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브걸즈 2번째 쇼케이스 후기입니다
먼저 이번 쇼케이스에 나온 페이브걸즈 데뷔 후보 7인과 짧은 감상평입니다
박해린 (2000년) 리더,보컬
해린이 쇼케이스 고화질 짤이 없어서 직캠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페이브걸즈 리더 맏언니 00년생이지만 팀에서 늙은이;; 취급을 받고 있는다는 박해린입니다
19.9세 내년 1월이면 페이브걸즈의 유일한 20살을 맡게 될것으로 보이고
비쥬얼 라인과 보컬 담당을 맡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닮진 않았지만 여러모로 풍기는 분위기가 위키미키의 김도연 같은 (모델상?)
여성팬들에게 좀 더 어필할거 같은 스타일과 성격을 갖춘거 같네요
언젠가부터 고유명사가 된듯한 걸그룹 맏내 롤은 해린이 에게도 유효한거 같습니다
본인이 귀엽다 라는 말을 들으면 몸서리를 치는데 모든 멤버들이 몰이하면서 그걸 즐기는 느낌이였습니다
이수진 (2001년) 메인댄서
페이브에서 센터와 메인댄서를 맡고 있고 오마이걸의 유아[!]가 롤모델인 이수진 입니다
분위기가 참 예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사진이 예쁘게 찍힌거 같아요
현 페이브걸즈에서 센터와 인지도를 맡고 있는 친구이고
페이브 차기 프린세스로 푸쉬하고자 하는 소속사 의지가 엿보이는 친구입니다
팀에서 표정연기 안무 디테일 완성도가 가장 높지 않았나 싶었는데
한편으로 전반적으로 짧은 파트에서 음정이 조금 흔들리는게 약간 아쉬웠습니다
먼데이 (2002년) 메인보컬
페이브걸즈의 새로운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月 입니다
아무래도 메인보컬이다보니 이 친구가 노래를 부를때마다 성량이 한칸 더 올라간거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페이브 전에 타 기획사 소속 연습생이였는지 모르겠지만 춤도 팀에서 상위권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괜찮았던거 같네요
박해린과 함께 팀에서 여덕몰이를 담당할 포지션을 갖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지윤 (2002년) 보컬
페이브의 보컬라인 4인방(먼데이,박소은,박해린,신지윤)중 한명이며
(본인 피셜)다양한 매력(MC,개인기,춤,노래)들을 담당하고 있는 신지윤 입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유니크한 외모와 성격을 가지고 있는 멤버입니다 이상하게 눈이 가는...
계란계 아이돌의 한 축을 담당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껍질 깐 하얀 삶은계란;;)
박소은 (2002년)
페이브걸즈에서 완전 무쌍과 피지컬 리드보컬을 맡게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 박소은입니다
2번의 쇼케이스에서 음색이나 발성에서 멤버들중 가장 안정된 라이브를 선보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페이브 보컬조만 따로 모아서 써니힐 good by to romance를 불렀는데요
개인적으로 메인보컬 파트보다 이 친구의 파트가 좀 더 인상에 깊게 남았던 느낌이였습니다
김가은 (2003년)
프로미스 나인의 백지헌을 닮은거 같은 김가은입니다
2차 쇼케이스 무대에서 팬들 환호성이나 리액션이 가장 크게 느껴졌던 친구입니다
아무말 대잔치로 시작해서 팀에서 가장 많은 투머치토크를 뽐내는데
이번 쇼케이스로 팀에서 가장 텐션이 높은 친구라고 느꼈습니다
이재희 (2004년)
팀의 막내 이재희 입니다 2004년 중학교 2학년 맞습니다 네 맞아요!
어릴때부터 다수의 영화,드라마에 출연했던 탓인지
팬들 호응 유도나 카메라 앞에서 가장 자연스럽다 라는 느낌이 들게하는 친구였습니다
최대한 짧게 멤버들에게서 받았던 인상들을 적어봤는데
웬지 길게 쓰면 사족이 많이 들어갈거 같아서...
쇼케이스 전체적인 감상은...
무대 셋리스트
1. 마쉬멜로우 (아이유)
2. 아이스크림케이트 (레드벨벳)
3. I'm Your Girl (S.E.S)
4. 너를 사랑해 (S.E.S)
5. Goodbye To Romance (써니힐)
6. Holyday (소녀시대)
1차 쇼케이스보다 곡 구성이 조금 늘어난 느낌이였구요
(한달 정도 준비기간을 감안한다면 이 정도가 최선이 아니였을까 싶기도하고..)
사이사이 VCR과 멤버들의 토크로 약 2시간 조금 넘게 구성된 공연이였습니다
사실상 거의 무료공연이나 다름없긴 하지만 (5000원) 데뷔 전
신인걸그룹이 200~300명 관객들을 초대해서 만석을 채우고 공연을 할 수 있다는것은 여러모로 유의미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페이브에서 내년 1월에 3차 쇼케이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프리스틴 데뷔전 플레디스걸즈 소극장 공연이 생각나네요
그때는 거의 주마다 애들 굴려서 애들이 한명씩 부상당해서 데스노트처럼 지워지기도 했는데 말이죠
근데 한성수는 진짜 데스노트에 애들 이름 적기라도 한건지 ㅠㅠ
저는 걸그룹 팬미팅이나 쇼케이스를 가본 경험이 거의 없어서 (어쩌다 서바이벌 경연 투표하러는 많이 갔지만...)
아무래도 팀팬 분위기가 정착되지 않은 여러팬 층들이 모인탓인지 관객들의 리액션이나 호응이 정말 애~매 했을텐데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2시간을 꾹꾹 채워가면서 공연시간을 채워가는 연습생들을 보면서
대한민국 아이돌 기획사의 트레이닝 위엄을 다시한번 느꼈고...
(어느정도 멤버들끼리 짜여놓은 대본이 있긴 했지만 시간을 잘 채우더라구요
아니면 아이유 콘서트 사전학습 효과가 있었나....)
이제 막 데뷔를 앞에 둔 신인걸그룹의 활활 타오르는 패기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쇼케이스 공연으로 조금씩 차곡차곡 코어팬덤을 쌓는 점도 있겠지만
한 달 정도 텀을 두고 빡세게 새벽연습하며 새롭게 정비된 팀워크를 다지고
확실히 1차때보다 팀의 색깔이 조금씩 뚜렷해지는 느낌이였습니다
페이브에서 직접 초대한거 같은 직캠러들이 여렀 왔었는데요
VCR에서 멤버들이 직접 트위터에 자기 이름을 검색하고 직캠을 보면서
팬들 닉네임을 기억하고 열심히 눈팅하고 있다라는 점도 기억에 남습니다
조금 의아하면서 흥미로웠던건 축하공연 게스트로 온
페이브 18살,19살,20살로 구성된 페이브걸즈 3인조 여성 보컬팀의 존재였습니다
페이브 보컬팀 (가운데 멤버가 이름이 이수진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노래도 무려 3곡이나 부르고 갔는데
페이브걸즈 멤버 교체를 염두에 두고 내보여준건지
아니면 페이브에서 보컬팀 걸그룹을 따로 준비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건지 미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활동하는 아이돌 팀과 비교한다면 '오마이걸'이 페이브걸즈가 지향하는
'청순큐티[?]'가 이 팀이 지향하는 방향성과 가장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들었구요
일단은 회사에서 열심히 소극장 콘서트도 열고
적당히 [?] 지은 단물을 붓고 있긴한데 좀 더 다양한 컨탠츠와 적극적인 홍보로 인지도를 높여야 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