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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6/01 14:22:51
Name Shotable
Subject [LOL] LCK 정글 고찰.. 가장 정형화된 라인..

앞서 미드에 또지르&또토르 로 정형화가 됬다곤 했지만 정글만큼 LCK에서 정형화된 라인은 없을겁니다.
그나마 미드는 저 두 챔프 외에 라이즈, 트페, 바루스, 카르마 등등 몇몇 좋은 픽들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지금 정글은 "딱 4챔프"가 끝이죠. 그 주인공들은 여러분들도 아시다 싶이 캐리형의 니달리와 킨드레드... 운영형의 엘리스와 렉사이 입니다. 여기에 조금 한물 갔고 승률은 안좋지만 그브 정도 넣어줄순 있겠네요. 일단 이 4챔프들이 강한 이유를 알아 볼까요?


1티어 - 캐리형의 니달리, 킨드레드, 그브


한번에 소격변(?) 패치는 MSI 이후 있었지만 여전히 정글 캐리 메타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사랑받는 픽은 역시 니달리와 킨드레드고 이 두 챔프는 지금 LCK에서 벤되거나 살아있다면 거의 무조건 선픽으로 가져오는 추세입니다.


일단 니달리는 다들 아시다싶이 미친 정글링 속도가 순간 버스트 데미지때문에 CC가 없는 정글러 임에서도 불구하고 현제 가장 사랑받는 정글러입니다. 육식의 최고 정점에 속해있으며 빠른 사냥속도와 뛰어난 기동성(벽도 넘고 데쉬도 하고..).. 힐도 되고 포킹도 되고.. 3랩부터 6가지의 스킬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하여 초반부터 강력한 버스트 데미지와 다재다능함으로 내 정글은 물론 상대 정글까지 전부 내 영역으로 가져오는 무시무시한 챔프죠. 덕분에 니달리가 상대 정글과 1~2랩차이가 나는건 기본이고 레벨링이 왠만한 라이너보다 높은걸 보면 니달리가 얼마나 무서운 육식인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올시즌 수 많은 너프를 당했고 PBE에서도 너프가 예정되있지만 1인자 자리에서 내려올것 같지는 않네요. 니달리가 흥하는 조건은 간단합니다. 상대 정글에 들어갈수만 있으면 됩니다.


킨드레드 역시 니달리와 마찬가지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니달리 만큼의 버스트데미지는 없지만 슬로우와 민첩함을 활용하여 카이팅에 능해 1:1이 강하고 특히 갱킹에선 니달리보다 한 수 위입니다. 퍼센트 데미지와 광역 데미지로 왠만한 원딜보다 탱커도 잘녹이고 광역딜, 지속딜 또한 뛰어납니다. 역시나 벽을 넘을수 있기 때문에 탈출에도 능하죠. 니달리의 힐과 포킹은 가지지 못했지만 킨드레드는 가장 큰 무기인 양의 안식처가 광역 무적 스킬이라 한타를 뒤집을수 있는 강력한 유틸성을 가졌습니다. 캐리력이 뛰어나서 킨드레드가 초반에 갱킹 한번만 성공시키면 게임이 터지는 경우가 많죠. 가장 대표적인 경기가 저번시즌에 삼성이 락스의 연승을 저지할때 보여준 엠비션의 킨드레드입니다. 포식자가 없어져서 너프됬다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사실 킨드레드는 마이나 신짜오 같은 포식자에 의존도가 심한 챔프도 아니였고 오히려 피갈퀴손이 초반에 포식자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줘서 기존에 약했던 초반이 보안되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물론 이 둘도 무적은 아닙니다. 니달리는 상대적으로 갱킹에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라이너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을땐 의외로 무력할 수 있고 킨드레드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약한 몸과 짧은 사거리가 단점이죠. 하지만 이 둘은 이러한 단점 정도는 가볍게 무시될 정도로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죠. 그브는 같은 캐리형 정글이고 여전히 후반엔 강력하지만 예전에 비해 너무 성장 시간이 오래걸려 초반에 큰 영향을 미칠수가 없죠. 그래서 팀이 너무 수동적으로 초반을 버텨야되고 초반 드레곤 스텍이 중요해짐에 따라 조금 밑 순위로 내려갔다고 할수 있습니다.



