 불상사가 발생했죠? 여러가지 게임과 드라이버가 이것 저것 설치 된 PC는 윈도우즈의 불완전함 때문에 필연적으로 알 수 없는 오류를 내기 마련이고 그걸 예견하고 폴트 톨러런스를 보장할 수 있는 관리자가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솔직히 온게임넷, 엠비시게임의 IT 관리인력은 안일한 대처를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04/06/26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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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올립니다만

다들 하드랙이나 고스트 등 하드 자체를 교체하는 방법을 생각하시는데요... 마소사에서는 -_- 솔직히 이런 경우를 위해서 만들어놓지 않았나 할 정도의 기능을 윈도에 넣어놨더군요. 하드웨어 프로필이라고... 프로필마다 다른 하드웨어 설정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제어판 - 시스템 - 하드웨어 - 하드웨어 프로필 에서 설정하면 됩니다;;
하얀냥이
04/06/26 03:44
수정 아이콘
shovel님 / 하드웨어 프로파일은 도킹 스테이션을 사용하는 노트북이나 타블렛 PC에서 주로 많이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단지 디바이스 드라이버만 시스템의 불안정을 야기시키는 것이 아니거든요. 게임에서 사용하는 DLL, 레지스트리 값, 마우스웨어에서 사용되는 부분 등은 하드웨어 프로파일을 바꾼다고 해서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스톰 샤~워
04/06/26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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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개인하드를 갖고 오는게 별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온겜용 하드, 엠겜용 하드를 따로 갖고 있는거죠. 온겜 갈때는 온겜용 하드를 들고 가면 되고 엠겜 갈 때는 엠겜 하드들 들고 가면되죠. 자기가 연습하던 걸 빼서 들고 가라는 것이 아니구요. ^^
개인용 하드를 갖고 다니면 OS도 자기가 좋아하는 걸로 선택할 수 있고, 마우스 드라이버 뿐만 아니라 감도 및 여러 세팅, 그리고 스타에서 여러 옵션들을(사운드나 비디오 밝기 등) 자신에게 최적화 해 놓을 수 있으니 선수에게도 가장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부정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개인화면이 이미 훤히 노출되는 상태에서 어떤 부정프로그램을 쓸 수 있을까요? 간단히 끝날 수 있을 거 같은데...
boomboom
04/06/26 05:16
수정 아이콘
하얀냥이님//
저도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효용성 면에서 고스트를 제안한 것입니다. 피씨 한대에 마우스웨어 3개별로 하드디스크를 마련한다면, 기본적으로 6대의 하드디스크가 필요합니다(엠겜의 경우).
윈도우를 여섯번 설치해야 한다는 뜻이고, 멀티 부팅을 한다는것 같던데 그러면 그 수는 더 늘어납니다. 컴퓨터 사양이 각기 다르다면 더 여러번 설치해야 하고, 거기다 스타뿐 아니라 피파, 워크에도 사용되는 컴퓨터일텐데 그것까지 감안한다면 비용면이나 관리면에서 효용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고스트는 개인 사용자가 이미지 백업용으로도 많이 쓰지만, 피씨방 같은데서 똑같은 사양의 컴퓨터에 윈도우를 설치할 때도 많이 사용한다는 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드랙을 사용해도 하드에 전부 윈도우를 설치하려면 어차피 이미지 백업 프로그램을 사용하는게 좋기 때문에 효용성 면에서 고스트가 낫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리고 마우스 드라이버를 설치할 정도라면 고스트(드라이브 이미지는 더 쉽습니다) 사용 방법을 배우지 못할 정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시간 20분은 솔직히 너무 심했지만 윈도우라는 것이 언제 어디서 난리를 칠지 모르는 것이고, 생방송이라는 압박감 등을 감안했을 때 관리자 분들의 컴퓨터 활용 능력이 고스트를 사용하지 못할 정도다.라고 못박을 순 없을듯 합니다.

이런저런 것 다 제껴놓고라도, 백업한 이미지(윈도우 새로 설치한 상태에서 만든 이미지)를 1주일에 한번씩만 풀어준다면 레지스트리가 그나마 깨끗하게 유지되니 저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줄어들고요.


