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4/09 18:37:47
Name fAwnt4stIC
Subject [기타] [CSGO] PGL 아시아 마이너 기념 마이너, 메이저 개념 정리.
안녕하세요 4년차 글옵 유저이자 프로 관전러입니다.

처음으로 국내에서 제대로 된 글옵 대회가 열리게 되었고 이 기회를 통해 글로벌 갓흥겜이 국내에서도 갓겜이 되길 바라며
현재 전반적인 글로벌 오펜시브 대회 시스템에 관해 간략하게 정리를 해볼려고 합니다.

카스 글옵은 현재 3번의 메이저, 3번의 마이너, 나머지 개별 대회들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메이저는 많고 많은 글옵 대회중에서 유일하게 밸브가 주관하며,
최근 알리바바에서 공개한 150만 달러 대회를 제외하고는 글로벌 오펜시브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회입니다.

총 상금 100만 달러, 우승 상금 50만 달러 등으로, 상금 자체 풀도 크지만 메이저 대회를 기념해서 나오는 스티커로 인한 부수입이 어마어마하기 떄문에 많은 팀들이 최종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 스티커 - 메이저에 진출한 16팀의 팀 스티커와 그 팀에 속해있는 선수 5명, 총 80개의 자필 스티커가 있습니다. 총기 등에 붙일 수도 있고, 이 스티커를 가지고 승자예측, Fantasy Draft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팀 스티커 수입의 50%는 그 팀으로, 자필 스티커 수입의 50%는 그 선수에게 제공되며, 팀 마다 스티커 수입이 다르지만 최소 몇 억대의 수입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메이저는 총 16팀이 진출하며, 8강에 진출한 팀들은 Legendary라는 칭호를 받으며 다음 메이저에 진출 확정이 되고, 나머지 8팀은 예선을 뚫고 올라 와야 합니다.

마이너 대회는 밸브가 하위권 팀들의 대회도 퀄리티를 높여서 보는 사람이 즐거울 수 있게 하기 위해 신설한 대회로써, 마이너 대회 상위 2팀은 메이저 "예선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마이너 대회는 동유럽(CIS), 유럽, 아시아, 미국 4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각 지역마다 밸브가 선정한 방송사가 제작을 맡게 됩니다.
(이번 동유럽 마이너는 스타래더, 유럽 마이너는 드림핵, 아시아 마이너는 PGL에서 진행하게 되며, 미국 예선은 아직 호스트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한국에서 열리는 PGL 마이너는 한국 예선을 거친 2팀, 중국 2팀, 아시아 예선 2팀, 초청팀 2팀(The Mongolz, Renegades)가 참가하며, 총 상금 5만달러 및 7월에 열리는 ESL One Cologne 예선전에 참가할 기회를 놓고 다투게 됩니다.

그러므로 만약 한국팀이 7월에 열리는 메이저 대회에 진출을 할려면, 다음과 같은 3번의 예선을 거쳐야 합니다.
PGL 서울 마이너 예선 (상위 2팀) -> PGL 서울 마이너 (결승 진출) -> ESL One Cologne 예선 (더블 엘리미네이션 통과) -> 메이저 진출.

------------------------------------------------------------------------------------------------

개인적으로 카스 불모지라 생각한 한국에서 케스파가 PGL과 협력을 하게 될 줄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거기다가 글옵 안에서도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이너 대회를 주최하게 된 것을 보며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마이너 최초로 한국 팀 본선 시드가 2개나 주어진것, 그리고 카스 글옵 방송사들 중 영상, 연출, 카메라 워크가 탑이라고 평가받는 PGL이 협력해준다고 하니 더욱 더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PGL 이후로도 국내 대회들이 2~3개 기획되어 있다고 하니 이번 PGL 마이너를 통해 카스 붐이 다시 일어났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4/09 18:52
수정 아이콘
글옵 정말 재밌죠
요즘 일때문에 못하고 있지만..
요즘 LG가 잘하는거 같던데..
최근 MLG도 흥미롭게 봤습니다.
혹시 트xx 방송하시는 퐌님 맞나요?
fAwnt4stIC
16/04/09 18:54
수정 아이콘
LG 잘하죠 흐흐 사실 olof나 가디언 손목 부상이 아니었으면 좀 달라졌을 것 같은데... // 네 그 퐌 맞습니다.
롱리다
16/04/09 19:14
수정 아이콘
요즘 한국팀은 mvp 원탑인가요?
프젝kr 세계대회 우승할때 이후 대회를 안봤는데
얼마전 글옵도 한국팀 창단 소식을 봤거든요.
서울 마이너 예선도 중계해주는지, 일정은 언제인지도 궁금하네요.
fAwnt4stIC
16/04/09 19:16
수정 아이콘
한국팀은 MVP가 제일 성적 잘 내주고 있습니다. 아시아 대회 우승 한번도 했고 현재 유일하게 해외 활동을 하고 있는 팀이기도 합니다.
서울 마이너 예선은 24일에 진행되는데 중계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중국 예선은 현재 해주고 있는걸로 봐서 국내 예선도 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롱리다
16/04/09 19:18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스티커는 메이저 진출해야만 생기나요? Mvp 스티커 사서 총기에 붙이고 싶은데..ㅠㅠ
fAwnt4stIC
16/04/09 19:20
수정 아이콘
네 메이저 진출 팀들만 스티커가 나옵니다.
아리아리해
16/04/09 19:33
수정 아이콘
1.6시절 루나틱하이가 활동할 때 이후로 거의 본 기억이 없는데(wcg 프로젝트kr이 마지막 기억인거 같네요 흐흐), 나중에 대회 열리면 종종 챙겨봐야겠네요
PublicStatic
16/04/09 19:51
수정 아이콘
10조원 연봉의 카스 프로게이머!

