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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1/22 21:48
제우스도 저렇게 반박문 낸거 알고 읽어볼텐데 구라가 있다면 에이전트 바꾸겠죠. 에이전트는 구단보단 선수쪽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선수편에 가깝죠.
+ 24/11/22 17:43
잉?? 역제안 안했다면서요??? 왜 말이 바뀌는건가요???
그리고 시장 평가 받아보고 싶다면서 하루만에 계약을 뚝딱해요??? 티원측 반박을 봐야 알겠지만 글쎄요
+ 24/11/22 17:46
"오후 3시라는 다소 촉박한 데드라인을 설정한 것은, 최우제 선수의 거취에 따라
팀의 FA운영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어 한화생명e스포츠가 먼저 요청을 한 것입니다. LCK FA 시장은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선수들의 거취가 정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아무리 경쟁력 있는 선수라고 하더라도 계약조건을 높이기 위해 장기간 협상을 끌고 가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 때문에 불가피하게 신속한 결단을 내린 것이지, 애초에 T1을 떠날 생각이었으므로 이적을 빠르게 결정하였다는 오해는 사실이 아닙니다." 하루만에 계약한거에 대한 변은 이건데, 뭐 판단은 또 더 이야기가 나오거나 각자 하거나..
+ 24/11/22 17:44
데드라인이 한화측 요청이라고 하는것과
사전접촉때 첫제안이 구려서 역제안없이 FA통보 FA이후 역제안 넣었으나 T1이 거절 3가지네요. 무섭다
+ 24/11/22 17:45
아무리 그래도 팀의 대빵이 거짓말을 치겠냐 vs 앞으로도 선수 끼고 영업해야하는 에이전시가 거짓말을 치겠냐
재밌게 돌아가네요 크크
+ 24/11/22 17:45
이렇게 되면 서로 이제 다 까는 수밖에 없는데.. 과연??
일단 쉽게 확인이 되는건 한화 요청 데드라인이 있었냐... 겠네요. 한화가 굳이 껴서 이걸 확인 해주려나 싶긴 한데
+ 24/11/22 17:46
데드라인이 있다 없다...
근데 재게약 관련해서 조마쉬가 본인이 직접 진행 안하지 않나요? 왠지 조마쉬가 아 난 못들었다 하지 않을까 싶기도...
+ 24/11/22 17:46
조마쉬 : 한화한테 물어보니까 데드라인 없었다
에이전시 : 한화가 3시까지 데드라인으로 요청했다 조마쉬, 더플레이, 한화생명 셋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있다
+ 24/11/22 18:01
아.. 저는 한화생명 거짓말은 또 생각 못했네요. 그러게요. 한화가 여기랑 저기랑 답을 다르게 했을수도... 혼파망이네요.
걍 통녹한 내용 녹취해서 발표하면 깔끔한데 말이죠. 누가 거짓말하는지..
+ 24/11/22 17:46
1. 티원이 한화한테 확인 받았다고 거짓말
2. 한화가 티원한테 데드라인 없었다고 거짓말 3. 에이전시가 한화가 데드라인 박았다고 거짓말 뭐가 되든 일은 점점 커지내요...
+ 24/11/22 17:47
12~18일까지 에이전트가 먼저 역제한 한적이 없다는 건 사실이고,
이건 에이전트의 입장문에서도 인정했으며, 그 이유도 충분히 납득가능하네요 FA시장에서의 시장가치를 판단 후 이를 토대로 역제안을 하기 위해, 19일전까진 역제안을 안했네요. 결국 데드라인은 없었다라는 T1측 주장과, 데드라인은 3시였다는 에이전시의 주장이 다른상황이고.. 이건 한화생명이 등판해야 알 수 있을 거 같네요 하지만 [최초역제안 받은 후 6시간 안에 결정해야 하라고 하는건 T1한테도 가혹한 짓]이죠.
+ 24/11/22 17:57
6시간이면 차고 넘치죠....
FA 자격 취득하는걸 이미 알고 있는 상황에서, T1의 1픽이 제우스라는 전제 하에서 각 상황별 전략을 미리 짜 둘 시간은 충분했어요. T1이 기인이 풀리기를 기다리지도 않았을테고, 도란을 제우스보다 우위에 뒀을리도 없잖아요. 그러면 여러 선수 상황을 복합적으로 따질게 없어서 계약 전략 세우는 건 매우 심플합니다. 그냥 제우스만 생각하면 되는 거잖아요. 우리는 제우스에게 얼마까지 쓸 것인가. 계약기간은 언제까지 할 것인가. 이걸 몇단계에 걸쳐서 제안할 것인가. 차라리 제우스가 풀릴지 말지 모르는 상황에서 한화생명이 영입 전략 짜는게 훨씬 복잡하죠. 6시간이 모자라려면 T1 프론트가 그동안 일을 아예 안했어야 합니다.
+ 24/11/22 17:59
자리가 하나하나 차 버리면 그때부터는 제우스가 아무리 경쟁력 있는 선수라 하더라도 협상력이 뚝뚝 떨어지는 건데 이 바닥 스토브리그가 촉박하게 돌아가는 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팀 입장에서도 마찬가지고요.
+ 24/11/22 18:14
동일하지는 않겠지만 트레이드 때는 분단위로 몸값도 변하고 조건도 변하더라구요. 넷플릭스 '죽어도 선덜랜드'에서 보니깐 시간이 아니라 분단위로 결정해야하더라구요.
+ 24/11/22 19:25
T1은 비슷한 가혹한 조건을 가지고 도란이랑 계약을 어떻게 그리 빨리 했을까요?
가혹할게 뭐 있나요? 적어도 롤판 이적 시장에서는 시장 상황 빨리 파악하고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붕뜨는 경우를 종종 봐왔어서 최선의 선택을 했을 뿐이죠.
+ 24/11/22 18:15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단장이 직접 협상대상자 아닌가요? 젠지 협상을 젠지훈이 다 했겠죠. 설마 케빈츄가 헤이 촤뷔 이러면서 싸인 플리즈 이러진 않았겠죠 크크
+ 24/11/22 17:47
양측의 주장이 살짝 핀트가 안맞는게 아니고 완전히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어서... 증거까는거 말고는 진전이 없을것 같습니다.
별개로, 현재까지의 양측 주장 안에서만 볼때 모순점이 조금이라도 있는가, 없는가. 이거만 봤을때 저는 T1의 주장이 좀더 일관된 주장으로 느껴지긴 합니다. 제일 근본적으로, 진짜 시장의 평가를 받고 싶다면 제우스 정도의 선수가 FA 첫날 계약을 하는게 앞뒤가 안맞아요. 연락온다고(또는 데드라인 설정한다고) 냅다 FA첫날 계약할 것 같으면 에이전시가 필요한가요? 바로 전에 2번 우승한 선순데 시장가치를 믿고 배를 쨀때도 있고 팀쪽 담당자를 구슬릴때도 있고 1분전보다 가격이 올랐습니다만 하기도 하고 그런 모습을 보이는게 일반적이라는 거죠.
+ 24/11/22 17:53
그건 LCK의 특성 때문 아닐까요.
현 시점에서 대권에 의미있게 도전하는 팀은 T1, 젠지, 한화 세팀입니다. 젠지는 기인 고정이고, 그럼 제우스의 입장에서 비교할 팀은 T1과 한화밖에 없습니다. 굳이 T1 한화를 양손에 올려두고 저울질하면서 한푼이라도 더 받기 위해 바둥댈 수는 있습니다만, 그러다가 최악의 경우 두팀 다 손 떼면서 LCK에서의 자리가 없어지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제우스가 농심이나 브리온, DRX를 갈까요... LPL 갈 생각이 별로 없다면, 한화측의 제안이 기대치를 어느정도 충족한다면 바로 선택하는 것도 충분히 합리적일 수 있어 보입니다.
+ 24/11/22 17:59
그건 대권을 위해 최고의 페이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나 가능한 이야기죠.
실제로 노리는건 T1과 한화 둘 중 하나이더라도, 다른 팀의 오퍼를 받아보면, 그걸 근거로 T1이나 한화와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서 딜을 할 수 있겠죠. 너무 여기저기 찔러보고 다니는거야 모양새가 안좋을 수 있다 치겠습니다만 시장 평가를 받아보겠다는 선수가 FA 시작 첫날 냅다 계약을 박아버리는거보다 모양새가 이상하지는 않죠. 저게 사실이라면 에이전트가 무능해도 너무 무능한게 되어버립니다. 뭐, 못된것보다 무능한게 낫다. 라고 판단한걸수도 있겠습니다만.... 심지어 한화가 데드라인을 정했다고 해도 좀 웃기긴 합니다. 한화 아니면 갈 곳 없는 선수인것처럼 데드라인 맞춰서 부랴부랴 계약... 제우스가 그렇게 갑질당하면서 계약해야 하는 선수인가요? 한화를 상대로는 통보받은 데드라인 지키느라 계약하고, 티원을 상대로는 통보한 데드라인 안지켰으니 논의도 안했다. 라는 이야기라면, 뭔가 스토리가 많이 이상하지 않을까요. 한화에 약점잡힌게 아니라면... 한화가 도란 내보내면, 제우스 말고 다른 선택지가 있습니까?
+ 24/11/22 18:05
그건 원시제님의 생각을 너무 앞세우시는게 아닐까요?
당사자인 "제우스" 선수가 어떤 생각일 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예를 들어, 한화가 내년 월즈 노리기에 더 좋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는거에요.
+ 24/11/22 18:10
선생님께서 대권에 의미있게 도전하는 팀을 전제를 까셨으니까 하는 이야기죠.
당사자 생각을 알 수 없으니, 대권도전이 중요 요소인지는 선생님도 알 수 없는 이야기여야 맞습니다. 득, 제우스 입장에서 비교할 팀이 T1과 한화밖에 없다. 라고 말씀하신거 자체가 제우스 선수의 생각을 모르는 상태에서 선생님 생각을 너무 앞세우시는건데요. 선수의 생각을 알 수 없으니, 생각을 전제하지 않고 외부로 공시된 이야기만을 기준으로 해야하고, 그렇다면 '시장의 평가를 받고 싶다' 라는 말을 최우선으로 존중해야 합니다. 그 외의 선수의 생각은 그냥 뇌피셜이죠. 그 기준하에 에이전트의 행동을 해석해보면 무능하다 말고 할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 24/11/22 18:19
아니 선생님이 기준 잡으셨어요.
저는 그 기준대로 말씀드린거구요. 추정을 하고 이야기를 시작하고, 단정하고 이야기 시작하셨으면서 너는 그러지 말아라. 라고 하면 제가 좀 당황스럽습니다. 단정하지 말아라. 극히 동감합니다. 매우 동감해요. 그러니 선생님께서 제우스 입장에서 선택지가 한화 T1 둘밖에 없다고 단정하신게 그냥 틀린게 되는거죠. 선수 생각을 모르는데 왜 제우스 입장에서 이야기하십니까. 제 말은 딱 그겁니다. 모르면 이야기하지말고, 전제를 깔고 이야기할거면, 남이 전제 깔았다고 불만갖지 말자. 간단하죠.
+ 24/11/22 18:27
저도 대권을 의미있게 노린다는 전제를 뚜렷하게 명시하지 않고 그냥 깔고 이야기했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근데 이건 S급 선수한테 지극히 당연한 것 아닌가요? 유력한 대권 도전팀이 티원 한화 젠지 라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준 팩트 수준인데... 이것도 무리한 전제라고 추정하신다면 뭐...
+ 24/11/22 18:29
선생님 전제 까시는거 저는 불만이 없어요.
그런데 남한테 전제깔지 말라고 하는게 불만인거죠. 본인 전제대로 댓글 쓰시면 됩니다. 남한테 전제깐다고 문제제기 하지 마시고. 어차피 서로 뇌피셜로 댓글쓰면서 나는 팩트인데 너는 뇌피셜이야 하는것만큼 웃기는게 어딨습니까.
+ 24/11/22 18:08
내용을 많이 추가하셨네요.
제우스가 T1 나와서 한화 아니면 어디 가죠? LPL? 한화는 도란 내보내고 그냥 다른 탑솔 적당히 땡길 수도 있어요. 선수랑 구단은 입장이 전혀 다릅니다. 선수들은 커리어가 째깍째깍 카운트다운으로 흘러가지만, LCK 구단은 특정 시간 내에 우승하지 못한다고 해서 구단주 기분이나 좀 상하겠지, 따로 문제될 거 별로 없습니다. 어짜피 구단주들 취미생활인데요.
+ 24/11/22 18:12
글쎄요. 제우스가 갈 팀이 없다.
그게 팩트라고 생각하신다면 저하고는 대화가 안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설령 그게 팩트라면 갈 팀 없는 선수의 에이전트라고는 이해되지 않는 행동이구요. 뭐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뭐 아무튼 선생님 생각은 알겠습니다. 좋은 PGR 생활 되세요.
+ 24/11/22 18:15
정보가 다 공개되면 좋겠지만, 연봉 계약 내용이란게 저희같은 롤붕이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쉽게 오픈할 사안은 아니겠죠.
아마 이 의구심은 이판이 막을 내리고 나서도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풀리지 않을까 싶어요.
+ 24/11/22 18:20
제우스의 경쟁자라면 결국 도란인데, 한화가 도란과의 연결고리를 아예 불살라버린 게 아닌 이상 제우스로서는 도란보다 먼저 계약하는 것이 원론적으로 유리합니다.
선수들이 돈 외에 로스터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이미 알려진 얘기고, 그렇게 보면 제우스의 최선 전략은 도란보다 먼저 한화나 티원 중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겁니다. 둘 중 한 팀이 도란으로 먼저 채워버리면 나머지 팀에 대한 제우스의 협상력은 크게 떨어지니까요. 이건 팀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인 게, 제우스 못 잡을거면 빨리 도란이라도 잡아야 되거든요. 그렇게 보면 제우스가 하루만에 계약한 것, 6시간의 시한을 둔 것 모두 이해가지 않는 흐름은 아닙니다.
+ 24/11/22 18:22
그러니까, 그게 말이 안되는 이야기라는겁니다.
협상력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협상력을 내다버렸으니까요. 한화에 반드시 가겠다. 라는게 아니라면 굳이 한화에서 정한 데드라인을 따라갈 이유가 없어요. 남이 정한 데드라인 따라 타팀 제안도 못받고 부랴부랴 계약서 찍는 협상력이라는게 어딨습니까...
+ 24/11/22 18:54
반대로 티원 입장에서는 시간 끌어서 제우스의 협상력을 떨어뜨리는 작전도 충분히 가능하죠. 부랴부랴 찍는 게 선수에게 불리하기만 한 선택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오히려 경쟁력에서 상대우위인 제우스가 도란보다 계약이 늦어질 경우 상대적인 협상력 하락이 도란보다 더 심합니다. 먼저 계약할 경우 제우스의 기대연봉이 도란보다 높으니까요.
일단 에이전트 얘기로는 제우스가 우선시 했던 건 장기계약인데 그 부분을 한화는 수락한 반면 티원은 일단 부정적이었다고 하죠. [로스터+ 연봉+ (선수의 특별 요청인) 장기계약] 이 모든 것을 충족할 수 있는 한화와 계약한 것이 그렇게 무능한 계약 중개인가요? 그럼 유능한 계약이 대체 뭔지 구체적으로 한 번 제시해보시라니까요.
+ 24/11/23 01:18
T1 한화 외에 좋은 전력이 없죠
중국팀이요? 올해 s급 선수 중에 중국 간 선수는 없습니다. 젠지 갈거 아닌이상 두 군데 쟤고 있다가 한화가 걍 도란이랑 계약하면 제우스는 이제 을이 됩니다 T1이 원하는 계약 기간에 맞춰야죠
+ 24/11/22 19:29
반대로 T1은 왜 그렇게 부랴부랴 도란이랑 계약을 했을까요. 도란 제우스 한화 T1은 서로에게 최선 차선의 선택지였다고 생각하네요.
+ 24/11/22 18:08
Lck 우승권 팀이래봐야 3-4팀인데, 선수에게나 팀에게나 일종의 의자 뺏기 게임이죠.
제우스가 fa 선언했다가도 티원과 재협상해서 다시 들어갈 수 있는 것처럼 도란도 다시 한화 합류할 수도 있는 거고, 기인이 확정인 상태에서 제우스 역시도 선택지는 더 줄어듭니다. 계약을 하루만에 마무리 지은 것만 놓고 에이전트가 무능하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아니, 애초에 lck s급팀, 선수들에게 하루면 짧은 시간이 아니라고 봅니다.
+ 24/11/22 18:16
글쎄요. 저하고는 기준이 좀 다르신 것 같습니다.
T1은 제우스와 어떻게든 계약하고 싶은 모습을 보였고, 그건 팀과 에이전트 모두가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그럼 제우스의 선택지가 줄어들었다는 말 자체가 좀 이상합니다. 한화 아니면 갈 곳이 없는 선수가 아니에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싶다. 저는 존중합니다. 당연한 절차라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그 시장이 한화 하나가 아니라는 것이고, 그걸 한화 하나라고 믿었거나 그렇게 만들었다면 에이전트가 무능하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롤드컵 우승한 탑라이너가 갈 팀이 한화 하나밖에 없다는 전제하에 계약을 준비한다... 글쎄요. 저라면 그 에이전트를 제 에이전트로 두고 싶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 24/11/22 18:31
팀 입장에서 선수에게 제시할 수 있는 협상 근거는 돈 외에 로스터도 있습니다.
동결하고 티원 박아버린 구마유시 보고 무능한 에이전트를 뒀다고 지금처럼 비난하진 않으실 거 아니에요. 선수에게 협상력을 가지는 로스터를 갖춘 팀은 티원 - 한화 > 그 외라고 할 정도로 명백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그 두 팀 정도 아니면 제아무리 제우스라 한들 탑에다 티원 한화가 제시할 수 있는 금액 이상을 박을 lck 팀이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Lpl을 갈 거라면 모르지만 님이 생각하시는 한화 외에, 유능한 에이전트가 물어올 수 있는 lck 계약 구단이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결국 스토브리그 탑포지션은 그림상 티원, 한화와 제우스, 도란이 서로 의자뺏기 게임을 하는 모양새로 보는 게 딱히 무리한 의견은 아닌 것 같은데요. 둘 중 한 팀으로, 상대적으로 많은 연봉으로 계약해주는 것이 에이전트로서도 최선인 것 같은데, 님이 생각하는 유능한 에이전트가 했어야 하는 다른 계약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한 번 제시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윗 댓글에도 달았지만 마냥 저울질 하다가 둘 중 하나가 탑 라인을 먼저 도란으로 채워버리면 나머지 팀과의 관계에서 제우스의 협상력이 확 떨어져요. 쟤 이제 우리 팀 아니면 딱히 갈 데가 없는데 당초 제안 금액보다 내려가면 내려갔지 올려줄 가능성은 거의 없죠. 왜냐면 여전히 팀에게는 “로스터” 라는 협상력이 남아있으니까요.
+ 24/11/22 18:42
아니 그러니까 님이 생각하는 무능하지 않은 계약 옵션을 한 번 제시해보시라고요.
[무능하다] 고 단정할 정도면 최소한 객관적으로도 어느 정도 보이는 대안을 간과한 정도의 실수가 있어야 하지 않나요? 지금 님이 말씀하시는 방향은 그냥 어떻게든 티원에게 더 많은 돈 받아내서 잔류하게 했어야 한다,로 귀결되는 걸로밖에 안 보입니다. 지극히 티원팬의 관점이고요. 근데 도란이라는 경쟁자, 한화라는 대안이 존재하는 이상 님이 말하는 그 선택 역시 제우스에게 보장된 게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 24/11/22 18:54
선생님 뭔가 오해하시는것 같은데
시장 평가를 받아볼 생각이었다면, 실제로 시장 평가 받아서 선수에게 최 대한 높은 연봉 받고 가게 하는게 에이전트의 역할이고, 그렇다면 소위 그 '시장 평가' 라는걸 받아봐야 한다는겁니다. 티원에 높은 돈 받고 가는게 포인트가 아니라요. 그 '높은 돈' 이라는게 얼만지 그 '시장 평가'를 봐야 알죠. 그런데 한 팀이 시장평가고 뭐고 세시까지 데드라인을 정했어요. 다른 팀하고 조율도 가능했는데 그 데드라인 넘길까 두려워서 부랴부랴 계약을 체결했구요. 그게 유능하지 않다는겁니다. 그게 이상한 이야기인지 모르겠어요. 시장에 나온 전시즌 전세계 1등먹은 탑라이너가, 선택지 없이 타팀이 정하는 데드라인에 맞춰서 급히 도장을 찍게 만들었습니다. 그게 유능한게 맞아요? 선생님 말씀하시는 그 '복마전'이 선수 가치를 높여주는건데 말이죠.
+ 24/11/22 19:25
원시제 님// [그런데 그 시장이 한화 하나가 아니라는 것이고, 그걸 한화 하나라고 믿었거나
그렇게 만들었다면 에이전트가 무능하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님 댓글입니다. 여기서 한화 하나가 아니다, 라는 얘기가 kt, dk, 농심 등등 다른 팀도 있다는 얘기가 아니라 [티원도 있다] 이 얘기라는 뜻으로 이해되는데, 맞아요? 달리 다른 팀과의 구체적 계약 옵션은 님도 잘 안 떠오르시죠? 다음으로, 그럼 몇 시까지로 데드라인을 정했으면 유능한가요? 아예 데드라인을 받지 말고 주구장창 기다렸어야 한다는 말인가요? 한화 입장에서도 안 될거면 빨리 도란 다시 잡든 다른 탑이라도 잡든 해야 된다는 고려에서 데드라인을 제시하는 게 그렇게 불합리한가요? 충분히 제시할 수 있죠. 당연히 제우스가 최선이겠지만 스토브리그에서의 기회비용이나 가성비를 고려했을 때 포기하는 선택지도 분명히 있어요. 그리고 티원은 장기계약 포함해서 한화가 데드라인 시점까지 제시한 조건보다 더 낮은 조건을 제시하며 점차 조건을 올려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우스 입장에서 보죠. 어쨌거나 자기를 포기하는 선택지도 있는 한화가 현재 가장 나은 계약조건으로 비딩한 상태에서 [3시까지 확답 안 주면 손 뗀다] 라고 통보했어요. 티원은 안 되지만 한화는 이게 가능했던 이유가 뭘까요? 한화가 당시까지 가장 좋은(최소한 티원보다는) 조건 혹은 한화가 제시할 수 있는 리미트를 제시했을 거라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물론 여력이 더 있을 수도 있지만 단정할 순 없어요. 팀의 카드를 완벽하게 간파하는 건 유능 무능의 영역이 아니라 초능력이나 스파이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자 이제 여기서 한화가 손 떼면 제우스는 어떻게 되나요? 로스터와 연봉을 같이 충족할 수 있는 옵션은 이제 티원 하나 남아요. 그때까지 티원으로부터 제시된 조건은 장기계약 포함 한화보다 열위였겠죠. 이건 기괴한 음모론이 개입되지 않는 한 상식적인 추론의 영역입니다. 그러면 이제 한화의 문이 닫힌 제우스는 [시장평가]보다 낮은 조건으로 티원과 계약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에이전트가 유능하다고 평가하시겠어요? 티원이 조건을 높여가며 시간을 끈 것, 한화가 도란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제우스를 노리는 수를 던져본 것, 제우스와 에이전트가 한화의 데드라인에 응한 것, 모두 나름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선택이고 [무능하다]고 낙인찍을 사정은 딱히 안 보입니다. 애초에 선택지라는 게 이론적인 선택지와 현실적인 선택지가 다르고, 각자의 입장이 다르고, 시장에 오직 제우스와 한화 티원만 있는 게 아니라 도란 같은 대안이나 예산의 한계 등 외부변수도 있는 건데, 그냥 데드라인 지켰으니 무능 이라고 단정하시는 건 너무 단순한 결론 아닌지요. 솔직히 말하면 티원 팬 입장에서 티원 프론트를 믿고 싶고 그래서 조마쉬가 손가락질 하는대로 에이전트 탓으로 돌리고 싶으신 걸로 보입니다.
+ 24/11/22 18:47
그리고 그 시장평가라는 게 좁디좁은 lck에서는 하루만에도 충분히 나온다고요. 풀리자마자 몇 분 안에 전화통에 불이 날 거고, 다른 경쟁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펼쳐지는 복마전이라고요.
현 lck 상황에서 “하루” 가 그렇게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 24/11/22 17:57
이게 롤 시장의 특성입니다
LEC 같은곳은 스토브 시작전에 팀이 다 완성됩니다 LCK도 스토브리그 시작전에 팀완성썰이 계속 나올정도에요 S급이든 A급이든 팀을 정하는게 엄청 빨라서 빨리 안정하면 우승노릴수있는 팀으로 못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낙동갈 오리알이 되는거죠
+ 24/11/22 18:01
맞아요. 작년에 커즈가 붕 뜬 상황도 딱 그렇죠.
심지어 S급 선수임에도 갑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자리가 너무 제한적이어서 그래요.
+ 24/11/22 18:36
커즈는 정말 훌륭한 선수지만 말씀하신 대로 다른 정글러들이 더 빛나는 면이 있어서 S급까지 생각하지는 않기에 "심지어"라고 썼습니다.
+ 24/11/22 17:48
사실 이래놓고 정작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엔딩일 수도 있죠
3시까지 답 요청한건 사실, 그런데 에이전트는 그걸 데드라인으로 받아들였다. 이러면 그냥 에이전트가 무능한건데... 크크 개인적으론 이런 S급 선수들이 이적하는 경우는 에이전트의 영향력은 거의 없고 선수 의사가 중요해서 제우스가 T1을 나가고 싶어했지만 비난을 받고싶지 않아서 에이전트에게 전담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이게 그나마 모든 관계자가 합리적으로 행동한 결과 아닐까 합니다.
+ 24/11/22 18:13
FA 시장 평가가 그런거죠.
제우스 입장에서는 T1 에서 동포지션 최고 대우 해준다고 했는데, 시장평가 받아보니까 최고대우는 무슨... 이런 생각이 들었을 수 있습니다. 역제안을 한화보다 낮은 조건으로 했는데도 T1 이 고민하는 기색이 보이니, 최고대우는 무슨. 이라는 생각이 한 번 더 들었을 것 같고요. 조마쉬 AMA 에서 제우스에게 제시한 조건이 어느 수준이냐는 질문에 반복적으로 포지션 최고대우를 이야기했는데, 팩트는 작년에도 최고대우가 아니었고 올해도 최고대우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프로에게 리스펙은 돈으로 하는 거지 말로 하는 게 아니죠...
+ 24/11/22 18:28
작년에 징동이 있었고
올해는 한화죠. 조마쉬 입장문에서 지속적으로 최고대우라고 강조하는 게 액수를 정확히 깔 수 없는 상황인 걸 빌린 여론전이라는 거에요.
+ 24/11/22 18:26
그냥 말그대로 답답해서 그랬을거 같아서 달았습니다. 크크 실무적으로 이런 류의 협상을 몇번 해보니 협상이란게 약간 밑도 끝도 없긴 하거든요. 그저 한쪽이 가져와봐 스탠스이면. 물론 에이전트 입장에서도 시장에 나와봐야 역제안을 할 수 있다는 부분도 이해는 합니다.
+ 24/11/22 17:48
사실 에이전시의 입장은 초기부터 아주 일관되게 [우리는 한화보다 더 낮은 금액에 2년 역제안했는데 티원 너네가 깐거다] 입니다
조마쉬는 [우리는 어떤 역제안도 맞춰줄 준비가 되어있었다]라고 간단히 부정해버렸고요 한명은 크게 거짓말을 하고 있네요
+ 24/11/22 17:48
근데 한화가 제우스를 그렇게 원하고 도란이랑도 헤어지기로 한 마당에 데드라인을 걸 정도로 강하게 나갈수 있나요?? 이부분이 쫌 신경쓰이네요. 한화보단 제우스가 갑인데
+ 24/11/22 18:36
입장문에 적혀 있듯이 제우스 잡냐 못잡냐에 따라 영입 전략이 달라지니까요. 더군다나 도란이랑 헤어지기로 했으니 탑 자리가 비어있는셈인데 한사람에게 오랜 시간 공들였다 놓치면 그만큼 손해인건 한화잖아요. 데드라인 걸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 24/11/22 18:39
그건 탑 매물이 많을때 얘기죠. 제도기중 둘이 한화랑 이미 끝나고 제우스 하나 남았는데 한사람한테 계속 공들여야지. 딴 선택지가 안보여서요. 만약 제우스가 데드라인때문에 거절하면 한화의 플랜B가 전혀 안보이거든요.
+ 24/11/22 18:40
그러니까 그 탑 매물이 많지 않으니까 데드라인 걸어서 안될 계약은 빠르게 접는게 맞는거죠. 공들일 시간이 어딨습니까 그냥 조건 걸고 시간 내 답변없음 우리 선수 아니구나 하는거죠.
+ 24/11/22 18:46
대안이 없으니깐요. 탑매물이 많지 않은게 아니라 제우스 아니면 한화가 영입할 탑이 없었잖아요. 티원도 제우스랑 협상결렬되니깐 속전속결로 도란 영입했는데 이미 기인과 도란을 포기한 한화에서 제우스 놓치면 어떤 탑을 구해야되는데요? 지금 티원도 도란 놓치면 든든이었다고 스토브망했다는 소리 나오는데. 한화도 이제 월즈 우승에 올인하지 않으면 안되는 선수구성과 연봉인데요.
+ 24/11/22 18:52
제우스 놓치면 도란과 재협상 하는거죠. FA되도 우선 협상은 자기 팀과 하는거잖아요. 그치만 그럼에도 그 도란이 FA 풀렸으니 다른 구단도 협상할 수 있단 이야기가 되는거고 그러니 오히러 느긋하게 협상할 수 없는거죠. 느긋하게 협상할 수 없으니 데드라인 거는거고요.
+ 24/11/22 19:05
나온선수랑 협상하면서 조건을 맞추는게 우선이지 제우스한테는 FA 당일날 하루의 시간도 안주고 안주는 이유가 우리팀이었다가 계약 안하기로 한 선수랑 다시 협상을 위해 데드라인을 건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 24/11/22 19:11
조건은 데드라인 시간 내 역제안을 하든 해서 맞추는게 조건이죠. 일단 양측 이야기 들어보면 제우스 선수는 역제안을 걸지 않은거잖아요. T1측에 한 역제안도 한화에서 건 조건을 내민거에 불과하니 사실상 제우스는 둘 중 조건 좋은데 갈려고 한거에요.
결국 티키타카는 제우스 선수랑 하는게 아니라 한화와 T1이 배팅과 레이즈로 하는거고, 그 게임에서 한화가 게임 길게 끌 시간 없다 선언한 것 뿐입니다. 근데 심심하게도 T1이 레이즈 안달린 것 뿐이고요. 계약 안하기로 한 선수랑 다시 협상을 위해 데드라인을 잡는게 아니라, 최악의 경우 그 계약 안하기로 한 선수랑 재협상 할 수 있는 시간도 날려먹을 수 있으니 데드라인 잡는거고, 그만큼 처음 조건을 좋게 걸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데드라인 하나만 보고 갑한테 할 행동이 아니라고 볼게 아니라, 그 조건까지 봐서 판단해야죠.
+ 24/11/22 19:35
위에 님이 말하셨듯 한화가 도란이랑 헤어지기로 한 마당에 1순위인 제우스한테는 데드라인을 걸 정도로 촉박하게 제안하고 그렇게 한 이유가 도란과의 재협상을 위해서라는게 이해가 안되서요. 1순위한테 더 신경을 써야되는거 아닌가 해서요. 뭐 한화에서 1차에 최대치의 조건을 내걸었고 이 이상의 협상은 없다라고 에이전트한테 얘기했으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 24/11/22 17:50
1119.1140 에이전트 측 최초 역제안
1119.1350 T1 측 최종제안 거절 결국 양측 협상은 2시간 10분 내에 끝난거네요. 그 외에도 양측의 입장이 다른게 많아 궁금하긴 하네요 사실이 뭔지 크크크 그런데 조마쉬 AMA 전문을 봐도 T1이 우제에게 부정적 여론 조성을 위하는 발언이나 행위는 없는거 같은데 리스펙만 보였지.
+ 24/11/22 18:01
실제로 부정적으로 흘러가긴 했다고 봅니다. 여론 뒤집혀서 제우스가 T1이 싫어서 떠나려고 한거네 하면서 안좋은 흐름이 있긴했던듯
다른곳에서도 다시 제우스 욕하는 시선들도 생겼던거같고 물론 AMA 글 자체에선 리스펙하긴 했는데 팩트라고 제시한 내용들에 의한 결과가 그렇게 되었던거라, 팩트가 아닌부분이 있으면 뭐 저렇게 워딩할수도 있긴 하다고 보는데 뭐 지금으로썬 알 수 없을듯
+ 24/11/22 17:50
내면의 의사, 의도 뭐 이런 건 어차피 모르는 거고
결국 제시 금액을 까야 결론이 날 문제네요 그걸 보고 납득하는 분은 T1측에 서는거고 아닌 사람은 반대편에 서는거고
+ 24/11/22 17:52
사실 이렇게 흘러가면 금액이 중요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삭감, 동결, 인상을 떠나 양쪽이 이야기하는 전개 자체가 달라서요.