그리고, 선수들의 개인 하드를 갖고오자는 의견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이렇게 하면 선수들과 방송사의 하드웨어 전체가 동일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메인보드가 달라지면 마우스가 달라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장치 관리자에서 시스템 장치 항목을 보시기 바랍니다. 마더보드 리소스, FPU, DMA 컨트롤러 등 엄청나게 많은 시스템 기본 장치가 있습니다. 메인보드가 다른 컴퓨터에 윈도우가 설치된 하드디스크를 연결하면 저 장치들의 드라이버를 전부 찾아 설치해야 합니다. 그래서 메인보드 바꾸면 대부분 윈도우 새로 설치합니다.
메인보드 칩셋마다(펜4용 인텔 M/B 칩셋만도 열종류가 좀 넘습니다) 저 스무개 정도되는 장치 드라이버가 차이가 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방안입니다. 그래픽 카드, 사운드, 랜 카드 드라이버 등은 문제도 아닐 정도이지요.
04/06/26 10:40
수정 아이콘
그냥 선수들이 게임전에 자기 마우스 키보드에 맞게 컴퓨터 한대씩 셋팅 해 놓고 기다리면 되지 않을까요?? 컴퓨터가 좀 많이 필요하지만 그정도는 방송사에서 투자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얀냥이
04/06/26 11:16
수정 아이콘
boomboom님 / 여태까지 몰랐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어차피 두가지 방안에 다 장점이 있으니 적당히 조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스트 이미지를 푸는 것 보다는 분명히 하드 갈고 리붓하는 것이 더 빠르니까요. 그리고 사전 작업을 해줘야 하는 양은 고스트를 쓴다 해도 똑같습니다.

부정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은 그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클린한 상태로 복원하는 방법으로 '하드디스크 보안관'이라는 확장카드가 있습니다. 꽤 괜찮은 솔루션이죠.
딱3일만
04/06/26 11:25
수정 아이콘
컴퓨터 세팅에 한시간이나 걸렸다면 기다리시는 분은 무지 지루하셨겠습니다.. 한시간이나 걸린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론 이해도 갑니다.. 프로게이머에게 컴퓨터 세팅은 축구선수가 축구화를 신는것 정도가 아니지 않습니까? 오히려 카레이싱 선수가 머신을 정비하는것과 가깝다고 할수 있죠.. 컴퓨터세팅이 중요하고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가 이루어져야 한다는데에는 충분히 공감을 하시는것 같은데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신 여러의견들에 대해 저의 의견을 말해보겠습니다..

먼저 컴퓨터 세팅이 이렇게 오래 걸리게 되는 이유중 가장 큰 원인은 마우스 드라이버 충돌인 경우가 많습니다.. 선수마다 쓰는 드라이버가 달라서 매번 새로 깔아야 하기 때문에 충돌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컴퓨터를 여러대 가져다 놓는다고 해결될것 같진 않습니다.. 방송 보시러 가보신 분은 알겠지만.. 선수들이 사용하는 컴퓨터에 연결되 있는 케이블들이 하나둘이 아니라는것 보셨을 겁니다..다들 방송 장비와 연결된 것들이고 예민한 기계들입니다.. 그렇다면 컴퓨터를 교체할때마다 테스트를 거쳐야 할테니 오히려 시간이 더 들겁니다.. 마우스 드라이버 교체하는것보다 더 일이 꼬일수 있구요..

