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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12 20:05:45
Name 폰독수리
Subject [LOL] 결승 2세트 네번째 복기(사진이 많습니다.) (수정됨)

이전 댓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skt의 2세트 패배 책임 지분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는 뱅이 아니라 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 다룰 skt의 공격과 삼성의 수비과정에서 그 이유를 찾아보실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야스오 그라가스 라이즈의 연계로 말자하를 따냈습니다.

그라가스 때문에 작골로 쫓겨났던 자르반과 심지어 잔나까지 말자하를 위해서 움직여보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다만 이 다이브에서 야스오의 체력이 많이 깎여서 집에 가야만 하게 됐습니다.


라이즈는 미드를 밀고 집으로 갔기 때문에 자르반이 미드를 커버합니다.

라인프리징하던 나르는 야스오의 로밍을 확인하고 뒤늦게 탑을 푸시했기 때문에 그라가스가 탑으로 커버를 갑니다.




그라가스의 탑 커버 때문에 자르반에게 여유가 생겼습니다. 늑대까지 먹고 미드를 한번 찔러봅니다.

말자하가 공허의 부름을 적중시켰지만 회복있는 라이즈에게 억지 이니시를 때려박기는 좀 부담스럽습니다.

한편, 집 갔다온 야스오는 다시 탑을 밀어넣은 뒤 바위게를 잡으면서 미드로밍 동선을 밟습니다.



자르반은 미드갱킹을 포기하고 일단 미드시야를 잡아줍니다. 그라가스의 탑 백업 때문에 얻을수있었던 귀중한 시야입니다.

삼성이 미드갱킹을 포기했기 때문에 그라가스는 레이스를 먹으러 갔습니다.

바위게 먹는 중인 야스오의 위치에 맞춰 삼성이 미드에서 뭔가를 시도하면 야스오와 함께 반격하려는 움직임입니다.




함정을 파려면 미끼를 던져야죠? 페이커의 라인을 넘어가는 격렬한 압박이 또 나옵니다. 말자하가 플래시가 없으므로 근거 있는 압박입니다.



이 함정에도 자르반이 낚이지 않고 그냥 귀환을 시도합니다.

skt는 일단 미드시야를 장악한 뒤, 미드정글듀오가 봇동선을 잡습니다.



skt의 이 움직임을 뒤늦게 짐작한 자르반이 황급히 귀환을 끊고 봇을 봐주는 모습입니다.

자르반의 움직임을 한틱남은 와드로 파악한 skt. 이 플레이 때문에 자르반의 동선이 꽤 꼬였습니다.



동선이 꼬인 자르반의 모습이 보입니다.


한편, 이 사진에서 몇번의 출장에도 불구하고 계속 주도권을 잡고있던 skt봇듀가 왜 타워체력에까지 강한 압박을 주지 못했는지 알수있습니다.

왜 삼성이 자야잔나를 계속 썼는지 보여주는 장면이죠.



자르반이 봇을 봐주자 skt는 무리한 움직임 대신 일단 라이즈에게 블루를 줍니다.

skt의 움직임 때문에 급히 봇을 봐주느라 동선을 손해봤지만, 마침 작골이 젠되는 타이밍이라 작골을 먹는 자르반.



야스오가 바위게를 먹고왔기 때문에 형성된 탑의 미니언 라인입니다.

skt는 라이즈와 그라가스의 봇움직임 때문에 자르반이 봇동선을 밟았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라인이 밀려있고 질풍검 탈 미니언 많고 자르반은 멀리 있습니다. 야스오가 후속 미니언이 올 시간에 맞춰 딜교걸기 좋은 타이밍이죠.




탑봇에서 동시에 딜교환이 일어납니다. 봇은 사진을, 탑은 초상화를 봐주세요.

봇에서는 뱅이 압도적인 딜교환을 성공시킵니다. 호시탐탐 봇다이브를 노리고있는 skt에게 최고의 희소식입니다.

탑에서는 나르가 근소한 이득을 챙겼습니다. 별거 아닐수도 있겠지만 이 사실은 나르가 야스오의 딜교환 의지를 꺾었음을 의미합니다.


봇에서는 애초에 양 팀의 라인 상성대로, 탑에서는 상성을 뒤집는 딜교환이 동시에 나왔습니다. 큐베의 파인 플레이입니다.



이번 게임 삼성은 참 한결같은 모습입니다. 상황을 봐서 봇타워퍼블까진 내줄수있다, 하지만 봇다이브만큼은 허용할수없다 라는 자야의 귀환.

이미 skt는 봇다이브를 위해 달리고 있습니다. 라이즈와 그라가스의 위치가 보이시죠?

라이즈는 먼저 라인을 밀어넣고 미드 깊숙히 와드까지 박아 말자하의 동선까지 파악한 뒤 봇동선을 밟습니다.