2티어 - 운영형 정글러 엘리스, 렉사이


이 둘이 전시즌에도 계속 쓰이긴 했지만 드래곤 패치로 인해 초중반 주도권이 중요해지면서 니달리와 킨드레드가 없다면 흑은 우리편 탑이 탱커가 아니라면 선택할수 있는 픽이 바로 엘리스와 렉사이입니다. 이 둘은 위에 캐리형 정글러에 비해 초반 갱킹을 주도할수 잇고 딜량도 준수하면서 CC기도 있고 탱킹도 되기 때문에 사랑받는 픽이라 할 수 있겠네요.


엘리스는 말이 운영형이지 초중반엔 암살자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버스트데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무적도 있고 고치라는 강력한 원거리 스턴까지 가지고 있어서 다재다능 함을 보입니다. 이 특징을 이용해 초반 솔라이너와 2:2 싸움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어그로 핑퐁이 쉬워서 다이브는 물론 한타에서도 어그로 끌기에 정말 좋죠. 거기다 고치로 끊어 먹거나 이니시도 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할 수 있는게 많은 챔프죠. 퍼센트 데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강타싸움에도 유리하다는건 또 하나의 장점이겠네요. 정리하면 엘리스는 안정적이고 어느정도 암살임무도 맡을 수 있는 좋은 딜탱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두번째는 렉사이입니다. 한동안 캐리형 정글과 엘리스 리신 등에 밀려 픽이 안됬었지만 잿불거인의 상향과 함깨 돌아왔습니다. 렉사이가 다시 얼굴을 보인 가장큰 원인은 바로 잿불거인과 거대한히드라로 이어지는 템트리가 렉사이와 좋은 시너지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두탬을 올리게 되면 그야말로 탱도 되고 딜도 됩니다. 렉사이의 딜량 그래프를 보면 과거에 비해 훨씬 많이 나온다는것을 최근 롤챔스 경기에서 보실수 있을겁니다. 거기가 기존 장점인 생존기도 뛰어나고 진동감지라는 사기적은 패시브를 가지고 있어서 시야싸움에서도 유리한데다 궁극기는 텔포를 가지고 있는 정글러라고 볼 수 있어서 운영에 정말 뛰어나다는 장점들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탱커형 정글러로써는 최고가 아닐가 싶네요.



그 외 나올만한 픽? 솔직히 쓸만한 정글이 없다... 혹시 헤카림?


어제 진에어와 에버의 첫경기에서 정글 3벤이 나오는 바람에 블레스 선수가 어쩔수 없이 카직스를 꺼냈지만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지금 프로들도 사실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곤 있지만 당분간 롤챔스에서 위에 언급한 4개의 정글러가 살아있는한 다른 정글을 픽하긴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지금 LCK 프로선수들 솔랭데이터와 솔랭 승률을 보면 가능성이 있는 챔프들이 아에 없는건 아닙이다.


일단 전 시즌 사랑 받았던 그브와 그라가스는 여전히 쓸만 합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브는 초반이 문제지 여전히 후반에 강력한 캐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쓸만하죠. 그라가스는 렉사이와 엘리스에 비해선 전체적으로 스텟이 딸리는 느낌이지만 좋은 CC와 술통폭발이 있고 몸도 단단한 편이라 분명 좋은 대안이 될순 있다고 봅니다. 리신은 지금 상위 호환이라는 그라가스도 못나오고 있는 마당에 플로리스 정도의 장인이 아니면 쓰기 힘들다 보네요..


만약 정말 할게 없다면 초식형이 다시 나오는 일도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쓸만한 초식정글러라 하면 세주아니, 스카너, 볼리베어 정도가 있다고 할수 있겠는데요.. 이 중에 가장 쓸만한건 상향이후 정글링이 쉬워진 세주아니라 할 수 있겠네요. 일단 궁극기로 강력한 이니시를 할수 있다는게 장점이겠네요. 스카너와 볼리베어도 간간히 연습하는 선수들이 보이지만 아무래도 뚜벅이라는 점에서 쉽진 않아보입니다. 그래도 스카너는 패치이후 궁극기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솔랭에서 스카너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간간이 있긴 합니다. 볼베의 경우는 1:1에선 최강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단단하기 때문에 솔랭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게 롤챔스에서도 통할지는 의문이네요. 아쉽게도 초식의 상징인 아무무는 해보시면 알겠지만 지금 마나 관리가 말도 안되게 어려워서 이건 쓸 수 없는 지경입니다.. 물론 얘들은 니달리 같은 애들이 있으면 내 정글도 허락받고 먹어야겠죠..