그리고 마우스나 마우스 드라이버를 규정해서 사용하자.. 이 의견은 별로 바람직 하지 않다고 봅니다..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 내용을 보여줄수 있는 상태는 선수 하나하나마다 다를겁니다.. 프로게이머들에게 있어 마우스가 축구선수들의 공이나 야구선수들의 방망이 같은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또 당장 규정된 마우스와 드라이버를 쓰지 않던 선수들의 최고의 경기를 볼수 없지 않겠습니까? 어떤기준을 가지고 공인 용품을 정하는것도 문제가 될수 있을겁니다.. 결국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 될지도 모르는것이죠.. 저같은 아마추어 허접게이머만 해도 단골 피씨방의 자주 앉는 자리가 아니면 자존심 건 대결은 안할려고 하고 가는 피씨방마다 마우스 드라이버 다시깔고 그러는데 프로게이머들에게 통일을 강요하는건 좀 무리인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지금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마우스 드라이버를 깔때마다 이전에 있던 마우스드라이버 레지스트리를 깨끗이 정리하고 까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드라이버 충돌이 일어나는 이유 중 가장 큰것이 레지스트리를 정리 하지 않고 덮어서 까는것이기 때문이죠.. 아 .. 이미 그렇게 하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스톰 샤~워
04/06/26 12:55
수정 아이콘
개인하드를 쓰는 것이 선수들이 방송사와 같은 컴퓨터를 쓰라는 건 아니구요, 위에도 말했지만 엠겜용 하드, 온겜용 하드 하나씩만 있으면 됩니다. 한번 세팅해놓고 그걸 계속 들고 다니면 되는거죠.
방송사의 피씨가 전부 사양이 제각각이지 않다면 아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하얀냥이
04/06/26 13:13
수정 아이콘
선수들에게 개인용 하드를 부담 시키는 것은 스폰서가 있는 팀에게는 별 부담이 되지 않겠지만 스폰서가 없는 팀이나 신인 프로게이머들에게는 의외로 큰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4/06/26 14:11
수정 아이콘
개인용 하드가 부담되는 사람을 위해 표준 하드를 각 방송국에 비치하고
사용하게 하면 될듯 합니다.
자신의 사양에 최적화된 셋팅을 원하면 개인용을 쓰면 되고
실수로 안가져왔거나 아닌 사람을 위해서는 표준하드에 설치해서 아용하게 하면 될듯 한데..
일산마빡
04/06/28 08:32
수정 아이콘
마우스나 키보드를 공인구에 비교하면 안될것같습니다. 공인구는 상대방과 같이 쓰는것이기 때문에 분명 마우스와키보드는 다릅니다. 오히려 축구화에 비교하는건 어떨까요? 호나우두 선수가 나이키 축구화를 신습니다. FIFA에서 모든 축구선수는 아디다스제품만을 사용하라고 하면 나이키 제품을 쓰는 축구선수들에겐 오히려 불공평한게 되겟죠 ;; 엠비씨게임은 확실히 문제가 있습니다.하지만 온게임넷은 금방금방 잘되는편 아닙니까.. 1~2개로 줄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LCD모니터와 CRT모니터의 차이..의외로 큽니다;; 연습할때 모든경기를 몇날몇일 CRT모니터로 연습하는데 LCD 모니터로 시합을 하면 영향이 크겠죠

제생각엔 엠비씨겜만 고쳤음 될듯싶네요. 온게임넷에게 그부분은 좀 배우던가 해야할것같습니다.
Destiny.WinD
04/07/09 05:09
수정 아이콘
엠비씨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선수들이 손푸느냐고 시간지나가거나하는거는 해설진들의 맵설명이나 뭐 관전요소 이런거 듣다보면 금방이던데요
그리고 마우스나 키보드를 통일시키는거는 별로 좋은생각은 아닐듯
선수들마다 마우스웨어,마우스,키보드,마우스패드까지 다다른데
이걸 갑자기 바꾸면 뭘 기준으로 어떤마우스키보드를 써야할지도..
그리고 결승이나 중요한경기가있는선수들한테도 문제가 있고요.
박신영선수같은경우가 번번히 생기는것도 아니고. 손푸는건 경기직전에
풀어야죠 경기3~5분전에 풀어봤자 다시 굳을꺼같은데.. 마우스나 컴퓨터를고치는거보다 차라리 대기실에 컴퓨터한대를 더놓고 문제가생기면
재빠르게 바꿔서 쓰는게 날듯하군요..
04/07/10 20:55
수정 아이콘
그래도 1시간 20분동안 기다리다가 채널권을 빼앗겼을때의 마음은...^^
자유로운것은 좋지만 최대 어느정도의 시간(30분이나...뭐 예입니다)은 규정되었으면 하는게 바람입니다.
미네랄은행
04/07/22 19:23
수정 아이콘
각 구단별로 관련업계에 스폰서 지원을 받는 방향으로 해결이 되면 좋겠군요. 마치 현재의 의류같이 말이죠. 가장 많이 교체되는 팀리그 같은 경우 아주 원활한 운영이 기대 되구요. 만약 모든 구단들에게 스폰이 붙는다면 몇몇 기종으로 정리가 되겠죠.
특히 마우스같은 경우 홍보효과도 굉장히 높을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 용품 후원이 없는지 모르겠군요. 타 스포츠에 비해 용품지원에 따른 금전적인 부담도 훨씬 적을텐데요. 제생각엔 관련 업계에서 스폰제의를 해도 구단쪽에서 선수들의 갑작스런 변화를 우려해서 거절했을 가능성이 클것 같은데요. 이제는 구단쪽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고, 용품업체도 최근 e-sports의 위상을 고려해 획기적인 스폰 제안을 기대해 봅니다. 대기업 혹은 확고한 스폰을 받지 못하고 있는 구단들이 구미가 떙기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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