+ 24/11/22 17:50
1. 데드라인은 한화측 요청이었다
2. 티원의 첫제안이 선수 입장에서 도저히 납득할수 없는 구데기였다 3. fa 기간 전까진 역제안 없이 티원이 선제시하는 형식으로 협상했고 그 기간중 제우스도 팀과 통화를 했다 4. fa시장 열리고 역제안을 에이전시에서도 하기 시작했으나 티원과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역제안 2번) 5. 19일날 10시 미팅은 제우스쪽에서 동의한적이 없던 것 6. 제우스는 티원을 떠날 생각이 있던게 아니고, 오히려 남고 싶어했다 결론: 한화 등판해주세요, 막고라다
+ 24/11/22 17:50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짤도 좋아하지 않고
이렇게 진흙탕 튀기면 결국 선수가 제일 힘들텐데요. 일단 불이 당겨진 이상 양쪽 다 멈출 수 없겠지만 뭐랄까 착잡합니다.
+ 24/11/22 17:51
제생각에는 티원도 조마쉬가 별로인건 아닌데 안웅기 등판해서 설명하는게 나을듯하네요. 생각보다 입장문이 구체적이다보니 이쪽이 맞나 싶기도하네요
근데 이거혹시 저 첫제안이라는 양측 정의가 다른거 아닐까요? 에이전시+최우제 랑 티원측 말이죠.
+ 24/11/22 17:51
제가 읽어본 감상은,
1. 기존에 나왔던 계약과정에 대한 기사에 나온 내용과 거의 다른게 없이 일치하는 내용주장입니다. 2. 이 부분에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서, 조마쉬도 에이전트도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3. 특히 제일 차이가 있는 부분은 한화가 제시했다는 데드라인의 존재 유무입니다. 에이전트는 명확히 그게 존재한다고 지금 반박문을 내었습니다.(특히 교차검증 했다고 강조) 이렇게 된 이상 조마쉬와 에이전트는 둘중 한명이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캐삭빵 시작! 4. 역시나 에이전트 쪽도 구체적인 금액은 제시하지 않습니다. 기사 내용에서 사실 달라진게 없어서 그래 사실 니네 말이 맞구나 라고 수긍할만한 건 없습니다. 가령, 여러번 통화를 하면서 티원이 제시를 하였는데 수긍할 수 없는 제안이라 거절했다고 하는 부분은 조마쉬는 정면으로 그런 제안 없었다. 역제안도 전혀 없었다 하고 있는 상황이라 누구 말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둘중 하나는 거짓말 5. 19일에 티원 사옥에서 오전에 만나기로 했었다는 조마쉬의 주장도 에이전트는 부정하고 있습니다. 즉 에이전트는 이 부분도 기사내용에 나온 기존 타임라인에 대한 말만 반복중입니다. 즉 19일 아침에 티원 사옥에서 미팅약속이 있었는가 에 대해서도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는 겁니다. 어찌보면 에이전트의 해명문은 속시원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이미 봤던 내용 다시 읽은 수준이라... 다만 서로가 서로의 주장에 대해서 완강히 부정하는 상태입니다. 니네가 먼저 잘못했어를 두쪽 다 시전중입니다. 일단 한화의 데드라인 제시가 있었는지가 양쪽 주장에서 누가 더 신빙성 있는지 힘을 좀더 실어주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이쯤 왔으면 양쪽다 내 말이 맞는데 라는 증거없는 말로는 안될 거 같습니다. 그러기엔 너무 싸움이 커졌어요 이미. 한화가 어떻게 공식답변을 내놓을지 모르겠네요. 한화는 제우스 선수 사서 기분 좋아야 될 상황에 지금 엄한 싸움 때문에 어안이 벙벙하겠네요.
+ 24/11/22 17:51
이게 AMA는 조마쉬가 했는데 협상 현장 일선은 조마쉬가 아닐 공산도 커보이니
당분간은 피카츄가 배를 좀 희생해주는게 맞아보입니다.
+ 24/11/22 17:55
AMA와 이 입장문에서 크로스체크 된건
우선 티원이 제우스가 연락이 차단된 상태는 아니다 정도... 파면 좀 더 나올 것 같기는 하구요.
+ 24/11/22 18:30
티원이 검수하고 ama답변한거라서 협상 현장에 있던 웅기와 단장이 다 크로스체크하지 않았을까요 크크크크
걍 둘 중 하나는 거짓말하는거라 봐야....
+ 24/11/22 17:52
조마쉬와 더플레이 둘다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가정하면 안웅기가 잘못된 얘기를 조마쉬에게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계약 담당자는 안웅기지 조마쉬가 아닙니다.
+ 24/11/22 18:06
이런 엔딩이 난다면 역시나 전적으로 티원 잘못으로 끝나겠죠. 임원들끼리 제대로 정보검증 없이 질렀다? 이건 아마 티원으로선 최악의 엔딩일걸요.
+ 24/11/22 18:28
그건 말이 안 될 거 같은게, AMA는 티원 최종검수를 한 상태였습니다. 만약에 본인들이 알고 있는 사실과 다른 게 있다면 수정했겠죠
+ 24/11/22 17:52
다른 거야 둘이 밝히지 않는 이상 모르겠지만, 데드 라인의 경우 한화가 확인 해줄 수 있는 문제라 신뢰성 판단하기에 제일 중요해 보이네요.
한화와 협의한 내용이라고 하니 데드라인 정했었다 (조마쉬 말은 거짓이다)를 한화의 오피셜로 봐야 할려나요?
+ 24/11/22 17:53
한화가 공개 안하면 그냥 이대로 종결되거나 티원은 조마쉬가 아니라 안웅기가 나와야 할듯요. 조마쉬의 신빙성은 둘째치고 한번 거치고 나오는 사실이니까요.
+ 24/11/22 17:54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많은 부분에서(대부분의 경우에서) 의견이 대치되기는 하는데, 대체로 에이젼트의 해명이 조금 덜 신뢰가 가는 느낌이긴 합니다.
여기서 여론을 아예 뒤집을 한 방은 제우스가 나와서 인터뷰하는거긴 한데... 크크크크
+ 24/11/22 17:54
데드라인이 있으면서 없으려면
한화쪽에서는 자신이 을이라 생각하고 되도록이면 ~~까지 좀 답변 해주십사 했는데 제우스쪽에서는 그걸 데드라인으로 생각했다. 이정도가 생각나네요
+ 24/11/22 17:55
이거 일이 너무 커졌어요. 증거 명확히 안갈수가 없네요. 양쪽 주장이 아예 완전히 달라서. 지는 쪽은 진짜 심각하게 처맞을 거 같네요.
+ 24/11/22 17:55
뭐 사실이란게 사람 건널때마다 바뀌는것도 있고 조마쉬가 직접 협상한건 아니라고 하니 보고 받을때 조금 잘못 전달되었던거 같은... 조 마쉬가 아니라 단장이나 COO가 직접 해명해야죠. 사실 조마쉬는 본인이 들은거 얘기한거고 재계약 실패했는데 실패에 대한 세세한 리포트를 받았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 24/11/22 17:55
어찌보면
1. 첫 제안에대한 양측의 정의 차이 2. 데드라인에 대한 한화-에이전시 랑 한화-티원 간 차이 2개가 섞인거일까요. 데드라인을 정말 사전적의미로 이때아니면 완전 끝인지 심리적인 안전선 인가 하는생각도 드네요
+ 24/11/22 17:55
데드라인 부분은 좀 납득하기 어려운게
한화가 사전에 도란한테 안잡겠다고 전달 했다던데 그러면 무조건 제우스에 올인치겠다고 맘먹은거 아닌가요? 그런 상황이면 시간들여서 공들여도 모자랄 판인데 fa 열리자마자 바로 도장 찍든지 쫑 내든지로 촉박한 시간 걸고 압박적으로 협상 했다는게 상식적으로 좀... 막말로 제우스가 너무 촉박해서 결정 못하겠어요 하고 중국 가버리면 한화만 망하는건데요.
+ 24/11/22 18:15
오히려 데드라인을 설정해야 제우스 안되면 다른데를 노리죠.
촉박하게 안하다가 다른선수들 다 정하고 제우스 티원가면 한화는 어쩌나요?
+ 24/11/22 18:19
하루 이틀만 걸렸어도 그 말에 공감하겠는데
알려진 한화생명 팀의 분위기 생각하면 도란 미리 fa 확정시키고 내보낸건 윗선에서 무조건 제우스 데려오라는 오더 떨어진건데 그런 매물을 실무진이 저렇게 매우 타이트한 일정으로 압박하는게 전 이해하기 어렵네요.
+ 24/11/22 18:39
[무조건 제우스를 데려와라]가 도란 fa의 필요충분조건이 아닙니다.
제우스를 데려오려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하는 필요조건이죠. 도란 안 풀고 어떻게 제우스를 데려오려고 시도라도 하나요? 도란 끝까지 잡아놓고 있다 스토브 막판에 풀어서 낙동강 오리알 만들었으면 더 욕 먹었을텐데요.
+ 24/11/22 18:49
도란은 진작에 fa통보 받아서 kt에 역제안했다가 안되고 중국가야 하나 하고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한화 쪽에서 조기에 도란을 포기했다는건 제우스 기인 둘중 하나 무조건 데려오겠다는 의미말고는 떠올리기 힘들죠. 하지만 기인은 이미 진작에 젠지랑 재계약한게 거피셜이었어요. 이러면 한화는 무슨일이었어도 우리는 제우스 데려온다 상태였던게 맞습니다. 도란의 급과 기인이 시장에 안나온거 고려하면 도란 fa 일찌감치 시킨건 단순히 탑 교체 알아보려고 일단 fa 시켜준게 아니고 그냥 우리는 제우스 아니면 죽음뿐 선언이에요
+ 24/11/22 19:00
아니 당연히 제우스를 데려오는 걸 최우선 목표로 삼았겠죠. 그렇다고 도란을 아예 포기했거나 제우스 못 잡으면 팀 해체한다는 아니었을 거라고요.
도란을 fa로 푼 건 도란이랑은 무조건 계약 안한다가 아니라, 제우스나 기인을 노려보는 동시에 도란의 불이익도 최소화하기 위한 전제조건이지, 무조건 제우스다, 이렇게 논리가 연결되지 않는다고요. 도란 킵해놓고 제우스랑 협상하는 게 바람직한가요? 풀어주고 하는 게 도란에게도 좋죠. 당장 티원도 제우스 풀어주고 다시 잡으려고 했잖아요. 한화도 일단 도란 풀고 제우스를 최우선으로 협상하고 안 되면 도란 다시 잡을 수도 있는 겁니다.
+ 24/11/22 19:09
아니 무슨소리 하시는거에요. 제가 제우스에 올인이라는게 못잡으면 해체라는 이야기겠습니까???
그리고 자꾸 무슨 제우스랑 협상하려면 도란 fa는 당연한거다 이런 말씀하시는데 그건 당연한거죠. 무슨도란 킵해놓고 이런 소리가 왜 나와요????? 애초에 제 댓글을 제대로 안읽으신거 아닌가요? 저는 그런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도란정도 선수 일찍 재계약 안한다고 정한건 기인이나 제우스 잡겠다고 확고한 의지가 있으니까 나온 무브라는겁니다. 님이 말하는건 티원 제우스 처럼 끝까지 얘기 나누다가 fa날이 왔을때 이야기지 일찌감치 재계약 없다고 쫑 냈으면 그냥 다른 선수 알아보겠다는 선언이 맞아요. 그래서 절박한건 이미 안정적인 선택지 포기하고 도박한 한화고 여유있는건 선수인데 한화쪽이 슈퍼갑처럼 행동하고 선수는 어떻게든 최대한 빨리 도장 못 찍은거처럼 행동했던게 이해가 안된다는거구요. 그리고 제우스 도란은 다른게 제우스는 끝까지 잡아보려다 풀린거고 도란은 일찌감치 재계약 포기해서 팀 알아보고 있던 상황이었어요. 두팀의 원 소속 선수에 대한 태도는 그렇게 같게 볼 일이 아닙니다.
+ 24/11/22 19:21
아니요. 기인/제우스에 대한 확고한 의지 정도 수준까진 아니고 그냥 우선순위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기인/제우스 노려보고 -> 실패하면 FA 풀었던 도란과 재계약. 도란 선수가 자기를 FA 풀었다고 해서 한화가 나중에 다시 연락할 때 거부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도 한화가 제우스 협상에 데드라인 걸고 서둘렀을 수도 있구요. 여차하면 도란 날아가기 전에 다시 잡으려고. 뭐 추정이 너무 많이 붙습니다만, 확실한 건 없다는 이야기에요. 그래서도, "한화생명의 확고한 의지" 이런 표현은 근거가 없다는 것이구요.
+ 24/11/22 19:26
아니오. 사전접촉 허용 자체가 너는 우리 내년 그림에 없다는 뜻이에요.
기인 제우스 무조건 데려오겠다는 무브가 아니면 도란을 단순히 재계약 안하는 것도 아니고 사전접촉 허용한건 한화가 일처리 머저리 같이 한거밖에 안됩니다. 저는 한화가 그렇게 일처리 하는 구단이라고 생각 안하구요. 그냥 무브 자체에 확고한 의지가 명확하게 보여요.
+ 24/11/22 20:05
[제가 제우스에 올인이라는게 못잡으면 해체라는 이야기겠습니까???]
팀 해체보다 더한 [죽음] 이라고까지 표현하셨는데요? [도란의 급과 기인이 시장에 안나온거 고려하면 도란 fa 일찌감치 시킨건 단순히 탑 교체 알아보려고 일단 fa 시켜준게 아니고 그냥 우리는 제우스 아니면 죽음뿐 선언이에요] 제우스 아니면 팀 해체 라는 표현은 안 되고 죽음은 돼요? 크크크 재밌으시네.
+ 24/11/22 20:08
아니 죽음은 그정도로 확고한 의지가 보인다는 관용적 표현이죠... 아실거 아실만한 분이 무슨 그런 소리를 하십니까
억지부릴거 떨어졌으면 그만하세요. 이건 진짜 그냥 지기 싫어서 알면서도 하는 순수 억지잖아요...
+ 24/11/22 23:04
댓글 타래 보는데 제가 다 답답하네요 크크크크
저분은 댓글을 실수로 엉뚱한 곳에 쓰신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다른 소리를 하시는데 크크크
+ 24/11/22 19:02
그리고 찾아보니 애초에 한화-도란 계약이 2024. 11. 까지입니다.
안 풀어주면 도란이랑 재계약밖에 없는데, 도란이랑 재계약도 하고 제우스도 노렸어야 한다는 거에요?
+ 24/11/22 19:45
아니 님이야말로요.
당연히 제우스나 기인 같은 다른 대어로 바꿔볼 의사가 있으니까 도란이랑 재협상을 안했겠죠. 바꿔보려는 생각이 있다 -> 그러려면 도란을 일단 풀어야 하는 건 [필수전제] 라는 겁니다. 이게 역논리도 성립하는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라고요. 이해가 안되세요? 그럼에도 님은 도란이랑 재협상 안 했다고 도란 재계약 가능성이 아예 없어진다는 걸 전제하고, 제우스 못 잡으면 팀 망하는데 왜 데드라인 받았냐 이런 식인데, 뭐 내부사정을 알고 하시는 말씀이에요? 어쩌면 그러니까 선점하려고 처음부터 최선의 카드를 던져서 협상했을 수도 있죠. 여기까지 했는데도 안 받으면 더 할 수 있는 게 없다, 는 전략으로요. 우리는 우리 돈 안 내고 덕질하는 게임이니까 기둥뿌리라도 뽑아서 최선의 로스터를 만들기를 바라고 또 당연시하는데, 클럽팀도 아니고 한화 입장에서 기둥뿌리까지 뽑는 걸 당연시할까요? [한화라능 기업 입장에서] 가성비 안 나온다 싶으면 제우스 포기하는 선택지도 충분히 있어요.
+ 24/11/22 19:54
아니 제발 제 댓글을 좀 읽어주세요. 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 같은 말 더 하기 싫어요.
단순히 다른 선수 접촉해야하니까 도란 fa로 풀어준 상황이 아니라구요. 같은 말을 몇번을 해요. 사전접촉 가능 대상으로 풀어준건 단순히 미리 재계약을 안한게 아니고 너 나가라 이거 라니까요? 그리고 도란 정도의 선수를 완전 배제한건 기인아니면 제우스 무조건 잡는다는 뜻인겁니다. 물론 안되면 포기 할 수있죠. 근데 도란 정도를 미리 배제할정도로 강한 의지를 들고 뛰어들었으면 내년시즌 걸고 대형 승부수 띄운건데 당장 도장 안찍으면 쫑이야 이런 초 고강도 압박을 하는게 그럼 상식적이에요? 무슨 당연히 다른 선수와 계약하려면 기존 선수와 재계약 안해야 하고 이런 소리 좀 그만하세요. 지금 그런 원론적인걸 말하는게 아니잖아요.... 아직도 이해 안되시면 전 그만 할게요. 전혀 다른 소리를 몇번을 하시는겁니까
+ 24/11/22 20:02
조던 픽포드 님// 아니, 사전접촉 선수로 플어준 게 [너랑은 절대 계약 안한다] 라는 뜻이라고 내부인으로부터 들었냐고요.
객관적으로 보이는 건 그냥 풀어주는 방식으로 더 선수에게 유리한 방식을 택한 거에요. [니가 먼저 풀었음에도 계약을 못하고 우리가 제우스 기인을 잡지 못하더라도 콜업을 하거나 든든이랑 계약을 할지언정 너랑은 계약 안해] 여기까지 논리가 확장되려면 그냥 계약 종료 선수의 사전접촉을 허가했다, 이상의 링크가 필요하다고요
+ 24/11/22 20:10
ipa 님// 롤판의 역사가 사전접촉 허용은 늘 그런 의미였는데 혼자 부정하겠다고 하시면 뭐 제가 어쩌겠나요 그렇게 생각하십쇼 그럼...
+ 24/11/22 21:58
조던 픽포드 님// 리치 선수가 막판에 계약해지 당하는 바람에 붕 뜨고 농심은 엄청 욕 먹었던 거 기억 나세요?
우선 재계약 대상이 아닌 선수에게 사전접촉허가를 내준다는 게 [응 너 다신 안봐] 이런 의미만 있는 게 아니라, 오히려 팀 입장에서 선수를 배려해 준 걸로도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자, 한화가 제우스나 기인을 노려보려 했던 건 명백합니다. 그러려면 도란과 재계약은 당연히 후순위에요. 그럼 한화 선택지는 두 가지죠. 그냥 계약종료되는 11. 19. 에 다른 선수들과 같이 경쟁하도록 풀어주거나, 혹은 사전접촉허가를 통해 미리 풀어주거나. 당연히 도란 입장에서는 팀이 바짓가랑이 잡고 늘어지는 것보다는 서운하겠지만, 어차피 재계약 협상 안 할 거라면 어느 쪽이 도란에게 더 유리할까요. 한화 입장에서도 백지수표 줄 거 아니면 제우스 영입 못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티원이 제우스 재계약에 목을 맨다면 아무래도 티원보다는 불리한 입장에 있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사전접촉허가는 그 효과만 놓고 볼 때 도란에게 유리하고 한화에게 불리한 결정입니다. 님이 [한화는 사전접촉허가를 한 도란과는 설사 제우스와 협상이 파기되고 시장에 도란이 남아있어도 절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추측하신다면, 반대로 [한화가 도란과의 아름다운 이별 및 혹시 모를 재결합 가능성을 고려해서 리스크를 안고 사전접촉허가를 해줬을 것이다] 혹은 [도란과의 계약조건에 우선재계약 의사가 없을 경우 사전접촉을 허가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을 수도 있다] 는 추론도 가능합니다. 어느 쪽이나 추론에 불과하다는 얘기고 그래서 님 주장에 미싱링크가 있다고 말하는 겁니다.
+ 24/11/22 18:55
우월한 계약 조건을 제시할 자신이 있으면 타이트한 데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우월한 계약조건이라도 시간 두고 몸값올리면 다른 구단도 따라갈 수 있기 때문이죠.
+ 24/11/22 17:56
T1 잔류 의지가 있었다면 시장평가를 받겠다고 세 차례 거절할 이유도, FA 첫날 바로 계약할 이유도 없지 않나요
차라리 '첫 제안이 너무 별로라서 선수 본인이 T1에 남을 의지가 없었습니다' 하면 아 그렇구나~ 했을듯 하네요
+ 24/11/22 20:09
뭐 찌라시 내용을 기반으로 에이전트 타임라인이랑 맞춰보면 연봉이 좀 적더라도 2년 맞춰주면 T1 남는다는건데 그 정도도 잔류의지라고 표현할 수 있죠
쇼메나 구마유시 같은 케이스만 잔류의지라고 표현할 수 있는건 아닙니다
+ 24/11/22 17:56
제 생각은,
조 마쉬에게 모든 게 보고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실책을 감추려던 건지, 내부에서 의사소통이 되지 않은 건지는 모르겠네요. 조 마쉬는 보고 받은 대로 대답했는데 보고 받은 내용이 가공되었으면 이런 미스매칭이 가능하죠.
+ 24/11/22 17:56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네요
T1은 적당히 불이 꺼지고 있었는데 AMA는 왜 그대로 진행했는지 이해도 안되고... 번역도 했는데 협상 당사자가 아니라고 그 AMA가 프런트 공식 입장이 아니라는 발뺌도 안될텐데 답답합니다
+ 24/11/22 18:46
불이 꺼지긴요 티원 중소기업이고 조마쉬는 중소기업 사장이니 도망가야하는게 맞다는 말도 돌았는데... 거기다 나머지 노예계약이라는 건 덤
+ 24/11/22 17:59
그러니까요 제우스가 한창 공격받을 때 입꾹닫 하고 있다가 지들이 공격받으니 부랴부랴 입장문 낸다 그러고 이젠 방패막이로 쓰네요
치졸하고 얍삽하기 그지 없습니다
+ 24/11/22 17:57
두개만 까고 가면 되겠네요
한화가 데드라인 설정했냐 안했냐 약속을 했냐 안했냐 입니다 아마도 둘다 주장하는거에 대한 다른 증거가 나와도 "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 로 퉁 치겠지만요
+ 24/11/22 17:57
내용은 서로 상반되는게 많으니 일단 넘어가고
제우스 선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조성을 누가 했다고 은근히 끌고와서 방패막이로 쓰려고 하는게 치졸하고 얍삽하네요 조마쉬는 내내 제우스를 리스펙했고 한결같이 에이전트만 문제라고 지적했는데요
+ 24/11/22 18:11
조마쉬는 AMA 내내 제우스선수를 티원 전설 카테고리에 두는 듯한 발언을 계속 했고..
에이젼트는 에이젼트 특성일지도 모르겠는데 좀 말씀하신 느낌도 듭디다..
+ 24/11/22 17:58
이건 진짜로, 통화녹음 일부 공개까지도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크크크크크
조마쉬가 들이박은게 너무 커서, 만일에, 진짜 만일에 티원쪽이 보고체제에 문제가 생겨 조마쉬 답변 중 거짓이 있었다하더라도 더이상 물러설 수가 없습니다. 이미 선을 넘어버린지라 후퇴가 안됩니다.
+ 24/11/22 17:58
상황이 이렇게까지 복잡하게 될 필요가 있었나요? 그냥 섭섭하지만 잘가라 식으로 충분히 마무리지어질수 있는 사안같았는데..
누군가는 크게 다치고 끝날수밖에 없어진 지경까지 오게 된게 참 이상합니다.. 선수 본인이 가장 스트레스 심할듯 하네요..
+ 24/11/22 18:00
제 느낌도 사실 그렇습니다. 그냥 아쉽다 헤어졌네 이러고 지나가도 될 일을 왜 이렇게까지 키우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데드라인을 설정하는 것도 일종의 협상 전략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왜 협상 주체가 임의로 설정한 게 이렇게까지 쟁점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 24/11/22 17:58
조마쉬 이야기만 보면 제우스가 이악물고 티원 떠날려고 한건데, 굳이 그럴 이유가 있을까요? 저는 그래서 오히려 에이전트 쪽 의견이 더 합리적으로 느껴집니다.
+ 24/11/22 17:58
[진행 방식 안내:
여러분께서 남겨주신 질문은 제가 1차로 번역하여 T1 측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후, 조마쉬님께서 답변을 작성하시면 원문과 함께 번역본을 새로운 게시글로 공유드리겠습니다. 번역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최종 검수는 T1 측에서 진행한 뒤 게시될 예정입니다.] 조마쉬 답변은 그냥 조마쉬 혼자서 한게 아니라 t1의 검수가 있기 때문에 조마쉬는 계약 당사자가 아니라 잘 모를거다는 틀린 소리고, 아무튼 진짜 막고라가 열렸네요.
+ 24/11/22 17:58
어찌됐건 제우스가 T1에 학을 떼고 무조건 나가려 했다.
에이전트가 중간에서 제우스 몰래 장난질을 쳤다. 이 의혹은 끝난거 같고 이제 남은건 T1과 에이전트의 막고라...
+ 24/11/22 17:59
완전 대척되는 내용이라 누구 하나는 거짓이긴 한데. 이게 진위가 밝혀지는게 이미 일어난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나요?
이미 도란은 티원에 도착했고, 제우스도 한화와 계약했고.
+ 24/11/22 18:33
결과에 영향은 없지만 t1입장에선 해명?은했어야죠
겜게 나 스토브 불판 보시면 사치세 감수 하겠다며 돈 많다며 근데 그걸 못맞춰서 유스를 놓치냐고 욕먹었었으니깐요
+ 24/11/22 17:59
[협상 결렬되기 직전 저희가 T1에 최종적으로 제안한 조건도 금액적인 부분, 옵션, 기간, 모든 부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로부터 제안받은 조건에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사실 여기서 제우스는 도의는 다 지켰죠. 작년에도 내려치는거 남아줬는데
+ 24/11/22 18:07
t1은 에이전트로부터 어떠한 역제안도 받지 못했다고 하지 않았나요? 그냥 이야기가 서로 다릅니다.
그런 제안이 진짜 오고갔냐부터 검증을 해봐야 하는 상황
+ 24/11/22 18:17
사실 첫 제안에서 삔또가 확 상했다면, 굳이 역제안을 할 필요도 없긴 하죠.
근데 우리가 사실 관계 검증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제우스를 배신자로 낙인찍자? T1 프론트의 무능함을 확인하고 뒤집어 엎자? 둘다 그닥 뭐... 뭐 이러고 노는 거긴 하다만...
+ 24/11/22 18:40
필요가 없긴 하지만 그걸 떠나서
조마쉬는 어떠한 역제안도 못받아봤다... 우리는 한화 조건만큼 맞춰줄 생각이 있었다 ( 40억이라도 ) 이런 입장이고 에이전트쪽은 시장 나온후에 역제안을 했는데 t1이 거절했다 는 입장이고 그냥 서로 다른 이야기 입니다.
+ 24/11/22 18:50
이렇게 다이다이 뜨는 것도 참 신기해요.
캐삭빵이라고들 표현하시지만, 사실 조마쉬는 어짜피 캐삭 안당하거든요... 근데 에이전트는 향후 롤판에서의 입지가.. 진짜 캐삭당할 수도 있을텐데..
+ 24/11/22 18:17
이야기가 너무 달라요. 그니까 조마쉬는 그런제안 없었다. 에이전트는 기존 기사내용 그대로 우리는 여러번 기회줬다 입니다.
내용이 미세한것도 아니고 아예 달라서 그냥 둘중 하나가 거짓말이에요.
+ 24/11/22 18:01
데드라인이라는게 생각보다 애매한게 아니었을까 싶긴한데.
한화는 데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던 것 같고. 도란은 안한다고 매물이 제우스 밖에 없는 상태였으니까요. 블러핑을 했다면 모를까. (근데 T1의 상황을 아는 것도 아닌데 블러핑을 칠 수 있었을까요? 에이전시를 통해서 내용을 들어야 할 수 있는거죠.) 누가봐도 한화가 데드라인을 칠 상황이 아니잖아요. 제우스나 에이전시 입장에서는 도란의 상황을 모르니 한화의 이때까지 얘기해달라 얘기를 이게 데드라인이구나 라고 인식했을 수는 있겠죠. 제우스가 근데 여러모로 통화를 했는데 그냥 이게 끝날 수 있는 상황인가 싶긴합니다.
+ 24/11/22 18:01
도란과 아무런 협상도 안하던 상태로 제우스에 올인한 한화가 fa 당일에 바로 데드라인 설정하니 슈퍼 갑인 제우스와 그 에이전트가 넙죽 받았다는 건 누구도 수긍할 수 없는 얘기라고 봅니다
제우스가 무조건 티원 싫으니 한화 가겠다고 의사를 빍혔다 치더라도 양 쪽 다 자기한테 구애하고 있는 상태에서 몸값 올릴 생각도 없이 넙죽 받았다면 에이전트 때려쳐야죠
+ 24/11/22 18:02
크크크 T1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 입장으로서 재밌긴 합니다.
일단 1차 오퍼가 어떤 수준이었는지 궁금하기는 해요. 썰에는 '기존 대비 급여를 더 까는 수준의 제안'이었다 하는데... 에이전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의 제안' 이었다고 말하고, 조마쉬는 일관적으로 '최고수준의 대우를 해주려 했다'고 주장하네요.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이게 제일 큰거라고 봅니다. 뒤의 데드라인? 미팅 약속이 있었다/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저런 것들은 그냥 쌍방의 커뮤니케이션 에러로도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서요. 아마추어 같다고요? 실제로 사업하면서도 아마추어같은 커뮤니케이션 에러가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데요. 아, 역제안의 유무/제우스와의 직접 통화 유무에 대해서는 말이 꽤 갈리는데, 이것도 궁금하긴 하네요. 아무튼 결국, 프로의 가치는 돈인거고, 그 가치를 T1이 얼마를 책정해서 제시했는지, 저는 그게 제일 궁금합니다. ps. 제우스급 선수가 fa 첫날에 거취를 결정짓는게 말이 되는가,는 얘기가 나오는데... 솔직히 저는 그 생각이야말로 나이브하기 그지없다고 보는데요. 작년 커즈 보면 제우스고 도란이고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가 제 생각입니다.
+ 24/11/22 18:17
커즈선수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제우스는 솔직히 급이 다르고 시장상황이 다르죠. 월즈 리핏에 파엠까지 먹어서 보여줄꺼 다 보여준 선수에다가 제도기중 기인이 재계약해버리고 도란을 포기한 한화 상대로는 제우스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니깐요.
+ 24/11/22 18:22
도란을 풀고 제우스를 안잡으면 누가 대체자가 되나요? 젠지는 룰러라는 매물을 영입하니 듀로를 선택할수밖에 없던거고 기존 선수단에 0입었던 한화가 도란을 포기하고 갑자기 제도기가 아닌 다른 탑을 쓴다고요?
+ 24/11/22 18:26
올인해서 월즈 노릴 게 아니면 도란 포기하고 제우스에 오퍼를 넣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이미 바이퍼도 재계약 때린 상황이라 아 제우스 안온대? 그럼 이번시즌 버리지 뭐~ 가 성립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 24/11/22 18:41
"한화는 올인해서 월즈를 노려야만해" 이게 스포츠팀의 기본 명제니깐요. 이런 기본전제가 없으면 스포츠팀이 왜 있나요?
DRX처럼 올해 실패했으니 월광포화 하면 되지
+ 24/11/22 18:47
네. "재미"죠. 구단주의 재미.
한화생명이 그야말로 대놓고 펫스포츠의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어요. 그렇다면, 반대로 구단주가 언제 마음 돌려도 이상하지 않거든요.
+ 24/11/22 18:50
우승을 목표로 하지 않는 팀에게 구단주가 재미를 느낀다고요? 이건 좀 이해가 안되는데요. 그건 그냥 돈버리는거에요. 재미가 아니라. 아무리 한화가 거대기업이라도 1년에 연봉만으로 100억을 쓰고 운영비 포함하면 200억 가까이되는돈을 우승을 원하지도 않고 순전히 구단주의 재미로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 24/11/22 18:52
구단주의 입장에서 그냥 안해 하고 Alt F4 갈길 수도 있다는 겁니다.