제가 개인적으로 숨겨진 카드라고 볼 수 있는건 헤카림입니다. 지금 헤카림이 은근히 정글에서 딜탱은 물론 한타까지 다되는 은근 다재다능하단 점에서 뒤에 4개의 챔프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1도 쎄고 정글링도 빠른편일 분더러 딜도 은근 쌥니다. 헤카림이 이렇게 강력해진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상향된 유체화 때문이죠. 헤카림에게 유체화는 최고의 시너지를 내는 소환사스킬 인지라 이걸로 초반부터 강력한 갱킹은 물론 왠만한 정글러와 1:1도 강하고 트포가 나오게 되면 괴랄한 데미지를 보여줍니다. 실제로 다야이상 유저들 한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롤챔스에서 정글 고착화를 깰 가능성이 가장 큰 챔프라 생각합니다.




정글 캐리시대고 드래곤 패치 이후 정글러의 역활이 더더욱 중요해지는 지금 메타 인데요.. 그만큼 챔프의 고착화가 가장 큰 라인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언제나 테클과 질문은 환영합니다. 다음엔 탑에 관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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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1 14:27
수정 아이콘
라이엇의 딸 니달리...다음패치에도 살아남나보군요.
어디서 킨드레드는 궁이 심각히 너프된다고 들었는데 없는얘기가 된건가요?
Shotable
16/06/01 14:38
수정 아이콘
킨드레드 너프가 있습니다. 니달리도 너프 이야기가 있긴 한데 솔직히 이 내용이 몇일 단위로 계속 바뀌는지라 지금 이 시점에서 정확히 패치후 어떻게 되겠다를 이야기하긴 쉽지 않아보이네요... 단지 라이엇의 딸인지라 또 살아남지 않을가 하는 생각에 건제할거라고 예상해놨습니다
16/06/01 14:38
수정 아이콘
6.11 패치 예정으론 이렇습니다.
*킨드레드
킨드레드의 표식(기본 지속 효과)
이제 중첩당 Q의 피해량이 5씩 증가합니다.
정글 표식이 이제 드래곤, 블루, 레드 캠프에도 포함됩니다.**
[해당 표식 "Tier(단계)" 또한 바뀌었습니다. - 1/2]
- 1+2단계는 동일함. 3단계는 레드/블루/드래곤/협곡의 전령. 4단계는 바론/장로 드래곤. 해당 단계들은 3/5/7 표식에서 끝남.

화살 세례(Q)
피해량이 이제 기본 지속 효과 중첩당 5씩 증가합니다.
피해량이 60/90/120/150/180에서 55/75/95/115/135로 감소했습니다.

차오르는 공포(E)
피해량이 60/90/120/150/180에서 40/75/110/145/180으로 감소했습니다.
둔화율이 70%에서 50%로 감소했습니다.

*니달리
수풀 배회(기본 지속 효과)
적 챔피언 쪽으로 갈 때 이동 속도가 30% 증가하는 범위가 5500범위에서 1400범위로 감소했습니다.

급습(쿠거 형상 W)
사냥 당하는 대상에게 혹은 쿠거 형상에서 유닛 처치 시 W의 초기화 재사용 대기시간이 이제 전구간 공통 1.5초(70%)에서 3/2.5/2/1.5초로 감소했습니다.