한편 탑에서는 야스오의 딜교환 의지를 꺾어낸 나르가 야스오의 파밍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나르의 분노 게이지를 주목해주세요.



룰루가 끊으려 해보지만 잔나의 보호막으로 귀환에 성공합니다.

이걸로 자야는 살았지만 삼성 봇1차타워의 운명은 경각에 달했습니다.



자야의 귀환을 허용했지만, 그 사실 때문에 오히려 더 skt는 삼성이 봇1차 타워를 포기했다고 확신한 것 같습니다.

자르반의 뒤늦은 백업은 전혀 신경쓰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봇1차타워를 철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특이점이 발생합니다. 이번판 skt의 플랜을 망가뜨린 첫번째 후니의 실책입니다.

자르반이 뒤늦게 백업오기 전까지 계속 봇에 안보인게 이상했던 모양인지 skt의 레드 정글과 탑에 황급히 핑이 찍힙니다. 미니맵에 보이시죠?


자르반을 발견한 직후 시점인데도 핑이 찍히고 있습니다.



자르반은 봇에 대놓고 보이고 있습니다. 라이즈가 설치한 와드 때문에 말자하의 동선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자야는 집 갔고, 잔나는 봇.

그런데 여기서 후니가 탑다이브를 의식한건지 뒤로 쭉 빼면서 레드팀 작골부쉬에 와드를 박습니다.

skt의 팀 의사소통이이 순간적으로 완전히 안됐던걸까요? 미니맵이라도 봤다면...후니의 머릿속에서 지금 탑은 1:1이 아니라 1:2 입니다.


뭐 좋습니다. 어쨌거나 탑에서 야스오가 저런 선택을 했으면 봇에선 그만큼 나르의 텔을 의식해서 조심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skt의 진형을 보시면 자야의 귀환 때문에 너무 마음을 놓았던 것인지 자르반의 역습 가능성을 아예 염두에 두지 않았음을 알수있습니다.



야스오의 의아한 움직임 덕분에 나르는 완벽하게 분노를 조절하면서 텔각을 잡았습니다. 뒤로 빠지면서 텔을 탑니다.

그런데 나르가 텔각을 위해 뒤로 빠지던 그 순간, 라인을 밀러 나왔던 말자하도 갑자기 뒤로 빠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진형이 안 좋았다지만 자야가 없고 그라가스 바루스 룰루 모두 궁극기와 스펠이 다 있는데 세명 모두 플로 도망가는 이 장면에서

복기 초반부에 저는 skt의 과잉대응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복기를 거듭해본 결과 skt의 후퇴는 나름 합리적인 판단이었습니다.


skt의 정글과 봇듀가 반격의지를 완전히 잃어버리고 플래시로 도주한 판단의 근거는 세 가지로 추측됩니다.


첫번째, 잔나의 폭풍의 눈을 받은 자르반의 데미지가 예상 밖이었다는 점.

여기서 엠비션의 섬세한 플레이가 있었습니다. 대격변 이후의 첫 평타를 그라가스에게 칩니다.

왜 굳이 탱커를 때렸나했더니 깃발과 창 두 스킬이 모두 그라가스에게 적중했을거란 확신을 할수없기 때문에 천둥을 터뜨리기 위해서 그라가스를 쳤던겁니다.

사실은 깃창 모두 그라가스에게 데미지가 들어갔었기 때문에 대격변과 동시에 천둥군주까지 깜짝놀랄만한 데미지가 세 챔프에게 들어갑니다.


두번째, 나르의 텔포개입을 예측도 못하고 있었다는 점.

야스오의 움직임으로 미루어 볼때, 야스오는 상대의 탑다이브를 의식하고 있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skt의 탑과 다른 라인들의 의사소통이 괴리되어 있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마찬가지로 봇에서도 나르의 텔 개입을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세번째, 뒤늦게 상황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개입이 나르 혼자의 텔포개입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점.

사진으로는 알수없지만, 말자하가 계속 라인 밀러 앞으로 나갔다가 뒤로 빠지는 움직임을 두번 정도 반복합니다.

라이즈가 봇으로 향하기 전 미드 깊숙히 박아놓은 와드 때문에 skt는 이 움직임을 보고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르가 텔을 타는 순간 말자하도 뒤로 깊숙히 빠집니다. skt는 나르와 말자하가 동시에 텔을 탄다고 생각했을겁니다. 물론 이것은 크라운의 훼이크였습니다.

제가 오버하는게 아닐까 주의깊게 살펴봤지만 말자하의 이 움직임은 다른 이유로는 도저히 설명할수 없습니다.


예측 못한 두 번의 플레이와 한 번의 훼이크 때문에 정글과 봇듀오의 플래시가 다 빠졌습니다. 