하고싶은 말은, 다 가정이라는 거에요. 우린 사실관계를 하나도 모르고 추론에 추론을 쌓아서 사상누각을 만들고 있잖아요. 그냥 스토브리그 롤붕이들 놀이일 뿐인데 너무 전제를 쎄게 깔면 안된다는거죠.
+ 24/11/22 18:59
달푸른 님// 가정이라고 해도 현재의 상황과 맞는 가정을 쌓아나가야죠. 그렇게 따지면 내년에 롤이 망해서 선수들 다 실직하겠네 라는 가정과 별다를거 없습니다.
+ 24/11/22 19:16
달푸른 님// 그 전제가 부질없으면 바이퍼 40억은? 제카의 영입은? 작년 도피딜의 영입도 다 부질없는 짓을 하고 있는거고, 세상 모든일이 부질없는 일이 되버리죠
+ 24/11/22 19:22
감자감자왕감자 님// 도란을 다시 잡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데드라인 걸었을 수도 있구요.
댓글 적다보니 진짜 내부사정 궁금하긴 한데... 안알려주겠죠... 이판 터지고 나서 누가 썰 푸려나...
+ 24/11/22 18:58
그런 생각이시라면 지금 님이 달고 있는 댓글들은
그냥 분탕치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그냥 어그로, 분탕치는 걸로 보여요.
+ 24/11/22 18:35
한화랑 도란이 재계약할 가능성이 있다면
제우스측은 한도 재계약 하면 선택지가 적어 티원과의 협상력이 떨어질까봐 서둘렀다 뭐 그런 의견도 가능하긴 한데 과연...
+ 24/11/22 18:34
선택지는 LPL도 었습니다만 LCK로 한정하면 제우스가 슈퍼갑인 상황인데 한화에선 얼마 부르는데 너넨 얼마 줄래? 하며 몸값 올리기는 충분히 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전원 재계약을 하겠다고 천명한 티원이니까요. 근데 그렇지 않았잖아요 FA되고 6시간도 채 안돼서 계약을 마무리 했습니다.
+ 24/11/22 18:45
에이전시에 따르면 '한화에선 얼마 부르는데 너넨 얼마 줄래?' 는 이미 했어요. 심지어 한화 제시안보다 적은 금액으로요. 거기서 티원이 거절했다면 한국 내에선 더이상 몸값 불릴 수단이 많지 않죠. 만약 한화에서 제우스가 안되니 도란리턴 시키겠다고 결심했다면, 제우스에게는 T1이 제시하는걸 울며 겨자먹기로 받아들이거나 아예 우승권에서 먼팀으로 가야해요.
+ 24/11/22 18:53
조마쉬랑 에이전트랑 얘기가 상반되니 패스하고
위에 썼듯이 LPL도 있었으니까 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했으리라 봅니다. 그게 에이전트가 할 일이구요. 시장 평가를 받겠다면서 6시간도 채 안돼서 마무리 된게 너무 이상해서 하는 말입니다.
+ 24/11/22 19:03
에이전시 입장만 적힌 글에서 에이전시 입장을 패스하고 댓글을 다시면 이 글타래에선 제대로 얘기하기가 힘들죠. 차라리 에이전시 얘기를 반박하시든가 하면 몰라도요. LPL 은 선수 입장에서 꺼려할 이유가 워낙에 많으니 가기 싫어할수도 있고요. 그리고 제우스 외에 도란이나 룰러, 쵸비 같은 특 S급 선수들도 뭐 금세 계약 마무리 된건 마찬가지입니다.
+ 24/11/22 18:03
더플레이 5번이 엄청센게
대놓고 한화랑 교차검증을 했다고 한건데 조마쉬는 그냥 한화측에 확인해보니까 없었다거든요 이게 더 셉니다
+ 24/11/22 18:03
어차피 누군가의 욕심이었겠죠. 선수나 에이전트나 T1이나 셋중하나인데,
서로 훈훈하게 헤어졌으면 굳이 범인 찾기는 그만해도 되지않을지...
+ 24/11/22 18:05
올해 스토브 티원 재미있을거 없다며!!
케이티 기대하라며!!! 맞는게 하나도 없네!!! 여기 겁나 재미있자나!!!! 조마쉬ama기다리다 엠비션합류 티원 종겜방송까지 보게 하다니...
+ 24/11/22 18:30
심지어 롤마노의 젠지스쿼드에 대한 블러핑에 대한 비판이라던가, 다른 팀들 스쿼드에 대한 추측 등등 모든게 제우스 사가에 묻혀버렸죠. 딴팀들 지금 조용히 발표중인데 걍 여기에 초집중 크크.
누가 알았겠습니까. 세상에나 월즈 우승팀이 스토브리그 최대어였을 줄...
+ 24/11/22 18:05
다 떠나서 아무리봐도 핵심이 이해가 안가요
한화가 데드라인 요청해서 거기에 어쩔 수 없이 응했다라... 아무리봐도 자타공인 제3자가봐도 슈퍼갑은 제우스 선수측일텐데 한화 측 데드라인 때문에 시간을 어쩔 수 없이 급박하게 정했다? 이건 아무리봐도 납득이 안가는데 아니 그 시점에서 이미 한화는 도란 내보내기로 결정했을거고 그럼 결국 기인 내지 제우스가 한화 구색에 맞는 매물이었을텐데 젠지도 우선협상권이 있고 티원도 우선협상권이 있는데 한화가 그냥 데드라인 설정했다구요? 그리고 거기에 선수측 에이전트는 결국 거기에 급작스럽게 따라간거라구요? 일 잘하는 에이전트라면 19일날 바로 할게 아니라 최대한 시간 지연시켜가면서 몸값 최대한 땡길만큼 땡겨 에이전트사와 선수 본인에게 유리하게끔 계약 완료시키는게 정상 아닙니까 근데 이젠 갑자기 19일 오후 3시 마감인 한화 데드라인 요청? 본인들이 밝힌 입장문대로라면 아주 무능력한 에이전트 아닌가요? 슈퍼갑인 선수 위치를 망각해서 한화 데드라인에 쫒겨 그냥 번갯불에 콩볶듯이 했다는거 아닙니까 더 땡길 수 있었던 것을 이게 에이전트측에서 합리적인 일처리가 맞나요? 전 아무리봐도 에이전트가 그냥 무능력하다라고 자백한거랑 다름없는 거 같은데요
+ 24/11/22 18:11
이 건의 상세한 내막은 아직 모르겠지만 사실 롤 이스포츠의 스토브리그는 최대한 시간 땡길만큼 질질 끈다 이게 잘 통용이 안 되긴 하죠. 제우스 정도 선수에 대한 바이어는 어차피 극히 한정적이라. 막말로 정말 한화가 지갑을 닫는다면 그 순간 제우스는 슈퍼갑이라고 절대 말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죠. 최근 NBA 등 보면 롤만의 이야기는 아닌것 같고요
+ 24/11/22 18:13
아무리 그렇다 해도 지난 스토브리그 때의 전례들을 보더라도 열리자마자 바로 당일 오후에 급하게 처리할 건덕지는 없다고 봅니다
이건 너무 급박하게 흘렀어요 선수측 에이전트의 일처리를 보면요 더군다나 시장상황도 선수측에게 너무 유리했구요 우선협상권이 두 선수(기인, 제우스) 모두 원 소속팀에게 있었으니 급한건 한화였지 선수측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데드라인 연장도 글에서 밝혔듯이 한화도 결국 계속 연장해간겁니다 급하면 급한쪽이 계속 연장걸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제우스는 어찌됐든 원 소속팀 티원이니 티원과의 협상시간도 에이전트측에서 블러핑을 하든 뭘 하든 최대한 끌어볼 수 있었어요 어찌됐든 그러면 한화든 티원이든 결국 티원 내용대로라면 최초 제시한 금액보다는 더 받을 수 있었다는거 아닙니까 왜냐면 한화는 이미 도란을 내보내기로 결정한 시점이라고 보니까요
+ 24/11/22 18:16
제우스는 lpl이라는 선택지가 있지만 한화한테 제우스는 원앤온리인 상황이니까요.
특히나 한화 구조 생각하면 도란 미리 fa 시킨건 윗선에서 무조건 제우스 잡아오라고 오더 떨어진건데 실무진이 그런 매물을 하루 이틀 여유도 없이 압박적으로 협상하는게 납득이 썩 안됩니다.
+ 24/11/22 19:42
선수 성향에 따라서 lpl이라는 선택지는 lck와는 또다른 장애물로 느껴질 수 있죠.
제우스가 lck를 선호했다면 한화라는 선택지가 어쩌면 마지막 선택지였을지도 모르죠.
+ 24/11/22 19:47
제우스 심리가 그랬다고 해도 달라질건 없죠.
그건 한화가 여유주는데도 선수가 그냥 바로 도장찍은 상황이 설명되는거지 무조건 데려와야하는 하나뿐인 특급 매물을 구단이 선수 선호도 이용해서 압박하는건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인건 마찬가지에요.
+ 24/11/22 20:11
도란처럼 갑의 입장인데도 갑이 아닌듯이 바로 계약하는 경우도 있자나요.
도란이 스스로 이야기 안했으면 말도 안되게 왜 그리 빨리 계약했냐 이건 에이전트의 농간이다 라고 생각 할 수도 있었겠죠. 한화의 입장도 알 수는 없지만 그냥 상상으로 제우스가 1픽 도란이 2픽이라 염두해두고 제우스 안되면 도란이랑도 다시 협상 해야 하니 그렇게 진행했을 수도 있죠.
+ 24/11/22 18:16
이건 당연한거라고 봅니다 제우스 기인 둘다 매물이 없어진 상황에서는 티원은 도란밖에 없으면 결국 남은 매물이라도 빠르게 계약이 맞았습니다
도란도 당연히 우승욕심 있을테니 티원과의 계약 바로 쿨거래 한것으로 보아 서로간에 합의점이 맞는걸로 봅니다
+ 24/11/22 18:19
도란이 갑이라 막판까지 끌면 연봉 올릴 수 있는데 무슨 소리시죠?
오히려 한화는 다시 도란으로 선회할 수도 있는건데 티원은 시장에 남은 탑이 든든밖에 없었죠 그 논리대로면 시간을 안 끈 도란의 에이전트는 더 크게 질타하셔여죠
+ 24/11/22 18:23
앞서 말했듯이 도란 선수의 시장평가를 생각해보면 된다고 봅니다
시장에선 제우스와 기인 이 두선수가 탑라인에서 S급이라고 보고 도란은 그에 시장평가가 거기에 약간 미달된다고 본인도 생각했기 때문에 티원측과의 계약에서 최초제안이 마음에 들었고 시간을 질질 끌 이유 없다고 생각해서 쿨거래한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도란은 KT에 선제안을 했지만 그게 잘 연결이 안된시점에서 KT보다 더 나은 조건으로 티원이 들고온것으로도 보이구요
+ 24/11/22 18:14
근데 한화가 데드라인 설정후 협상테이블에서 떠난다면 중국은 딱히 갈맘이 없었던 선수라면
남은 선택지가 티원밖에 없어서 협상력에 우위를 잃을수밖에 없다고도 생각할수도 있죠
+ 24/11/22 18:19
그쵸.. 선택지가 넓어야 그걸 레버리지 삼아서 협상에서 더 땡기는거죠.
제우스 선수가 중국 갈 마음이 없었다고 추정한다면 이야기를 납득할 수 있긴 합니다.
+ 24/11/22 18:59
한화가 도란과 간보던 상황이면 그럴 수 있는데... 도란과 계약 안하는 이상 한화가 더 선택지가 없습니다. 콜업해야 할 수도 있는데요.
한화가 데드라인 설정하는 상황 부터가 이상합니다. 했다면 야수의 심장으로 블러핑 했다는건데...
+ 24/11/22 19:27
도란과다시재계약을 시도해야할수있으니 데드라인걸수도있다고봅니다
막말로 한화입장에서는 제우스가 fa로 나올줄 몰랐을꺼고 제우스가 한화올맘이 진짜있나 의심스러울수도있죠 제우스가 티원에서 연봉올리려고 한화를 이용한다고도 충분히 생각할수있지않나요? 티원이 2년 계약기간만 콜했다면 티원과 재계약이 이뤄지는건데 맹이딱처럼 한화는 이용만당하는거자나요
+ 24/11/22 18:55
전 전혀 반대로 뭐 이 일이 어찌됐건간에
롤 프로게이머들은 시간 질질끌면서 몸값 올리는 방식 쓰기 어렵다는건 그냥 사실이라고봅니다 왜냐면 S급 선수일수록 갈 수 있는 팀의 폭이 지나치게 좁습니다 그냥 심플하게 지금 LCK에서 선수연봉에 6~70억 이상 박으면서 우승권 노리는 팀 딱 세팀밖에 없거든요 티원 젠지 한화 저 세팀에 있을 실력이 되는 S급 선수는 반대로 말하면 저 세팀 말곤 딱히 선택지가 없다는 뜻도 됩니다 타 스포츠처럼 같거나 혹은 더 많은 돈 받고 약체팀으로 간다는 선택지 자체가 없죠 저 세팀 안에서 시간끌기가 가능하면야 뭐 슈퍼갑으로 쭉쭉 올릴 수 있는데 그게 안되면 그냥 WWE바로 멈추고 저 세팀중 하나 빠르게 안고르면 오히려 망하죠 예전이라면 A급 선수들까지도 중국팀들하고도 WWE하면서 몸값 어마어마하게 올렸겠지만 이제는 중국팀들 대부분이 다 발 빼고있는중이고 중국팀 로스터도 더 매력적이지 않고요
+ 24/11/22 18:05
설마 안웅기가 거짓말 쳤다고 해도
조마쉬가 미리 예고도 하고 번역까지 다 해가면서 AMA 내용 발표했는데 그전에 크로스체크 안했을리가 없을거같은데요
+ 24/11/22 18:07
제우스 쪽은 이제 팀이 한화인데 그 팀과 교차검증 했다고 대놓고 명시하니 둘 중 하나는 거짓이거나 대충 얼버무린 걸 확인했다고 착각했던지겠죠..
+ 24/11/22 18:06
저는 다 떠나서 제우스 선수를 믿기 때문에 제우스 선수의 의견을 교차검증 한 쪽의 이야기에 더 끌립니다.
제우스 선수가 티원 팬들에게 남긴 sns의 글도 뭔가 뒤끝이 남는듯한 기분이었어서.. 선수가 상처받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지만, 참 아쉽게 흘러가네요
+ 24/11/22 18:06
사실관계는 우리가 알 길이 없고
양측 입장문을 읽고나니 드는 느낌은 문구 전반적으로 에이전씨측이 좀 더 수세적으로 쓰여졌다 정도네요.
+ 24/11/22 18:20
그정도까지는 몰라도, 이미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제우스 너가 팀 떠난거 반드시 후회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더 잘해서!! 이런 동기는 충분히 생기죠. 반대로 제우스 입장에서도, 난 티원 페이커 옆 제우스가 아니라 역체탑 제우스야!! 이렇게 증명할 수도 있구요. 티한전이 좀 더 불타오를건 확실하죠.
+ 24/11/22 18:08
저 타임라인이 다 맞다 쳐도 실질적으로 교섭한건 19일 11:40분부터 15:30분까지 약 4시간 가량 유선상으로 오간게 끝이군요. 뭔놈의 시장 평가를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받는지, 성골유스 출신 월즈 리핏팀과의 협상이 저게 맞는지 정말 이해가 가질 않네요. 티원-한화 사이에서 줄타기하면 제우스가 갑인 위치에서 갑자기 한화측의 데드라인은 왜 받아줬는지도 모르겠고요. 롤판에서 탑티어 평가 매물이 간 보고있으면 그 아래티어는 올스탑되는게 국룰 아니었나요?
+ 24/11/22 18:14
전 저기서 핵심이 결국 제우스가 통화했고 당사자거든요. 제우스가 크게 올릴 생각도 안 했다면 그것도 틀린말은 아닙니다. 거기다 중국쪽은 작년에 한번 거절해서 그냥 lpl 자체를 크게 가고 싶어하는 것 같지 않다는게 당시로서 확인 할 수 있는거고, 결국 국내팀에서 결정해야 되는데 t1의 첫 제안이 별로였다면 다른 팀 제안에 더 흥미가 가는거죠. 어차피 판 자체가 축구판처럼 큰 것도 아니라서 갈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에요.
+ 24/11/22 18:16
어차피 LCK 남겠다면 비드는 한화, 티원이 끝이고 두 군데 견적만 내면 되는데,
1. 한화에서 좋은 조건 받아보고 2. 티원에 그것보다 조금 너프한 조건을 역제안 했는데 바로 결정 못하고 몇 시간 질질 끈다. 이건 누구라도 결정 금방 내릴 수 밖에 없을 거 같은데요...
+ 24/11/22 18:21
한화 티원이 끝인게 아니라 그 두팀이 붙었다는게 크잖아요.
한화 조건만큼 티원이 받게 질질 끌고, 그걸 또 한화한테 들고가서 티원이 이정도 베팅했다고 재협상하고, 그냥 시간 지날수록 제우스가 무조건 유리한 오퍼 받을 상황인데 누가 결정을 금방 내립니까?
+ 24/11/22 18:24
티원이 더 좋은 조건에서 비드를 해야 그걸 바탕으로 더 높은 제시를 요구할 수가 있죠.
애초에 너프된 조건 조차도 시간 질질끌면 더 몸값불리기가 어떻게 가눙한가요. 그냥 잘해봐야 이수준이다 인거죠. 거기서도 결정 못하면 b플랜 가동한 팀 생기면 후려치기 계약 사인해야돠는 전형적인 fa 미아 사례 됩니다.
+ 24/11/22 18:30
티원이 더 좋은 조건에서 비드를 안 했다기엔 티원한테 준 시간도 여건도 충분하지 않았잖아요. 고작 4시간 남짓한 유선상의 대화 몇 번이 질질 끌린건가요? 한화랑 계약 완료한 시간이 FA 열리고 12시간이 채 지나지 않았어요.
+ 24/11/22 18:32
제 생각엔 4시간이 저에겐 길고 크랭크렁님 생각하기에는 짧다는 데서 이견이 나는 것 같은데 이건 좁혀지지 않을 듯 합니다.
수십억 계약에서 경쟁 바이어가 있는데 4시간 동안 답이 없으면 더 지불할 생각이 없다고 보는 게 일반적인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부동산에서는 좋은 매물 뜨면 4시간이 아니라 4분 안에 집도 안 보고 가계약금 던지기도 하죠...
+ 24/11/22 18:36
그럼 시간 빼고 대면 협상 한번 없이 결정한 건은요? 그냥 통화 몇번으로 티원이 제시할 수 있는 최대 오퍼를 다 끌어냈다고 보시는건가요?
+ 24/11/22 18:39
크랭크렁 님//
일단 최종 역제시를 했고 티원이 거절한 게 사실이면 최대 범위를 확인한 게 아닌가요?...... 저 거절의 뉘앙스에 따라서 또 느낌이 달라질 수도 있긴 하지만 대답이 '그 조건은 어렵다' 였다면 어디까지 가능한 건지는 확인한거죠.
+ 24/11/22 19:16
몽키매직 님//고작 두어번 거절, 그것도 대면이 아닌 통화로 진행한 협상 가지고 최대 범위를 확인했다는게 말이 안 되죠. 티원이 더 이상의 협상 의지가 없었던 것도 아니구요. 하다못해 티원 제안이 한화보다 안 좋게 나왔어도 한화한테 제우스가 고민중이다 하면 한화가 추가 베팅할 가능성도 분명히 있구요.
+ 24/11/22 18:16
제우스가 티원에 답이 없다고 느낀걸 한화가 어떻게 알아요. 그냥 제우스가 무조건 갑인 상황인데 데드라인을 왜 받아줬는지 진짜 이해가 안 가요.
+ 24/11/22 18:18
한화가 데드라인을 건게 확실하면 한화는 그냥 제우스랑 안하고 완전히 떠버리니까요
그럼 T1이랑만 협상해야해요 아니면 LPL 가야하고요 한국에 남으려면 무조건 갑이 아닙니다 롤드컵 우승도전 로스터를 가진팀은 딱 3팀이에요 그런데 그중 하나는 기인이 그냥 남는게 확정(우리야 모르겠지만 에이전트끼린 다 알겠죠?) 그럼 T1 아니면 한화인데 한화가 그냥 데드라인을 걸었다? 그거 안기다리면 T1이랑 불리한 협상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 24/11/22 18:24
데드라인 걸었다고 한화가 진짜 떠버릴 수 있는 상황이라 보시나요? 제우스가 올 가능성이 있는것만으로도 한화는 무조건 협상 이어가는게 당연한거죠. 이정도 생각도 못하고 한화 데드라인에 끌려다닌거면 에이전트는 대체 왜 있는겁니까?
+ 24/11/22 19:36
한화가 데드라인을 건이유는 생각해보건데 제우스가 진짜로 티원을 떠나 올맘이 있는지
아니면 제우스가 티원과의 재계약에서 돈을 더 받기 위해 한화를 이용하고만 있는지 의심스러워서 데드라인을 정한거일수도있죠 결국 그때에도 티원이 2년계약을 콜만했다면 한화는 이용만당한거지않겠습니까
+ 24/11/22 19:40
이용만 당했다고 한화가 뭘 어쩔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까 제우스가 갑인거죠. 데드라인 걸었으면 뭐 합니까 제우스가 시장에 떠돌아 다니는데 한화생명이 그걸 안 물 수가 있어요?
+ 24/11/22 19:53
데드라인 걸고 그안에 계약이 안이뤄졌으면 한화는 제우스가 실제로 올맘이 크게 없구나 하며 다른 대안을 찾겠죠
그럼 결국 제우스는 티원만 남는거 아닌가요?
+ 24/11/22 20:11
S급들이 교통정리 하기 전에 A급계약 올스톱 되는건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제우스가 실제로 올 맘이 크게 없던가 말던가 일단 오피셜 뜨기 전까지 한화생명은 제우스 물고 있어야해요.
+ 24/11/22 18:36
그냥 한화의 첫 오퍼 자체가 너무도 맘에 들었으면 그럴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fa에서도 첫 제안 자체가 너무 맘에들어서, 그냥 다른팀이랑 협상자체를 질질안끌고 바로 계약하는 선수들 허다해요.
+ 24/11/22 18:39
그러면 제우스는 첫 제안 듣자마자 감정이 상해서 역제안 한번 안 하고, FA 풀리자마자 한화 오퍼 듣고 맘에 들어서 바로 간건데 이걸 잔류의지가 강했다 라고 표현할 수 있나요?
+ 24/11/22 18:43
제우스가 한화 오퍼 받은이후에, 티원측이랑 통화를 했다고 에이전트 입장문에 나와있지 않나요? 타임테이블 보니까 역오퍼도 2번이나 했다고 하는데요
+ 24/11/22 18:47
에이전시 타임라인이 사실이라 쳐도 티원 측이랑 겨우 통화밖에 안 하고, 역오퍼도 2번밖에 안 한거죠. 아무리 생각해 봐도 잔류의지가 강해보이지 않는데요.
+ 24/11/22 20:17
일반적인 시장논리가 적용되지 않는게 아니라 제우스의 계약 진행이 일반적이지 않은거죠. 첫 계약이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이었는데 몸값 올릴려는 행보도 안 보여지고, 티원에 잔류하는게 최우선 목표였는데 대면협상 한번 없이 4시간만에 전화로 통보 후 이적. 그냥 앞뒤가 맞질 않아요.
+ 24/11/23 00:21
그 도란도 자다 깨서 직접 티원 본사까지 4시간만에 와서 싸인할정도의 자리가 티원 탑이라는거죠. 솔직히 한화 오퍼가 30억 40억대도 아닌데 이 자리를 걷어차고 나간게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24/11/22 19:12
한화 데드라인 설정이 사실이라면 의미 없는 비교죠. 그리고 원래 팩트 체크는 진술과 증거의 교차검증을 위해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 걸리는 작업입니다. 제가 직업적으로 늘상 하는일이 그거라서요.
+ 24/11/22 18:11
저게사실이라고 쳐도 솔직히 이해가안가는건 에이전트가 티원에 역제안하고 5시간만에 모든걸정했다는게...
돈이 한두푼이아니고 서로 결정시간이 필요한데 머 아무리 단기간에 정해야한다해도 하루도아니고 5시간안에 모든걸정하는게 이상해보이긴합니다 한화가 데드라인을정했다? 이것도 이상한게 아무리봐도 제우스선수가 계약에서 유리한위치인데 불리한쪽에서 데드라인을정하는것도 이상하고...
+ 24/11/22 18:11
상반된 내용이 많아서..
10시에 대면 협상을 하기로 했다. vs 동의 한 적 없다 T1이 제우스쪽으로 찾아가는 것을 알고 있었다 vs 몰랐다 (다만 여기는 T1이라고 안하고 안웅기 COO가 라고 했습니다.) 한화가 3시를 데드라인으로 잡지 않았다 vs 잡았다 이건 완전 상반된 내용이고 증거도 충분히 제시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이후에 어떻게 될지.. 그리고 금액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금액은 중요한게 아니죠. 협상의 의지가 있었냐, 없었냐가 중요한겁니다. 그게 T1쪽이든, 제우스쪽이든 말이죠. 제우스쪽이 생각하기에 T1의 제안이 너무 받아들일 수 없어서 감정적으로 상했다면 더이상 협상하지 않겠다고 얘길 했었어야 됐던거고.. 협상의 의지가 있었다면 일방적 제안이 아닌 좀 더 시간을 두고 두 구단 사이에서 협상했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 24/11/22 18:11
근데 솔직히 ceo가 굳이 거짓말을 했겠냐 싶긴 한데...
에이전트도 자기 고객 선수 + 계약한 구단관련 거짓말을 했겠냐 싶기도 하고... 오해가 아니라 이거 분명히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는 급의 의견 차이인데 이게 크크
+ 24/11/22 18:13
그런데 솔직히 조마쉬는 자기 자리랑 모든걸 걸고 한건 아닌데
더플레이는 이걸로 lck에서 에이전트 자기목숨+앞으로 lck에서 에이전트 수명까지 다걸로 글 올린거긴해요 크크크
+ 24/11/22 18:13
조마쉬는 철저하게 T1의 입장에서 자기들 유리하게 말한거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었을지 생각해보면 그동안 알려진 사실들이 그냥 다 맞는 말인거죠. 그리고, 저는 한가지 공감가는건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더 끌어야 몸값이 올라간다는 헛소리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T1과 한화 사이에서 계속 버텨서 몸값을 올렸어야지 이런 비현실적인 얘기를 하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FA첫날에 큰 제안이 왔을때 빠르게 결정하는게 제일 큰 계약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버틸경우 팀들이 오퍼를 올리기보다는 다른 대안을 찾을 가능성이 크고, 오퍼를 넣었던 팀들이 대안을 찾아서 계약을 하면 할수록 붕뜨게 되면서 오히려 이도저도 아니게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첫 제안보다도 낮은 가격에 원하지 않는 팀에 가야 될 가능성도 생기죠. 이런 부분을 생각하지 못하고 무조건 T1을 더 기다렸어야지 T1 제안을 더 들어봤어야지 T1한테 더 제대로 역제안을 했어야지 라고 하는건 너무 T1측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 24/11/22 18:15
도대체 롤판에서 제우스의 다른 대안은 어디있는데요???
도란 본인의 개인방송에서의 언급을 유추해보면 한화와 도란은 헤어지는게 확정이었는데요?
+ 24/11/22 18:23
아무나 그냥 쓰면 됩니다.
선수랑 구단은 달라요. 선수는 우승하는게 커리어의 지상목표고 그래야 연봉도 높아지지만 현행 롤판에서 구단이 딱히 우승에 목맬 이유가 없습니다.
+ 24/11/22 18:25
?????????????????
한화생명의 지금 행보가 우승에 목매지 않는 행보인가요??? 바이퍼는 그럼 어쩌다가 한화생명까지 가서 뛰고있는거죠?
+ 24/11/22 18:30
아무나요??? 바이퍼한테 40억지르고 작년 젠지에서 도,피,딜을 영입하면서 올해 써머 우승한 한화가 갑자기 아무 탑을 콜업한다고요?
이건 너무 스포츠에 대해 모르고 하시는 말씀같은데
+ 24/11/22 18:34
애초에 우승 목표가 아니면 굳이 도란 fa 시킬 이유도 없죠... 도란 재계약했을테니까. 도란도 좋은 탑이고 리그 우승도 가능하고 월즈도 기대해볼만한데 그걸 거른시점에서 한화는 무조건 월즈우승 올인인게 당연한 것인데, 그걸 합의되지 않은 전제라시니 좀 의아합니다
+ 24/11/22 18:16
그거야 A급 선수들 얘기고.. S급 선수한테는 해당이 안되죠. 선수가 갑인 상황에서 팀들이 대안을 찾을 것 같으니까 빨리 계약 한다는 얘기는 거의 못들어본거 같은데요. 만약 한화가 그것때문에 데드라인을 건게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건 한화의 블러핑인데 거기에 속아서 더 협상을 안하고 바로 계약한다? 글쎄요. 그게 유능한 에이전시일지..
+ 24/11/22 18:13
에이전시가 진짜 쌔게 나오면 티원이 숙일줄 알고 질렀는데 안통하니까 다음 이적시장에서의 평판과 협상력(우리는 데드라인 정하면 노빠꾸다)때문에 그냥 진행시킨 거 같다는 시나리오 써 봅니다.
이렇게까지 거칠고 급하게 할 필요는 없었어요. 헤어질때 헤어지더라도 부드럽게 갈 수 있었잖아요.
+ 24/11/22 18:14
이 사안이 왜 커진긴요.. 제오페구케 브랜딩 한다고 떵떵 거리다가 안되니까 팬들도 통수 맞은거 느낌들고 프런트도 새벽에 기록삭제로 시그널 주고 하루종일 새벽부터 불타고 선수 저주하고 하더니 여기까지 오는거죠.
누가보면 가만히 있다가 이렇게 된 줄
+ 24/11/22 18:14
제 3자 입장에서 구경할 때는 에이전시 발표가 더 믿음이 갑니다.
구체적인 타임라인 제시와 교차 검증을 거쳤다는 문구도 그렇고요. 티원측 추가 반박이 궁금하네요
+ 24/11/22 18:15
전 그 생각도 들어요
에이전시가 제우스말고 제우스 부모님을 설득하지 않았을까 하고 이 바닥 오래 못가고 땡길수 있을때 땡겨야 한다 작년에 보지 않았냐 우리가 한 수 접고 남아줬는데 결국 이거밖에 안된다 시장은 점점 작아지고 있다 내가 땡겨주겠다!!
+ 24/11/22 18:16
데드라인 관련 삼자 이야기가 다 맞으려면 한화는 소위 데드라인 까지 의견을 달라고 했고, 에이전트는 이걸 데드라인이라고 받아들였고, t1은 데드라인 제시했나 물어보니 몇 시까지 의견달라는 이야기는 했지만 데드라인까지는 제시한 적 없다는 답을 받았다면 모두 억지로 끼워맞춰지긴 하네요.
+ 24/11/22 18:17
보면서 드는 생각은
아니...크크 [이게 이렇게까지 서로 감정 상할 일이야???] 조마쉬 ama만 없었어도 자연스럽게 꺼지는 흔하디 흔한 스토브리그 떡밥이었는데 조마쉬 본인이 몸에 휘발유 두르고 참전해서....크크 도대체 어디서 삔또가 상한건가.... 협상에서 삔또가 상한건가 내막 알지도 모르면서 팬들한테 욕먹는게 삔또 상한건가... 후자 같긴 한데 크크
+ 24/11/22 18:32
조마쉬 ama 는 월즈 전에 미리 잡은거라고 펨코 작성자분이 그러셨고 질문 접수 받는 타이밍이 제우스 이적 사가랑 겹쳐서 죄다 그런 질문만 받은거죠 뭐
그참에 티런트도 돈 안쓰는 쫌생이 럭키 페이커 보유 구단 소리 안 들으려고 그렇게 불지른 거 같고
+ 24/11/22 18:19
저게 조 마쉬가 한 말을 그대로 옮긴 게 아니라 T1 자체에서 번역하고(다시 말해 일부는 걸러서) 내놓은 거라 실무진에서 사실 확인 체크가 안 되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 24/11/22 18:19
이렇게 대놓고 t1이 거짓말한다 식으로 나올줄은 몰랐는데 타임라인이 너무 디테일해서 오히려 이쪽이 그럴듯 해보이긴 하네요
조마쉬 ama는 디테일한 숫자는 거의 없긴 했죠
+ 24/11/22 18:19
한화가 굳이 데드라인 관련해서 거짓말해서 얻을 이득이 없어보이는데...
