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10/09 05:26:01
Name 포도사과
Subject [스타1] 유행하는 디펜스 플레이 후기 (수정됨)
추석 기념으로 친구와 코리아 서버에서 유행하는 디펜스를 좀 즐겨봤는데요.
후기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다 2인이서 진행했습니다.


1. 터렛 디펜스 10004 v.Final(난이도 무관)

핵심 - 다크아콘, 아비터

1레벨부터 한 유저 터렛을 일부러 뒤쪽 지어서 킬을 몰아서 받도록 전략을 세워야합니다.
3레벨쯤해서 스커지 나올때가 위험합니다.
2인이다 보니 스커지 숫자를 터렛만으로 커버할 수가 없습니다. 3레벨 시작 전까지 아콘이 필요합니다.
아콘을 가져간 유저가 킬 수에서 유리해지는데 1아콘 이후 시민은 모두 골리앗, 스테이지마다 생기는 미네랄은 공업에 투자합니다.

다른 유저는 다크아콘을 최대한 빠르게 선택 후 마인드컨트롤해가면서 진행해야 합니다.
다크아콘은 반드시 필요한 유닛만 마인드컨트롤 해서 깼는데요,
퀸(인스네어) 때문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플레이의 핵심은 아비터 인데 아비터 스테이지는 웨이브가 시작되자 마자 아비터 하나를 마인드컨트롤하고 주변 아비터를 얼립니다.
그리고 얼려져있는 동안 다크아칸 마나가 차고, 마인드컨트롤 후에 또 주변을 얼립니다.
많이 하게되면 3마리~4마리 쯤 되는데요.
이 다음 스테이지부터 뽑아놓은 아비터들을 번갈아서 시작할 때 웨이브의 절반정도를 얼려버립니다.
한 웨이브가 절반씩 나눠서오니까 잡기도 수월해지고, 만에하나 못잡을 것 같은 상황이 생겼을 때 또얼려버립니다.

이렇게 플레이하면서 골리앗을 가는 유저가 1부대정도의 골리앗을 확보하고 나면 돈을 축적하기 시작하면서 캐논으로 테크를 변경합니다.
보스전을 들어가기전에 퀸이 2번, 아비터가 2번 나오는데 모두 다 최대한 많은 양을 확보합니다.
보스전은 보스가 공격을 하기 때문에 터렛 몸빵 세우면서 계속얼려가면서 소수로 짤라먹습니다. 그러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겹치기는 쓰지 않았습니다.


2. 개인 강화 디펜스

핵심 - 운빨

거의 도박 게임이라 운이 좋길 바라면서 진행하시면 될 듯합니다.
다만 카지노등의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3, + 4유닛을 뽑는 쪽으로 진행한 후에 +5를 만들어서 행운석, 강화보호제등을 이용해서
계속해서 강화를 시도합니다.
강화가 잘되면 여유롭게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시간상 클리어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3. 컴퓨터 디펜스(easy)

핵심 - 디파일러, 울트라, 고스트

저그, 테란으로 진행했고 easy로 진행 시 어려운 맵은 아니었던 듯 합니다..
초반은 상성맞춰서 진행해주면서 중반을 넘어서면 조합은 헌터킬러 + 짐레이너 + 메딕 위주로 진행하게 됩니다.
난이도가 올라가는 부근(탱크 + 공중유닛)에서는 디파일러와 영웅 울트라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시간을 벌면서 돈도 쌓고 좋습니다.
마법 유닛은 영웅보다는 일반 유닛이 잘 쓰니까 이점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고 테란 메카닉이 너무많고 상성상 커버가 안되는 경우는
고스트를 미리 좀 섞어주면 게임이 수월해집니다.
다만 공중 + 탱크 조합에서, 공중유닛을 덮어버리면 탱크가 캐논을 깨서 게임오버 당하니까 이점을 조심하세요~


4. 개인 사각 디펜스 SPEC

핵심 - 메카닉 위주, 업글위주 플레이

시작할때 150원을 받는 맵이면 4골리앗 찍고 시민을 가스에 투자해줍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2골리앗+영웅골리앗(혹은 영웅아콘으로 진행가능)로 시작합니다.
프로브는 11~13마리가 적당합니다.