이렇게 skt의 삼성 봇1차타워의 공략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라이즈 중심으로 굴려온 skt의 스노우볼링이 난항에 부딪힌 셈입니다.


이번 복기에서 다룬 야스오와 다른 라인의 의사소통부재는 전 글에서 다뤘던 그라가스의 대기플레이 만큼이나 비합리적이고, 대기플레이보다 훨씬 큰 손실을 skt에게 안겨줬습니다. 저는 지금도 야스오가 뭘 의식해서 저렇게 움직였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삼성은 상대의 실수와 자신들의 호수비가 어우러져 skt의 파상공세를 다시 한번 막아냈습니다.


이제 삼성의 제대로된 반격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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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티모
17/11/12 21:14
수정 아이콘
글 재밋게 잘 읽고 있습니다. 프로라는 이름은 무겁고 가혹하네요. 판단착오로 인한 뒷무빙 한번에 패배 지분을 크게 쌓다니...
폰독수리
17/11/12 21:24
수정 아이콘
근거를 찾을수 없는 판단이었고 유리하던 skt의 플랜을 무너뜨린 플레이라 좀 과하게 비판한듯도 싶네요.
사실 삼성의 날카로움을 칭찬하는게 맞는 장면입니다.
다만 보편적인 인식과는 다른 주장을 펼치는 글이다보니 그 부분을 강조하다가 좀 지나쳤던 것 같기도 합니다.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김티모
17/11/12 21:41
수정 아이콘
아뇨 불편하거나 비판의 수위가 높다고 생각하는건 전혀 아닙니다. 그저 저런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아채기 힘든 실수가 모여서 패배의 빌미가 된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저런 스쳐가는 것들을 잡아채서 승리로 만드는게 프로라고 생각하니 제가 경기 보면서 왜 저러냐 디게 못한다고 까대던게 좀 부끄러워지고 그렇네요 크크크크.
폰독수리
17/11/12 22:01
수정 아이콘
저도 복기하면서 skt의 집요함이나 삼성의 섬세함 등등에서 프로들의 대단함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좋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서로감싸주기
17/11/12 21: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러 가지 잘못된 정보로 인한 SKT의 손해가 컸군요.
정보가 없는 것 보다 잘못된 정보가 더 무서운 거 같습니다.
메가트롤
17/11/12 21:57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재밌네요. 계속 써주세요.
VrynsProgidy
17/11/12 21:58
수정 아이콘
프로 무대에서 야스오 나올때 마다 그 팀이 라인관리
망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게 야스오는 미니언을 전투에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되고, 그래서 푸쉬를 제외한 라인관리가 거의 불가능 하다고 봐야 됩니다. 즉 맵의 상황에 따른 적당한 라인 관리 이런게 없죠.

게다가 도주각 자체도 다른 챔피언들이랑 달라서 다른 사람이 보기엔 안전해 보여도 실제론 야스오 플레이어는 굉장히 까다로워하는 상황도 있고... 그 반대로 아슬아슬해 보이지만 투패시브를 돌릴 수 있어서 역킬각을 낼 수 있기에 매우 안전해보이는 상황도 있구요.

본문에서 지적해주신 상황은 이런 해당사항이 없는 순수한 콜미스지만, 저는 이런 이유로 야스오가 프로 무대에 잘 어울리는 챔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다른 극공템 푸쉬챔에 비해 처절할 정도로 느린 철거 때문에 실제로 스플릿 베짱싸움에서도 야스오는 별 도움이 안되요.

올해 스크 경기보면 운타라가 피오라 카밀같은 스플릿챔 잡고 눈치보다가 억제기 날로먹고 이런 겜이 많았는데

야스오는 그것도 안됩니다. 야스오의 타워 철거능력은 그냥 정직하게 공템가서 템빨로 미는것뿐이죠 크크. 글 잘 읽었습니다.
bemanner
17/11/12 22: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손가락 믿고 게임하는 유저일 수록 손가락 싸움에서 밀리면 두뇌 회전이 급격히 둔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후니도 큐베 상대로 탑에서 버티기가 너무 괴로우니까 정보 교환이 잘 안된게 아닐까 추측합니다.

바텀은 상대적으로 편안한 상황에서 마음을 놔서 그런건지 자르반이 봇에 있다는 얘기도 안해주고,
또 자르반 궁 의식도 안해서 진형도 그냥 대충 짜고 대충 미는게 눈에 보여서 아쉽고요.
풀집중 상태라면 그라가스는 다이브 포지션을 잡다가 뒤로 빠지는 거니까 위에 있고, 봇 듀오는 가운데와 아래쪽으로 분산해서 타워를 밀고 있었을 텐데요.

탑은 큐베가 후니보다 잘해서 실점했다면, 봇은 그냥 안일하게 '이정도면 되겠지~'하고 플레이하다가 실점한 걸로 생각합니다.