에이전시도 마찬가지로 밥줄걸고 일하는데 저게 거짓이면 한화랑도 관계가 난처해지고요. 뇌피셜로 써보자면 데드라인 관련 건은 이런거 아닐까요? 한화가 에이전시에게 : 우리 제우스 안되면 늦기전에 도란 진행해야되니까 오늘내일 중으로 최대한 빨리 답변 주셈 에이전시: 알겠음. (오늘 오후 중에 끝내야겠다 생각하고 티원에 3시까지 최종 결정해달라고 함) 티원이 한화에게 문의 : 니들 [3시까지] 결정하라고 데드라인 걸었냐? 한화 : 아니 우린 3시까지 결정하라고 한적 없는데? 이런 상황으로 양쪽 다 거짓말은 안했다 엔딩 아닐지..
+ 24/11/22 18:20
두 주장이 상반되는 것과 별개로 제우스가 티원이랑 하기 싫었던건 확실하네요.
저도 티원팬인데 여기에 왜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런다고 지우스 돌아오는 것도 아닌데
+ 24/11/22 18:34
티원에서 나간 그래도 고마운 선수가 되냐? 아니면 금지어가 되냐의 싸움이니깐요. 여기 댓글에서도 날이서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최대한 제우스는 몰랐을꺼야 아닐꺼야 라고 생각하면서 쓰는 글들이 많이 보이잖아요
+ 24/11/22 18:21
신빙성이 낮은 찌라시중에 TES랑 컨택했는데 제우스측이 원하는 멤버 구성 조건이 받아들여지지않아서 급하게 한화랑 계약했다는게 있었는데 혹시 이게?
+ 24/11/22 18:23
다른 스포츠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야구나 축구 쪽에서도 이정도로 이적 관련으로 팀이랑 에이전트끼리 막고라를 거는 경우가 많나요?? 아무튼 이 사건이 참 어떻게 흘러갈지 감도 안옵니다...
+ 24/11/22 18:25
둘이 개 싸우고 니네 팀이랑 OR 니네 에이전씨랑 거래 안해 막 이런 경우도 많죠 크크
에이전씨가 팀을 먹어버리는 경우도 존재하고
+ 24/11/22 18:28
롤이나 이스포츠가 역사가 짧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데
의외로 여기서 벌어지는 일들 타 스포츠에선 흔하디 흔한 일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사람 사는 곳 다 비슷비슷해서.....
+ 24/11/22 18:25
https://pgr21.co.kr../free2/80688#3886321
2가지 궁금했는데 역제안 오퍼가 전혀 없었는지는 해명이 된거같고 최초제안이 그래서 삭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금액은 아니어도 삭감이었는지 여부 정도는 언급해줄줄 알았는데 법적으로 문제가 크게 되나....
+ 24/11/22 18:29
입장문 보면 제우스 측에선 T1의 최초 제안을 납득할수 없다고 평가했고
"T1은 시장 상황의 악화, 샐러리캡 제도의 도입 등을 최초 제안의 근거로 설명하였습니다 다른 팀들도 선수들의 연봉수준을 점차 낮출 가능성이 높다고도 하였습니다" 이거 보면 삭감일 가능성이 매우 높긴 하죠
+ 24/11/22 19:05
누가 구라치는건지 솔직히 딱 보이는데요. 역제안이 없다는거 부터가 말장난입니다. 2년 제안은 제안이 아닌가?
우선 협상 기간에 말도 안되는 금액 제시해서 바로 시장 평가 받자고 의지 천명한게 눈에 보이네요.
+ 24/11/22 18:27
애초에 무슨 롤판이 선수 선택지가 아예 없는것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거 같은데,
설령 선택지가 별로 없더라도 그게 아닌것처럼 대응하는게 제대로 된 에이전트죠. 그걸 못하면 에이전트 능력이 별로인거고... 제우스 에이전트의 행보를 보면, 한화하고 계약 못하면 큰일나는 상황처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다른건 그렇다치고 그게 이해가 안가는거예요. 제우스급 선수가 왜 굳이 한화한테만 그렇게 저자세로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는겁니다.
+ 24/11/22 18:29
동의합니다 블러핑이든 뭐든 선수측에 불리한 점은 최대한 감추고 어떻게든 연막을 치든 뭘 하든 유리하게끔 해야하죠
그러라고 선수들이 에이전트 고용하는거구요 근데 이건 보면 에이전트가 한화 아니면 안되는것처럼 스스로 몰고갔어요 그것도 아주 급하게요 그리고 한화측도 데드라인 정했다가 다시 좀 연장했다라는걸 보니 한화도 급한쪽이니 계속 연장걸었다라고 글에서도 말하구요 그럼에도 결국 빠르게 진행했다... 이게 이상하다는 겁니다
+ 24/11/22 18:32
제우스가 무슨 애매한 선수도 아니고 역체탑 초S급, 월즈 우승을 노리면 당연히 비딩 해봐야 되는 선수인데 "다른 팀들이 대안을 찾으면 몸값이 떨어질까봐" 허겁지겁 계약을 한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싶어요. 저희 한화랑 T1과의 협상 결렬 되었습니다~ 저희 이만큼 원하는데 다음팀 들어와보세요. 하면 돈 따로 마련해서 참전할 팀이 수두룩할텐데 말이죠. 심지어 대안 찾았어도 "저기 죄송한데 혹시 아까 그 제안 다시 해주실 수 있나요?" 하면 "아이고 네 당연히 그래얍죠"하면서 다시 계약할 선수인데 무슨 크보 시절 FA 미아 되는 얘길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 24/11/22 18:41
뭐 LPL 생각이 없다면 수두룩한 정도는 아니겠네요. 근데 지금 중요한 건 그 부분이 아니죠. 제우스가 초 슈퍼갑 위치에서 왜 자기 몸값 떨어질까봐 걱정하냐는거죠. FA 시장 나갔다가 다시 돌아왔다고 몸값 후려쳐지는 건 애매한 선수들한테 그러는거죠.
+ 24/11/22 18:45
저도 제우스가 가치는 어마어마하다고 보는데요.
커리어/실력 뭐 이런거랑 좀 다르게 시장가치 로만 놓고 보면 기인보다도 높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만약 T1이 정말로 연봉을 깎는 제안을 했다면, 꽤나 걱정스럽게 시장상황을 볼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가정이 너무 많이 붙어서.. 우리끼리 이러는게 무슨 의미인가 싶긴 하지만.. 뭐 원래 롤붕이들은 이러고 노니까...)
+ 24/11/22 18:57
흠... 뭐 걱정을 할수야 있겠지만.. 그런거 걱정하지 말라고 일하는게 에이전시다보니.. 진짜 그게 무서워서 급하게 계약한거면 에이전시를 해고해야.. 크흠..
+ 24/11/22 18:38
도란 미리 내보낸거까지 생각하면 윗선에서 무조건 제우스 잡으라고 오더 내려온거라 봐야하고 그러면 한화실무진이 오히려 시간 걸리더라도 최대한 편의 봐주면서 어필할 상황이고 시장 평가 박고 싶어서 나간 선수는 lpl제안도 한바퀴 슥 보면서 천천히 검토해도 될 상황인데
오히려 반대로 한화가 당장 결정하라고 압박하고 선수 쪽이 오늘 도장 못찍으면 큰일 날거처럼 허겁지겁 행동한게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 24/11/22 19:35
도란을 미리 내보낸 게 아니라 어차피 계약이 올해 11월까지였습니다.
https://www.kukinews.com/article/view/kuk202311250006#_enliple [제우스 아니면 죽을거다] 여야 도란을 푸는 게 아닙니다. 반대로 [도란만 바라보고 갈 거다]라는 확고한 결정이 없는 이상 도란은 일단 빨리 시장에서 협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도의적으로도 맞죠.
+ 24/11/22 19:40
그냥 상황을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한화가 말씀하시는 그 계약기간 끝나기 전에 미리 사전접촉을 허용해줘서 kt에 역오퍼 넣었다가 결렬되기까지 했습니다. 사전접촉허용은 우린 내년 그림에 너 없으니까 너도 미리 팀 알아봐라 할때 내주는거구요. 아 혹시 그동안 제가 도란을 일찌감치 미리 fa 시켰다고 한걸 계약기간 내년 내후년까지 남았는데 조기종료 시킨거 아니냐는 소리로 이해하셨으면 그 말이 아니고 말씀하신대로 11월까지 계약인데 만료 되기전에 미리 시장에 풀어줬다는 말이에요.
+ 24/11/22 20:12
아니 그러니까요.
어차피 풀 건데, 선수에게 더 유리한 조건을 택해준 거죠. 물론 사전접촉 중 도란이 다른 팀과 계약해서 재협상의 다리가 끊어질 수 있고, 그 위험은 감수할 의사였겠죠. 그렇다고 결과적으로 당시 시장에 제우스와 도란이 둘 다 살아있는데, 제우스 실패해도 우리는 죽어도 도란으로는 안 돌아가, 차라리 콜업해. 이거까지는 아니라는 말씀이에요.
+ 24/11/22 18:31
https://pgr21.co.kr../free2/80688#3886181
아니 전 글에서 제안 없었느니 뭐니 하더니만 걍 역제안만 안 한 게 맞네요. 당연한 겁니다. 3+1 때, 아마 '2년'에 대해서 제우스 측이 당연히 제시했을 겁니다. 이게 필요조건이라고. 즉, 연봉 맞춰주고, 2년은 해달라고 요구했겠죠. 그런데 티원은 이후 연봉은 맞춰줬지만 결국 2년에 대해서 껄끄러워했던 거구요. 결국 티원이 이거에 대해서 계속 우물쭈물했고, 제우스 측이 분노했든 뭐했든 간에 걍 좋은 조건인 한화랑 계약했다는 겁니다. 결국 사인하는 건 제우스이니, 제우스도 이미 티원의 태도 때문에 어느 정도 마음이 떠났던 거로 보이고요. 상식적으로 어떤 제안도 안 했다는 게 말이 됩니까? 어처구니가 없네 진짜.
+ 24/11/22 18:32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에이전시라면 클라이언트에게 최대 이득을 주기 위해 뒷통수도 치고 애매한 말도 하고 하면서 하는게
본인이 욕을 먹더라도 에이전시 일을 제대로 하는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냥 무능한 에이전시는 더 나쁜 사람이라고 봅니다. 에이전시가 뭐 대중의 평가를 받으며 사는 사람은 아니잖아요? 변호사로 치면 코미카도 켄스케 같이 무조건 이겨주는 변호사가 낫죠....(뭐 불법적인 일까지 하라는건 아니고요) 티원팬 입장에서도 제우스가 한화간거 조건 안맞아서 간거...그게 돈을 많이 받기 위한 에이전시의 농간이고 계략이었다!! 티원 한화 가지고 놀다가 티원이 결국 돈마노한테 돈에서 밀리고 한화에서 연간 40억 대박 계약 맺고 갔다!! 뭐 어쩌겠어요 그게 스포츠인데. 그런건 이해가 가능한데 저게 제우스에게 최선이었나? 라는 거에 좀 의문이 갑니다. 석연찮은 부분이 있는데 추가 증거가 나오면 밝혀지겠죠
+ 24/11/22 18:32
에이전시에 따르면
선수랑 티원이 직접 통화한 후 티원이 제시를 했고, 에이전시가 역제시를 했으며 그걸 다시 티원이 거절했다는 내용이네요. 조마시는 제우스에게 제대로 제시해볼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말한거랑 상반되는 듯 합니다. 전 이부분에 대한 진실이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에이전시 말이 사실이라면 제우스가 욕먹을일은 없어보이네요.
+ 24/11/22 18:32
그냥 이쯤에서 양측이 서로 상처만 살짝 입은채로 끝내는것도 나쁘진 않아 보이는데
그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존심싸움이라... 그리고 다른것보다 이것때문에라도 T1-HLE는 꽤나 괜찮은 라이벌리 서사가 생기긴 했네요 올해만 봐도 그냥 [대권 3인방 중 하나]였던 관계였다면 말이죠
+ 24/11/22 18:33
뭐 자꾸 초장에 도장 안찍으면 강팀 못간다 그러시는데 ... 너구리 안식년때만 봐도 명백한 s급 선수는 갑입니다.
그때 너구리 거취 안정해져서 어중간한 탑 매물들 손가락 빨고 있고 도란 먼저 계약한 젠지가 승리자라는 말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 24/11/22 18:36
말도 안되는 소리죠 어중간한 A급 선수들일때 그게 통하는거지 S급이면 얘기가 다릅니다
아예 S급을 코어로 삼아 무조건 모셔오고 거기에 해당 선수 맞춰서 팀을 꾸리는 경우도 부지기수인데요 이미 전례도 있구요 롤판 스토브리그가 한 두번 한것도 아닌데
+ 24/11/22 19:20
S급 선수들의 행방을 두고 교통정리라는 말이 스토브리그 때마다 수도 없이 나올 정도로 S급 선수의 위치는 갑이죠. 그런데 마치 에이전트가 을인거처럼 FA 첫날 데드라인을 운운하고 있으니 이게 기존의 경험들에 비추어볼 때 납득이 쉽사리 될 수가 없어요.
+ 24/11/22 18:33
지금까지의 나온 내용 추론해서 뇌피셜 굴려보자면,
제우스와 에이전시는 이미 작년에도 티원의 협상과정을 겪어봤고 (결국 티원에 남았지만 치열하게 협상했을겁니다.) 올 해 티원의 첫 제안을 본 순간부터 "아 또 이러네 어차피 끝까지 가봐야 우리가 생각하는 금액과 기간 절대 못 맞춰준다" 라고 생각해서 거기서 이미 이적준비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우스는 티원에 남고 싶은 마음이었는지 마지막에 선수가 직접 티원과 통화까지 했지만, 만나서 이야기하자 라는 맥빠지는 반응이 돌아왔고 그런건 아무 의미없다 생각한 제우스&에이전시는 유선으로 제안만 확인해달라했고 최종의 최종 제안까지 오고갔지만 결국 양쪽 차이는 좁히지 못한채 끝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전박대 당했다는 추측과 달리 계약이 이미 끝났지만 4시에 제우스와 티원 COO는 만나기도 했구요. 제우스&에이전시가 티원과 협상 결렬하자마자 한화와 계약한 이유는, 오히려 티원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작년에 제우스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협상을 진행해봤었기에 올 해 티원의 제안을 보고 바로 이적 결정했구나 싶은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티원이 다시 뒤짚는 카드를 공개하면 뇌피셜 뒤집어야겠지만, 현재까지 밝혀진걸론 이렇게 느껴지네요.
+ 24/11/22 18:44
근데 그것도 애매한게 T1 잔류가 최우선 목표라고 했고.. 대면 협상도 하지 않고 일방적 통보를 하는게 과연 T1 잔류가 최우선 목표일까 싶은 점이 남아있죠.
+ 24/11/22 18:59
"우리 지금 한화랑 계약하기 직전이다, 마지막으로 역제안 넣을테니 맞춰 달라" 라고 했음에도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그 조건은 맞춰드릴 수 없다. 하지만 우리 COO님이 지금 거기로 가시는 중이니까 COO님 설득해서 조율해달라" 이런 식으로 답변이 왔다면 이미 작년에도 협상진통을 겪어본 제우스&에이전시로선 "네 수고하셨습니다 한화랑 계약할께요" 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뇌피셜 굴려봅니다. 크크...
+ 24/11/22 19:02
뭐 다 좋은데 좋게 포장하는것도 이해는 가는데 그게 어느정도는 말이 맞아야 되는거라.. 차라리 티원의 제시가 너무 마음에 안들었다 or 좋게 포장할거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보겠다 or 한화의 진정성이 느껴졌다 (보통 크보에선 이런 멘트를..) 뭐 이런 정도 마무리면 좋았을텐데 지금 돌아가는 건 T1 프런트가 자기들 바보되는 상황이라 더 불타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에이전시쪽 말은 T1이 제안을 거절함이고, T1 쪽 말은 우리는 협상 의지가 있었음. 이거니...
+ 24/11/22 18:33
더플레이가 10시에 각 구단한테 제우스 FA 통보하고 계약조건 받고, 개중에 가장 나은 한화와 협상해서 세부 계약조항까지 정리해서 티원한테 역제안할 때까지 1시간 40분밖에 안 걸렸다는 건데 저는 이 부분이 너무 납득하기 어렵네요.
+ 24/11/22 18:34
한쪽 입장만 100% 옳은 게 아니라 사실관계가 얽힌 거짓들이 양쪽에 다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겠죠. 양쪽 다 큰 손해를 봤고요.
그러나 결과적으로 일이 이렇게 계속 커지면 더 아픈 건 에이전시 쪽입니다. T1프론트가 일 못한다? 어느 팀팬이건 전가의 보도처럼 쓰는 말이고요. 우승확률이 떨어졌다? 말 그대로 확률이 떨어진 겁니다. 수익성 악화? 분명 있겠지만 전체 매출에서 작은 비중일 거고요. 그런데 이적 과정에서 자신이 이슈가 되어 계속 입방아에 오르고 불분명한 루머에 뒤덮이는 걸 원하는 선수가 어디 있겠습니까. 최종 협상결과는 지금과 달라지지 않더라도 애초에 일이 이렇게 커지지 않게 잘 마무리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 24/11/22 18:35
근데 암만봐도 한화가 데드라인을 걸 이유가 없었던거같은데 말이죠.
도란 방송보니 한화에서 나오는건 기정 사실이었고, 제우스라는 매물을 잡고 싶어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뭐가 급하다고 데드라인을....? 제우스 너 안오면 2군 콜업할꺼라는 배수진을 친다는 마인드?
+ 24/11/22 18:37
한화가 데드라인을 걸 생각이 있었다고 해도 에이전트가 이거에 무조건 끌려다닐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다 협상테이블 깔고 보는게 맞죠.
+ 24/11/22 19:42
데드라인 건이유는 제생각에 제우스가 진심 한화로 올맘이 있나 확인해보기 위함이 크지않았나 싶네요
아무도 제우스가 티원나갈꺼라 생각안했자나요 fa된것도 본인 몸값올려 돈더받아 티원과 재계약하려하는걸수도있으니깐요 마지막 전화로 티원에 제시한걸 티원이 콜했으면 한화는 이용만당한걸테구요
+ 24/11/22 18:36
이건 문자 그대로 캐삭빵인데요. 에이전트 입장문에 대한 감상은... 여전히 뭐가 그렇게 급하게 해야 했던거지? 입니다. 결국 이건 한화에서 데드라인을 걸었다! 이거 말곤 설명이 안되는데 문제는 그걸 감안해도 에이전트의 대응은 납득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무슨 시간 끌면 자리 차니까 최대한 빨리 하는게 맞다? 그 반대죠. 교통정리의 주도권은 제우스가 쥐고 있는거고 제우스가 시장평가를 받겠다는 소식이 업계에 싹 퍼지지 않았을리가 없습니다. 그럼 에이전시라면 다른 오퍼들 다 붙들고 최대한 끄는게 맞죠. 자리가 차면 제우스가 몸값이 더 뜨지, 너 갈곳 없지라는 식으로 오히려 가치가 하락한다? 막말로 lpl쪽 오퍼도 들어올텐데 이건 잘 납득이 안되는 소리예요. 선수가 실제로 lpl로 가고 아니고를 떠나서 외부 오퍼를 이용해서 몸값 올리기 하는게 에이전시의 기본 무브인데요.
게다가 시장평가 받겠다고 한 이후로도 T1과의 재계약 의지가 강했다면서 한화의 데드라인을 우선시해서 바로 OK를 했다? 에이전시가 애초에 T1과의 협상 의지는 매우 약했고, 한화를 놓치면 안되겠다는 판단이 아니라면 이러기가 힘들죠. 그런데 T1과의 협상을 우선시했다고 하면서 성실하게 끝까지 협상에 응했다고 하니 아다리가 안맞는 느낌입니다. 막고라를 건 이상 티원이나 한화의 추가적인 입장 발표가 있을 거 같은데, 이거 아무래도 법적 공방까지 가는거 아닌가... 서로 오해가 있었다 엔딩으로 끝나기엔 서로의 주장에 정면 배치되는 부분이 너무 많네요.
+ 24/11/22 18:47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에이전트의 입장문에서 가장 실소가 나온 부분은 마지막 부분입니다. T1이 제우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조성을 했다는데, 이건 읽는 순간 이게 뭔 소리야 소리가 그냥 절로 나왔어요. 고용준 기자의 기사에서부터 어제 조 마쉬의 AMA까지 티원은 일관되게 제우스에 대한 직접적인 성토나 서운함조차도 표하지 않았고 애초에 선수 보내줄때 티원이 그런식으로 대응한 경우가 없습니다. 뒷맛 안남게 대처하는 팀으로 유명한데, 커뮤나 SNS 등지에서 선수를 향한 무도한 비난이 나온다고 해서 그걸 티원 구단이 조성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쓰는게 맞는겁니까? 그냥 본인들에 대한 부정적 여론조성을 그만둬 달라고 쓰면 그만인 것을, 선수까지 한몸 취급하는건 어이가 없는데요.
+ 24/11/22 18:36
조마쉬의 ama에서 제우스의 제안에 맞추려했지만 역제안이 없었다 라고 했기때문에 에이전시의 역제안 시간과 한화쪽 데드라인이라는 시간의 갭이 좁다는건 큰 의미가 없어요
막말로 제우스쪽 요구가 상상이상의 터무니없는게 아니면 역제안 한거 다 ok ok 하면 되는거였으니까요 즉 역제안이 있었냐 없었냐 가 가장 큰 충돌지점이고, 이거만 확실하게 나오면 되지않을까요
+ 24/11/22 18:44
그렇죠. 그런 말 하는 사람들도 막상 하나하나 따져보면 안 그런 적 엄청 많을걸요. 하물며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에 탑 급 선수와 탑 급 구단 간에서 벌어진 일인데 상식은 아무 의미없죠.
+ 24/11/22 18:39
이러면 결국 녹취록이든 혹은 한화의 입장문이든 티원의 추가입장문이든 에이전시의 또 하나의 추가 입장문이든 나오게 될거 같은
+ 24/11/22 18:42
드라마 로스쿨 : 의심스러우면 피고인의 이익으로...
최우제 선수가 한화생명으로 이적했다. T1과 에이전시는 어떤 이익을 얻었는가. T1 : LOL 세계관 최강의 탑라이너이자 유스 출신이며 팀의 차기 프렌차이즈 스타가 될 수 있는 인재를 잃게 되는 상황에서 T1 프런트가 이를 통해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는지 의문. - ZOFGK 브랜딩 유니폼 환불사태. 프런트 이미지 무너짐(늦지 않게 도란 영입 후 감코진 영입으로 수습 성공) 에이전시 : 선수 이적에 따른 수수료 (음모론 : 작년에 최우제 선수를 LPL 팀에 이적시키려했던 전례를 들어 내년 월즈가 중국에서 열리는데 LPL 쪽 의뢰를 맡아 LPL의 천적으로 공인된 T1 로스터가 붕괴됨에 따른 추가 수수료) 일단 5:5 상황이라면 저는 T1 프런트 쪽에 조금 더 편을 들어주고 싶네요. (변수 : T1 프론트는 최우제 선수가 팀에 잔류하고 싶어하는 걸 느꼈다고 하는데, 만약 최우제 선수가 월즈 우승 후 개인방송에서 T1 멤버들과 다음에 또 함께 하자는 말은 립서비스였고, 사실은 이 팀에 잔류의사가 없었다고 한다면 상황이 뒤바뀔 수 있음) P.S) T1 프런트가 어떠한 이유에서든 - 내년 페이커 몸값 때문에 돈을 아끼려고 했더라도 - 최우제 선수에게 너무 적은 연봉을 제시해서 시작부터 협상이 틀어졌을 수도 있겠네요. 다만, 이럴 경우 에이전트의 태도는 의뭉스럽습니다. 협상이라는 게 서로 간을 보면서 한발씩 양보하면서 이야기를 진행해야하는데 현재까지의 정황을 보면 LPL에게 특명을 받고 최우제 선수를 T1에서 빼내려고 했던 게 아니었냐는 의혹설도 마냥 신빙성이 없지는 않을 정도로 협상하는 태도가 아마추어 같이 느껴지네요. 이 협상에서 T1 프런트가 무조건 갑이고 최우제 선수쪽은 일방적인 을이었나.. 이 부분은 제우스의 위상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다르기 때문에 저마다 생각이 다를 거 같긴 합니다.)
+ 24/11/22 18:42
작년부터 제우스와 에이전트 측에서 쌓인게 있었다면 말이 안될거야 없죠. 작년에도 진통 있었던건 익히 알려져 있었던거고 이미 "또 첫제시 이런식이면 뒤도 안돌아보고 나간다"정도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데드라인 이야기는 아마 맞지...아니 맞게 되지 않을까요. 딱히 중요한이야기는 아닌거 같습니다.
+ 24/11/22 18:44
근데 조마쉬가 역제안이 없었다고 했는데 위 표에서는 2번이나 역제안을 했다고 나오네요.
조마쉬가 이야기한 게 (사전협상 기간동안) 생략된 표현이라면...정말 거짓말은 안했다 수준
+ 24/11/22 19:10
"연봉에 대한 역제안은 없었다"라고 하니까 굳이 따지자면 연봉에대한 역제안은 아니었다... 고 한다면 거짓말은 아니겠지요. 혹은 사전협상기간동안 없었다는 의미였거나..
+ 24/11/22 18:45
근데 에이전시 말이 맞다면 제우스가 협상을 질질 끌 이유가 별로 없긴 합니다
제우스가 lpl 갈 생각이 없다는건 작년 오퍼를 깐걸로 증명했다고 생각하고 그럼 선택지는 티원 한화 뿐 시간을 끄는건 티원 한화 둘다 어느정도 맞춰줄 의향이 있을때 얘기지 에이전시 주장에 따르면 티원은 한화보다 한참 못한 조건에서도 GG를 쳐서.. 티원이 레이즈를 해야 한화가 리레이즈를 하든 콜을 하든 하죠. 에이전시 주장에 따르면 티원이 폴드했다는거니까..
+ 24/11/22 18:51
실제로 선수가 가든지 말든지 에이전시쪽에서는 오퍼를 붙들고 어느 정도 기한을 두면서 레이즈를 걸 수 있는 상황이죠. 몸값 떨어질까봐 빠르게 받아야 했다는 제우스의 위치를 생각해볼 때 갑이 아니라 을인거 마냥 판단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24/11/22 19:24
그건 한화가 제우스 아니면 무조건 안되 라는게 확실할 때나 통하는거죠.
다들 한화가 제우스에 올인했다고 가정하고 얘기를 하는데, 막상 한화 입장에서는 어느정도까지만 찔러보고 안되면 다음으로 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수도 있어요. 도란이 아무 연락 없었다고 하는데, 굳이 도란한테까지 전달 안되게 에이전트한테 넌지시 제우스 거절되면 다시 해보자고 언질 정도만 줘도 도란 에이전트는 적당한 제시가 다른데서 안들어오면 기다려볼 수 있죠. 그걸 굳이 도란한테 얘기할 필요도 없을거고. 알 수 없는 정보들이 많은데 무조건 확실하다고 가정하고 얘기를 하면 이상해보이지만, 사실은 이상하지 않은 것일수도 있는 겁니다. 어차피 사실을 우리는 알 수 없겠지만.
+ 24/11/22 19:25
까놓고 말해서 에이전시 입장에서는 한화가 다른 대안이 없어서 몸달으면 땡큐죠. 그럼 더 몸값을 올리든지 뭐든 위치는 갑입니다. 그런데 한화에서 요구하는 데드라인을 준수해야 했다? 대체 왜?
우선 정황상 한화가 제우스 말고 대안이 없었을 가능성은 높습니다. 도란은 이미 재계약 의사가 옅었던거 같고 KT를 가고 싶다고 했었거든요. 제우스와의 협상 이전부터 그런 말들이 있었어요. 때문이 이 케이스에서는 아프나이델님의 그 전제를 충족하니 넘어가고. 만약 한화가 데드라인 이후에는 다른 대안을 본다고 해도 에이전트가 그렇게 급하게 굴 이유는 없습니다. 선수가 실제로 lpl쪽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해도 lpl쪽 오퍼를 통해서 협상테이블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건 팩트에요. 협상 기한이 길어질수록 티원도 그렇게 여유가 있는 입장은 아닐테고, 조 마쉬의 AMA말이 그대로 맞다면 최소한 제우스쪽에서 원하는 기준을 충족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 결국 FA 공시 이후의 '협상 기한'을 얼마나 감안해야 하는가인데 이게 하루도 아니고 6시간? 이게 너무 비정상적이라는 겁니다. 기사를 보면 에이전시의 입장에서도 당일 미팅에 동의한적이 없다고 돼 있는데, 저는 아무리 한화가 급했다고 해도 매물의 유동상황이 FA 첫날 반나절만에 끝난다는 것이 선뜻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이 데드라인의 실체에 대해서는 밝혀지긴 해야 할겁니다. 이 FA 공시 첫날 반나절의 데드라인 자체가 너무 이상해서, 이걸 배제하고는 뭐든 이야기가 진행이 안되는 면이 있어요.
+ 24/11/22 19:32
애초에 도란이 그렇게 급하게 빠질 매물도 아니죠. 교통정리라는 표현이 왜 나왔는지 잊는 사람들이 많은듯. 시장상황을 누구보다 예의주시하는게 에이전트들인데 티원과 제우스 사이에 파열음이 난 순간 도란이 급할 이유가 하나도 없음.
+ 24/11/22 19:32
그걸 도란한테 굳이 스탠바이 요청할 필요가 있나요. 도란 에이전트랑만 대화하면 되죠. 다시 할지 안할지 확실한 것도 없는 상황인데.
도란 에이전트가 그런 내용을 뭐하러 도란한테 전합니까. 선수 기분만 별로지. 한화랑 다시 협상하게 되면 그때 얘기하면 되는건데.
+ 24/11/22 19:58
아니요 에이전시가 도란에게 언질주고 스탠바이 시켜야죠
선수의 대리인이지 소유권자가 아닙니다. 업무보고 안하고 결과만던지면 커미션 줄 이유가 없죠
+ 24/11/22 19:21
뉴진스때도 그렇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을 댓글로 얘기하고 있는데 자기편 아니면 딴 편이라고 몰아가면서 비아냥대는 댓글이 왜 툭툭 나오고 비꼬는 글이 올라올까요
+ 24/11/22 18:47
선수이미지에 피해안줄려다보니
내용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생기는데, 그냥 첫제안 듣고 맘떠서 나가야겠다. 이거면 죄다 납득되는 수준입니다.
+ 24/11/22 18:55
이거죠. 티원팬들도 제우스가 티원을 싫어하겠어 라는 명제를 깔고가니 이런저런 말이 나오는거지
첨부터 제우스가 티원의 조건에 실망했고 더 좋은 조건으로 한화에서 오퍼가 와서 스토브에 신경쓰지말고 게임만 하기위해 일찍 계약했다라고 하면 전혀 어려울게 없는 문제긴 하죠.
+ 24/11/22 18:58
이미 작년도 양보하고 남았는데, 올해 첫 제안부터 후려쳐??
그래도 최소치만 받아주면 남겠다 싶었는데 계속된 제안도 씨알도 안 먹힐 정도인 제안이면 납득이 감
+ 24/11/22 19:12
오컴의 면도날 적용하면 그냥 이거겠죠 크크
그렇지만 그러면 그냥 "첫 제안이 터무니없어서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하면 제우스나 에이전시나 이미지 타격 없이 마무리할 수 있는데 그러지 않고 이렇게 지리하게 끌려올 이유가 없는 게 또 걸립니다.. 어차피 티원이랑 척지는 건 그렇게하나 지금이나 같은데요
+ 24/11/22 19:23
맞죠. 그게 맞으면 에이전시는 차라리 그렇게 처음부터 밝혔어야 한다고봅니다.
그럼 제우스에 대한 비난 여론의 반은 t1 프론트로 갔을거 같은데.... 괜히 선수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제우스는 t1에 남고 싶어했음 이라는 가제를 붙이니까 ...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 많은것 같습니다
+ 24/11/22 18:48
양쪽 입장 다 보고 양쪽 주장이 최대한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생각해봐도 이해가 어려운 지점이 뭐가 그렇게 급했을까? 입니다.
어설프게 시간 끌다가 FA 미아가 될걸 우려했다 치더라도 제우스와 에이전트의 행동은 시장의 평가를 받는다, 그 과정에서 몸값을 최대한 올려본다. 와는 거리가 좀 멀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특히 제우스측이 한화의 데드라인 제시에 끌려다닐 이유가..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 24/11/22 18:49
그냥 작년에 티원과의 협상테이블 겪어본 제우스 및 에이전트가 아 얘네 징글징글하게 시작부터 또 이러는구나 절대 우리 기준 못맞춰주겠구나 예단한거겠죠.
+ 24/11/22 18:50
19일 당일 타임라인이 에이전시 말대로라면 이해를 못할것도 없지요.
통화까지 하고 나서 서로간에 제안이 오고간걸 거절했는데 더 협상 못하겠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요.