저는 니달리보고 놀랐네요. 안해봐서 정확히 뭔 능력을 가졋는지 몰랐는데 5500 범위 안에서 이동속도 증가였다고!? 이러니 사기일 수 밖에...
Shotable
16/06/01 14:43
수정 아이콘
제가 마지막으로 봤던 패치노트가 니달리 패시브 너프만 봤었는데 말이죠...그 사이에 또 추가가 됬군요. 저렇게 되면 영향이 있긴 하겠네요.
안스브저그
16/06/01 17:43
수정 아이콘
5500 사거리라면 트페 궁범위일건데 그냥 기동력훨씬 더 사기적인 패시브를 가지고 잇엇네요.
방민아
16/06/01 21:47
수정 아이콘
어쩐지 칼바람 할 때마다 이속이 갑자기 빨라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저런게 있었구나...
치토스
16/06/02 09:08
수정 아이콘
눈을 의심했네요. 2500도 아니고 무슨 5500이었다니 미친
16/06/01 14:32
수정 아이콘
니달리, 킨드레드만 제외하면 사실 고만고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프로들은 다 비슷하니 예전에 쓰던 렉사이, 엘리스가 손에 더 익고 편하니 그걸 쓰는거 같구요. 딱히 렉사이, 엘리스가 다른 정글챔프보다 유의미한 수준으로 좋아서 쓰는거 같진 않습니다. 볼리베어, 스카너, 세주아니는 충분히 나올법 한데...특히 볼베를 주목해야 합니다. 니달리, 킨드레드 제외하면 솔랭에서 제일 잘 나가고, 초반 카정 싸움에 약한 초식정글과 달리 볼베는 꽤 쎄죠. 패시브 때문에. 그 외 그라가스, 렝가, 자크, 바이 등등 충분히 나올만한 챔프는 많은데 프로씬에 아쉬운 점이 많네요. 비슷비슷하면 숙련도 쌓아놓은 렉사이, 엘리스 쓰는건 이해하지만 새로운 챔프는 또 그 나름대로 장점이 있거든요.
여튼 표범과 늑대&양이 이번 6.11 패치로 과연 고인이 되실지 기대가 됩니다. 저 두 챔프 나오면 그냥 말이 안되요.
Shotable
16/06/01 14:40
수정 아이콘
이 둘이 만약에 고인이 되면 정글쪽에 대격변이 일어날거라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사실상 정글 캐리시대는 끝났다고 볼 수 있거든요. 다시 정글이 탱커 매타가 되면 탑도 영향을 받을게 분명합니다. 일단은 지켜보죠
아리골드
16/06/01 14:34
수정 아이콘
정글링이 빠르거나
벽을 넘을수 있거나

둘중에 하나도 갖추고 있지 않으면 롤챔스에선 안쓰이는것 같아요
1티어들은 두개가 다 되고 2티어들은 하나는 완벽하고 다른하나는 약간 모자라지만 준수하고요.
Nasty breaking B
16/06/01 14:34
수정 아이콘
니달리는 패치 적용되면 절대 안 쓸 것 같은데요. 표식 묻힌 상태에서 최소 3번~잘쓰면 4번 쓰던 쿠거w를 이제 2번밖에 못 쓰는데 엄청난 타격이죠. 정글링 속도 엄청 느려지는 건 물론이거니와 첫바퀴 6캠이 가능할지도 의문인 너프인데.. 킨드 q쿨 너프와는 얘기가 다른 게 킨드는 q를 선마하지만 니달리는 w를 마지막으로 올리죠. 물론 룬메 나올 때쯤부터는 그게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니달리가 지금 위치를 고수할 가능성보단 아예 안 나올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트윈스
16/06/01 14:38
수정 아이콘
니달리 w는 대부분 마지막에 몰아찍죠.
Nasty breaking B
16/06/01 14:40
수정 아이콘
잠시 착각했는데 수정하기 전에 보셨나보네요. 뭐 크리티컬한 너프죠.
레오나
16/06/01 14:45
수정 아이콘
니달리 쿠거형상 스킬은 궁극기 레벨에 영향받는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트윈스
16/06/01 14:53
수정 아이콘
맞아용.
Nasty breaking B
16/06/01 15:04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그러면 처음에 예상한 것보다는 약간 낫긴 하겠네요. 하지만 그래도 대세픽에서는 내려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레오나
16/06/01 14:41
수정 아이콘
초식얘기 나와서 생각난건데, 롤 몇년 하면서 느낀건 육식정글들이 가득한 상황에서 어떤 변화를 줘도 초식정글러들이 살아남기란 불가능한 것 같다 라는 겁니다. 몇년동안 대회에서 초식, 육식이 양립한적도 없었구요.

