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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1 15:58
제가 이 방송을 안보는데, 식사하러갔다가 식당에서 이 방송을 틀어놓고 있었는데요.
식당 주인이랑 주방 아주머니가 보면서 쌍욕하시더군요. 크크.
18/11/21 16:04
뼈를 깍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노력도 안한거 같은데 그냥 일반인한태 하루 3번 밥먹을때만 닭볶음탕 해먹으래도 어렵지 않을것 같은데 장사하신다는 분이 약속해놓고 하루 한번이라니;;
장사하는 환경인데 한번에 2~4개정도씩 모든 가스 돌리면서 해도 한번에 몇개씩은 나오겠는데
18/11/21 16:09
저 사람을 자꾸만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붙이는 게 과연 옳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렇게 해서 고쳐지면 천만다행인데, 저게 잘못터지면 바닥밑에 지하실을 볼 수 있거든요. 저래놓고 떠나면 고생하는 건 남은 가족이에요. 이 케이스가 만약 실패한다면 방송국에서는 어머니 케어를 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8/11/21 16:19
저도 보면서 비슷한 생각이 들더군요.
매 골목마다 잘하는 모범생(?)들 집은 잠깐 화제가 되고 말지만, 빌런들은 골목이 바뀌어도 계속 회자되니 (이번 홍탁집때문에 7% 찍었다죠...) 제작진들이 매번 빌런섭외하는데만 공을 들이는게 아닌가... 애초에 섭외할때 노답인 집은 거르면 되는데, 굳이 정신개조 해주겠다면서 사람 저렇게 몰아붙이는거 보면 방송국놈들 정말 나쁜놈들이구나 싶더군요. 빌런들 관련 포털 댓글보면 진짜 마녀사냥 수준입니다... 분명히 섭외단계에서 빌런 거를수 있는데 일부러 보내는거라고 500원 걸겠습니다.
18/11/21 16:18
한국 밑바닥에 저렇게 망가져 있는 사람들이 널려있다는 거죠. 한번 온 사람이야 어우 맛없네 하고 다시는 안가면 되지만... 어머니는 무슨 죄야;
18/11/21 16:19
어느 상권을 가든 꼭 이상한(?) 사람이 있는거 보면 특별히 제작진에서 섭외를 위한 노력을 했다기 보다
일정 비율 이상은 늘~ 존재하는가봐요 저도 살아가면서 느끼는게 생각보다 대충...정말 대충 장사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라는걸 느끼네요
18/11/21 16:26
오늘 방송예고편과 어느 블로거의 근황을 봤는데...
결국 여기도 각서를 썼더군요. 오늘 그 각서를 쓴 상황이 방송되겠죠~~~ 오랜만의 강력한 빌런의 등장이라 오늘 방송이 매우 기대됩니다.
18/11/21 16:27
골목식당을 보면서 백종원씨의 실력보다도 제작진의 빌런 섭외 능력에 감탄하게 되더군요. 아무래도 빌런이 나오는 게 어그로도 끌고 시청률도 높아지는지 매번 새로운 빌런 나오는 게 놀랍습니다.
18/11/21 16:48
근데 저는 좀 이해가 안되던데 요리 문외한인 사람한테 어머니가 잘한다고 칭찬받은 닭도리탕 맛을 내라는 것은 처음부터 너무 큰미션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열심히 안하는 건 그 탓이 아니겠지만
18/11/21 16:58
어려운건 맞아요. 근데 그냥 맛만보고 따라하라는 것도 아니고 무려 본인 어머니가 자기 하던거 그대로 알려줄테고 같은 장소에서 같은 쟤료로 같은 레시피로 알려주는거 따라하는거니까요. 특별한 칼질이라던가 하는 기술이 들어갈만한 요리도 아니구요.
그리고 저분이 상태(?)가 엉망이니까 노력하는 모습보려고 일부러 어려운거 준거죠.
18/11/21 17:26
뭐 세상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거니까요.
애초에 저분은 음식점 운영할 생각이 별로 없는 사람이에요. 직업이 없는데 그렇다고 놀고만 있는거 보는거 어머니 입장에선 보기 안타까우니 가게에 데리고 나와 같이 뭐라고 해볼려고 하지만 애초에 본인은 별로 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저것도 자기 딴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할수 있는걸 했다고 생각할것이고 사람들이 욕해도 왜 욕하는지 이해하지 못할거에요. 왜냐면 애초에 하기 싫은걸 억지로 하고 있으니까요. 좋은 기회니 뭐니 하는것도 해보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한테 해당되는 이야기지 하기 싫은 사람들에겐 고문이고 노동일 뿐입니다. 공부도 우리가 학교 다닐때 그랬잖아요. 학원에서 보강수업 해준다고 하면 공부 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야 좋아하겠죠. 근데 공부하기 싫은데 억지로 학원 다니는 학생들에게 보강수업은 자기 자유시간이 삭제되는 고문과 다를게 없어요. 그걸 가지고 다큰 어른들이야 "철딱서니 없는 녀석들" 말하는건 쉽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부 하기 싫어하는 걔들이 나쁜 애들이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기 싫을수도 있는거니까요. 저는 그래서 저걸 보면서 분노의 감정이 생겨야 할 필요도 없고 딱히 욕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저분은 그냥 애초에 식당 일이 하고 싶지 않은것 뿐이며, 하기 싫은거 안한다고 뭐라고 해봐야 듣기 싫은 잔소리로밖에 안들릴거고 저렇게 방송 나가도 자기가 했다는걸 보여주기식으로 하는것 이상으로 기대할수 없어요. 갑자기 자신이 식당 일을 해야겠다라는 강력한 동기가 없으면 말이죠. 문제는 자식인데 그렇게 마냥 내버려둘수만 없는 어머니 입장이 골때리는거고 뭐 어머니 심정에 감정이입하면 욕할수도 있지만 뭐 제가 생각하기엔 그렇습니다. 사람이 나쁘다기보단 그냥 삶을 살면서 굳이 노력하면서 살고 싶지 않고, 하루하루 그냥 나에게 주어진 운명대로 살아가겠다는...물론 저분 어머니에 감정이입하면 답답하겠지요.
18/11/21 17:39
네 댓글 동의하지만
학교에서 해주는 보강수업은 그걸 내가 한다고 당장 성적이 드라마틱하게 오를 지 미지수일뿐더러 미성년자라서 상황판단도 덜 되는 것도 있죠 근데 백종원의 솔루션이라는것은 내가 그걸 어떻게 소화했든지 간에 애초에 방송에 잘 나가기만 해도 최소 1년은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보장된 성공이죠 사실. 세상에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직업 가지면 편하게 산다는거 모르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단지 내가 지금 할 노력과 보상(성공가능성)이 정확하게 이어지지 않으니까 동기부여가 생기지 않을 뿐이죠 근데 이게 골목식당1화도 아니고 대부분 보장된 성공(?)을 하는 사례가 수두룩한데(하는 척만 해도) 저런태도를 보니...(+어머니까지) 너무 답답한거죠.
18/11/21 18:12
백종원이 피꺼솟할만 하네요;;;;;;; 심지어 백종원이 필요하면 일주일 더 주겠다고 했는데 본인이 일주일내에 닭 손질 & 양념장 만드는 법 마스터가 가능하다고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약속한 연습량을 못채웠으면 최소한 죄송한 척이라도 해야지 저 당당함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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