아쉽게 클리어는 못했고,
난이도가 확 올라가는 부근이 주로 파이어벳-드랍쉽, 하이템플러-커세어 부근인데 이 전까지 골리앗 다수와 벌쳐를 확보해주시고
이 이후에는 탱크를 지속적으로 추가해주면서 업그레이드 위주로 플레이해주면 그 뒤쪽 난이도는 어렵지 않게 플레이 했습니다.
템플러-아칸 테크트리는 사거리가 짧아서 중간중간에 잘터져서 난이도가 있습니다.
고스트는 좋은 유닛이지만, 타입에 대한 대응이 어려워서 선호하지 않습니다.


5. 음악 조합 디펜스(논스톱)

핵심 - 운빨

시작 할 때 텍스트 나오면 동맹을 푸세요.
첫 웨이브(리버)는 무시합니다. 2번째 웨이브가 70~80마리까지 쌓일 때까지 무조건 다크아칸만 잡습니다.
시작하고나서 엔베를 7번띄우면 시민을 하나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초반에 리버를 안잡는 것을 선호하는데, 리버가 살아서 길을 막아주면 뒤에서 쌓이는 웨이브 유닛들을 길을 막아놓고 잡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리버는 길게 살려주되, 90마리까지 쌓이기 시작하면 몇마리 유닛을 이용 리버를 점사하여 위급한 상황을 탈출하는 용도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리버가 많이 살아있으면 50마리 ~80마리 사이에서 계속 경고 알림이 올라오는데 50마리 근처 도달하면 다크아칸을 때려서 시민을 얻고 다시 좀 쌓이면 길막힌 쪽에서 추가 웨이브를 잡고 리버는 살려두고 다시 다크아칸을 때리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X 테크트리를 빠르게 찍는게 중요하고, 과정은 운이 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스트 X테크는 선호하지 않습니다(마지막 웨이브에서 드라군을 잡기 힘듬).

X 테크트리가 완성되기전에 A 레벨을 뽑을 수 있는 시민을 받는다면 쓰지 않습니다.
X 테크트리에 맞춰서 유닛을 조금씩 팔면서 공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프로브는 눈치껏 찍어야 되는데요. 조합이 좋으면 빠르게 찍고 조합이 나쁘면 아예 안찍을 수도 있습니다.
핵심은 업그레이드가 많이(70업 근처를 넘어서면 편한 듯) 된 X 테크유닛 + S 혹은 A 유닛을 적당선 보유하는 것에 있습니다.


이렇게 몇가지 디펜스를 플레이하고 나니 연휴가 빠르게 가네요.
대부분의 맵들이 설명이 좀 불친절하고 몇 번 게임오버 당해가면서 감을 익혀야 되는 것들이라,
처음에는 재미를 못느낄 수도 있는데 은근 꿀잼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광개토태왕
17/10/09 09:52
수정 아이콘
개랜디(개인 랜덤 디펜스)는 안해보셨네요
네~ 다음
17/10/09 11:01
수정 아이콘
익싸이팅의 개랜디.. 기억나네요. 개특디도 있었고.. 사실 그쪽이 더 나쁘진않았다고보는데.
포도사과
17/10/09 12:36
수정 아이콘
개랜디는 너무 많이한 맵이라.. 안해본거 위주로 즐겼습니다.
lotto tester
17/10/09 10:07
수정 아이콘
글이랑 상관은 없지만 저는 유한한 자원을 가지고하는 밀리형 컴까기 맵을 좋아해서 아마 배틀넷에 돌아다니는 그런 류의 맵들은 다 해본것 같네요 크크
네~ 다음
17/10/09 11:03
수정 아이콘
컴까기 재밌죠.. 제작자의 의도를 꺠는 그런 느낌이라 예전에 컴까기 클리어 스샷 모으면서 했던 기억이..
lotto tester
17/10/09 12:51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는 리플을 저장해서 모으고 있어요...
유자농원
17/10/09 14:44
수정 아이콘
개매디 포커 디럭스도 꽤나 열리는데 경자끼리만 모이려는 습성때문에 끼기가 힘들고

경매디펜스가 다시 유행중이더라구요
RookieKid
17/10/09 22:10
수정 아이콘
터렛을 2명이서 깼다구요? 와 능력자.....
내가 똥손인가..
스덕선생
17/10/10 11:01
수정 아이콘
디펜스맵들에서 고스트는 대놓고 함정카드입니다.