+ 24/11/22 18:53
아무리 그래도 진행이 너무 빠르다고 생각이 되고.. 타임라인도 솔직히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제우스측에서 사실상 잔류 의지가 없었다 라고 하면 모든게 설명이 되긴 하지만요.
+ 24/11/22 18:57
진행이 뭐가 너무 빠르다는건지 모르겠어요.
통화 하고 서로 제시하고 티원이 거절했다는거잖아요. 거절했는데 낮춰서 다시 제안하라는 말씀이신가요?
+ 24/11/22 18:51
저도 제우스측이 잔류의지가 사실상 없었다라고 생각이 되는데 에이전트 쪽에서 그 얘기는 피하고 싶은지 뭔가 돌려 말하는 느낌이 들어요.
+ 24/11/22 18:55
그게 맞아도 제우스측이 그런 이야기를 할 이유가 없죠.
그냥 T1측은 작년처럼 협상해도 되겠지 하고 안이하게 판단했지만 제우스측 속마음은 작년처럼 나오면 뒤도 안돌아본다였다 정도로 생각하면 들어맞는거 같습니다.
+ 24/11/22 19:04
잔류의지라는 말이 좀 모호한데요.
[한화보다 T1이 많이 떨어지는 제안을 해도 난 무조건 T1을 택할꺼야] - 이건 잔류의지가 정말 강한거겠죠. 그럼 이건 어떨까요? [한화보다 T1이 약간 못미치는 정도의 제안을 한다고 해도 T1을 택할꺼야] - 이 정도도 잔류의지가 있는거 아닌가요? -> 근데 너무 떨어지는 제안을 해서 나갔다 -> 이걸 잔류의지가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또 이렇게도 볼 수 있죠. [한화랑 T1이 똑같은 제안을 한다면 난 T1을 택할꺼야] - 이 정도도 잔류의지가 있는거 아닌가요? (2) -> 근데 한화보다 나쁜 조건의 제안을 해서 나갔다 -> 이걸 잔류의지가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2)
+ 24/11/22 19:24
잔류의지가 없었으면 한화 제안 받고 그보다 낮은 조건으로 T1에 역제안한게 설명이 안 되죠.
그거 그냥 수락했으면 페이컷하고 T1 남는 거였는데요.
+ 24/11/22 18:55
데드라인이 진짜면 제우스쪽 입장에선 급했을거라고 봅니다
(에이전시 입장문 기준) 해외 이적은 생각이 없고, 제우스 급 매물이 갈 수 있는데는 젠지, 한화, 기존 티원 세팀밖에 없는데 젠지는 이미 기인이 자리를 잡고있죠 그럼 잘챙겨준 한화 아니면 안챙겨준 티원만 남는데 한화가 데드라인 잡아놓으면 연봉 기간 다 맘에 안드는 티원에 남는 수 밖에 없으니까요 차라리 젠지가 탑이 비거나, dk 또는 kt가 돈을 싸들고 있거나, lpl 진출 생각이 있었으면 몸값 뻠삥 제대로 했을건데 그게 아니고 티한 둘 중 하나라서 한화가 데드라인 잡고 발뺀다? 하면 끌려다닐 수 밖에 없다고 봐여
+ 24/11/22 18:57
글쎄요. 기인 말고 다른 선수들 행방이 안 정해진 상황에서 스스로의 선택지를 극단적으로 좁혀가면서 협상을 진행한다..? 저는 이게 몸값을 올리려는 행동과는 너무 안 맞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 24/11/22 18:59
기인은 이미 내부적으로 젠지 확정이라는걸 다 알고있었으니까요
밑에 다른 분이 말한것처럼 협상팀을 좁혀놓으니까 거기에 끌려갈수밖에 없죠
+ 24/11/22 19:06
시장평가 받는다 = 한화 오퍼 받아본다 라고 생각하면 뭐 다 말이 돼요
제우스쪽은 그만큼 티원의 첫 오퍼가 맘에 안들었다 라고 생각했을 수 있고, 작년 징동이 오퍼한 40여억원이 아른거렸을 수도 있고..
+ 24/11/22 20:09
이게 말이 안되는게 티원이 zofgk브랜딩에 매몰비용이 한두푼이 아니라 제우스 안잡으면 대체제 실력여하랑 상관없이 그돈이 다 1사토시 되는 지경인데 티원오퍼가 마지막 비슷하게 따라왔다고 밝힌 최초기사를 따져보면 끌려다닌건 명백히 티원이죠.
이걸 부정하면 첫기사도 거짓말이 되는거고 그럼 입장문 신빙성이 떨어지는데요. 도황이 와줘서 시즌에 급한불은 껏지만 티원이 날린 액수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 24/11/22 18:56
제우스는 조건이 타팀보다 안좋아도 남고싶었는데 잔류 의지를 꺾는 초기 제안이 있었다는 설명이 있는데도 왜 잔류의지가 없었다, 애초에 0이었다고들 하시는걸까요?
최후의 최후까지도 한화생명보다 훨씬 못한 제안까지 다시 T1에 들이밀었다는데 말이죠
+ 24/11/22 18:50
중국은 정말 뻥카용도에 불과했고 선수가 한국에 확실히 남고싶어했나보네요
전 협상팀 스스로 줄인 시점에서 촉박한 시간은 그렇게 엄격하게 따지는게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당장 도란은 중국 생각도 했다고 했는데 단숨에 계약 마무리지은 거 보면 중국은 최후순위고 한국에 남는 선에서 돈 우선으로 본듯 팬들한테 감사한 거랑 별개로 팀 브랜딩 가치에 대한 인지는 정말 많이 괴리가 있었던 것 같고
+ 24/11/22 18:53
중국은 절대 갈 생각 없고 오로지 협상 우위점하기용이었다면 작년에 징동 거대오퍼 사인직전까지 가고도 직접 꼬마 연락해서 재계약한 것, 올해 티원 제안 여러번 받고도 FA되자마자 한화생명과 칼계약한 것. 둘다 어느정도 이해는 됩니다. 최대한 국내 강팀 이적하면서 금액도 챙기고 싶었던거죠. 에이전트측은 작년에 겪어보니 티원이 몸값펌핑 WWE 기술 걸어도 안받아줄 팀이라고 판단한거고.
+ 24/11/22 18:53
한화가 뭔가 탑에 큰 포부를 가지고 도란 빠르게 풀자했다가
제오페쿠케 브랜딩 보니까 티원이 제우스 결국엔 잡을거같아져서 제우스 마지막으로 찔러보고 도란 중국가기전에 빠르게 도란하고 재협상시작하려고 데드라인을..? 제우스측에선 한화가 도란재협상하면 티원이 부르는 염가에 가야할까봐 콜을..? 음 모르겠다 최소 한번은 누군가가 얘기더해줄듯
+ 24/11/22 18:54
이미 계약 해지됫고
딴 팀이랑 계약했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서로 물고 늘어질 이유가 있을까요... 양쪽다 그냥 묻고 가면 좋았을텐데.. 안타깝네요 어떻게보면 제우스는 탑포지션으로 티원에서 최초 월즈 리핏에 파엠 커리어를 가진 대단한 선수인데 이런 일로 서로 잃을게 많아 보이네요.. 티원이나 에이전시나 서로 자중했으면 좋겠네요..
+ 24/11/22 18:54
계속 보는데 첫 제안의미없다 한다는데 제가 볼땐 첫 제안이 제일 중요한 분기점이라 봅니다. 여기서 모든게 시작이죠. 자꾸 시간 끌고 협상해야 좋다 뭐다하는데 그건 확답 할 수 없는 환경이죠. 이상적으로 갈때나 그렇지. 중국 제외하고 한국에서 남으면 선택지가 좁아지는데 글쎄요. 첫 제안때 티원이 쌔게 불렀으면 별일 없었을 겁니다.
+ 24/11/22 18:55
제우스 선수는 이제 티원에게 일말의 잔정마저 남지 않겠네요
캐니언 선수는 담원에게 부채의식이 아직도 좀 남아보이는데 제우스 선수는 그런것도 없겠어요. 역시나 최고의 구단답게 사후서비스도 좋네요. 기사를 다 읽어봐도 그냥 2년 계약이 최고 우선사항이었고 2년계약만 해줬으면 제우스 선수는 남았을거 같은데 그거 안해주고 최고의 대우를 해주려고 했느니 뭐니 뭐가 이리 말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 24/11/22 19:25
솔직히 2년 계약 콜 했어도 다른 핑계대면서 나갔을 꺼 같은데요? 계약과정 보면 일말의 잔정은 어느 순간부터 이미 남아있지 않았던걸로 보입니다.
+ 24/11/22 18:57
이건 마치
아일릿 데뷔 보름도 안걸려서 안무, 컨셉 유사성 캐치하고 대중반응 살핀 다음에 전문가 자문을 구하고 내부 의견을 수렴해 어도어에 해결요청 공문을 전달하는 일련의 과정을 외부 도움 없이 스스로 했다는 뉴진스 일반인 부모들이 생각나는 타임라인 이네요.
+ 24/11/22 18:58
저도 다른분들이랑 생각이 비슷한데, 에이전트 말이 100% 맞다고해도.. 다른건 몰라도 고작 5시간여만에 한화랑 도장찍는게 이해가 안되긴합니다.
제우스가 LCK 에서 T1, 한화 아니면 자리가 없는게 맞긴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이렇게 몸값 불리기 흥정도 안하고 도장을 바로 찍어버리는게 맞나 싶습니다. 응당 에이전시라면 장사를 해야죠. 진짜 하다못해 한화에서도 만약에 제우스를 못품고 LPL로 가야되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다? 그때는 에이전시가 "T1이 재계약 후려칠라하고, 토사구팽한다"는 식으로 언플만 날려줬어도 팬들이 t1 사옥 앞에 트럭 몇대는 주차해놧을거 같은데 말이죠. 한화가 데드라인을 줬거나, 선수가 강력하게 이적을 요청한게 아닌이상.. 장사를 너무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 24/11/22 19:00
이게 무슨 FA 공시기간이 얼마 남지 않는 상황도 아니고 FA 첫날 6시간 컷은 이 입장문을 보고 나니 더 이해가 안갑니다. 한화가 이런 데드라인을 제시했다고? 그럼 한화의 입장이 그렇다고 쳐도 에이전시는 왜 이걸 기준으로 그대로 따른거지? 애초에 T1과의 협상 의지가 계속 있었다고 입장문에 써놓고 통보식으로 딱 선을 그어버린다는건... 말과 행동이 엇갈려요. 24시간도 아니고 6시간은...
+ 24/11/22 19:07
이건은 이성적, 합리적으로 접근하기보단 그냥 감정적 문제로 접근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작년의 티원과 끝에 가서 극적으로 재계약을 하긴 했지만 결국 내용이 맘에 안들었던거죠. 올해에는 작년처럼 징동과 저울질하며 몸값펌핑 시도하는것보다 그냥 빠르게 한화생명 조건을 받아들인거고요. 애초에 한화생명 첫 제시가 매우 좋은 편이기도 했고요.
+ 24/11/22 19:13
선수는 그럴 수 있죠. 선수가 진짜 삔또 상해서 t1이랑 일하기 싫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에이전시는 그러면 안되죠. 에이전시가 해야할 첫번째 우선순위가 선수 몸값 올리기인데.. 그 작업을 전혀 안하고 같이 가슴이 뜨거워져서 선택을한다? 이건 진짜 에이전시로써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제우스 선수가 t1의 첫제안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재계약의 의지가 팍 꺾였다. 라고 말하는게 제우스 선수의 여론에도 좀 더 좋지 않았을까요? 깔사람은 그래도 까겠지만 적어도 지금 비난여론의 반은 t1 프런트 까는 여론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제우스선수는 t1 잔류를 원했다, 근데 fa 개시되자마자 사실상 협상도 안하고 한화와 도장찍었다 <- 이게 너무 인과관계가 맞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이해가 안되는것 같습니다.
+ 24/11/22 19:16
선수의지는 그냥 협상 더 안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떠나고 싶었던게 맞는거 같은데 에이전트가 선수 이미지 포장을 드럽게 못하는거 같긴합니다. 아니면 상대가 거대팬덤 등에 엎고 있는 티원이라 어떻게 해야 최대한 제우스 이미지에 손상이 안갈지 감을 못잡는거 같기도 하고요.
+ 24/11/22 19:21
네 저도 그 점도 이해가 안가는 대목입니다. 제우스 선수가 이적하는게 그냥 보통 선수들 이적하는 정도로 생각한거면 제우스에 대한 가치와 T1이라는 팀의 특수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하는 행동이죠. 이미 티원에서 JOFGK 브랜드화 시킨다고 천명한 상황에서 팬들의 기대감이나 이런거는 전혀 생각도 안하고 일을 진행하는건... 안일해도 너무 안일한 선택들의 연속입니다. 에이전시 입장에서 그건 니네 t1 사정이고 라고도 할 수 있지만.. 어찌됐든 그런 선택 하나하나가 제우스의 이미지에 영향이 가는 선택인데 왜 그걸 전혀 고려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드네요.
그나마 생각해볼만한건... 제우스도 인스타 입장문에서 FA 가 이렇게 빨리 밝혀질지 몰랐다고 하는거보면... 에이전시도 t1 측에서 이렇게 빨리 오피셜을 낼지 몰라서 대응할 시간이 너무 부족했을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는데... 이거야 말로 t1 이 에이전시 그건 니네 사정이고.. 할 수도 있는거라.... 선수 보호가 진짜 최우선이었으면 뭔가 더 잘했어야함을 분명한것 같습니다
+ 24/11/22 19:02
그리고 이렇게 물고늘어지는거 보면 제우스선수는 FA선언했다가 티원 돌아가면 편하게 선수생활 못했을겁니다. 얼마나 맘이 불편할까요.
+ 24/11/22 22:57
이런 쓸데없는 궁예질은 하지 맙시다. 이미 FA 선언 후에 돌아와서 잘만 했던 역사가 있는데 뭔 환영을 해주고 말고를 해요. 이런 댓글에 좋아요 눌린 숫자만 봐도 참..
+ 24/11/22 19:02
최고대우를 한다는 조마쉬의 말 VS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1차 제안
협상을 거듭했음에도 한화생명의 제안에 밀리는 조건 결국 후려치다가 마음 상해서 간 거면 이해가 되죠 더 시간 끌어봐야 마음만 아프지
+ 24/11/22 18:59
조마쉬가 본인이 말했잖아요...
말이 아니라 행동이 그 사람을 결정한다고. 첫 제안이 그래서 중요한겁니다. 우리는 최고의 대우를 할 준비가 되어있다 어쩐다 말이 아니라, 좀 안 좋은 조건으로도 남을 마음이 있었던 제우스마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는 그 첫 제안이 모든걸 상당부분 결정하게 만든거 아니었을까요?
+ 24/11/22 19:03
어차피 이미 우리 팀 떠난 선수고 더 왈가왈부할 문제도 아니겠지만 이미 막고라는 시작되었고 갈 수록 판은 더 커질 거 같아 마지막 한 마디를 덧붙이면 진짜 저 에이젼시와는 빠르게 손절했으면 하네요
이런 아사리판 안 벌어지게끔 중간에서 일처리 잘 하려고 고용해놓은 에이젼시가 이래저래 잡음 생기면서 온갖 추측이 난무하면서 시끌시끌할 때는 아무 일도 안 하면서(했을 지도 모르지만) 가만히 있더니 상대측에서 자기들 걸고 막고라 신청하니까 핫라인 등으로 티원이랑 잘 조율하고 포장해서 예쁘게 마무리 할 생각은 안 하고선 선수 방패까지 세워가면서 판을 키워버리네요 제우스 선수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저 에이젼시와 일하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 24/11/22 19:12
크크 눈 가리고 아웅하시나요? 뒷말 나오는 수준이 아니라 저주하고 돌리고 난리쳤던 새벽 반응이 단순하게 웅성웅성 하면서 이게 뭐지 하는 수준인가요?
제가 응원하는 랜더스 기준으로 뒷말 나올거면 정근우 수준 이적이어야하는데 결코 그 수준이 아니라서 하는 소리죠. 결국 인성과 관련된 무브가 아니고 계약 조건에 따른 이적인데 이렇게 난리쳐서 일 키운게 더 웃긴일이죠 에이전시 탓하면서요.
+ 24/11/22 19:56
그거 때문에 인스타도 그렇고 다 내리로 퍼진건데 그건 다르다하면 누가 이 이적사가를 수면위로 올려서 여론화 시킨거죠?
팬들도 아니다 프런트도 아니다 그럼 에이전시라고 생각해서 다들 에이전시 탓탓하는거였나요? 너무 편의적인 논리 아닌가요?
+ 24/11/22 20:06
팬들이 웅성웅성.. 이게 무슨 상황이지? 이해가 안 가는데... 이런 반응이 일반적이었고,
이런 궁금증이 많아지니 여론이 생겨 프런트와 에이전시가 움직였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주하고 돌리고 난리친 사람들이 진짜 팬인지는 모르겠어요. 지식백과에서 소개한 티응갤 300 용사대가 작전을 펼쳐서 그런 여론을 만들었을 수도 있구요. 이해가 안 되는 상황에 해답을 찾길 원하며 이런 저런 말이 오간건 사실이지만, 광란에 빠져 저주하는 여론 때문에 프런트와 에이전시가 입장문을 내고 있는 건가... 그렇게 저주하고 난리치는 오바하는 반응 보이거나, 그 팬 그 프런트, 그 팀, 그 선수 등등 그그... 거리며 이간질하는 세력은 분명 있어보여서 여론화라는 말에 의구심을 갖고 있긴 합니다.
+ 24/11/22 19:24
선후를 먼저 생각하셔야죠. 찌라시 교차검증이 제일 먼저 나온 여론인가요? 선수한테 난리치던 여론이 먼저였죠. 선후 관계 뒤틀어서 말꼬리 잡진 맙시다
+ 24/11/22 19:24
당시 상황만 봤을 때 이미 온갖 언론, 썰쟁이들의 [교차검증]이라는 이야길 통해서 안웅기 씨를 위시한 티원 프런트는 그냥 일 못하는 병신 집단으로 낙인 찍혀서 팀팬 및 팀팬으로 가면 쓴 악성 팬들한테 두들겨 맞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저 역시도 조마쉬가 밝힌 내용이 100% 모두 진실일 거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100% 거짓일 거라도 생각하지 않기에 그 정도 답변은 할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애초에 선수 쪽에 대한 리스펙은 적당히 했고 에이젼시만 걸었을 뿐이죠 그럼 이미 나간 선수 하나 지켜주자고 우리 팀 내부 상황 개박살나게 냅뒀어야 된다는 얘길 하시는 건가요?
+ 24/11/22 19:05
첫제안을 모욕적으로 받아들였으면 다 이해가 되지요. 표현은 달라도 왜 그렇게 급하게 계약했느니 하는 그런 얘기들.
둘다 구체적인 숫자얘기는 안 하는것 같은데 유력하게 도는 썰대로면 전 그렇게 느꼈어도 할말없다고 봐요. 다들 하는 말은 선수가 갑이고 특S급이고 팀 골라갈수있고 그렇게 얘기하는데 그 후의 결론이 왜 "그러니까 여러군데 간 봐서 흥정 다 하고 가야지" 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갑이니까 그냥 감정상하니까 너랑은 안해로 빨리 결론내릴수도 있는거죠 뭐.
+ 24/11/22 19:12
애초에 진짜 갑은 그런 흥정조차도 필요없다고 보지만
그렇다고 해도 T1은 몸값올리기 위한 발사대 역활도 못하겠다 생각할 정도였나보죠 뭐.
+ 24/11/22 19:05
다 떼고, AMA에 의하면 조마쉬는 최고 수준 대우 해주려고 했다는데 알고 보니 전혀 최고 수준 아니었고(이거는 기사피셜로도 확인)
그마저도 티원이 제우스가 역제안한 2년 기간만 맞춰주면 끝나는 일이었는데, 전화로라도 맞춰주겠다고 했으면 제우스도 티원 남았을텐데, 맞춰주기 싫었다는 거잖아요? 도대체 어디가 최고 수준 대우라는건지.
+ 24/11/22 19:06
https://v.daum.net/v/U0JHOo9Hy0
당초 '제오페구케' 로스터 유지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만큼 이적을 둘러싼 여진이 커지는 모양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한화생명 관계자는 "현재로선 밝힐 입장이 따로 없다"라며 "선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짧은 답변을 전했다. 양쪽에서 한화에 확인을 한 상황인데, 정작 그 한화는 따로 입장을 밝힐 생각이 아직 준비가 안됐다는 걸까요 아니면 이대로 그냥 입을 닫겠다는걸까요. 현재로선...이라는 표현만으론 뭔가 애매하네요. 그래도 일이 커지면 그냥 이대로 입닫고 끝날일은 아닐텐데.
+ 24/11/22 19:08
현 시점에서 한화는 제우스가 자기 팀 소속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제우스에게 편향된 답변을 할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지금 한화가 등판하는 것은 도움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한화의 데드라인 설정이 사실인지 여부는 협상 '당시'에 생성된 문서나 기록을 통해 확인해야 객관적입니다.
+ 24/11/22 19:08
원하는 매물 먹었고 제우스는 이제 자기 선수인데 한화 입장에선 어느 쪽으로든 일 키워서 좋을 게 없긴 하죠.
자기들이 입 다물어서 뭉개는게 베스트...
+ 24/11/22 19:10
[또한 협상은 종료되었지만 오후 4시경 방문한 T1 관계자들과 최우제 선수는 만남을 가졌으며, 서로에게 응원을 하는 호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헤어졌습니다.]
이것도 진짜일지 궁금하네요; 진짜 여기서 끝이었으면 애초에 이렇게 서로 얼굴 붉힐 일이 아니었던 거 아닌가요?
+ 24/11/22 19:11
그러게 첫 제안 때부터 좋은 제안 해줬으면 되지 않냐, 뭘 그래놓고 이제와서 난리냐
vs 아무리 그래도 아무 얘기 없다가 당일날 역제안하고 몇 시간 지나고 바로 계약하는건 너무 빠르지 않냐 캐삭빵은 T1이랑 저 에이전시랑 알아서 할 문제니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요소를 모두 제외하고 나면 위의 두 가지로 의견이 나뉘고 있네요. 두 주장이 타협하거나 한 쪽이 온전히 승리할 일은 없을 것 같으니 대략 이대로 평행선을 달리다 서로 감정만 상할 것 같습니다. AMA 이후 화나고 궁금하면서도 마음 한 켠에서는 '이러다 lose-lose 엔딩밖에 없겠는데' 싶었는데 정말 그렇게 될 것 같네요.
+ 24/11/22 19:15
저는 전자에 대해서는 그냥 지극히 팬보이의 입장에서 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첫 제안부터 쿨 타결만 되는 세상이었으면 협상이 아니라 누군가의 말처럼 경매죠. 시각차를 좁혀가는 과정이 협상인건데, 삭감수준의 말도 안되는 짓이 아닌 이상 개인적으로 저부분은 동의가 안됩니다.
또 하나는 만약 삭감같은 개빡치는 조건을 내걸어서 재계약 의지가 애초부터 옅었다면 입장문에 T1과의 협상의지나 잔류 의사는 왜 그렇게 강조한건지 모르겠습니다. 행동은 너네 하는 짓이 짜쳐서 우린 딴데 갈거야인데, 말은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서 최대한 잔류쪽으로 봤다는 식이니 이 모순이 결국 기본적인 사실관계에서 말이 다른 것과는 또 별개로 의아한 지점입니다. 그냥 T1에서 제대로 대우 안해줘서 우리는 선수의 권리를 존중하기 때문에 다른 선택을 했다고 하면 그만이에요. 서로 오해가 있었고 이쯤에서 덮자..로 끝날 수도 있겠지만, 양측간 기본적인 사실 관계조차도 마치 거울처럼 서로 배치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이거는 그냥 넘어가지 않을 확률이 더 높아보입니다. 숙이면 그쪽이 꿀린다는걸 시인하는 거나 다름없어서요.
+ 24/11/22 19:25
한화가 어느 쪽의 선을 들어주지 않고 발을 빼기로 한 이상 서로 녹취록 까거나 하는 정도의 '진짜 끝까지 간다' 정도의 액션이 없다면 여기서 뭐 더 변화가 있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물론 서로 죽어보자 하면서 총질해대는 결말이 나올수도.
+ 24/11/22 19:26
맞아요 첫 제안이 별로여서 나간다? 이해가능합니다. 작년에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또 그래서 정뚝떨이다 했으면 캐삭빵까지 오진 않았을 겁니다. 에이전시도 제우스도 욕은 반 이하로 먹었을 걸요...
티원이 새벽에 사진 내리고 할때에는 티런트 입장에서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는 게 추후 밝혀졌는데, 에이전시도 이렇게까지 할 이유가 밝혀질런지...
+ 24/11/22 19:11
유선상 통화했으면 분명 녹취록 있을텐데 시원하게 깝시다.
에이전트 입장대로, 제우스 입장에서 금액+계약기간 제시했는데 티원에서 거절한 녹취가 있으면 뭐 한화가 데드라인 걸었건 말건 크게 중요한건 아니죠.
+ 24/11/22 19:14
1. "23년 납득할 수 없는 계약조건 제시" : 그래서 우리는 기분이 이미 나빴습니다. 제우스 선수도 중국 대신 이 팀에 남아서 리핏을 하긴 했지만요.
"24년 납득할 수 없는 계약조건 제시" : 서로간 조건/계약을 까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우리는 다 알고 있으므로 또 기분이 나빴습니다. 2. "역제안을 하기보다는" : 우선협상까지 역제안 안한거 맞아요. 19일 일단 역제안 했으니 역제안 안했다는 티원말 틀렸습니다? "시장가치 확인후 구체적 역제안" : 성실히 협상 임했죠? 역제안을 11:40분에 하고 15:10분에 한번 더 하고, 15:30분에 계약을 하긴 했지만요. 3. "10시 대면협상 동의 여부" : 이건 서로 녹취록 깝시다? "한화생명 요청 데드라인" : 몰라 우리는 급하게 할 생각 없었는데 한화가 요청했고 그에 따랐어. 어쩔? "장기간 협상 한계" : 한화에서 데드라인 설정했으니 19일 불과 6시간 만에 계약한거임. 더 이상 못 기다림. 4. "사과" : 아님 그냥 유감임. 5. "티원의 제우스에 대한 부정적 여론 조성" : 티원이 에이전시 공격을 통해 제우스까지 여론을 안 좋게 만들고 있는데 그만해라 흠... 저는 티원팬이긴 한데... 여전히 티원이 할만큼 했고, 해당 에이전시는 별로 보고 싶지 않네요.
+ 24/11/22 19:25
아 그리고 에이전시가 장기간 협상이 불리하다고 생각할 이유는 하나죠. 탑 라인 및 제우스 시장 상황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
[기인] 같이 압도적 s에 LPL 등 영입하려는 구단이 많다? 그러면 기다렸겠죠.
+ 24/11/22 19:30
그렇다면 제우스가 그정도 평가를 못받을 탑인가? 라는게 이해가 안되는거죠. 월즈 리핏에 작년 월즈 파엠인데 기인보다 못하고, 한화한테 끌려갈만한 탑인가?? 라는 명제가 생겨버리니깐요.
+ 24/11/22 19:40
저도 잘 이해는 안 됩니다. 어쨌든 LPL을 빼더라도 KT/한화 두 기업이 있는데 왜 바로 한화랑 그냥 해버렸는지.
심지어 도란은 LPL까지 갈 생각 하고 있었는데. 에이전시가 보기에 제우스가 도란과 경쟁하다간 밀린다고 봤나보죠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우스-KT는 아예 선택지에서 빼야 했던 건지.
+ 24/11/22 19:19
이거 지금 나오는 우스갯소리중 하나가
1. 분노한 티런트가 녹취록 공개 2. 그거에 분노한 에이전시가 역시 녹취록 공개 3. 근데 두 녹취록 모두 데드라인이 있음. (한쪽은 데드라인이 있었다는 표현이 분명하게 있는 녹취록이, 한쪽에는 데드라인이라는 없었다는 표현이 분명하게 있는 녹취록이) 4. 롤판 fire! (..) 근데 진짜 혹시라도 이러면 진짜 여러의미로 무서워질거 같은..;;
+ 24/11/22 19:22
T1 입장에서 보면 잔류의사가 있었다면 우선 협상 기간엔 역제안 한 번도 없다가
데드라인이라는 거짓말까지 해 가면서 급하게 계약을 했겠냐 싶고 에이전시 입장에서 보면 FA전에 다른 구단 조건도 안 보고 무슨 역제안을 하며, 더 좋은 제안을 한곳에서 데드라인 설정 해 놓은 시간을 미루면서까지 유선 협상을 했는데 양보한 조건까지 안 받아놓고 무슨 최고의 대우를 한다는거냐 싶네요 데드라인에 대한 진실 여부와, 티원의 첫 비드 정도만 알아도 대충 윤곽이 나올텐데 둘 다 밝혀질 일은 없지 않을까..
+ 24/11/22 19:26
위에서도 적었는데, 진류 의사란 표현이 진짜 모호하거든요.
==== [한화보다 T1이 많이 떨어지는 제안을 해도 난 무조건 T1을 택할꺼야] - 이건 잔류의사가 정말 강한거겠죠. 그럼 이건 어떨까요? [한화보다 T1이 약간 못미치는 정도의 제안을 한다고 해도 T1을 택할꺼야] - 이 정도도 잔류의사가 있는거 아닌가요? -> 근데 너무 떨어지는 제안을 해서 나갔다 -> 이걸 잔류의사가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또 이렇게도 볼 수 있죠. [한화랑 T1이 똑같은 제안을 한다면 난 T1을 택할꺼야] - 이 정도도 잔류의사가 있는거 아닌가요? (2) -> 근데 한화보다 나쁜 조건의 제안을 해서 나갔다 -> 이걸 잔류의사가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2) ==== 왜 자꾸 제우스를 몰아가는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구마유시가 대단한 것과 별개로 어짜피 비즈니스 판이구요. 그마저도 현재의 정황이 잔류의사가 없었다고 단정지을 수도 없는데 왜 이렇게들 건너간 다리를 불태워버리려 하시는지...
+ 24/11/22 19:24
그냥 간단하자나요. 몇가지는 확실합니다.
한화가 모든 조건에서 더 좋았다는거. 첫제안에 삔또 확 상했다는거. 6시간만에 했니 어쩌니 하는건 다 헛소리일 뿐이죠
+ 24/11/22 19:26
그럼 제우스가 t1의 첫 제안이 너무 안좋았기 때문에 잔류의지가 없었다까지만 설명하면 다 맞는 말입니다. 이 상황이 모두 설명되고요.
근데 에이전시가 제우스를 괜히 보호한다치고, 제우스는 t1 잔류의지가 있었음... 이라고 하니까 지금 이상황이 설명 안되는겁니다..
+ 24/11/22 19:31
저도 너무 동의합니다. 근데... 제가 말하고 싶은건 지금 에이전시가 선수 보호하는 립서비스를 못했다는 걸 지적하고 싶은겁니다.
진짜 여론전 하고 싶었으면 t1 의 첫 제시가 너무 형편없었다, 작년에도 사실상 페이컷해서 남아줬는데 올해마저도 이런식의 대우를 받느니 그냥 나가는게 낫겠다 싶어 마음이 떠났다... 라고 말하는게 차라리 나은 선택이었습니다. 지금와서 보면 이게 더 선수 보호하는거 같지 않으신가요? 적어도 이렇게 되면 지금 제우스 선수를 비난하는 여론의 반은 t1 프론트를 깠을 겁니다. 니네 브랜딩한다 뭐한다 하면서 결국 형편없는 조건으로 제우스를 못지켜냈냐 이러면서요...
+ 24/11/22 19:43
팬들 입장에서는 그 모순이 설명이 안되니까요.
롤 특성상 한시즌 끝나고 이적은 너무 잦은 일이고, t1 역시 페이커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왔다갔다 했죠. 그런데 이렇게까지 서로 감정만 상하고 나가는 일이...커즈도 매우 기분상하긴했지만 이정도로 실망하진 않았었죠. 개인적으로 제우스는 보내주더라도 이렇게 보내주는건 정말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그런선수가 아니라 이미 티원의 레전드였으니까요.
+ 24/11/22 19:25
첫 제안이 맘에 안들어서 기분이 상해서 더이상 협상 할 수 없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T1을 나오게 되었다 한화의 진정성이 느껴져서 계약하게 되었다 셋 다 납득할만한 이유이고 2,3번째 이유라면 아름답게 헤어질 수도 있었겠죠. 보통 저렇게 돌려서 말합니다. 문제는 저게 만약 사실이라면 애초에 협상을 안하겠다고 하면 되는데 그것도 아니었죠. 데드라인 줬는데 왜 수락 안하고 말이 많냐? 면 T1 잔류가 최우선이었다는 얘길 하면 안되는거구요. 그냥 나쁜 사람 되기 싫어서 이거저거 이유 붙이고 T1 프런트 무능하게 만드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진실 공방이 중요하죠. 제우스가 프로선수라서 비지니스적으로 접근해서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팀에서 4년이나 뛴 선수이고 역체커리어를 같이 쌓은 선수입니다. 이 선수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나갔는지는 팬 입장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죠. 프로스포츠라면 당연한거 아닌가 싶은데요.