대회를 드뎌 한국에서 볼 수 있게 되었군요...!
snookiex
16/04/09 20:49
수정 아이콘
1.6 시절에 열심히 하다가 소스 넘어와서 접는 바람에 글옵은 한 번도 못해봤네요.
저번에 할인할 때 구입해놨는데 설치해서 오랜만에 해봐야겠네요.

올해 오버와치, 둠에 배틀본까지 갑자기 FPS가 흥하네요.
후추통
16/04/09 20:51
수정 아이콘
카운터스트라이크 대회도 나가본적 있습니다. 물론 광탈했지만... 저는 1.3 시절부터 즐겼는데요....FvW 클랜에 친구도 있었고.......참 그간 넥슨이 하던 카스 보면서 처음엔 좋았는데 점차 개판되가는 거 보면...에휴...지금이라도 한국내 CS 인구가 증가했으면 하네요...대회도 그렇고 ㅠㅠ
교리교리
16/04/09 22:05
수정 아이콘
이 기회에 대중적으로 글옵이 흥했으면 좋겠네요 카스여 부활하라~
16/04/09 22:54
수정 아이콘
카스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하자고해도 롤하는 친구들이 게임사지를 않아요. ㅠㅠ
마이리벤지팀이 작년에 어떤 대회에서 꽤 선전했던게 기억에 나네요.
16/04/10 11:16
수정 아이콘
카스온라인 시리즈 쪽으로 유저가 가서 그럴겁니다
흥한 걸로 따지면 오히려 밸브 게임중 가장 흥한걸로 알고있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034 [LOL] 약 한 번 팔아봅니다. : 미드 카르마 [36] 행복a7686 16/04/14 7686 0
59032 [LOL] 아프리카 프릭스 덕분에 매우 즐거운 시즌이었습니다. [9] 로즈마리6206 16/04/13 6206 10
59031 [LOL] 다데 선수가 도인비 대신 QG 플옵을 뛸 예정입니다. [26] 캬옹쉬바나9504 16/04/13 9504 0
59028 [기타] 드래곤에이지 인퀴지션의 한글패치 작업이 중단되었습니다. [32] Igor.G.Ne18857 16/04/13 18857 1
59027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 16화: 아사그라 가문의 반란 # [43] 도로시-Mk213757 16/04/13 13757 53
59026 [기타] 시한부 가챠 게임 추천합니다? + 게임 다운 받기 [45] 게롤트8299 16/04/13 8299 2
59025 [LOL] LCS EU 선수 2인 북미 이적 원해 + TIP 시드권 매각 시도 재개 [23] 후추통6369 16/04/12 6369 0
59024 [스타2] 2016년 4월 둘째주 WP 랭킹 (16.4.10 기준) - 박령우 최상위권 진입! [4] Davi4ever5433 16/04/12 5433 0
59023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 15화: 크킹기어스! 반역의 조안 # [34] 도로시-Mk213484 16/04/11 13484 53
59022 [LOL] 엑스페피 새팀 원한다 / MSI 와일드카드/E스포츠올림픽 [15] 후추통7149 16/04/11 7149 0
59021 [LOL] 유럽 / 북미 플레이오프 2차전 리뷰 (스포주의) [67] 파핀폐인8136 16/04/11 8136 7
59017 [LOL] KT 팬이 너무 신경쓰여서 찾아본 애로우 선수 방송경기자료 [29] 즐겁게삽시다10971 16/04/10 10971 1
59016 [스타2] WCS 래더 어뷰징 사건이 터졌습니다. [5] 공유는흥한다8641 16/04/10 8641 0
59015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 14화: 여성의 권리 # [38] 도로시-Mk216338 16/04/10 16338 42
59014 [기타] [워크3] 패왕전설 승자전 플라이vs120 테드해설 요약 [20] 첸 스톰스타우트6572 16/04/10 6572 5
59013 [스타2] 이번주 모두의 유채꽃, 'again 스타리그 결승'! PGR21 함께해요 [2] SPOTV GAMES6202 16/04/10 6202 0
59012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새로운 영웅은 언제나 환영이야" [7] 은하관제9392 16/04/10 9392 1
59011 [오버워치] FPS 쌩초보의 오버워치 첫 플레이 후기 및 궁금한점 [26] 조이7307 16/04/10 7307 1
59009 [기타] 각성의 때란 언제 어떻게 오는가. [10] 랜슬롯6603 16/04/10 6603 18
59008 [LOL] 희비가 교차한 어제자 LPL [25] 철혈대공9053 16/04/10 9053 0
59007 댓글잠금 [LOL] 전주에서 하는 OGN 인터뷰 카메라 각도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96] xlfltm12487 16/04/10 12487 2
59006 [기타] [CSGO] PGL 아시아 마이너 기념 마이너, 메이저 개념 정리. [13] fAwnt4stIC6474 16/04/09 6474 4
59005 [기타] [클래시 로얄] 프린세스 [56] 無名8223 16/04/09 822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