이쯤 되면 초식 정글러들은 스킬리워크를 통해서 라인으로 보냈으면 합니다. 실제로도 마오카이, 노틸러스, 문도박사는 뭐 탑 챔피언이 된지 오래고, 갱킹이 장점이라던 람머스마저 탑으로 나오고 말았죠. 쉬바나도 그랬고, 볼리베어도 탑으로 더 많이 보는 것 같네요. 아무무, 워윅, 세주아니 역시 결국엔 정글러로 못쓸 거 같아요. 그렇다고 초식을 상향하면 랭크게임에서 난리가 나죠. 특히 핑상태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북미 유럽지역에선 더하겠구요.

아예 정글을 강한자가 살아남는 약육강식의 생태로 만들어 버렸음합니다. 라고 하지만 지금도 그러네요. 개인적으론 아예 초식정글러란 말이 없어지게끔 하는게 좋아보여요. 초식과 육식이 밸런스 맞게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날은 오지 않을 거 같습니다.
Shotable
16/06/01 14:47
수정 아이콘
초식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가장 가까운 시기를 보면 작년 스프링 시즌엔 누누와 세주아니가 주류픽으로 분류될 정도로 어느정도 초식들도 지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레오나님의 말씀도 맞는게 어느 한 챔프가 나왔을때 이것이 정글로 쓰이냐 탑으로 쓰이냐는 종이한장차이긴 해서 분명 대부분 정글러들이 탑에도 어울리긴 합니다. 그래도 초식정글러들이 살 수 있게 잿불거인 같은 템을 상향해주고 지금 케리형정글러들의 사기적인 정글장악력이 좀 줄어들면 분명 몇몇 초식들은 다시 등장 할거라 봅니다.
레오나
16/06/01 14:57
수정 아이콘
그렇죠 말씀해주신 누누는 특이케이스이긴 하죠. 제 기억으론 세주아니가 버프먹은 직후 인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바로 철퇴먹고 내려간걸로 압니다. 초식정글러들의 특징은 상향해주면 랭크게임에서 난리가 난다는게 있죠. 누구나 하기 쉬운 챔피언이 누구나 승률이 좋게되는 현상이 나타나는걸로...