+ 24/11/22 19:25
1. 작년에도 징동 오퍼에 비해 많이 양보해서 티원에 남음. (여기서부터 일말의 의심이 피어나기 시작.)
2. 올해 또 월즈를 들어올리며 자신의 주가를 올림 = 역체탑에 가까운 커리어로 연봉을 크게 올릴 수 있는 시기. 3. 하지만 티원의 첫 제안은 삭감 수준으로 전혀 받아들일 수 없었고 시장평가를 들어보기로 함. 4. 한화의 대우는 파격적이었고 티원의 얘기를 계속 들어보니 맘에 들지 않아 한화가 설정한 데드라인에 따라 한화에 감. (*티원은 셀러리캡 구조랑 작년처럼 이러다 남겠지 안일한 생각에 한화만큼 적극적인 비드를 하지 않음.) 추측을 조금 섞어서 지금까지 종합하면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으려나요? 심플하게 생각하면 한화보다 티원의 제안이 좋았다면 남았을 거 같습니다. 티원도 여건상 그 대우가 불가능 했다면 그것도 이해가 되고요. 사실 안웅기랑 조마쉬야 하루이틀 보는 거고 한해 동안 동고동락하는 제오페구케랑 사이가 좋았다면 조건만 비슷했어도 이거를 더 우선시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 사가에서 제우스의 핵심은 [받아들일 수 없는 첫 제안 / 티원보다 매력적인 한화생명의 제안]의 간극이었던 거 같아요. 제우스나 티원이나 서로의 입장을 보면 비상식적이라기 보다는 어느정도 이해가 될 거 같거든요 사실 롤판을 다 들춰내보면 [흔히 있는 케이스]일 거 같은데 롤판 역사상 최고의 조합을 달려가던 [ZOFGK의 붕괴의 첫 신호탄]이니 굉장히 이슈가 된 게 아닐까 싶네요.
+ 24/11/22 19:27
결국 첫 만남의 중요성인가요. 삭감 수준? + 다른데가봐야 똑같다라는 티원쪽 안일한 말에 맛탱이간 제우스와 에이전트쪽인가 싶기도..
+ 24/11/22 19:26
사건 진행되면 될 수록 서로 신념의 영역으로 가고 있는...
어느 쪽이든 그냥 본인들 입맛에 맞게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크크크 양쪽 진영들 다 애저녁에 설득의 영역을 지났....
+ 24/11/22 19:26
개인적으로 데드라인설정은 한화가 3시까지 답변주세요를 에이전트는 데드라인으로 생각했고
한화는 3시까지 답변주고 ok면 사인 아니면 다시 제안할생각으로 3시까지 답변달라는 의도로 말한것이 것일수 있습니다. 서로 해석이 다른? 상황일수있고 일단 제안 역제안부분은 서로 거짓말을 하는거같진 않습니다. 서로 말을 안한부분을 즉 가려진부분들을 생각해보면 그다지 상충되는 부분은 없고 상충되는부분은 10시 3시 대면협상부분 3시 데드라인부분 1시50분 이적결정부분이 좀걸리는데 10시 대면협상은 에이전트 측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식 fa는 10시부터 시작인걸로 알고 시장가치를 알아봐야하는 이때에 t1과 협상테이블에 앉기로 약속했다? 1시50분건도 이적결정을 통보받았다고 하는데 3시 30분까지 협상을 한건 사실이니 도장 찍은 상태는 아닐거같고 3시20분에 최종역제안을 했다고 하는데 이걸 수락하지 않은건 사실인거같으니 의사결정시간을 촉박하게 준거 이외에 개인적으론 에이전트 말에 신빙성이 좀더 있다고보여집니다. 물론 타임라인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말이죠
+ 24/11/22 19:27
이 일이랑 별개로 전 이번건도 그렇고 이전에도 많이 느낀건데
롤 프로팀안에서 양극화가 지나치게 심해서 오히려 특급선수일수록 생각보다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10년도 후반~코로나 시절까지야 특급이 아닌 A급 선수들까지도 LPL팀들 싹 참전시켜서 WWE하면서 몸값 올리고 그랬죠 근데 이젠 LPL팀들이 거의 다 발을 뺐습니다 그리고 LPL팀들 로스터가 이제 더 매력적이지도 않아요 까놓고 말해서 BLG에 들어갈거 아닌이상 그냥 티젠한이 대놓고 더 낫죠 이전에도 이야기했지만 한국에서 롤 관련업계에 종사하는 모든사람들은 LPL이 옆에서 참전해준덕분에 몸값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올랐는데 이제 옆에서 자기 몸값 올려줄 페이스메이커가 없어진거죠 그렇다고 뭐 10년도 중후반처럼 북미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한마디로 자기 몸값 WWE하면서 올려줄 팀들이 너무 없어요 중국X 여타해외X LCK안에서 특급에 걸맞은 연봉 주면서 우승 노리는 팀 딱 세팀 근데 그 세 팀 안에서도 장기계약자가 있을 수 있음 예를 들어서, 이번에 젠지에서 캐니언이 젠지 나오면 어디가죠?갈 데가 없습니다 한화X 티원X인 시점에서 BLG 캐니언이라도 가는거 아닌이상에야 젠지만한 돈+로스터인 팀이 전 세계에 단 한팀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로스터는 딸려도 젠지보다 금전적으로 확실하게 더 줄 팀도 전세계에 단 한팀도 없고 로스터는 딸려도 돈은 비슷하게 줄 팀은 있겠죠 근데 그 팀들보다 젠지가 훨 낫잖아요 LCK안에서는 특급선수는 티젠한 말곤 지금은 갈 데가 없습니다 이 안에서 돌려먹기해야하니까 선수도 선수대로 WWE 적당히 하고 그냥 세 팀중 하나 골라서 서로서로 적당히 쇼부쳐야지 저 좁아터진 선택지에서 WWE과하게 했다가 나가리되면 걍 망합니다
+ 24/11/22 19:31
저도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제우스가 S급이니까 아무데나 골라갈 수 있으니 당연히 시간 끄는게 이득이다 라는 명제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S급을 살 수 있는 팀 자체가 LCK와 LPL 내에 제한적이고 특히 탑에 20억씩 박아가면서 쓰는 팀은 국내에서는 티젠한 정도 외에는 없습니다.
+ 24/11/22 19:34
이건 맞아요. 한화가 데드라인 설정한게 맞다면(어찌되든 에이전트는 이리 알았으니) 한화 넘기면 티원or중국뿐인데.. 이러면 협상이 많이 불리해지죠.
+ 24/11/22 19:35
이것도 맞는게 진짜 특S갑이면 LPL 내가볼땐 이제 갈 필요가 없습니다. 돈을 더 주는것도 아니고, 롤드컵 우승(진출) 가능성이 더 높은 전력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외국생활해야되고..왜감? 그런데 한국이라고 그런선수가 갈데가 썩어넘치냐하면 그냥 티젠한이지 뭐..젠지는 기인이고, T1이랑은 감정상했으면 남은건 한화죠. 당장 제우스 사가에서 나간다고 하니 바로 한화 확정수준으로 얘기했잖아요. 결국 천천히 흥정해봐라 해봐야 갈데는 정해져있고 연봉발사대 역활밖에 안되는건데 한화가 제시한 최종안 썰 보면 그 연봉발사대들 페이스메이커 역활도 못할거 같던데요?
+ 24/11/22 19:35
매우 동의합니다 제우스 몸값 감당되는 게 중국 제외하고 티젠한인데 여기서 젠지는 자리없고 티한이 경쟁한다?
기계적으로 경쟁된다는 논리가 지극히 편의적인 논리죠. 첫 제안에서 틀어지고 시장 평가 보고 흘러가면 이상하지도 않고 자연스러운 결정 과정이죠.
+ 24/11/22 19:40
쵸비 룰러 3년 계약만 봐도 그렇죠
돌아다니는 썰?에 의하면 쵸비도 몸값 좀 낮아졌다고 하던데 (물론 장기니까 이해관계가 맞았겠지만요) 셀캡 도입으로 예전만큼 팀들이 쓸수 없고, 안 쓰려고 하는점 점점 거품이 사라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든 라인 다 s급으로 맞춰주는 팀? 로스터 보고 짝짝꿍 맞아서 팀에 들어가던 시절 다 끝났습니다
+ 24/11/22 19:49
딱 이건데 하필 한화는
1. 자금도 됨 2. 탑을 너무나도 원함. I need Zeus 이거 2개가 결합되면서 티원입장에선 꼬였다고 봅니다.
+ 24/11/22 19:49
이 의견에 공감하는게, 저는 제오케 중에서 이번에 FA로 나온다면 돈을 잘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제우스와 케리아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구마유시는 T1 사랑이 강해서 딱히 생각도 안했습니다.) 오너는 S급 정글이긴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나와도 갈만한데는 젠지, 한화 정도인데 젠지, 한화에 캐니언, 피넛이 있어서 그쪽에서 굳이 돈을 더 주고 오너를 데려올 이유가 부족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데려오면 좋겠지만 정글이 워낙 시즌을 타니 내년에 셋중에 누가 젤 잘하지는 좀 미지수지 않겠습니까. 케리아는 리헨즈에 물음표가 붙은 상황이어서 만약에 나온다면 그래도 젠지에서 돈을 좀 지를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남는 쪽을 택한거고, 같은 이유로 도란에 물음표가 생겼기 때문에 제우스도 나온다면 한화에서 지르는 정도일 거라고 봤고 딱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24/11/22 20:23
최근 2~3년 스토브 겪어본 선수랑 에이전트들은 딱히 시장 나와서 WWE해봤자 별 이득도 없다는거 다 인식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좀 치는 선수들이 너도나도 자팀에서 2년이상 장기계약한게 아니죠 예전처럼 단년만 하고 WWE하면 매해 몸값이 쭉쭉오르던시절은 끝나버려서 롤 팬들은 뭐...프차스타니 낭만이니 합니다만 99%는 그냥 이게 더 유리하니까 갑자기 예전대비 장기계약자가 늘어나고 빠르게 원소속팀과 사인하는 선수가 늘어난거라고봄
+ 24/11/22 20:17
그건 일반적인 상황이고 티원은 올해도그렇고 zofgk 브랜딩에 돈을 꽤 썻죠
시즌에 급한불을 도란으로 끈거랑은 다르게 손해가 여전히 막심하구요 그러니까 애초에 누구컨택할 이유없이 제우스하나만 본거죠
+ 24/11/22 19:27
중립팬 입장에서 보면
티원은 나이브했고, 제우스 에이전시측은 옹졸했다고 봅니다. 즉 둘 다 프로답지 못한거 아닐까 싶어요. 티원은 '우리가 우제한테 할 만큼 했단거, 그럴거라는거 우제는 알겠지?' 이랬을 것 같고 에이전시 측은 '작년에 참아줬는데, 알아서 잘 해 주겠지 싶었는데 이 모냥?' 둘 다 이러고 말았던 거 아닐까. 그 이후에 내가 뭘 했다 네가 뭘했다는 그냥 각자 입장에서 나올 수 있는 말 대잔치였고요. 실제 회사 대 회사의 회의나 투자 등에서도 저런 경우거 종종 보입니다. 결국 일도 사람이 하는거고, 사람은 이성도 있지만 감정이 생각보다 앞서는 존재거든요. 재미는 있는데, 이제 그만했음 좋겠네요. 가장 중요한 두 선수, 제우스와 도란을 위해서 말이죠.
+ 24/11/22 19:28
조마쉬의 ama엔 중대한 모순이 있어요.
'포지션별 최고의 제안을 하려고 했다'가 기조라면서 제우스 에이전시가 그럼 시장평가를 받아보겠다고 역제안을 하지 않은건 비난하는 모순이요. 게임단도, 에이전시도, 선수도 FA 나가서 시장평가를 받아보지 않으면 포지션별 최고의 제안이 뭔지 모르죠. S급인 제우스가 받을 돈이 곧 포지션별 최고의 제안인데요.
+ 24/11/22 19:54
그 AMA에서의 조 마쉬의 말은 그냥 심플하게 시장평가 이후로도 티원은 제우스가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가 없었다는 이야깁니다. 즉, 협상 전반에 걸쳐서 티원측과 에이전트측의 말이 엄청나게 다릅니다. 역제안의 시점이나 내용, 태도나 성의 등등 양측의 입장과 사실관계가 완전히 달라요.
+ 24/11/22 19:30
저는 다른걸 다 떠나서 "T1의 제시안이 마음에 안들지 않았던 제우스 선수가 한화의 제시안을 선택했다." 라고만 생각하려고요.
아무리 에이전시가 줄타기 하든 좋은 제시안을 따오든 선수가 그냥 여기랑 계약할래 하면 끝나는 거니깐요. .... 라고 생각해야 마음 편할 것 같습니다..
+ 24/11/22 19:30
각종 타임라인이랑 세세힌 진행.시항이란 볼때 조마쉬는 그냥 언플 힌걸로 보이네요. 차후 진행 사항을 지켜봐여겠지만. 저는 에이전시 쪽이 좀더 신뢰도를 느끼네요.
+ 24/11/22 19:40
사실 조마쉬는 그냥 질문에 답을 한것일 뿐이죠 어쨌거나 ama 였으니깐요 크크크 이제 에이전시가 저렇게 입장발표를 한 이상 증거를 가지고 반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4/11/22 20:03
그냥 답을 한 건 아니죠. 대놓고 에이전트가 문제가 있다라고 공격을 여러 차례에 걸쳐서 했는데요. 이건 순도 100% 언론 플레이죠...
난 제우스 안 미워한다 그런데 그래도 제우스가 이해는 안된다. 에이전트는 돈만 생각하고 선수는 생각 안하는 거 같다 이런 얘기는 의도가 없다고 보기 어렵죠. 그거만 없었어도 에이전트가 뒤집어쓰고 끝났을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 24/11/22 20:12
물론 그냥 답이 아닌 에이전시가 무조건 반박할거라고 예상하고 답한거라 생각합니다 크크크 ama을 답하면서 티원도 저 ama을 보고 에이전시가 가만히 있지 않겠지라고 생각하고 답했겠죠 한마디로 공격을 날린거니깐요 에이전시가 가만히만 있으면 티원의 승리로 끝나는거니...
그냥 끝낼 생각이었으면 제우스 관련 답변에 에이전시 잘못이 있다고 답하진 않았겟죠 그리고 티원 예상대로 저렇게 반박했으니 공식적으로 티원에서 입장문을 내겠죠 크크크크
+ 24/11/22 19:30
이리저리 재면서 몸값 올리라는건 작년에나 유효하죠. 이미 한번 깎고 돌아왔는데 알아서 맞춰줘야지 제시염 하는건 제우스 입장에서 삔또 상하는 일이죠.
+ 24/11/22 19:35
진실공방의 핵심은 1, 한화가 정말로 데드라인을 걸었느냐 2. 티원이 제우스에게 첫 제시조건이 실제로 어느정도였느냐 하는 거겠네요. 나머지는 곁다리 같고.
2번은 셀캡으로 인한 시장 변화와 양자가 생각하는 기준 문제라 확실한 금액이 나오지 않는 이상 제3자가 판단하기 어려운 것 같고(같은 금액을 두고 한쪽은 셀캡과 장기계약을 고려할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대우다 할 수 있고 다른 한쪽은 그동안 해준 걸 고려하지 않은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이다 할 수 있어서) 1번 데드라인 문제는 한화가 데드라인 걸었을 때가 그후 전개가 좀 더 자연스럽게 보이긴 해요. 제우스 선수가 진짜 급박하게 한화와 계약을 했거든요. 한화는 19일 FA 기한이 지났는데도 도란 선수 FA 공지를 띄우지 않고 있었던 걸 보면 제우스 선수를 붙잡지 못하는 경우 빠르게 선회해서 도란 선수를 설득하는 걸 목표로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전에 1순위 매물인 너구리만 노리다가 쵸뎊 놓치고 로스터가 빠그러진 아픈 경험을 한 적이 있는 구단이라.
+ 24/11/22 19:39
전 데드라인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데드라인 없었다고 해도 제우스가 서두른게 그렇게 이상하진 않아요. 당일에 티원이 두번이나 거절 했잖아요 그런 상황에서도 한화 티원을 놓고 줄다리기할 강심장인 선수도 있겠지만 제우스는 나름 똥쭐타서 계약했을 수 있는거죠.
+ 24/11/22 20:07
한화가 데드라인이 정말로 있었는지 없었는지 사실확인을 해주게 되면 데드라인의 유무는 중요해지지 않을까요? 지금은 양측 다 자기 주장만 하고 있는데 실제론 어느쪽이 신빙성 있는 말을 하고 있는지 그걸로 무게추가 확 기울어지게 될 거라.
+ 24/11/22 22:21
데드라인은 팬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측면에서 비난 여지가 있는거지, 협상과정에서는 설사 뻥카라 하더라도 비난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봅니다.
“이거 지금 안 사면 팔려요. 마지막이에요. 다른 사람이 물건 보고 갔어요” 등등은 버그가 아니라 스킬인 수준이라…
+ 24/11/22 19:38
한가지는 확실히 알겠네요 제우스는 티원을 떠날준비가 되어있었다는걸 그러니 한화오퍼 오자마자 바로 오케이 한거겠죠 프런트 제시액에 정떨어졌던 팀 운영방안이든 아니면 다른것이든 팬들도 미련가질필요없이 팀에 큰 애정없던 쿨하게 떠난 선수라고 보면되지않을까
+ 24/11/22 19:44
치졸하네요. 역제안은 없었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금액제시도 없이 3시까지 데드라인 친걸 역제안 한거라고 말장난하고 있으니... 이런건 말바꾸는쪽이 보통 더 잘못한거라 저는 생각합니다.
+ 24/11/22 21:00
https://m.sports.naver.com/esports/article/109/0005199056
역제안 없다고 처음에 기사났습니다.
+ 24/11/22 21:16
하지만 결국 입장 차이를 좁히지 전에 결판이 났다. 취재에 따르면 T1은 금액의 상승을 감안하여 1년 또는 1+1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제우스측은 2년을 거론했다
2년 역제안이죠
+ 24/11/22 20:23
고용준 기자가 쓴 기사에도 FA 이후 2년 기간으로 역제안 했다고 써 있고, 에이전트 입장문에도 FA 이후에 역제안 했다고 써 있는데요.
+ 24/11/22 20:00
저도 여기 동의하는게, 티원이 잘못했을 수도 있고, 에이전트가 협상 전략을 잘못 짤수도 있는거고
왜 최선의 선택을 하지 않았으냐? 정도의 질책은 가능하지만 뭐 이해할 수 있는 범위라고 보거든요? 근데 결론적으로 에이전트가 일을 못한 것 같습니다. 같은 결말이라도 티원이 안빡치게 부드럽게 끝낼 수도 있었어요. 티원이고 제우스고 한화고 다 떠나서....이제 어떤 선수가 저 에이전트랑 일하고 싶어하겠습니까? 게다가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막판에 협상력이 없어져서 한화한테 데드라인 외통수 걸려서 쫓기듯 계약했다는게 사실이라고 쳐보자구요. 그 자체가 에이전트가 무능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협상력 없어질떄까지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없었다는 거니까요 다른 어정쩡한 A급이면 말을 안합니다. 역체탑 제우스라는 패를 들고서 저렇게 된겁니다. 누가 잘잘못했고 다 떠나서요
+ 24/11/22 19:52
근데 다들 왜 제우스가 갑인데 한화의 데드라인을 맞춰줄필요가 있었나 너무성급했다 더 올려받았을수있는데 생각하는건 너무 티원입장인것같습니다
막말로 제우스가 fa로 풀릴지 아무도 몰랐을테고 fa로 풀려도 몸값올려서 결국 티원과 재계약 할꺼라 생각했자나요?? 작년처럼 한화가 데드라인을 건이유는 제우스가 실제로 한화와 계약을 할맘이 있는지 확인하려한것도 크다고 봅니다 제우스가 며칠 시간 끌며 결국 티원과 재계약을 하면 한화만 붕뜰수밖에 없으니깐요 한화와 계약전에 마지막 전화 역제안으로 티원이 2년만 맞춰줬다면 티원과 제우스 다시 계약하며 결국 한화만 이용당하다 끝나는거죠 그리고 데드라인후 한화가 마켓에서 사라지게되면 제우스는 티원과 협상에서 불리해질수밖엔없죠
+ 24/11/22 19:58
한화도 제우스가 티원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면 매력적인 비드를 한 후 데드라인을 설정해서 빠르게 매듭짓고 도란과 재계약을 하든 어떻게 마무리해야하는 상황이라고 풀이할 수도 있겠네요. 티원, 제우스와 마찬가지로 한화도 제도기 아니면 크게 선택지가 없었으니.
+ 24/11/22 19:52
개인적으로는 에이전트쪽에 조금 더 신빙성이 있어보이는게,
AMA에서 제일 말이 안되는 소리(포지션별 최고대우 맞춰줌)를 덮으려면 '역제안 아예 없었음'을 관철해야만 하는것같아서...
+ 24/11/22 19:55
지 말 대로 최고의 대우를 하려고 했으면 제우스가 시장평가 후 역제안 했을 때 받았어야 맞는거죠. 심지어 양보한 조건인데..
결국 돌고 돌아 그 2년 못 맞춰줘서 브랜딩 우그러지고 키운 선수 놓치냐..가 되겠습니다
+ 24/11/22 19:53
근데 둘 중 하나가 거짓말을 했다는게 확실한거 아니에요??
거짓말은 안했다 오리발도 낼 수 없는 확실한 거짓말요. 그럼 누가 더 신뢰가 있는가, 누가 더 거짓말할 유인이 큰가에 대한 개인적인 판단밖에 안 남은거 같네요.
+ 24/11/22 20:04
양쪽다 유인이 없지는 않은데..
티원쪽에서 거짓말할 이유가 더 크지 않나 싶군요 재계약도 안해놓고 성급하게 제오페구케를 브랜딩하기위해 준비했다 결국 실패한 점.. 어차피 떠나는 선수 잘 보내주면 되는 걸 새벽부터 기록말살하듯 흔적지우기 한점..등이 엮여서 프런트의 책임 여부를 중요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말이죠.. 뭐.. 아무리 프로가 돈보고 떠난다고 하는건 당연하다고 해도 그걸로 욕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제우스나 에이전트쪽에서도 최대한 티원에 남고 싶었다는 점을 어필하며 이미지관리를 하기위해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긴 한데 상대적으로 약해보이기는 하거든요 물론 이판에 상식적이지 않게 벌어지는 일이 많아서 이것만으로 확실히 장담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만..
+ 24/11/22 19:53
제우스와 에이전트가 생각보다 여유가 없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LPL에는 갈 생각이 전혀 없다면 더더욱이요.
제우스가 동부팀에 갈 건 아니겠죠. 당연히 월즈 노릴 팀을 갈 거고, 동부팀이 제우스 몸값을 맞춰줄 의지도 없을 거고요. 그러면 기인이 빠르게 확정된 상황에서 국내 잔류해서 월즈 노릴 팀은 현실적으로 티원 or 한화입니다. 다른 팀들은 어쨌든 티젠한보다는 많이 밀리죠. 티원의 첫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상.. 제우스와 에이전트 입장에서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결정 못하는 제우스 영입전에서 한화가 포기하고 빠지고 도란을 재계약해버리는 겁니다. 한화도 제우스 놓치겠다 싶으면 도란이라도 얼른 다시 붙들어야 그래도 제도기 레벨의 탑을 채워놓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너무 튕기다가 한화가 도란으로 선회할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겠죠. 한화도 바보가 아닌 이상, 제우스를 재촉할 때 빨리 답 안 하면 포기하고 다른 대안 찾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을 가능성이 높겠고요. 그런 상황이 되면 제우스는 처음부터 조건이 안 맞았던 티원 외엔 선택지가 없게될 거고, 그 상황이라면 협상력도 그 전보다 떨어지겠죠. LPL이라도 진짜 가버릴 각오가 아니라면요. 우승권 팀이 노릴 선수는 한정적이고, 제우스는 그 우승권 팀이 노릴 만한 선수 중에서도 최상위지만.. 결국 그 레벨에서 갈만한 팀이 몇 개 안 되기 때문에, 어떤 면에선 마냥 여유롭진 않을 수 있겠지요.
+ 24/11/22 19:59
한가지 생각해야 할점은 한화가 대체매물로 도란을 빠르게 선택한다거나, 도란이 다른 팀으로 가는 식으로 빠져버린다면 제우스만 궁지에 몰리는게 아니라 티원도 궁지에 몰립니다. 이걸 망각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이러면 소위 말해 서로 벼랑끝 전술을 해야 하는데 이건 결국 에이전트의 능력에 달린겁니다. 티원도 제오페구케에서 기인, 도란도 없는 와중에 탑의 전력저하가 폭망수준이 되면 내년 상황이 여러모로 심각해지기 때문에 한화에 거의 준하는 조건을 내밀어도 받았을 공산이 커집니다. 결국 선수옵션 1+1까진 아니어도 2년은 받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애초에 2년 이런 이야기는 협상 자체에 대한 시각이 다르니 새삼 더 이야기할 건 없고.
그리고 도란은 알려진 정황으로는 재계약 의사가 없었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선수 본인이 완전히 밝히진 않았지만 KT를 선호했다는 것이나 도란마갤에서 유력한썰을 푸는 지인썰쟁이가 있는 모양인데 거기서도 이미 팀에 통보를 한것으로 알아요. 그래서 한화는 제우스or루스터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선수옵션이라는 파격까지 감수할만큼 진심모드였던 것일 수도 있구요. 이러면 칼자루는 제우스가 쥐는거죠. 도란이 있고 없는 상황을 모두 가정해도 FA 첫날 6시간 컷을 할만큼 에이전시가 몰리는 상황이다? 그건 그냥 이사람들의 역량부족을 시인하는거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 24/11/22 20:09
한화가 대체매물로 도란을 빠르게 선택한다거나,
-> 이건 제우스만 궁지에 몰리죠 티원이 왜...? 도란이 다른팀으로 가는식으로 빠져버린다면 -> 이건 둘다 궁지에 몰리는건 맞는데 이걸 제우스가 알 방법이 있나요? 도란은 말 그대로 낮잠자고 있었다는데 말이죠. 그리고 그런 가정 필요없이 타임라인이 정말이라면, 당일에 제우스측의 제안을 두번 거절했다는 사실이 남을 뿐이죠.
+ 24/11/22 20:12
왜냐면 이미 작년에 제우스는 lpl 거액 오퍼를 받았다가 본인이 거절한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티원이 제우스에게 배짱만 부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제우스가 무조건 티원밖에 선택지가 없다고 확신을 해야 티원이 갑이지, 제우스가 lpl에 가고 싶어하는지 아닌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도란, 기인이 없으면 티원이 무조건 갑이 되기는 힘듭니다. 대체매물이 0이 된 상황에서 그 전력손실을 내년에 감당해야 하는 구단도 만만한 처지는 절대 아니에요. 결국 양측이 모두 핀치포인트에 몰리는거라 이 상황에서 최종 계약조건은 에이전트와 티원의 협상스킬에 따라 결정되는겁니다.
제안이나 미팅 관련 부분에서는 양측의 말이 둘다 갈리기 때문에 결국 추가적인 공방으로 넘어가서 더 내막이 나와야 뭐라도 말을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에이전시가 FA 공시 첫날 컷을 왜 했어야 하는지 그 데드라인에 대한 실체마저도 지금 양측 말이 다르기 때문에, 결국 어느 한쪽이 더 사실에 가까운 말을 하고 있는지는 까보긴 해야 합니다.
+ 24/11/22 20:14
그건 불확실한 영역이죠. 작년에도 lpl 을 안갔으면 올해라고 안간다고 생각할 가능성도 충분한데요.
올해는 lpl 이 작년보다 더 지갑을 닫을것이다라는 예상도 있고 하니까요. 그리고 누가 갑인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중요한건 티원은 fa 당일에 두번 거절을 했다는거죠. 거절당한 제우스가 어떻게 했어야 할까요?
+ 24/11/22 20:19
그러니까 기인, 도란이 없는 상황에서는 그 불확실한 영역 때문에 티원이 제우스에게 일방적인 갑의 위치가 될수 없다는 뜻이에요. 제우스가 실제로 lpl이라는 선택지를 아예 배제했더라도 티원은 그걸 알길이 없어요. 작년에 lpl쪽에서 거액오퍼를 받았다는 기억만 남아있을 뿐이지. 에이전트는 그걸 활용해 티원에게 조건을 걸 수 있는 것이구요.
그리고 티원이 당일에 두번 거절을 했는데 그 제안의 내용이 어느 정도인지 혹은 그 제안을 했다는 시점이나 여부마저 팩트인지 조 마쉬의 말과도 배치되는 부분이 많아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애초에 조 마쉬쪽은 에이전트측에서 제대로 된 소통을 하지 않아서 우리가 FA 공시 이후로도 제우스측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알수가 없었고, 그래서 대면협상, 미팅을 요구했는데 그마저 성사되지 않았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에서 어느 한쪽의 말만 놓고 단정하긴 어려워요. 진실공방으로 이어질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이죠.
+ 24/11/22 20:20
네 마찬가지로 제우스도 일방적인 갑은 아닐겁니다. 그러니 빠르게 계약하는것도 이상한건 아니라는 말이구요,
제우스가 빨리 계약한걸로 몰아가는 여론에 대해서 저는 반박하는거에요. 에이전트의 이야기가 진실이 아닐 가능성에 대해서 말씀하시는거라면 네 그 부분은 지켜보는게 맞을 거 같습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에이전트 말이 사실이라면 제우스가 욕먹을일이 없고 데드라인도 중요한건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하는거라서요.
+ 24/11/22 20:27
도란이 없는 상황이면 그냥 티원-제우스 둘다 똥줄매치업입니다. 여기서는 에이전트 능력치에 따라 결정나는거죠. 그게 싫어서 데드라인 준수해서 한화 콜했다면 ok. 그런데 그 기간이 짧아도 너무 비정상적으로 짧다. 이게 요지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기존 구단과의 마무리를 하는 과정에서 이런식으로 하는건 너무 졸속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차라리 진작에 맘에 떴다고 해도 그냥 만나서 결렬인거 확인해도 그만입니다. 근데 도장찍고 얼굴봤다니 이건 뭔가 싶은거고.
이게 데드라인이 하루나 이틀 정도만 됐어도 저 데드라인에 맞춰야 했다는게 납득은 갈거에요. 그런데 이건 사실상 사전협상 이후로는 티원쪽과의 협상의지는 쫑났다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아서, 그 과정에서 무슨 소통간 오류, 오해 혹은 누군가 거짓말을 할 가능성이 있는지 이런걸 다 까봐야 알 것 같다는 결론으로밖에 귀결되지 않더군요. 결국 어느 쪽이 더 진실에 가까운지를 봐야 윤곽을 잡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건 드러난 부분만 가지고 합리성을 생각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핵심요소에 다 자리잡고 있어서... 이건 아무리 봐도 어느 한쪽에서 숙이기엔 너무 멀리 온거 같습니다.
+ 24/11/22 22:30
그 말씀대로라면 제일 무능한 건 도란 에이전트겠군요. 한화가 제우스 가져간 시점에서 하루나 이틀 이상 시간 계속 끌면서 몸값 높일 수 있었을텐데요.
+ 24/11/22 22:49
ipa 님// 필요하다면 가능했죠. 사실상 티원에겐 거의 유일한 대안이었니... 그래서 티원 프런트는 물론 팬들도 도란에게 감사를 표하는 상황이니까요. 할 수 있었는데 안했던 것이니까. 다만 그걸 도란 에이전트의 무능으로 보긴 힘든게, 도란도 티원은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였다고 생각한다면, 제우스와의 협상보다는 티원측 제시안에 대해서 그렇게 협상공방을 벌일 생각을 안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쿨거래가 된거죠.
그렇기 때문에 제우스측 에이전트가 그러지 않았다는 건, 결국 그 데드라인이 '어쩔 수 없어서'라기보다는 '애초에 한화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라고 보는 편입니다. 티원과 에이전트간 공방은 차치하고, 애초에 그러면 심플한거죠. 그런데 마치 우리도 한화쪽에서 제시한 기한이 빠듯해서 어쩔 수 없었다는 스탠스를 보이니까 이건 아무리 그래도 너무 지나치게 빠르다고 보는거구요. 그렇기 때문에 비슷해보여도 제우스와 도란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선수들의 구단 제시안에 대한 기대치도 다르고, 외부오퍼에서 요구한 데드라인과 같은 조건으로 인한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가 도란쪽에는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도란 본인이 말한거처럼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오퍼가 와서 땡큐였다는 스탠스였으니, 선수가 원하지 않는 이상 굳이 에이전트가 기싸움 할 이유가 없죠. 제우스쪽은 애초에 작년과 연계된 기대치의 차이로 인해서 공방이 불가피한 상황이었구요.
