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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2 22:37
산이가 무슨 절대적인 존재도 아니고 산이 하나 깔라고 돈내고 콘서트를 갔다는게 너무 믿기지 않아서 알아보니 이 콘서트에 워너원 멤버 둘이 나왔다고 하네요. 이젠 납득이 좀 갑니다.
팬덤이고 안티덤이고 이제 온전한 구분도 안될뿐더러 병적인 수준까지 과몰입하는게 기본 베이스인데 진짜 21세기 살면서 제일 견디기 어려운 문화중 하나인듯... 영상 보는데 그냥 산이가 참 불쌍합니다.
18/12/03 09:58
워너원 멤버 둘의 팬이 굳이 친정 소속사 콘에 가서 저런 행동을 했을 것이라 납득하시는 것도 저는 이해가 안 갑니다만...
남의 콘에 굳이 들어와 깽판친 사람들 문제 있다 생각하고, 산이도 참.. 그렇긴 한데 애먼 워너원 팬들 근거 없이 잡지 말아주세요ㅠ
18/12/03 10:16
워너원팬이 특별히 그날 온 다른 팬덤에 비해 더 미친 사람들이라는게 아니라 콘서트전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http://m.kmib.co.kr/view.asp?arcid=0012874190&code=61181111&sid1=ent&cp=du1 이 기사 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팬이시면 이미 알고 계실수도 있고
18/12/03 15:41
제가 처음에 의아했던 이유는 저 콘서트에 '산이가 밉다' 라는 한가지 이유만으로 저런거 만들어서 간 사람들이 있다는게 믿기지 않아서였습니다.
그런 산이가 이전에 언급했던 워너원 멤버 둘이 나온다고 했을때는 '워너원이 좋다' '산이가 밉다' '워너원을 이용해서 자기할말을 한 산이가 밉다' 이렇게 세가지 이유가 성립하는데 이 정도면 가서 깽판칠만하죠 좋아하는 가수도 볼 겸 자기가 싫어하는 놈도 욕할겸 돈 시간 쓸만합니다. 그래서 전 납득한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비님이 납득 못하시는건 저로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저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저 둘이 브랜뉴 콘서트에 왔다는 사실을 알고 보니 이해가 갔습니다. 참고로 덧붙이면 비하인드가 없었으면 저도 이해 못했을겁니다. MXM이라는 아이돌이 저기 나온다는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저는 납득을 전혀 못했거든요. MXM하고 산이는 아무 상관없으니까
18/12/03 17:56
들어주신 3단계의 이유로 워너원 2명의 팬이 저런 행동을 했다고 납득하셨다니 저도 더 드릴 말씀은 없겠지만...
워너원 단콘도 아니고, 소속사 단체콘까지 티켓 사서 갈 정도면 진성 중 진성인데, 논란이 생길게 뻔한 슬로건을 들어서 자기 돌과 팬덤 얼굴에 먹칠을 할 꺼라곤 도저히 생각이 들지 않네요.
18/12/02 22:46
A집단 정신병자들 의견이 1이고 B집단 정신병자들 의견이 10인데 내 의견이 5면 양쪽 모두에게서 배척받죠. 근데 그럴때 의견이 3이나 7정도 되는 사람들은 좀 감싸줘야 되는거 아닌지... 보면 21세기 떼법은 진짜 모 아니면 도만 강요함.
기술 발전으로 멍청함을 한곳으로 모으기 좋아진게 장기적으로 인간문명에 매우 큰 장애물이 될 것 같아요 아무리 봐도
18/12/02 22:54
산이는 둘째치고 다른 연예인들은 저걸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을지..
산이도 산이인데 다른 연예인들도 어지간히 멘탈에 금 좀 갔을 것 같네요.
18/12/02 22:57
대중들의 관심을 먹고 사는 직업이니 행위에 대해 품평 받을 수 있습니다
산이의 첫 랩이 구렸다. 산이의 사과문이 너무 추했다. 저도 이렇게 얘기했고, 실제로 그런 소리 들을만했다고 생각해요. 첫 랩은 너무 급하게 낸 나머지 퀄리티가 별로였고 사과문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라다가 원래의 메시지가 좀 이도 저도 아니게 된 감이 있죠. 근데 그 행위에 대한 품평과 별개로 인간 산이가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지는 초등학교 입학할 정도의 지능만 있어도 다 알아듣는거 아닌가요? 걍 좀 너무 서로 혐오하지 말고, 혐오하는 놈들이나 까면서 우리끼린 잘 지내보자 돈 때문에 밝힌 스탠스건 어쨌건 기본적으로 사람 산이가 이번 사태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이런 의도인게 안 보인다는건 말이 안되죠. 근데 그 의도가 뭔지 다 알면서도 상대가 급해서 + 당황해서 + 역량이 부족해서 행동적으로 실수한것만 꼬투리 잡으면서 랩병재니 6.9cm 래퍼니 양쪽에서 다 배척하고 쪼아대는데 솔직히 저같으면 정신병 올거 같네요. 보면 언제부턴가 대중들은 셀러브리티의 행동을 가장 극단적으로 쌍욕할 수 있는 방향으로만 해석합니다. 정우성이 방송에 나와서 뭔 말만 할때마다 그걸 진짜 뼈저리게 느꼈는데 이번 사태도 보면 결국 거기서 벗어나질 않죠. 대체 남한테 100점 만점에 100점 짜리 행동을 요구하고 그거 못하면 이래서 얘는 병신이네 쟤는 병신이네 하는분들이 본인은 몇점짜리 인생을 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여론 진짜 추잡하게 흘러가네
18/12/03 00:06
여초에서 욕먹는거야 저도 예상했는데 남초에서도 생각 이상으로 까이니 좀 불쌍하긴 하더군요. 어쨌든 악의는 아니었는데 그렇게 추정하고 까는거 보면. 얘기하려 했던건 상식적인 내용이었죠, 예전에 유아인, 김희철이 했던 얘기랑 별로 다르지도 않은데.
18/12/03 00:25
유병재도 그렇고 산이도 그렇고 까이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위에 쓰신 것처럼 3이나 7정도 포지션(사실 그것보다 더 중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만)의 사람들인데 자기편이 아니라고 양극단에게 다 까이더라고요.
18/12/02 23:58
전 산이에게 아무 관심 없던 사람인데, 뭔가 응원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네요.... 아무리 연예인 걱정하는거 아니라지만, 참 뭐랄까... 이렇게까지 물어뜯겨야할 일인가 싶고.... 불쌍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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