지금도 랭크게임에서 아무무, 세주아니 승률은 상위권인건 맞습니다만, 당장 다이아 이상만 가도 확 떨어지는게 보이죠. 더군다나 프로 게임에서라면... 그저 조커카드 그이상 그이하의 의미도 아닐 것 같습니다. 육식 정글러들과 같이 어깨를 맞대고 싸울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해요.
바다표범
16/06/01 14:53
수정 아이콘
전 애초에 초식 육식이라는 용어가 나왔을 떄 부터 명확한 기준이 없이 느낌으로 나눈거라고 봐서 의미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정글러 입장에서 라이엇의 밸런싱 능력을 보면 웃긴게 벽을 넘는 이동기를 가진 챔피언과 소위 뚜벅이라고 불리는 챔피언들 사이에서 밸런싱을 잡으려면 최소한 맞붙었을 때 뚜벅이 애들이 유리하거나 이득을 보게 만들어주거나 정글속도나 안정성이라도 뚜벅이 쪽 정글러들이 좋아야하는데 그런 기준이 없어요. 지금까지 정글 생태계를 박살낸 리신, 엘리스, 니달리, 킨드레드 같은 애들이 한창 미쳐날뛸 때를 보면 딜, 정글 속도, 유틸성이 전혀 부족한게 없고 다가졌었죠. 가끔 애내가 나랑 같은 게임을 하면서 밸런스 조절을 하는게 맞는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16/06/01 15:02
수정 아이콘
딜이 쎄니 정글속도도 빠르고, 뚜벅이가 다수인 초식에 비해 이동기 다양한 유틸성을 가진 육식은 뭐...
라인개입을 통한 갱킹, 카운터정글 등의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챔프는 그만큼 정글속도를 느리게 해서 성장력이 부족하게 만들고
정글링과 성장, 한타 위주의 수비적인 성향을 가진 챔프는 라인개입과 카정을 약하게 하되 정글속도가 빠르게 만들고
이게 그렇게 힘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육식으로 분류되는 정글 챔프 스킬에 정글몹에 대한 데미지 감소만 넣어도 될거 같은데.
바다표범
16/06/01 15:32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말씀하신건 실제로 헤카림 q 정글뎀 감소율 건드린거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인데 안하고 있죠.
레오나
16/06/01 15:0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조작난이도가 있다는 명분 아래 저 세 챔피언들에게 너무 많은 걸 줬어요. 특히 너프 전 니달리는 극혐이였죠. 하나의 라인을 창조하신 분... 지금도 별 다를건 없어 보이지만요.
바다표범
16/06/01 15:3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그놈의 조작난이도 떄문인지 룬메로 관짝 부순 우디르를 룬메 너프하고 깡딜을 절반 이하로 조져버린 패치와 비교하면 니달리, 킨드레드 다루는건 왜이리 조심스러운지 모르겠어요.
Nasty breaking B
16/06/01 17:32
수정 아이콘
진짜 우디르 뜬금 핵너프는 라도무생;; 너프를 시킨다쳐도 조금씩 하면서 좀 봐야지 한방에-_-;
방민아
16/06/02 00:32
수정 아이콘
얘넨 난이도 쉬운챔을 싫어하는거 같아요. 우디르도 그렇고 쉔도 그렇고
bemanner
16/06/01 15:07
수정 아이콘
초식은 생각보다는 많은데 솔랭 밸런스랑 대회 밸런스 동시에 맞추는 챔프는 초가스밖에 없어서.. 대회에서 밸런스 맞추는 거 자체는 쉽죠. 대회 기준으로 하면 솔랭 밸런스 못맞춰서 그렇지.
레오나
16/06/01 15:11
수정 아이콘
네, 그게 핵심이죠. 라이엇이 여지껏 밸런스 맞추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구요.
16/06/01 14:52
수정 아이콘
지금 니달리-킨드레드 중독된 정글러들보면 예전 리신-카직스 중독된 정글러들 보는것 같습니다.
정글러들도 새로운걸 파는 노력 + 환경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양념반자르반
16/06/01 14:57
수정 아이콘
LCK의 특징이 검증된 + 안정적인 픽을 하는 리그라....
어제만 봐도 카직스가 나왔지만 아무것도 못했죠 ㅠㅠ
해외리그에서 어느정도 검증이 되거나 많이 나오면 그 문물을 가져오길 할 거 같습니다만...
Shotable
16/06/01 15:23
수정 아이콘
그만큼 다른 리그에 비해 좀 경기가 빡빡해서 다른 픽을 쓸 여유가 없다는게 OGN 해설의 의견이더라구요. 시작은 망설이지만 메타의 변화가 시작되면 그만큼 또 빨리 적응하는게 LCK 이긴 합니다
bemanner
16/06/01 14:58
수정 아이콘
니달리 킨드레드만 아니면 나머지 챔프들이 렉사이 그레이브즈 엘리스에 밀리진 않습니다.