+ 24/11/22 23:09
도란이 언해피였을 수는 있지만 그걸 제우스와 제우스 에이전트가 알 수는 없겠죠. 도란이나 한화나 굳이 그 얘기를 제우스 쪽에 흘릴 이유도 없고요. 도란 제우스가 같은 에이전트라면 모를까요.
+ 24/11/22 23:12
어느 쪽에서 의도적으로 흘리는게 아니라, 흘러나오는 소식에 대해서 인지를 할 수 있는거죠. 또한 도란이 언해피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는게 아니라, 도란이 한화와의 재계약 의사가 없어서 한화가 루스터 콜업 or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거나 도란이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소식 말입니다. 그정도는 에이전시직에 몸담는 사람이라면 시장동향을 주목해야 되기 때문에 알 수 있습니다. 괜히 에이전트발 관계자 썰이 그리 도는게 아니죠.
+ 24/11/22 19:56
선수 및 한화와의 교차 검증을 끝마친 주장이라고 하면 한화가 데드 라인 관련해서 거짓말을 한 셈이네요. 왜지?
생각해보니 조마쉬의 거짓말일 수도 있겠네요. 여기까지 온 이상 티원도 팬들 성난 민심 잠재우려면 멸망전 가야할 것 같으니 더 지켜봐야겠네요.
+ 24/11/22 20:03
팩트는 타임라인만 있는 것 같네요
다른 정보는 노이즈가 많습니다 제가 저 타임라인에서 보이는 건 에이젼시의 간절함과 의지입니다. 에이젼시가 갑의 위치에서 티원보다 일을 더 잘 했네요. 티원은 할 만큼 한 것 같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선수와 구단, 팬들은 행복할지.. 앞으로 두고 보면 알겠죠
+ 24/11/22 20:06
결과적으로 보면 한화는 처음부터 제우스가 만족할만한 조건을 걸었고, 티원은 이왕이면 남겠지라는 생각으로 간본거 아닌가요
제오페구케가 깨져서 분노하는 분들의 심정은 이해가 가나 더 좋은 조건으로 다른 팀에 갔다고 봐야죠 제우스 입장에선 어짜피 한화 or 티원인데 처음부터 만족할만한 조건을 내건 팀은 한화였던거고 역제안이 있었건 없었건 티원이 그만한 조건을 제시했다면 일이 이렇게까지 될리도 없었을 겁니다 사실 이 일은 롤판에서 매년 벌어지는 매우 흔한 일입니다만 제오페구케가 깨졌다는 팬들의 분노가 일을 이지경까지 끌고온듯하네요
+ 24/11/22 20:06
다른건 몰라도 에이전트가 무슨 협상해서 무조건 가격올려야 하는 존재로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에이전트의 목표는 선수가 만족하는 계약 "체결" 입니다. 시간 끄는 협상 전략 하다가 선수 붕뜨는 케이스도 많았고 이 경우가 최악의 케이스죠.
선수가 한화의 조건을 만족해 했고 계약 체결전에 티원에게 역제안을 했는지 안했는지 서로 얘기가 달라 모르겠지만 어쨌든 선수가 만족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면 에이전트 역할은 다한거에요. 이경우 에이전트가 잘못했다는게 밝혀지려면 선수가 그 조건 보다 더 받고 싶어했는데 에이전트가 선수를 설득해서 도장찍게 한 케이스 밖에 없습니다. 왜 도대체 에이전트가 선수가 ok 했는데 더 줄다리기 하면서 몸값을 불려야 하나요. 그건 에이전트의 덕목이 아니에요. 만족하는 조건이 나왔으면 빨리 체결시켜 불확실성이나 변수를 없게 해주는게 맞습니다. 이직할때 헤드헌터가 중간에 지원자가 만족하는데도 좀 더 연봉 올려보라고 하는 경우는 없어요 보통 불만족하면 회사랑 조율해보는거지...
+ 24/11/22 20:10
제우스는 그럴리가 없고, 티원에 아직 애정이 많지만 어쩔수 없이 한화로 갔다 라는걸 전제로 대화를 하다보니 타겟이 티원프런트와 에이전트에게 가고있는거죠. 그냥 제우스가 티원의 계약에 실망했고 한화에서 만족스러운 오퍼가 왔으며, 에이전트에게 나는 금액 신경안쓰고 게임에만 집중하기 위해 일찍 계약했다라면 그냥 끝나는 일입니다. 근데 티원이라는 팀 특성상 팀팬이 워낙 많고 제오페구케라는 상징이 깨지는걸 원하지 않기때문에 지금 이렇게 파이어가 되는거죠.
+ 24/11/22 20:16
타 스포츠 보시면 에이전트 피나 이런 것들 때문에 A팀 갈 선수가 B팀가고 그런 경우도 많습니다.
너무 나이브하게 보시는 것 같네요. 그런 계약 대리인일 뿐이면 에이전트 쓸 이유가 없죠 정보 수집하고 이런 저런 미팅을 통하여 클라이언트에게 가장 만족할 만한 계약을 가져다 주는 것이 에이전트의 기본 덕목이죠 예랑신이 최근에 SNS에 기인이 너만 행복하면 나는 됐다! 이런 글을 올렸죠. 물론 추측입니다만 기인이 시장평가 안받고 젠지랑 그냥 계약하는 것은 비즈니스 적으로는 안 좋은 선택입니다. 그래서 아마 내부적으로는 예랑신이 이런 저런 옵션이 있다 제시 했을테죠. 물론 기인이 쵸비와 함꼐 하는걸 강하게 원해 그냥 젠지 재계약을 채결한거고 이 경우엔 혼돈 님이 쓰신 말씀이 맞습니다. 당연히 클라이언트 명에 따르는거죠. 근데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최대한 비즈니스적으로 좋은 옵션 정도는 제시할 의무가 있는거고 그게 에이전트의 능력입니다. 보라스라든지 예랑신 등등 제 3자가 보기에 말도 안되는 계약금액을 끌어내는 것....그런 것들이 능력이죠. 그냥 클라이언트가 시키는대로만 하면 뭐하러 에이전트 씁니까 ㅡㅡ;
+ 24/11/22 20:26
네 그건 맞죠. 그래서 예랑신도 기인이 아 그냥 젠지랑 할래요 하니까
그래 니가 행복하다면 된다가(아 돈 더 받을 수도 있는데 니가 좋다면야 된거지 뭐) 나오는거고요 근데 원 댓글은 에이전트의 기본덕목에 대해 말하고 있으니 그거에 대해 말하는겁니다 몸값 불리는건 에이전트의 기본 덕목이죠
+ 24/11/22 20:25
그런걸 끌어내고 싶어하는 성향이면 리코랑 계속 했겠죠. 리코고 뭐고를 떠나서 그런 딜에 강점이 있는 에이전트를 썼겠죠. 작년에 리코가 물어다준 lpl을 거절하고 새로운 에이전트로 바꾼걸 보면 제우스는 그냥 시키는 대로 본인이 만족할만한 계약을 해준 대리인을 찾은거고 에이전트는 그 니즈대로 해줬을 뿐입니다. 저는 그 니즈를 만족이라는 표현으로 쓴거고요. 난 무조건 한푼이라도 더 받고 싶어 하면 그 니즈대로 에이전트가 움직여주는게 맞죠.
클라이언트가 시키는대로만 하면 뭐하러 에이전트 쓰냐고요? 이런 일에 직접 휘말리시 싫고 본인이 불만족 하는 조건에 회사의 입장에 끌려가 도장 찍기 싫어서죠. 이번일에도 에이전트 없었으면 티원이 끈질기게 설득해거 fa전에 도장찍거나 지금처럼 결국 한화로 나왔어도 저런 해명을 직접해야했겠는데요? 둘다 선수 입장에선 끔찍한 상황이죠.
+ 24/11/22 20:27
윗 댓글로 갈음합니다. 제우스가 어쩌고가 아니라
님이 에이전트의 기본 덕목에 대해서 몸값 불리는건 아니라고 하셔서 한겁니다. 기인도 시장평가고 나발이고 젠지 재계약 했고, 제우스도 그랬다면 그냥 그건 클라이언트 말에 따른건데 그 예시가지고 에이전트의 기본덕목에 몸값 불리는것은 없다는건 말이 안된다는겁니다.
+ 24/11/22 20:29
라고 썼는데 제가 조금 오독한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선수가 OK 한 상황에서는] 에이전트가 더 이상 몸값 불리려 할 필요가 없다 라고 쓰신거네요. 오독 사과드립니다. 수정은 안하겠습니다. 당연히 클라이언트가 OK하면 그 시점에서는 끝이죠.
+ 24/11/22 20:29
그래서 그런 사람들한테 신이라는 칭호가 붙는거죠.그만큼 드무니까요.
당장 오지환 에이전트같은 사례만 봐도 자기가 신인줄 알고 나서다가 계약 망쳤습니다. 고객이 만족했으면 에이전트가 나댈 이유가 없습니다. 저 정도면 차선은 됩니다.
+ 24/11/22 20:24
저도 댓글에서 가장 이해안가는 포인트가 그 부분인데
MLB에서 가장 유명한 에이전트 소리 듣는 스캇 보라스가 벼랑 끝 전술로 선수들 높은 연봉 잘 받게 만들지만 시장 상황이 애매한 상태에서 벼랑 끝 전술로 일관하다 미아 만들뻔한 전적도 꽤 많습니다. 12년에 드래프트 1픽으로 가장 유력했던 마크 아펠이라는 선수 가지고 드래프트 계약금으로 갑질하다가 구단이 빡친 나머지 협상 거부해 버려서 그 해 드래프트에 못 뽑히고 다음해 드래프트에 나온 적도 있고 라파엘 소리아노 건 같은 경우에도 FA 제도 바뀌면서 몸값 조정해야 하는 타이밍에 계속 동일한 4년 조건 요구하다가 막판에서야 연봉과 기간 다 깎여서 2년 계약한 사건도 있죠. 과연 그 선수들 입장에서 스캇 보라스가 좋은 에이전트 일까요? 제우스가 LPL 갈 생각이 없고 티원이 레이즈 안하는 상태에서 한화 오퍼 금액을 넘길 제안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에이전트가 질질 끌 이유가 없어요.
+ 24/11/22 20:07
이게 사실이라면 고작 몇억때문에 3년연속 월즈 결승에 오른 스쿼드를 스스로 박살낸 꼴이 되겠네요. 뭐때문에 돈을 선수가 이해할수 없을만큼 줄인건지 의문이긴 합니다. 티원이 그럴 이유가 없을텐데요.
작년에도 더큰돈을 준다는 구단들이 있어도 남았는데 그정도도 못주면서 무슨 언플을 한다는건지..
+ 24/11/22 20:10
최소한 완전경쟁시장의 논리나 문법으로
'상식적으로 그럴수 있냐?' 는 가져오면 안됩니다 구매자가 둘에 매물이 하나인데 구매자가 동시에 두 개는 살 수 없는 상황이에요. 그 말인즉슨 판매자도 둘 중에 비싼곳에 파는게 이익인 간단한 구조가 되는 겁니다. 필요하면 더 주고 사고 필요 없으면 최선의 대체재를 찾을 뿐이죠 완전경쟁시장에서야 급매가 손해지만 이런 시장구조에서는 제 때 제 값 못 받으면 파는 사람이 순식간에 약자가 되버립니다.
+ 24/11/22 20:11
선수의 의향은 모르겠고, 에이전시 측에서 미리 '한화로 보낸다'는 결론을 내놓은 게 아닌 이상 일처리가 이상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이렇게 척을 지면서 나갈 필요가 없어요.
+ 24/11/22 20:19
사실 전 제우스가 한화간게 최소 30억 이상 받고 간줄 알았는데 대략 20억대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사실인지 모르지만 그게 사실이면 에이전트는 몸값 올린것도 실패하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크크크 사실 에이전트의 잘못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일을 깔끔하게 한것 같진 않습니다.
진짜 돈과 기간을 생각한거면 사전협상때 적극적인 어필을 한것도 아니고 19일 시장에 나와서는 한화 티원 저울질 하며 몸값을 제대로 올린것도 아니고.. 정말 데드라인땜에 바로 한화 선택했다면 그나마 저울질조차 거의 안할 수 있다고 하지만.. 어쨌거나 19일 오전까진 썰이나 기사나 제우스가 티원과 계약할거라는 이야기만 나왔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대부분 될것이다였는데 하루만에 이렇게 변한게 궁금할 뿐입니다 애초에 난항이었으면 썰이든 뭐든 힘들거라는 루머가 나왔을텐데...
+ 24/11/22 20:22
아니 그거야 한화가 30억 지를 마음이 있어야 가능한거구요. 구체적인 액수 언급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티원보다 높냐 아니냐가 중요한거죠.
+ 24/11/22 20:30
저도 여기가 엔딩 지점이라고 봅니다.
여기서 뭐가 더 선명해지려면 제우스, 하다못해 한화가 추가적인 정보를 밝히는 수 밖에 없는데 그들이 나서서 얻을 게 하등 없죠. 팬들 입장에선 뇌피셜로 각자 알아서 판단하고 마무리하는 수 밖에...
+ 24/11/22 20:16
한화 데드라인은 이해가 너무 잘 되죠.
지금이야 티원과 제우스가 갈라진게 눈에 보이지 그 시점에선 아무도 그런 생각 못했습니다. 도란이야 티원 첫 오퍼 쿨계약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게 제우스로 wwe하는 동안 도란이 시장에 남아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그 제우스는 작년,재작년 모두 팀에 대한 충성심으로 돈 깎고 남은 선수입니다. 돈으로 어떻게 협상하든 한화입장에선 막판가면 불리하단 생각이 컸을 겁니다.차라리 그 돈으로 도란한테 미안하다 외치는게 안전하다 생각했겠죠. 제우스의 빠른 결정이 의외인데 1+1 제시할만큼 매력적인 조건이라면 이 부분도 납득이 안 가는 건 아닙니다.
+ 24/11/22 20:17
제우스는 첫제안에서 이미 삔또가 상해서 fa후 첫 역제안을 단번에 받아들일 정도가 아니면 절대 만나고 싶지 않아 했다
--> 이게 정상적인 구도였을때를 만족하는 시나리오구요 에이전트가 중국의 사주를 받아 애초에 한화로 이적시킬 계획이었다 ----> 이게 음모론이네요.
+ 24/11/22 20:20
중국이 사주를 할 거면 LPL로 부르지 티원은 페이커가 있는 한 강팀인 게 확인됐는데 한화로 이적시켜서 슈퍼팀 두개 만드는 쓸데없는 짓은 안하죠 크크
+ 24/11/22 23:05
엄밀히 말하면 '삔또가 상했다'는 것도 뇌피셜입니다. 이런 부분도 다 제거하고 더 건조하게 봐야 흔히 말하는 여러 가정들을 배제할 수 있는 거고요.
+ 24/11/22 20:18
근데 여기까지 오니 대체 이렇게까지 불탈 일인가 싶네요. 다른 S급 선수들 이적할 땐 이 정도로 잡음이 심한 적이 없었는데..
역제안이니 데드라인이니 하는 거 다 소통 과정에서의 오해라고 퉁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들 같고 핵심은 '첫 제안이 도대체 어떤 조건이었나' 인 것 같습니다. 막말로 (그랬을 리는 없겠지만) T1이 연봉 5억 정도로 후려치려고 했으면 조 마쉬네 부모님도 T1 욕할 상황인 거고 한 20억 챙겨주려 했다면 반대로 제우스 측에 도대체 뭐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이었단 거냐 얘기 나오는 거죠. 근데 어차피 연봉도 안 까고 구체적인 수치는 하나도 안 깔 거잖아요? 그냥 시원하게 금액 다 공개하면 되는 걸 하남자처럼 '최고대우 보장하려 노력',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음' 이러면서 살살 흘리고만 있으니 걍 이제 서로 적당히 하고 접어라 싶군요.
+ 24/11/22 20:25
제우페구케 브랜딩 아니였으면 흔한 s급 이적으로 끝날 문제였죠.티원이 브랜딩한게 실패한 이상 흔한 이적이여도 반동이 세게 올 수밖에 없습니다.
+ 24/11/22 20:26
동감입니다. 스토브가 워낙 촉박한 시간 안에 결정이 이루어져야 하다 보니 양측이 서로 의견 충분히 나누지 못하고 배려가 부족해 감정이 상할 수도 있는 스토브 기간 동안의 흔한 결별사례1 같은데 이정도로 서로 끝장까지 봐야 하는 진실공방까지 가야 하는지...... 제우스 선수가 템퍼링을 하거나 아니면 시장 평가를 받아보겠다는 걸 사전협상 종료 직전에 알려서 팀의 스토브 계획을 빠그러뜨렸다 정도의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가면 좋을 것 같은데 이젠 너무 감정의 영역까지 와버린 느낌이에요.
+ 24/11/22 20:32
에이전트가 대응을 잘 못해서..라고 미는분들도 꽤 많은거 같은데, 뭐 그런부분이 아예 없다고는 저도 생각안하지만 그보다 더 큰 팩터는 그냥 T1이라는 팀과 팬, 그리고 그 안에서도 가장 큰 팬덤이었던 제오페구케의 해체로 인해 불이 난거지 에이전트의 영역은 얼마 안된다고 봅니다. 딴 팀이었으면 이렇게 불 안탔음. 그래서 이거보고 제우스 욕먹게 만드는거보니 에이전트 일 못하네 라는것도 동의 안되고. 오히려 그냥 욕해야만 하는 이유를 하나하나 확대해서 찾는쪽이 있는거 같은데.
+ 24/11/22 22:40
[만약 에이전시 쪽 해명이 전부 진실이라면] 조마쉬는
정말 악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자기들 욕먹는 거 피하려고 거짓말로 버스터콜 찍은 거잖아요. 그것도 어찌보면 관련자 (한화, 제우스, 티원, 에이전시) 중 가장 실드 약한 곳 골라서.
+ 24/11/22 20:35
저도 원 소속팀에서 제안이 별로였는데 시장평가가 너무 좋아서 이적하는 일은 롤판에서 다 들춰보면 비일비재할 거 같거든요. 어쩌면 가장 일반적인 케이스일 수도 있고요.
앞서 얘기했지만 롤판 역사상 최고의 조합을 달려가던 [ZOFGK 브랜드의 붕괴의 첫 신호탄]이라 굉장히 이슈가 된 게 아닐까 싶어요.
+ 24/11/22 20:20
다시 볼수록 에이전트 그렇게까지 일 잘못하는 것도 아니고 그럭저럭 탱킹 괜찮게 해주는거같네요 전
약간 더 깔끔한 길이야 있긴 했을거같은데 브랜딩 선제적으로 띄워놓고 나머지 재계약한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든 폭발적 반응은 피할 수 없었을 듯하고 전 그냥 제우스가 중국은 안가되 제오페구케 브랜딩은 당사자한텐 indifferent고(오히려 부정적으로 행사드립 친 클리드도 있으니) 비슷한 대접으로 두번 남을 정도도 전혀 아니었다인 것 같은데 어쨌든 욕은 확실히 대신 잘 먹어주고 있잖아요? 뭐 무한대로 게임하면 티원하고 척지면 안되는데 시장 파이 상당부분은 어차피 라이엇마음 + 중국시장 + 모두의 공공재 페이커에 달렸으니 눈앞 한철장사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고
+ 24/11/22 20:23
그냥 첫 제시가 삭감이였나만 까면 될것같은데...
진짜 업계최고대우였으면 애초에 에이전시가 티원과 계약할 맘이 없던거고 썰대로 삭감제시가 맞았으면 삔또상했다로 지금 의문인것들이 이해가 가니
+ 24/11/22 20:27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2번에서 ["T1은 시장 상황의 악화, 샐러리캡 제도의 도입 등을 최초 제안의 근거로 설명하였습니다. 다른 팀들도 선수들의 연봉수준을 점차 낮출 가능성이 높다고도 하였습니다."] 애둘러 표현하긴 했죠. 삭감 수준의 제안일 거라고 추측합니다.
+ 24/11/22 20:23
일단 티원도 약간 이상하지만 제일 이해가 안가는거는 에이전트입니다.
몸값이 마음에 안들었으면은 그냥 몸값 올려오라고 언질 해줬으면 됬습니다. 어차피 돈은 t1에서 맞춰야 되는거니까요. 굳이 뭐 안만나주고 이렇게 뒤에 말이 나오고 하는 행동을 할 이유는 없는거죠. 저 에이전시 소속이 우스만 있는게 아닐건데요. 저건 그냥 에이전시 가치를 스스로 떨어 뜨리는 행위라 이게 제일 이해가 안가는군요.
+ 24/11/22 20:30
에인전트 입장문에 FA된 후 시장평가 받고 나서 올린 몸값 포함한 금액, 옵션, 기간 역제안했다고 나오고, 기사에서도 FA 후 역제안 사실은 확인됩니다.
+ 24/11/22 20:32
온갖 뇌피셜 헛소리가 난무하는 가운데 이런 잡음을 일으키고 만 에이전시 쉴드라니..
제우스선수 본인 혹은 한화생명측의 해명이 추가되지 않는한 해당 에이전시는 선수의 가치를 극대화시킴으로써 본인들의 비즈니스도 극대화하는게 아닌 제우스와 티원과의 재계약을 막는다 라는 전제가 있었다가 아니면 설명이 안됩니다. 정말 같은 정보를 인풋한 사람끼리 이렇게까지 설왕설래하는게 웃기긴합니다만 그만큼 티원이라는 구단의 존재가 거대하다는 방증이기도 하겠지요. 저는 일단 좀더 지켜보려고 합니다.
+ 24/11/22 20:37
현재로서 어느쪽에 귀책사유가 더 분명한지는 사실관계가 더 밝혀져봐야겠지만, 저는 기존 친정팀과의 계약협상을 이런식으로 추진한 에이전트가 앞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업계 명문팀을 상대로? 전 이 전체적인 흐름 자체가 이해가 안돼요. 티원이 그동안 선수들 계약협상과 관련해서 온갖 트러블을 낸 블랙기업이라면 모를까, 이 상황은 티원 계약협상 역사에서도 대단히 이례적인 경우입니다. 칸나 때보다 훨씬 이상한 상황이죠.
+ 24/11/22 20:51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곳 피지알 눈팅도 이십년넘게 해왔지만 해마다 느끼는것은 비즈니스에대해서 경험도 이해도 없이 자기 망상을 사실인 마냥 떠들어대는 사람이 상상보다 많다는것입니다. 저딴식으로 일하는 에이전시를 쉴드치는이들을 보면 정말로 어이가 없어집니다.
+ 24/11/23 01:09
저도 이댓글 보면서 느낍니다. 믿음과 팬심이란 대단하구나라고.... 애초에 T1이 첫오퍼를 삔또상할급으로 준게 제일문제인거같은데 소통하려고 노력했니, 데드라인이니, 역제안을 안했니 다른걸로 말꼬리잡는게 이해가안갑니다.
+ 24/11/22 22:52
누구 말이 맞는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 상황에서 무조건 에이전시 탓이라고요?
만약 에이전시 해명이 다 진실이라고 치면, 에이전시가 뭘 잘못한 건가요? 납득할 수 없는 조건을 제시한 친정팀과의 재협상을 중단하고 시장에 나오게 해서 친정팀이 처음 제시한 것보다 좋은 조건으로 계약 성사시켰습니다. 로스터도 친정팀과 비교하여 대등한 팀으로요. 그 과정에서 친정팀과의 비딩도 할만큼 했어요. 한화와 같거나 좋은 조건을 제시하지 않은 이상 티원이 제우스를 놓치는 건 합당한 일이지, 부당하거나 억울한 일이 아닙니다. [재계약을 막은] 게 아닙니다. 오히려 에이전트의 해명이 진실이라면 조마쉬야말로 정말 못된 짓을 한 거 아닌가요? 자기들이 한화만큼 조건도 제시하지 않은 채 제우스를 놓치자 자기들 욕 먹는 거 피하려고 관련자들 중에서 제일 실드 약한 대상 골라서 버스터콜 찍은 셈이잖아요. 저 역시 진실은 중간 어디쯤에 있을 거라고 봅니다만, 사실관계에 대한 전제조차 없이 [이런 잡음을 일으킨]게 온전히 에이전시의 문제라고 단정하는 건 그냥 조마쉬가 성공했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 24/11/22 20:33
티원은 롤판 처음으로 zofgk 브랜딩을 시도했습니다. 이미 매몰비용이 크고 대체제 실력여하랑은 별개로 제우스 놓치면 기존에 쓴돈은 다날리는거죠. 도란이 조란으로 닉변하지 않는 이상은요
그러니까 카운터오퍼좀 해달라고 질질 끌려다닌겁니다. 사실 이 브랜딩 매몰비용만 아니면 계속 나오는 말대로 갑질할수 있는건데 애초에 프로포즈 반지 호수 맞춰서 맞춤제작 했는데 세상에 여자는 많아 할수 없거든요. 그럼 반지값 제값 못받는거라 애초에 이 브랜딩이 단년계약이 판치는 롤판에서 얼마나 리스키한 판단인지 우려했는데 결국 실패한거고 담당자는 시말서 써야죠
+ 24/11/22 20:57
*어쨌든 내년에 제우스는 높은 연봉을 받고 뛰니 물질적으로 크게 잃은 건 없음, 티원은 내년 ZOFGK 브랜드의 잠재적인 수익을 모두 잃어버림.
서로 엄청난 치킨게임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선수에게는 그다지 리스크가 없었고 구단만 큰 리스크를 짊어지고 선수들의 선의에 기대야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임했던 것이죠. 이게 티원이 제우스랑 협상할 때 하나의 핸디캡으로 쓰였을 수도 있고요. 아마도 아이돌 마케팅을 위시한 거 같은데 그래서 아이돌은 장기계약으로 묶어놓으니까요. 성공한 브랜딩이었지만 너무나도 단기적이고 위험성이 큰 프로젝트. 롤판에서 유효한 것은 팀보다 위대한 페이커 브랜드라는 것과 스포츠의 전통적인 수익 전략인 구단의 브랜드를 키우는 방식이 장기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게 아닐까 싶어요.
+ 24/11/22 20:46
전 그냥 다 깠으면 좋겠습니다 티원 프런트가 22년부터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리 욕 먹는지 모르겠음.
보니까 에이전시는 계속 조용히 그만하자 하는데, 그냥 다 깠으면 좋겠음
+ 24/11/22 20:51
이 악물고 못본 척 하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타임라인에서 15시 데드라인 선언 해놓고도 제우스 에이전시에서 14시 50분~15시 20분까지 역제안 2번하고 답변을 기다렸다잖아요. 제우스가 티원하고 계약할 마음이 정말로 없었다면 역제안 안하고 15시 땡하자마자 한화하고 계약했겠죠. [답은 정해져 있고 넌 티원과 계약할 마음이 없던 나쁜놈이야]로 결론난거 같은데 그럴 거면 이렇게 논쟁할 필요가 없지 않나요? 제우스 나쁜놈인 걸로 끝내죠 그냥
+ 24/11/22 20:56
애초에 AMA와 에이전트의 입장문 둘다 진실의 범위가 어디까진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 뒤없는 막고라각이 된거죠.
1. AMA / 입장문 각각 사실이라고 가정하고 내용이 얼마만큼 합리성을 가지는가 2. 어느쪽이 구라를 까고 있는가 이 2가지 쟁점이 뒤섞여서 혼파망이에요.
+ 24/11/22 23:05
진실의 범위를 모르겠다고 하시고서는 이 상황 자체의 탓은 계속 에이전시에만 돌리고 계신 것 같은데요.
[현재로서 어느쪽에 귀책사유가 더 분명한지는 사실관계가 더 밝혀져봐야겠지만, 저는 기존 친정팀과의 계약협상을 이런식으로 추진한 에이전트가 앞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업계 명문팀을 상대로? 전 이 전체적인 흐름 자체가 이해가 안돼요. 티원이 그동안 선수들 계약협상과 관련해서 온갖 트러블을 낸 블랙기업이라면 모를까, 이 상황은 티원 계약협상 역사에서도 대단히 이례적인 경우입니다. 칸나 때보다 훨씬 이상한 상황이죠.] 만약 에이전시 쪽 해명이 다 맞다 하더라도, 일이 이렇게 되면 무조건 에이전시는 평판이 까여야 한다는 뜻으로 읽히는데, 아닌가요? 무조건 친정팀과 잡음없게 했어야지 아몰랑인가요? 사실 친정팀과 협상 깨지고 이적하는 건 흔하디 흔한 일인데, 당장 작년 캐니언도 있고요. 그냥 티원의 제오페구케 중 하나가 이적한 그 자체로 화제가 될 수밖에 없고, 팬덤 여론으로부터 시작된 잡음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보는데, 재계약 외에 친정팀과 잡음없이 헤어질 수 있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에이전시는 선수의 대리인이고 친정팀이든 시댁팀이든 구단은 계약에 있어 선수의 카운터파트입니다. 친정팀과의 관계를 들먹이며 이미지니 장기적인 이익 운운 하는 일부 의견들을 보면 에이전트더러 쌍방대리라도 하라는 건가 싶습니다.
+ 24/11/22 23:11
둘중에 어느 한쪽의 말이 맞다고 해도 저는 에이전시가 그냥 당일에 만나서 끝을 내면 될걸 뭘 이런식으로 일처리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는게 사실입니다. FA 공시 당일 미팅에 에이전트는 동의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대체 왜? 아무리 서운하다고 해도 협상의 의지가 있다면 그냥 한번 만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그런 점들이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했었나 싶은겁니다. 옳은 말도 태도에 대해서는 지적할 수 있는거처럼요. 맞는 말만 하고 옳은 행동만 했으면 그만인게 사람간 관계에서 끝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럼 태도와 예의라는게 왜 중요하겠어요.
친정팀과 이별하는게 뭐 별건가요. 그런데 그동안 여러 에이전트와 엮이고 여러 선수와 계약 협상건이 있었지만 이런 지저분한 잡음이 난 경우는 극히 드문 사례입니다. 칸나 사건도 있었지만 이경우에도 티원 프런트가 문제가 아닌걸로 밝혀졌었고 칸나쪽 에이전트에서 자멸무브 걷다가 쫑난난것에 불과하구요. 사실상 과거 이력으로 볼 때, 이런쪽으로는 트러블 거의 없는 티원 프런트가 뭘 그렇게 구질구질하게 굴었길래 당일 6시간 리미트로 끝을 냈어야 했나인데 결국 이건 또 한화 데드라인 진실공방만 남으니 도돌이표라서 답답한거구요. 팬덤으로 시작된 잡음 이야긴 그냥 빼죠. 이건 그냥 쿨바이바이로 좋게 끝났어도 어차피 일정정도의 비난 여론 혹은 서운함은 나왔을겁니다. 클리드때도, 마린 때도 그랬으니까요. 근데 그들과 이별할 때 이런 꼴은 아니었거든요. 가는게 서운한거지, 계약 흐름이 이리 지저분하진 않았어요. 그러니 에이전트의 일처리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의문이 남는겁니다. 에이전트의 말이 옳을지 혹은 조마쉬가 밝힌 그대로 프런트의 말이 옳을지는 저는 처음부터 양쪽 입장을 계속 다들어봐야 한다는 스탠스였어서 이건 에이전트가 무조건 틀렸다고 단정하진 않습니다만, 잘못이 없는것과 그냥 마무리를 잘 짓는 것이 꼭 같이 가는건 아니죠. 티원이 무슨 선수가 이탈하면 에이전시를 협박했다거나 선수를 대면해서 만나면 가스라이팅을 해서 선수의 권리를 침해한다거나 하는게 아닌 이상 당일에 역제안을 거절을 했든 뭐든 3년 이상 몸담았고 프차소리까지 나온 선수와의 마지막 협상을 이런식으로 하는게 맞나 싶은겁니다. 동의 못하신다면 뭐 그만인거구요.
+ 24/11/22 23:43
하시는 말씀이 저에게는, 이렇게 이해됩니다.