그와중에 삼성은 SKT 봇 포지션을 보고 나르 불러내면서 자르반 궁 쓰는 게 대단히 좋은 플레이였고요.
일단 세 명이 갇히고 나르가 분노 채운 상황에서 텔타는 시점에서는 SKT도 점멸 쓰는 게 맞는 플레이라고 봅니다.
17/11/12 22:50
수정 아이콘
정글위치 콜 안되서 야스오가 빼는 장면은 정말 신기하네요...
보통 다른 챔프면 몰라도 적 정글러가 시야에 보이면 누군가는 정글 보인다고 콜 플레이 해줄텐데
SKT가 말이 많지 않은 팀이라 그런가 커뮤니케이션이 아쉬운 장면이네요..
서지훈'카리스
17/11/13 00:38
수정 아이콘
많이 배워갑니다. 플래쉬3개 빠지는게 말자하 순간이동 걱정도 있었겠네요
풍각쟁이
17/11/13 09:57
수정 아이콘
좋은 글에서 많은 걸 배우고 갑니다.
후니같은 경우 큐베가 분노관리된 시점에서 말자하가 탑 다이브 설계하는 것을 염려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타당성과 별개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진 않았을까 합니다.
폰독수리
17/11/13 10: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 저도 자르반이 너무 대놓고 보이는데 저러는게 이상해서 말자하의 개입을 의심했나 생각해봤는데, 라이즈가 로밍가기 전 미드타워 바로 앞에 박아놓은 와드가 말자하의 움직임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자야를 염두했나까지도 생각해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건 아닌거같고..지금도 모르겠습니다.
arq.Gstar
17/11/13 11:54
수정 아이콘
혹시 말자하의 텔을 이용한 탑 합류를 두려워한건 아닐까요? 거의 필킬이 나올수도 있을것같긴 한데요
폰독수리
17/11/13 1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해주신 가정이 그나마 가장 가능성이 높은 듯하여 다시 복기해봤습니다.

나르의 봇텔이 11분 40초에 일어났는데요, 그 전시점까지 삼성이 skt 탑지역에 가장 깊숙히 들어간 움직임이 나르의 탑 삼거리 부쉬 와드설치입니다. 미드에서 탑정글미드 연계로 말자하를 따낸 뒤 체력 없는 야스오는 집에가고 그라가스가 백업을 가는데 가는 도중 시야 밝히는 오브젝트를 터트리면서 설치한지 얼마 안된 와드를 발견합니다. 이때가 9분 10초 경입니다.

물론 삼성이 실제로 들어가진 않았지만 skt가 오해할 가능성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점에서 라이즈와 그라가스가 계속 봇압박을 넣었기때문에 자르반은 계속 봇에 묶여있었습니다. skt도 이를 알고있었고요.
나르는 야스오가 계속 마킹하고있었기 때문에 레드팀 정글에 깊숙히 들어갈만큼 자리를 비운적이 없었다는 것은 야스오도 알고있었을 것입니다.

즉, 나르의 봇텔시점에 skt의 탑지역 깊숙한 곳에 삼성의 와드는 박혀있지 않았고, skt가 이를 오해할만한 근거도 전혀 없다는 것을 알수있었습니다.

참신한 의견 감사합니다. arq.Gstar님의 의견 덕분에 더 상세하게 복기해볼수 있었습니다.
arq.Gstar
17/11/13 12:14
수정 아이콘
지난시즌 간신히 브론즈에서 탈출한 저의 의견도 이렇게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륵....
17/11/13 12:01
수정 아이콘
대충 후니와 skt의 판단을 생각해보면
"바텀타워는 무조건 먹었다" 라고 이미 생각해버려서
상대가 바텀 뺏기니까 탑에 말자하가 텔타거나해서 손해를 메꾸려할거다
그러니 탑은 빼기만하면 이득 뭐 이랬지 않을까요
근데 자르반이 느닷없이 대격변꼽고 나르가 바텀지원 오려고하니
완전히 계산이 꼬인거같아요.
폰독수리
17/11/13 12:14
수정 아이콘
예 말씀하신대로 skt의 전체적인 판단을 생각하면 그런 식의 사고방식이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후니 개인이 그렇게 판단한 것이 아직도 이해가 가질 않네요.
RedDragon
17/11/13 17:43
수정 아이콘
잘 보고 있습니다. 후니가 너무 일찍 뺀거 같네요. 상황 보고 빼면 되는데...
1등급 저지방 우유
17/11/13 22:49
수정 아이콘
[예측 못한 두 번의 플레이와 한 번의 훼이크 때문에 정글과 봇듀오의 플래시가 다 빠졌습니다. ]
초반 설계 스노우볼이 잘 굴러가다가 너무나 강력한 1차 카운터가 들어온 순간이네요!!
몬스터피자
17/11/16 13:05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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