니달리 킨드레드한테 대응 가능한게 렉사이 그레이브즈 엘리스 (잘하는 리신)밖에 없어서 픽이 고착화된 거로 봅니다.
니킨 너프되면 이것저것 나올 겁니다. 토너먼트로 가면 더더욱 그럴 거고요.
Shotable
16/06/01 15:24
수정 아이콘
정답이네요. 니킨때문에 못나오는 애들이 많죠
16/06/01 15:39
수정 아이콘
카직스 살려내라 이것들아
유스티스
16/06/01 18:21
수정 아이콘
이단점프성애자가 여기있습니다!
내가왜좋아?
16/06/01 16:10
수정 아이콘
유체화 헤카림 하세요. 두번 하십시오. 너무 좋습니다.
유체화를 아낌없이 써도 됩니다. 갱킹 한번하고 정글링 돌고 집 갔다오면 스펠이 차있는 기적!
예전부터 잿불하고는 시너지가 좋았고 초반에 흥하면 트포가시고 애매하다 싶으면 바로 잿불+얼건
템트리로 가면 원딜은 첨부터 끝까지 중요한게 뭔지도 모르면서가 됩니다.
궁쿨이 조금 길게 느껴지긴 하는데 문양에 마저 대신 성쿨 넣으면 그것도 조금은 체감됩니다.
늦기전에 재밌고 쎈 헤카림 꿀을 빠십시오~
톰가죽침대
16/06/01 16:19
수정 아이콘
중간에 엠비션의 니달리->킨드레드, 됬->됐, 역활->역할
오타인것 같습니다
Shotable
16/06/01 16:36
수정 아이콘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할께요
16/06/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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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직스...가 점프도 못뛰는 모습에 너무 가슴아팠네요. 자신의 입으로 시즌4인가 카직스 장인이라 했었는데..
제동빠가 솔랭에서 탱을 가는걸 거의못봤는데... 상대 팀들이 의도적으로 정글3밴을 노릴텐데
대책이 필요하겠네요 에버 입장에서는...
저도 헤카림 유체화들고 탑을 가시던 정글을 가시던 추천드립니다. 유체화 버프먹고 헤카림이
꿀빨기 아주 좋습니다!
16/06/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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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특은 혹시 어떻게들어야하는지 알수있을까요?
16/06/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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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 공략보면 많이 갈리긴 하는데 대체적으로 방관 / 성체or방어 / 성쿨 / 이속 [개인적으로 마저룬도 섞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고정왕룬에는 이속3개 or 이속2개 방어1개 취향인데 뭔가 이속3개가 쾌감이 좋더군요.
특성은 영겁 또는 폭풍전사인데 개인적으로 영겁이 괜찮다고 생각해요. 강타 유체화 들고 2분 30초마다
e쓰고 상대방에게 달려들어 교통사고 내시면 됩니당. 초반에 6캠 풀캠 돌수있구요. 초반 카정만 라이너들 도움 받으면 그렇게 큰 무리는 없습니다.
템트리는 잿불or용사에 트포 올리고 방템 두르면서 어그로 핑퐁 해주시면 됩니당.
플레까지는 어떻게 사용되는데 아직 제가 다이아를 못가봐서 거기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프로선수들도 종종 사용하는 거 봐서
나쁘다는 판단은 아직 안드네요. 한타 때는 궁키고 장렬히 전사하지 마시고 적당히 어그로 핑퐁해주시고 말이 생각보다 살이 연합니다.
말파처럼 5인궁 날려봤자 시간이 그렇게 안 길어서 그냥 쉽게 녹아버리기도 합니다.
내가 방템 둘렀다해도 나에게 어그로 물리면 이속으로 열심히 도망치세요. 괜히 후반 한타 때 녹으면 정치질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안스브저그
16/06/0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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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이 라인과 다른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면

'아군 미니언 & 포탑이 없다.'는 점입니다.

무슨 소리인가 하면 정글러대신 맞아주고 때려주고 시야를 확보해줄 친구들이 없다는 점입니다. 라인에서는 미니언과 타워를 방패 삼아 안전을 도모하고 상대를 압박하면서 막타만 쏙쏙 빼먹으면 성장이 가능한데......

정글에서는 정글러가 정글몹에게 맞아가면서 미니언 약 0.7웨이브 분량의 체력을 직접 타격해야 성장이 가능합니다. 라인에서는 트롤픽이 가능함에도 130여 챔프 중에 정글러 쓸 만한 챔프가 한정된건 이런 정글링의 부담 때문일겁니다.

니엘킨그그렉의 경우에 정글링에 있어서 딜이 강해서 빠른 사냥도 가능하지만 여기에 모두 유지력을 보조하는 스킬이 있어서(힐, 새끼거미, 흡혈, 패시브, 넉백, 분노회복) 정글링이 극단적으로 편한것 때문에 선호되는것 같습니다. 딜이 강하니 소수 교전에서 점사하기도 좋고요.

한번이라도 커버를 더가주고 한번이라도 갱을 더가고 1캠프라도 더 먹으면서 차이를 벌릴수가 있기 때문에 딜과 유지력이 공통으로 좋은 니엘킨그그렉이 선호되는 것일 겁니다.