계약시점까지 제시된 티원의 조건이 한화보다 안 좋았다는 사실 자체는 어느 정도 맞는 것 같거든요? 그러면 어느 시점에서 줄다리기 경쟁을 그만두고 확정을 지을 것인지는 선수와 에이전트가 결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시점이 6시간이든 7시간이든 그게 왜 욕을 먹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협상의 의지가 왜 꼭 티원이 원하는 조건, 대면미팅 이나 시간 등등을 맞춰주는 쪽으로 티원에 유리하게 보여져야 하는지, 제 클라이언트가 제우스라고 상상해보면 납득이 안 갑니다. 제가 티원팬이라고 상상을 해야 비로소 납득이 갈 뿐이지요. 요는, 그냥 철저히 티원팬 입장의, 이제까지 잘해온 (누구 입장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착한 티원프론트한테 왜그래, 정도 외에 어떤 객관적이고 냉정한 제삼자의 관점도 느껴지지 않는 의견이자 소회라는 것이죠. 근거라는 것도 이번 사건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 티원팬으로서 님이 티원 프론트를 지켜봐 온 바에 따르면 얘들 착한데 왜. 그것도 명문팀인데 왜. 이거잖아요. 그 에이전시를 님처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온 사람이 있으면 얼마든지 반대로 말할 수 있겠죠. 제우스도 마찬가지고요. 그냥 님 모든 말씀의 시점 자체가 일인칭 티원 시점이에요.
+ 24/11/22 23:57
네 그 결정을 당연히 선수측에서 할 수 있죠. 그걸 왜 선수측에서 결정하냐!를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 아니 그래도 그렇지 FA 공시 당일 6시간 컷은 너무 야멸차보인다는 겁니다. 저는 FA 공시 첫날에 데드라인을 24시간, 36시간, 48시간 이런거도 아니고 6시간밖에 있지 않았다는건 그냥 티원을 떠날 마음이 애초에 컸다거나 아니면 뭐 에이전시가 다른쪽 선택안을 우선시했다거나 그런걸로밖에 인지가 안되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그럼 협상의지 이야기하는게 그냥 어이가 없는거죠. 근데 이거도 어쨌든 내막을 모르는 상황이라 그냥 막연한 추측일 뿐이니 결국 남는건 [그래도 오래 있던 구단인데 시간 좀 주지. 티원이 무슨 최면어플로 묶어둘거도 아니고 선수 권리 침해하는 구단도 아닌데...]라는 아쉬움과 이팀 계약과정 역사에서도 전례없는 경우를 맞닥뜨린 것에 대한 혼란스러움이 큽니다. 비단 티원팬의 입장으로 보지 않더라도, 그냥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서도 굳이 이렇게까지? 싶은건 있어요.
그리고 좀 띠꺼워지는 표현이 있어서 해명하자면 제가 이 프런트를 착하다고 생각한다는건 진짜 개소리 그자체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이 프런트의 선수 대우 측면에 대해서는 그냥 업계 평판이 팩트에 가깝게 한결같이 좋아요. 안좋은 이야기가 나온적이 없습니다. 페이커팬으로서 과거 감독 이슈로 인한 시즌 즈음에 구단의 대우가 진짜 엿같다는 생각을 한적은 있지만, 최소한 연봉계약 협상 -> 이거는 페이커 포함 티원을 거쳐간 모든 선수에게 재계약이건, 영입이건, 이별이건 한결같이 깔끔했다는 겁니다. 이게 무슨 제가 티원프론트에게 대단한 애정이 있어서 보는게 아니에요. 사람들이 조 마쉬의 행적을 보고 이번 일들을 평가하는데, 정작 조 마쉬나 티원프런트의 과거 행적을 통한 평판을 근거로 삼으려면 온갖 병크 저지르는 와중에 유일하게 평판이 깨끗하던 연봉계약 협상쪽을 보는게 오히려 합리적인 거죠. 오히려 님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시선이 아니라 예전에도 몇번 논쟁을 하다 느꼈던 것처럼 티원팬 혹은 그 팬덤과, 티원쪽의 의사에 대해서 안좋은 방향으로만 생각하시는거 같습니다. 팬들의 시선에 대해서 이야기는 하시는데, 그게 너무 과장되거나 비틀린 방향으로 묶어서 판단하시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팬들이 프런트편 든다 이거는 뭔... 저는 오히려 팬들이 프런트 욕하는 수준이 너무 극성이라는 경우를 압도적으로 더 많이본거 같은데요. 뭐 당장 PGR에서 이 팀 관련 프런트 병크가 일어났을때의 겜게 글 댓글여론만 쭉 봐도 다 나오는거 같은데... 애초에 그냥 제우스가 티원이 뭐 얼마를 제시했든간에 기대하던 수준에서 많이 실망을 하고 다른 선택을 했다면, 과거 마린이나 클리드처럼 좀 화는 날수 있고 실망을 했어도 그냥 그걸로 끝이에요. 그것도 어디까지나 팬으로서의 스탠스지 그냥 사회인으로서 볼때는 합리적인 거라 당연히 이해하고 넘어가는거구요. 그래서 오히려 처음 제우스 FA 나왔을 때보다 그 이후에 계약 관련 이야기들이 막 터져나올 때 좀 많이 당황했습니다. 제우스에 대한 섭섭함이 오히려 싹 지워질 정도로요. 그만큼 좀 이거 위험한데 싶었거든요. 이런 잡음이 난 경우가 없었으니. 그래서 좀더 에이전트가 매끄럽게 티원과의 협상을 마무리 지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을 하는 겁니다. 과거의 전례와, 평판을 근거로 한다면 이쪽이 더 아다리가 맞다고 생각하는거구요. 다른건 다 뭐 에이전트가 거부한다고 쳐도 말씀하신 그 FA 공시 당일의 미팅 한번이 뭐가 그렇게 티원에게 유리한 조건인지 모르겠네요 저는. 그냥 티원측의 요구가 다 마음에 안든다고 해도 그게 딱히 잘못도 아니고 선수의 선택인거지만 마무리를 짓는 방식이 이런식인건 많이 아쉽습니다. 이미 도장 찍고 나서야 도착한 티원프런트 얼굴보고 좋게좋게... 이런 결말만이 정말 해답이었을까요? 어차피 가려진 장막 뒤의 이야기가 너무 많으니 그저 이런 잡음이 난 것에 대해서는 에이전트의 입장문에서도 물리적인 협상시간에 대한 아쉬움, FA 이후 협상에서는 대면협상을 끝내 거절했다는 점 등이 눈에 밟힐 수밖에 없어요. 그것에 대한 공감여부는 제가 강요하진 않습니다만, 저라면 그래도 정들었던 직장이 어지간히 드러운 짓을 한게 아닌 이상 막판에 만나서 이야기해보고 끝낼거 같습니다. 혹은 에이전시였다면 그런식으로 주선했을거 같구요. 그럼 최소한 뒷말은 훨씬 덜했을거에요. 분명하게 티원도 선수 의사를 확인했으니 군말 못하는거죠. 그런데 그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에 뭔 잡음이 이렇게 많은건지 그게 궁금할 따름입니다. 나중에라도 밝혀졌으면 싶구요.
+ 24/11/22 20:55
사실 조마쉬의 인터뷰도 T1의 사후 의견일 뿐이고 이 인터뷰도 제우스측의 사후 의견일 뿐이죠. T1이 정말로 최고급으로 대우할 마음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고, 제우스가 정말 적극적으로 T1에 남고 싶어했는지 확인할 방법 또한 없죠.
한화가 데드라인을 걸었니 마니 하는건 부차적인 문제라고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대로 정확한 금액이라도 공개를 해야 궁예질도 조금이라도 더 정확하게 할텐데, 절대 그럴 일은 없어보이고요. 제우스측에서 23년 계약을 언급하는걸 보니 개인적으로는 더 확실해졌는데, 그냥 제우스는 어떤 이유에서든지 T1에 마음이 떠 있었고, T1은 그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돌릴 상황은 아니었던거죠. 아무리 봐도봐도 누굴 욕하고 말고 할 일은 아닌거같아 보입니다. T1 팬 입장에서는 프런트가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zofgk를 외치더니 결국 놓쳤냐.. 하면서 팬의 마음으로 깔 수는 있겠지만, 그걸 제외한다면 누가 일방적으로 잘못한 그런 사안은 아닌거 같습니다.
+ 24/11/22 20:59
제우스측에서 23년 계약을 언급하는걸 보니 개인적으로는 더 확실해졌는데, 그냥 제우스는 어떤 이유에서든지 T1에 마음이 떠 있었고, T1은 그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돌릴 상황은 아니었던거죠.
만약 이 일이 양측의 더이상의 추가적입 입장표명이 없이 끝난다면 그냥 이걸로 정리될거 같습니다. 고용준 기자의 기사, AMA, 에이전트의 입장문을 몇번이나 읽어봐도 여전히 양측의 입장에서 정면배치된 부분에 대한 진실여부는 당사자들이 까지 않는 이상 알수가 없고, 이 뇌관을 해결하지 않는 이상 이런저런 썰을 가정해봐도 막판엔 그래서 어느쪽 말이 진실인가?라는 벽에 부딪히게 되는 상황이죠. 그런데 이걸 어느 한쪽에서 그냥 넘어가면 안되는 부분들도 많이 보여서 어찌 진행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 24/11/22 20:58
데드라인이고 뭐고가 중요한게 아니고
[티원에 한 역제안이 한화의 제안보다 모든 조건이 더 낮았다][근데 티원에서 거절했다] 여기서 협상 끝난거 아닌가요? 다저스가 100억 준다고 하니까 양키스가 120억 준다고 했는데, 선수가 LA 살고 싶어서 115억만 맞춰주면 나 그냥 다저스 갈게요 한 거잖아요 양키스 제안이랑 동일조건 맞춰달라도 아니고 하물며 더 낮은 조건으로 역제안했는데 까였으면 에이전트가 뭘 더 협상을 합니까 다저스 100억 양키스 120억이면 다저스 130억 양키스 140억 이래야 핑퐁하면서 몸값올리기 하는거지 플레이어 둘이 하는 게임에서 한명이 레이즈하고 한명이 드랍했으면 게임 종료가 당연하지않나요... 최소한 저 [낮은 조건으로 역제안] 한 시점에서 제우스의 잔류의지는 확실히 증명됐다고 보는데 첨부터 맘이 떠서 한화갈 생각이었다 라든지 잔류의지가 0이었다 같은 소리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끝까지 선수 나쁜놈 만들어야 속이 시원하신가요?
+ 24/11/22 21:17
오히려 그 부분에서 잔류의지는 보이는데, 조마쉬가 말한 [최고의 대우]는 어디갔는지
한화생명의 제안보다 낮은 2년도 못 받으면서 뭔 최고의 대우를 하려 했다는 건지.. 허허
+ 24/11/22 20:58
똑같이 더 큰 중국 오퍼 거절하고 lck 남은건데
왜 작년에 티원 남은건 팀에 대한 배려고, 올해 한화 간건 합리적인 선택이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본인 선택지 중에 작년엔 티원 조건이 좋아서 남았고, 올해는 한화 조건이 좋아서 떠난거 아닌가
+ 24/11/22 21:01
이정도면 에이전트 완승으로 끝난거 같은데 다른 입장이 신기합니다
오전 마쉬 입장문 봤을 때도 그전에 양측의 검수를 받아 작성되었다고 알려진 기사랑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 보였고, 마쉬가 막고라 건거니 상대가 패를 까야된다고 썼었습니다 [기사] 제우스쪽 3시 타임라인 선언 - 40분 경 c레벨 이동중이라고 소통 - 제우스 쪽 기간가능한지 확인했으나 확답없어 최종 거절 - 안만나줌 [마쉬] 당일 점심 후 계약 마무리 합의 - 에이전트 1시 넘어서 한화 이적 통보 그런데 지금 에이전트 쪽 입장문은 기사와 배치되는 내용이 전혀 없고, 디테일한 부분[타임라인, 제안자, 논의주제]까지 공개할 수 있는 부분에선 다 공개했죠 게다가 에이전트 쪽이 타임라인 같은걸 저렇게 적극적으로 공개한 이상, 막말로 티원은 [타임라인 중 사실과 다른 점] 하나만 밝혀도 에이전트 입장을 손쉽게 반박가능하다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에이전트 쪽 입장에 무게추가 실립니다 1. 마쉬는 제우스측이 소통이 부족했다고 하는데, 에이전트 쪽은 타임라인까지 공개하며 선수 본인이 직접 통화한 시기까지 제시한점 2. 마쉬는 어떤 조건이라도 맞출 계획이었다고 하는데, 에이전트 쪽은 한화보다 못한 조건(금액, 2년)을 제안했는데도 거부되어 한화와 계약 체결했다는 점(기사로도 일치) 특히 위 두가지가 티원쪽이 내부 보고에서 문제가 발생했거나 거짓말 하고 있다고 보이는 부분입니다 제우스가 너무 빨리움직였다는 의견들이 많은데 완전정보 공개시장도 아니고 제한수요+제한정보 시장에서 제우스 선택이 이상한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S급은 다르다고 하는데, 당장 LPL 1티어 미드 나이트가 갈 자리없어서 BLG와 염가에 계약했습니다 제우스도 LPL 갈생각없는 이상 한화버스 놓치면 협상력 0이죠
+ 24/11/22 21:15
티원 옹호쪽 논리나 제우스가 성급했다는 소리는 나이트 사가 하나로 다 반박되죠
1. S급 나이트 369와 같이 이적하려고 징동 재계약 거부 2. 당시 tes 이미 크램과 계약 해서 나이트 거부 [시장참여자가 모든 정보를 아는게 아님 1] 3. 그 사이에 징동 야가오 패닉바잉 [시장참여자가 모든 정보를 아는게 아님 2] 4. 나이트 타팀 알아봤으나 컨텐더팀 자리없음 [S급이라고 골라 갈수 있는거 아님] 5. BLG 염가에 나이트 계약 [S급도 시기놓치면 호구잡힘]
+ 24/11/22 21:21
그렇죠.구단은 바보가 아닙니다.아 딱하나 있네요.
딮기는 저렇게 합니다. 너구리 안하겠다는거 설득할 수 있다고 밀어붙이다가 시원하게 말아먹었죠.
+ 24/11/22 21:40
특히 한화는 S급(쵸비)올인 했다가 피본 경험도 있는데, 당장 한화가 도란한테 재계약 의사 없다고 말했다고 쳐도 표식vDRX 수준으로 척진거 아닌이상에야 제우스 찔러보고 각안나온다 싶으면 얼마든지 도란과 재계약 생각 하고 있다고 보는게 맞죠
왜 한화가 도란에 재계약의사 없다고 말한걸, 영구적인 의사표현 + 참여자 모두가 알고 있다는걸 전제로 제우스가 더 시간을 끌었어야된다로 연결되는지 이해가 어렵습니다 당장 전시즌에 징동이 야가오->나이트로 교체해서 야가오가 매치마다 징동에 으르렁댔었는데요
+ 24/11/22 21:29
뭐 아직도 에이전트쪽이 문제라는 사람들은 말장난 한다고 하는데,
정작 말장난 하고 있는건 조마쉬인것 같습니다. [역제안 받지 못했다] <- FA 전에 역제안 받은적 없다는건데, 시기를 빼고 저렇게 말 하니 제우스측이 소통을 단절시킨 것처럼 보입니다. 첫 기사에 나온 인터뷰처럼요. [최고의 대우를 해 주려고 했다] <- 정작 역제안에 들어온 2년 하나 못 받아서 데드라인(사실 여부를 떠나서) 설정됐다는 제우스측에 유선 답변도 못 해주고 면담만 요청하다가 시간 늦어서 끝났지요
+ 24/11/22 21:42
저도 기사부터 에이전트 입장까지 다 본입장에서는 마쉬가 소위 법률가의 언어라고 하는 말장난을 이용한 거짓말 + (본인은 선의일수도있지만) 거짓말까지 하고 있다고 봅니다
+ 24/11/22 21:47
티원의 경우는 다르죠 zofgk 브랜딩 비용이 발생한 시점에서 그걸 다포기할거 아니면 대체제가 없죠. 도란 기인이 있다 한들 그 브랜딩 매몰 비용 전부를 포기했을때 사실 미래가치 까지 감안하면 손해가 막심하니까 사전협상때 카운터 오퍼를 바랬던거고요
그 사전협상이 성실하지 않다고 판단되니 규모는 맞추되 세부규정까지 맞춰가려면 차안에서 하는건 말이 안되니까 대면미팅하려고 요청한거겠죠 뭐 각입장이 아예 다른데 다른부분 녹취나 서면자료 공개전까지 티원이 졌다 하기에 이른거 아닌가요
+ 24/11/22 22:01
양측 검수된 기사 + 에이전트 입장에 따르면 3시 데드라인 - coo 이동중이니 만나자 - 유선상 2년 역제시하고 최종의사 확인 - 거절(내지 대답회피)
vs 마쉬는 1시 넘어서 에이전트가 한화 이적 통보 마쉬말이 맞으면 저 3시 이후 사정이 다 거짓이어야되는데, 당장 3시 넘어서 coo가 직접갔는데 안만나줬다라는것도 티원 쪽입장아닌가요? 마쉬말대로면 이미 이적 통보한 상황에서 coo는 왜움직인건지 해명이 안되죠 제가 법률가언어라는게 애매하게 본인 유리한 내용만 언급하는 이런부분입니다 그리고 마쉬는 무조건 조건 맞추라고 했을수도 있고 그건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기사에서도 기간에 대한 역제안(금액은 거의 비슷했다도 티원 입장이겠죠?)을 거절한거로 보아 처음관련 내용에서 추측한것처럼 관련 실무자 선에서 wwe인줄 알고 간보다가 엎어진거라고 보는게 더 합리적이죠
+ 24/11/22 21:59
계약에 있어서 제우스가 더 여유부려도 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보고 저도 딱 나이트 선수가 떠올랐네요.
선수가치가 아무리 높더라도 그 드높은 가치만큼 좋은 가격 받아내는 건 그것대로 결코 만만치 않은 과정인데 너무 쉽게들 보시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 24/11/22 21:12
사실 제우스나 에이전시나 월즈 우승에 맞게 내년에 더 높은 연봉을 받으며 서머 우승 팀에 간거니 할 일을 한 것이고
티원은 [자기 분수에 맞지 않는 주장을 하는 선수를 정리함] 정도는 성립되어야 지금 협상력이 유능하다 평가할텐데 그것과는 거리가 먼 결과이죠
+ 24/11/22 21:14
좋은조건에 좋은팀으로가는건 에이전시의 역할이고 좋은 에이전시는 선수의 가치도 회손 안시키는거죠. 근데 지금은 그게 아니니깐
+ 24/11/22 21:36
굿 퍼포먼스와 퍼포먼스는 다르다고 생각하는건 동의해요. 그래도 사람들이 무능력이라고 표현하기때문에 능력을 이야기한거뿐이에요. 에이전시는 해야할일 할만큼의 능력은 있다 보여서요.
+ 24/11/22 21:09
서로 말이 엇갈리니 사실관계는 저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논란이 커져서 제일 좋은 사람은 티원 프런트 아닌가요?
만약에 이런 논란 없었으면 사옥에 트럭 10대는 박혔을것 같네요. 생각할수록 프론트가 어떻게든 제우스 배신자 만들어서 면피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진실공방을 벌이는 부분(데드라인, 역제안)도 협상 전략이라고 생각하면 납득이 되는 부분이 많거든요.
+ 24/11/22 21:16
조마쉬가 불 안질렀으면 도란영입, 톰 계약, 마타 영입으로 끝날 일이었죠. 팬들도 미련한 프런트지만 그래도 노력은 하는구나 하고 지나갈꺼고요.
+ 24/11/22 21:11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어야 하나 모르겠네요. 그냥 이제 서로 흐지부지 되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 이 분위기로는 절대로 이대로 어영부영 넘어가지 않을 것 같고
애틀팬에게 다저스로 이적해야만 했던 이유를 거짓말로 해명한 프리먼도 애틀 원정갈때 시작하자마자 야유 먹거나 하지는 않고 박수로 맞이해준 것 같은데요.
+ 24/11/22 21:27
AMA로 괜히 더 불지르지 말고 그냥 코치진 영입 잘 된 분위기에서 어영부영 넘어가는 게 양측에게 나았을 것 같네요. FA로 나간 선수가 딱히 엄청난 잘못을 한 것 같지도 않은데 이 주제가 몇번이고 점화되면서 스토브 다른 팀들 소식이 다 먹혀버리니 보는 입장에서 진짜 피로합니다.
+ 24/11/22 21:18
티원은 공식입장에서 에이전시만 주구장창 까고 제우스 선수에게는 리스펙을 충분히 보여줬는데
뭔 티원측이 제우스선수 상대로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했다는 건지 어이가 없네요.
+ 24/11/22 21:20
리스펙은 돈으로 보여주는 거죠. 현실은 티원보다 한화가 제우스를 더 리스펙 한 거고요.
조마쉬가 불 안 질렀으면 이미 이슈 어느 정도 흐지부지 되었을 겁니다. 애초에 타겟을 에이전트 하나로 정한 것도 전략적인 거죠. 디바이드 앤 컨쿼 너무 눈에 보이잖아요.
+ 24/11/22 21:24
여론조성을 안 했다고요?
조마쉬 ama 전문 읽어보면 1. 제우스에게 최고대우 해주려고 했는데 의사소통조차 안해준다. 제우스가 잘 이해가 안된다. 어쨌든 리스펙~ 2. 에이전트 돈만 알고 선수 생각은 안하는 것 같다. 이 내용이 여러차례 반복적으로 나오는데 이게 여론조성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눈귀를 너무 닫으신 거 아닙니까
+ 24/11/22 21:34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제가 말하는 것은 티원측은 제우스선수에 대한 여론조성은 하지 않았고 에이전시에 대해서만 여론조성을 하고 있다 입니다.
혹시나 해서 ama 전문을 다시 읽어봐도 계속해서 제우스 선수에 대해서는 리스펙만 보여주고 있고 에이전시만 공격하고 있습니다. 말하신 1번 부분 내용은 도대체 어디에 있나요?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내용을 함부로 요약하시면 안됩니다.
+ 24/11/22 21:37
제우스에 최고대우해줄 생각 있었다 -> 이거부터 사실이 아닌 걸로 보이는 상황인데 굳이 강조하는 이유가 그럼 뭘까요~
여론전 참 쉽죠. 돌려까기도 넘어가주는 사람이 많은데
+ 24/11/22 21:43
이부키 님//
아니 그거까지 글자로 다 써줘야 글의 의도가 이해가 됩니까 글 전체에 묻어 있는데 나는 말로 직접 해주는 거 아니면 안 받아들일래 하시겠다면 그렇게 하시죠. 아래에 저와 같은 내용으로 이해하신 분들이 계시네요~
+ 24/11/22 21:56
공식 입장인 만큼 대놓고 제우스 선수에 대해서 여론조성이나 공격적인 내용을 안쓰는게 합당하고 티원측은 그렇게 했습니다.
이걸 제우스 선수에 대한 여론조성이라고 공식적으로 언급할정도의 내용들이 아니죠. 공식적으로 언급하는건 다릅니다. 회사 공식 입장문이에요 이거. 커뮤니티에 뻘글 쓰는게 아닙니다.
+ 24/11/22 21:30
애초에 고용준 써서 언플하고 새벽 기록말살로 이니시 안걸었으면 불거지지도 않았을 일이고요.
조마쉬 AMA도 뜯어보면 말만 리스펙트지 미사여규 덜어내고 쟁점만 따져보면 [제우스측이 협상과정에서 티원에 남을 의사가 없었다]고 사실상 공격하라고 좌표 찍어주고 있는데요. 이게 눈가리고 아웅이 아니면 뭡니까.
+ 24/11/22 21:32
저는 조마쉬의 AMA가 제우스에 대한 리스펙으로 보여졌다면 너무 나이브하게 보신것 같다 생각합니다.
표면적으로는 제우스를 위하는 언어로 되어 있지만 에이전시에 대한 굉장한 공격성과 이상한 집단으로 매도하는 표현들은 결국 그들과 함께 움직인 제우스 선수에 대한 공격이 아닐수가 없거든요. 수시로 등장하는 '그런건 제우스 선수에게 물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도 물론이고요.
+ 24/11/22 21:36
제우스 선수에게 물어봐야 할것 같습니다 라는 표현은 단 한번 등장하는거 아닌가요? 그것도 연봉이 얼마인지 물어보는건데 그걸 조마쉬가 말하면 그게 더 문제입니다.
+ 24/11/22 21:49
제우스가 오직 돈때문에 나갔냐는 질문에 제우스만이 답할수 있다는건 제우스 선수는 물론 에이전시에 대한 공격이나 매도로 볼수 없죠. 뒤에 덧붙인 대답만 봐도 그렇구요.
아니 근거가 너무 빈약한데요...
+ 24/11/22 21:57
선생님, 통상 책임자 정도의 사람에게 무언가 질문했을때 '그건 그 사람에게 가서 물어봐라' 라는 대답은 그 대상에 대한 굉장히 띠꺼운 태도의 대답입니다.
AMA에 제우스에 대한 리스펙이 충분했다길래 그게 아니었음을 말씀드린 거고요. 그럼에도 나는 뭐가 띠껍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하면 다른분과의 댓글타래도 참고해볼때 더이상 납득시켜드리긴 힘들것 같으니 생각이 서로 다른거로 정리하시죠
+ 24/11/22 22:01
Q. 제우스가 나간 이유가 오직 돈때문인지?
A.제우스 선수만이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제우스 선수가 팀을 위해 했던 업적들에 감사를 표하는 것입니다. 그는 팀의 성공의 일부이며 단순히 금전적인 이유로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팀과 동료들, 함께 만들어낸 환경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함께 월드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만큼, 제우스 선수가 T1에 있던 동안 자신이 만들어낸 업적과 환경을 누렸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제우스 선수의 앞길에 좋은 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이걸 띠꺼운 대답이라고 생각하시면 음... 설마 이걸 비꼬는 대답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 24/11/22 21:57
그런 말은 안들어갔어도 티원측의 완전무결을 주장함으로써
모든 책임은 제우스 에이전시측에 있다는 이야기가 되었고 일부 사람들은 에이전시가 혼자 멋대로 하는게 말이되냐 제우스 성인인데 제우스의 의지고 책임이다면서 공식입장 후에 제우스 배신자?론이 다시 거론되긴 했던걸로 압니다. 여기서 못보셨어도 뭐 다른곳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더라도 그 이야기 후에 현상으로써 부정적인 여론이 커진게 결과로 존재한다고치고 그 원인이 티원측에 있다고 크게 본게 아닐런지 그게 뭐 다 팩트라면 어쩔수없겠으나 거짓이나 얼버무림이 들어간 말때문에 제우스가 욕먹게 된거라면 크게봐서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한거 아니냐 뭐 그런 주장일듯 합니다.
+ 24/11/22 21:59
해당상황에서 제우스에게 리스펙을 보여주고 싶었다면 에이전시 이야기는 아예 빼고 "우리 구단 재정상황상 제우스선수에게 최고에 걸맞는 대접을 해줄수 없어 어쩔수 없이 보내게 되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런 모범답안이 있죠.
+ 24/11/22 21:23
저는 이쯤에서 이대로 적당히 덮고 마무리 되어야 한다 = 조마쉬가 쓸데없는 AMA 를 했다 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가만히 놔둬도 적당히 덮고 마무리되는 분위기였거든요. 애초에 제우스 기록말살하며 야밤에 불타올랐다가 에이전트가 그럼 다 깔까? 한 이후에 서로 좋게좋게 넘어가죠 하면서 그럭저럭 마무리하자 였는데 AMA를 적당히 둥글게 넘어가는게 아니라 다시 불을 질러버리니 에이전트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죠. 그럼 여기서 피곤하니 그냥 덮을건가요 아니면 또다시 맞불놓으며 끝장을 볼건가요? 끝장을 볼 각오 아니면 AMA는 걍 쓸데없었던거죠. 그 AMA가 뭘 해명했고 뭘 알려줬는지.. 카운터 오퍼 전혀 없었다는것도 이대로면 거짓말이고 결국 최고의 대우를 해주려 했다는건 말뿐이고 마지막에 마지막 순간까지 팀에 가능한 남아보려 했던 제우스를 가격 후려쳐보려다 놓쳤다는 비판점은 달라진게 없는데요.
+ 24/11/22 21:28
그리고 관련 주제의 글이나 댓글에서 자주보이는 제우스가 시간 끌면서 더 좋은조건 받을수 있었는데 왜 금방 찍냐는 주장에 대해서는...그건 그냥 사람 성향 차이라 봅니다. 그렇게 자기 거취에 대한 문제가 질질 끌리는 것을 엄청 스트레스받아하는 타입도 분명히 있으니까요. 제우스가 그런 타입이라면 이미 작년 협상과정에서 지칠만큼 지친 상태에서 또 그럴 기미가 보였을때 납득할수 있는 조건을 제시한 쪽에 바로 도장 찍을수 있죠.
+ 24/11/22 21:33
그냥 팩트만 놓고 보면 첫 제안부터 마지막 제안까지 제우스 마음에 들지 않았고 한화보다 조건이 좋은적도 없었다는거잖아요. 최고대우를 해주고 싶었으면 그에 걸맞는 오퍼를 해놓고 얘기해야죠. 왜이리 빨리 계약했냐느니 남을 생각이 있었냐느니 이딴건 그냥 꼬투리 잡기로 밖에 안보입니다.
+ 24/11/22 21:40
티원 팬 기분상해죄 빼고밖에서 봤을 때는 아무 이상한게 없는데 자꾸 이랬어야 했다, 저랬했어야 했다 본인들만의 이상한 기준을 끼워 놓으니까 문제가 커져 보이는 거죠.
+ 24/11/22 23:19
저는 이런댓글보면 쫌 아이러니한게... 그거 없으면 도대체 스포츠팀 팬을 왜 하나요? 제우스 응원한다고, 티원 응원하다고 팬들 인생에 돈이 되고 그런것도 아닌데... 결국 팬들도 진정으로 원하고 좋아하니까 응원하는거고, 거기에 실망하면 당연히 '기분이 상하지' 않을까요?
물론 기분상해죄로 필요이상의 비난 받을 필요 없다는건 동의합니다만... 아예 무시만 할 수는 없는 부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히려 제일 중요하죠. 사람들이 진짜 좋아하고 응원해주니까 경기를 보는거고, 경기장을 찾는거고, 맴버쉽도 가입하고, 굿즈도 사주는거죠.
+ 24/11/22 23:23
기분상하다는걸로 뭐라한적 없습니다.
기분이 상하다고 제우스를 예의없고 은혜를 모르는 사람에 템퍼링 의심까지하고 중국의 사주를받아 티원을 무너트리려한다는 정신없는 소리까지하는게 문제인거죠 저 댓글들이 안보이시면 티원팬이실겁니다
+ 24/11/22 21:40
데드라인 얘기만 삼자대면해서 깔끔하게 정리 되었으면 좋겠는데 될까요? 에이전트 입장문에도 결국 마지막까지 합의를 못한게 계약 기간인 것 처럼 나오는데 티원 입장에서도 내년에 뭐가 있는지 생각해보면 결국 금액까지 올려서 2년 보장을 주긴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 24/11/22 21:44
t1의 첫 제안이 제우스측이 삔또 상할만큼 이상하지 않았나 싶던데요
시장 평가 받아보겠다는것 자체가 그냥 T1과 줄타기를 해도 간극도 크고 피곤하기만 해서 나온 스탠스 아닌가요?
+ 24/11/22 22:03
양쪽이 동일 사안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을 하니 여전히 진실을 모르겠네요
근데 양쪽이 자기 얘기는 한 거고 진실게임까지 하지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 상호 언제 다시 적에서 친구로 돌아서야 할지 모르니까요 걍 이제 팬들에게 각자 알아서 판단하라고 하고 끝낼 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브랜드화 수익 모델 깨진게 너무 안타깝고 이번에 핵심을 장기로 잡은 젠지가 한번쯤 다시 시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 24/11/22 23:32
T1: 데드라인 없었다는 것을 한화에서 확인해줬다. (공식발표)
에이전트: 한화에서 데드라인 요청했다 (공식발표) 한화: ... 일단 공식발표는 명확한 사유가 없으면 사실로 인정해주는 것이 맞을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런 가정이든 난무 할 수있게되고 어떤 논의도 불가능해지니까요. 현재 상태에서 한화가 별다른 공식발표가 없으면, 한화에서 이중발언을 했다는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 24/11/22 23:52
데드라인에 관해서 “우리 @@ 선수와 **일 오후에 만나서 계약하기로 약속이 있어요” 라는 말이 있었으면(이렇게 말하진 않겠지만) 그걸 데드라인으로 보느냐 아니냐의 해석차이인 가능성이 있으려나요
그 전에 우리가 더 나은 계약 비드 넣으면 되니까 그건 데드라인임 뭐라는거야 아님 이런식으로
+ 24/11/23 01:07
에이전트가 주장하는 2번에 걸친 역제안/조마쉬가 말하는 역제안이 없었다 // 일단 이게 충돌이고..
한화 데드라인 관련 해서는 한화랑 19일 오전에 계약했는지 여부가 중요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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