밸런스를 맞춘 맵들 대다수에선 타 유닛보다 공격력이 훨씬 높고, 사정거리가 좋으며 충돌크기 역시 제일 작아서 유리할 것 같은데
대형유닛을 초월적으로 못 잡습니다. 히드라가 소형잡는것과 비교해서도 터무니없을 정도로 딜이 안들어가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173 글 삭제합니다. [226] 삭제됨48265 17/10/10 48265 29
62172 [히어로즈] 할로윈과 함께 시공을 깽판치러. 정크랫이 찾아옵니다. [14] 은하관제6727 17/10/10 6727 5
62171 [LOL] 롤드컵 관련 다양한 기록들 [19] Leeka11124 17/10/09 11124 2
62170 [오버워치] 각 지역별 대회 이야기 [12] 레가르7688 17/10/09 7688 1
62169 [스타1] 유행하는 디펜스 플레이 후기 [9] 포도사과12569 17/10/09 12569 0
62168 [LOL]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주차 팀별 리뷰 [46] Leeka9776 17/10/09 9776 9
62167 [스타2] [협동전 임무 루머]다음에 등장할 신규 협동전 사령관들은 연타석으로 테란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12] 그룬가스트! 참!8640 17/10/09 8640 0
62166 [하스스톤] LA 하계 챔피언쉽 덱 리스트를 보며 잡담 [13] 네~ 다음8327 17/10/08 8327 1
62165 [LOL] 롤드컵 16강 1주차 경기결과 및 2주차 경기일정 [31] 파란무테6562 17/10/08 6562 2
62164 [기타] [모바일 게임] 로드 오브 던전 리뷰 [10] 잠잘까9292 17/10/08 9292 2
62163 [LOL] 경우의 수가 가장 먼저 등장한 EDG!! - 롤드컵 3일차 리뷰 [80] Leeka13283 17/10/07 13283 4
62162 [스타2] 3부 -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프통령 장민철 - [31] 삭제됨11474 17/10/07 11474 29
62160 [LOL] 데이터로 살펴보는 롤드컵 [45] 빛돌v10752 17/10/07 10752 68
62159 [기타] 한달 남은 울트라썬문 이모저모 [9] 오즈s6825 17/10/07 6825 0
62158 [LOL] 어제 기가바이트 마린 전략에 대한 레딧 포스트. [35] 줄리9524 17/10/07 9524 0
62157 [LOL] 약해진 라인전과 강력한 한타! SKT의 현재 [76] Leeka10215 17/10/07 10215 4
62156 [LOL] 그룹스테이지 2일차 리뷰 [83] 응 아니야9386 17/10/07 9386 5
62154 [오버워치] APEX 시즌4 8강 B조 최종전 결과가 나왔습니다. [28] 미네랄배달7393 17/10/06 7393 0
62153 [기타] [블리자드] Road to BLIZZCON 2017. 현재까지 이야기. (약스압) [13] 은하관제9137 17/10/06 9137 1
62152 [스타1] 자서전 2부 -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 [65] 삭제됨11827 17/10/06 11827 33
62151 [LOL] 미포터+람머스로 다이아 갔습니다. [19] 올키넌8457 17/10/06 8457 2
62150 [스타1] 자서전 1부 - 도전 프로게이머 - [81] 삭제됨14250 17/10/06 14250 57
62149 [기타] 스트리트 파이터5 아케이드 에디션이 발표되었습니다 [26] 인간흑인대머리남캐8410 17/10/06 841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