그러므로 초식을 버프시키는 방향은 대세 육식 챔프의 딜을 깍을게 아니라 정글 유지력을 위주로 깎고, 초식 챔프의 유지력을 특히 마나부분의 유지력을 올려줘야 합니다. 초식 챔프 자체의 딜을 올려주는건 또다른 육식의 등낭일 뿐이고요.
대문과드래곤
16/06/0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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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상당수 초식 챔프들이 마나 유지 관련해서 옛날부터 고통을 겪고 있죠 ㅜㅜ
I 초아 U
16/06/0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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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무색하게 MVP의 아무무가 대활약했네요. 크크
LOL 몰라요.
Shotable
16/06/0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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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어차피 우린 예상만 하는것일뿐 결과는 선수가 내는 것이니깐요. 아무무 간만에 봐서 방갑고 대단하네요 크크크
bemanner
16/06/0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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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킨만 밴되면 뭐든 나올 수 있죠 니킨좀 무덤에 들어갔으면..
아슈레이
16/06/0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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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러브가 이블린을 가끔씩이지만 꾸준히 쓰더군요.
서지훈'카리스
16/06/0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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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하면 아무무죠
건이강이별이
16/06/0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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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린 어떤가요?.. 요즘 할거 없어서 하는데.. 좋은거 같은데요. 최소 솔랭은요.
16/06/02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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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무는 락스가 에코주고 럼블로 픽밴 설계하다가 역으로 철퇴맞은거죠. 말그대로 조커카드였습니다.

2경기에서 아무무 본 순간 럼블 말고 운영되는(스플릿) 딴거 했었어야 했는데, 그냥 럼블 했죠. 그러니까 갱당해서 럼블 성장 지체되고, 스플릿챔 없으니 운영 안되고, 럼블이면 광역 딜로 지지면서 한타해야되는데, mvp가 브론즈식 5인 광역 cc 들고 덤비니 정면 한타력도 상대가 안되고. 운영도 한타도 못하는 거지같은 상황이 다 럼블 때문에 생긴거죠. 라이즈 마오카이 밴됐으니 뽀삐나 차라리 티어 떨어졌다는 피오라라도 했으면 운영이라도 했을텐데 럼블로는 그거 못하죠. 럼블 단점이 라인 미는 챔이면서 갱탈출력 약한건데, q가 미니언에게 더 딜되도록 버프되는 바람에 라인 더 잘밀고 갱각 더 잘주는데, 캐리형 정글러가 정글먹으면서 크는거면 아무무는 붕대 갱, 궁 갱으로 커야되는데 공교롭게도 럼블은 옛날보다 갱각 더 잘주도록 패치됐구요.

이어서 3경기에 바로 다시 니엘킨 밴되고 렉사이 열렸는데 양팀 정글 막픽까지 픽 안합니다. 락스가 선픽이었는데, 아무무 또 해볼라면 해봐라 였겠죠. 다시 mvp가 아무무 했으면 리신이나 그라가스로 잡아먹으면 되거든요. 2경기도 아무무는 mvp가 후픽으로 가져갔구요. 2경기에서 아무무 두꺼비에 강타쓰고 노강타로 블루잡는데 피넛이 카정왔거든요. 거기에서 렉사이가 블루 뺏었으면 아무무 첫 정글 망하고 렉사이 3버프하면서 6렙까지 아무일 없다가 게임 끝났을 꺼에요. 리신은 렉사이보다 아무무 괴롭히기 훨씬 쉽고 피넛이 또 잘하는 픽이기도 하니까요.

아무무는 딱 거기까지에요. 운좋으면 먹히는 조건부 1회용 조커. 니킨엘렉에 껴주기는 많이 힘들죠.
아칼리
16/06/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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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베어는 초식이 아닙니다. 차라리 헤카림이 초식에 가깝죠.
16/06/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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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후에도 여전히 니킨이 최곱니다
fishy boy
16/06/02 18:27
수정 아이콘
초식/육식 구분하는 게 기준이 애매한 거 같네요.
렉사이도 니달리 킨드레드 같은 정글챔 만나면 초식동물처럼 맞싸움 할 수 없고 피해다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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