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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7 03:46
마지막에 더락이 심판까지 밀치면서 오스틴에게 남긴 말이
"지금 내가 너에게 이겼다는 이 순간이 나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모른다. 고맙다." 라고 얘기했을 만큼 정말로 더락의 커리어로도...오스틴의 커리어로도...모든것을 뒤바꾼 결정적인 순간이었던 것이죠
18/11/25 23:25
제가 덥덥이 뿐 아니라 모든 프로레슬러 중 탑3안에 무조건 락을 꼽는 이유는 저런 이유 인거 같습니다.
단순한 운동선수가 아니라 엔터테이너 로서 넘사벽의 기량..
18/11/25 23:29
갑자기 기억나는데 둘이 레슬매니아 15 메인에서 붙었을때, 경기 시작전 링에서 마주보면서 락이 이런말을 했다고 하죠. '야 오스틴, 이거 진짜 레슬매니아 역사에 남을 밤이야. 우린 지금 역사를 쓰는거야.' 라며 쉴새없이 입을 털었는데, 오스틴은 닥치라는 말과 함께 주먹질로 대답을..
당연히 각본이고 실제로 둘은 아주 친합니다 크크
18/11/27 03:45
마지막 장면을 보면 알 수 있죠
철저한 악역인 더락이 오스틴에게 몇마디 말을 건내면서 가슴에 가벼운 키스를 하면서 감사의 인사를 저렇게 나눴으니까요 저 순간 만큼은 캐릭터를 깨면서 까지 더락이 오스틴에게 남기고 싶었던 마지막 순간인거죠...
18/11/26 06:54
마지막 경기도 의사가 잘못되면 전신마비된다는 만류를 뿌리치고 뛴거죠. 오스틴이 큰 부상이 없었다면, 둘이서 한 5년은 더 뽕뽑고 해먹었을지도 모릅니다.
18/11/27 03:49
사실 2002년 잠시 WWE를 떠났을때도 선수생명이 얼마남지 않은걸 본인이 잘 알고 브록레스너라는 슈퍼루키의 탄생을 위해 자신이 최고의 슈퍼스타로 태어나게 된 킹오브더링에서 같은 방식으로 뭔갈 해주고 싶었지만 WWE가 너무 배려를 못해줬기 때문이니까요...
오웬하트의 잘못도 아니고 불운한 사고지만 정말...그 순간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순간임에 틀림 없습니다... 골드버그 대 오스틴...꼭 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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