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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6 15:04
탁상행정 혹은 전시행정의 표본이죠.
1년 내내 선수촌에만 있고 가족들 못 만난 선수들이 꽤 되던데 가족들이 얼마나 보고 싶을까요? 폐막행사 참여의 이유도 있다는데 하고 싶은 사람만 참석하면 되는 것이지. 카퍼레이드도 굳이 해야겠다면 그 행사 하는 날 모이라고 해서 하면 됩니다.
12/08/06 15:31
대회개막 몇일만에 일정끝난 선수가 런던에서 20여일을 짱박혀있어야 하는게 전 이해가 안되네요
그동안 고된 훈련하느라 쉬고싶을텐데 배우자나 자식있는 사람들에겐 무슨짓인지 진짜;;
12/08/06 16:17
일단 그 '개선행사'라는거 자체가 정말 전근대적이고 한심하고
그걸 굳이 꼭 해야겠다면 각자 입국하게 한 후 나중에 모두 입국완료되면 일정 조율해서 하면 됩니다. 선수들이 휴식시간도 갖도록 하구요. 무슨 군대같네요. 모양빠지니까 한꺼번에 짠 하고 들어와라?
12/08/06 19:03
전 적어도 메달땄으면 폐회식까지있어야된다고봅니다
물론 가족과 기쁨을나누고싶겠지만 국민세금으로 연금주는건데 밤새응원해준국민을위해 영광스런 폐회식을위해서라도 귀국미루는건 괜찮다고생각되는데요 카퍼레드면 일생에한번도 하기힘든자리인데... 메달을 자주따는 박태환이라서그럴지도
12/08/06 21:15
우리나라는 국가주의가 강한것 같아요. 국가가 있어야 개인이 있다고 생각하는....
저는 개인이 더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가치관에 차이가 있고 국가가 우선인가 개인이 우선인가에 대한 옳고 그름은 없다고 생각하구요
12/08/06 21:39
개선행사의 의미에 대해서는 공감하는데, 대체 왜 모두 같이 비행기를 타야한다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개인 일정에 맞게 국내 들어와서 쉬다가 모두 함께 모여서 하면 그만인건데. 정 같이 들어와야 하는거면 체육회 예산 써서 그 기간동안 선수들 유럽 여행이라도 시켜주던가. 런던에 볼 게 뭐 있다고 며칠씩 있으라는건지. -_-
12/08/07 01:59
그런데 '올림픽 폐회식' 이라는 자리가 생각만큼 그렇게 뜻깊은 자리가 아닌가보군요;
저는 구경꾼이 아닌 주인공으로서 그 큰 축제의 자리에 함께 한다는게 되게 영광스럽게 느껴질 것 같은데;;; 그리고 그 큰 행사를 직접 눈으로 몸으로 느끼는 것도 꽤나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고요. 또 짧은 생각으로는 대회도 끝났겠다, 선수들 바쁜 일정 가운데 영국을 또 와볼 기회가 흔치 않을 것 같은데, 며칠 남지 않은 올림픽 기간 동안 계획 세워서 관광도 다니며 휴식을 취하면 어떨까 하는 건 너무 제 순진한 생각일까요;;; 물론 '정말 한국으로 오고싶은데 강제로 붙잡아 두는 것' 은 두말할 나위 없이 뻘짓거리임은 분명합니다.
12/08/07 13:51
문제는 개인의 자유를 제한했다라는 것보다, 메달리스트만 남으라고 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만일 해당 선수단과 따로 복귀하겠다 이런거라면 제한이 있을 수 있는 것이지만, 메달리스트만 남으라는건 성과주의를 과시하는 모습으로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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