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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8/12/10 04:27:09 |
Name |
묘이 미나 |
Link #1 |
쥬리마갤 |
Subject |
[연예] 쥬리마갤펌) 이홍기 쥬리 미호 사에 라디오 번역본 |
[질문] 한국의 예능계에 도전한 감상은?
- 홍기 : 이거, 나 듣고싶어. 지금 아.이.즈.원이 된 3명이 있잖아. 둘에게 물어봤어.
"어때요? 한국? 지금 활동하면서 자유없죠?"라고 물어봤더니 "없네요."
- 사에 : 없어도 노력하면 노력한만큼 반향이 크기 때문에 하는 보람이 있었어요.
- 홍기 : 일본에는 절대 무리한 스케줄이었죠.
- 모두 : 그렇죠.
- 홍기 : (미.호에게) 오히려 나와 같은 정도의 데뷔년도가...
- 미호 : 그렇죠. 이제 일본에선 11년 째예요.
- 홍기 : 어땠어요? 최초로 돌아간 기분... 이었나요?
- 미호 : 아뇨.
- 모두 : 호호호호
- 미호 : 뭔가... 전혀 다르잖아요. 일본과 한국은. 일본은 정말 뭐라해야되나 일본은 연습료같은 것도 전혀 다르고,
얼마나 연습해도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일본이었다면 이만큼 연습했으면 괜찮다라는 생각을 했겠지만
한국에선 그렇지 않아서 매일이 불안했어요.
- 홍기 : 반대로 저희들은 일본의 스케줄이 제일 즐거웠어요. 제대로 잘 수 있고, 제대로 음식 먹을 수 있고 너무 좋아요.
지금 바쁜 시기에 일본에 와 있지만 너무 행복해요.
- 모두 : 오~ 잘됐다.
- 쥬리 : 와주세요. 일본.
[질문] 프듀에서 뭘 배웠나?
- 쥬리 : 일본 아이돌 스타일과 한국 아이돌 스타일의 차이라던가 많이 느껴서
지금까지 노력해 온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AKB였었지만
한 번 프로듀스48에 있어보니 노력이 골이 아니라 완벽한 무대잖아요.
그걸 평가 받는 것이 저희들이 서는 스테이지라고 생각이 들어서. 트레이너 선생님들에게 배운 것이
역시 제일 제 안에 남아있달까? "최후에 강한 자가 이기는게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자가 이긴다"라는 말이 죙강히 인상깊어서
- 홍기 : 그거 내가 얘기했었어, 아닌가? 그거 내가 말했었어. "긴 시간 그대로 남는 자가가 이긴다." 같은
- 쥬리 ; 그 말이 굉장히 여운에 남아요. 네. 외우고 있어요. 쭉.
- 홍기 : 한국 아이돌이 되고싶다고 말했었죠, 처음에?
- 쥬리 : 네. 말했었어요.
- 홍기 : 자기소개할 때?
- 쥬리 : 네. 동경해와서 원래.
- 홍기 : 지금도?
- 쥬리 : 네. 한국이 아이돌의 정점이라고 생각해요. 한국의 스타일이.
- 홍기 : 근데 정말 그 때 방송의 연습시간은 심했어. 좀 심했어.
- 홍기 : 보통 소속사마다 다르지만 좀 심했어. 모두 다크서클이 심해서
- 미호 : 하는 측도 심하다고 생각했다는 거죠?
- 홍기 : 최초에는 화장을 스스로 하거나 했는데 뒤로 갈 수록 모두 노메이크!!
- 홍기 : 불쌍하다고 생각했어.
- 쥬리 : 힘들었어요.
[질문] 일본에서 온 멤버를 홍기는 어떻게 봤나?
- 쥬리 : 일본 연습생을 어떻게 봤나요?
- 홍기 : 내가? 최초에? 최초에 모두 한명 씩 찍은 영상을 봤어요. 전부 봤어요.
- 미호 : 싫어 싫어~~~~
- 홍기 : 그걸 보고 몇몇 선생님들은 처음부터 레벨의 차가 있어서 "어떡하지?"라는 말이 있었는데
- 미호 : 이렇게 레벨이 다를 거라고 생각 안했었나요?
- 홍기 : 생각한 것보다... 그래서... 너무 솔직한가?
그래서 제가 말했어요. "힘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스테이지 위에서는 이 쪽(AKB)이 강해요.
라이브도 이 쪽이 강해요. 역사가 있는 그룹이니까. 절대 다를 거라고 생각해요.
어느 정도 서바이벌 안에서 살아남는 중에 성장하지 않겠습니까?"라는 말을 해서
최초에는 일본 연습생 모두가 밑의 레벨, 클래스였잖아요, 근데 점점 모두 올라갔잖아요.
그걸 보고 '아, 흡수가 빨라.' 성장하는 그래프가 한국은 이런 정도라면 일본은 이런 정도였어.
주변에서 정말 많이 들었었어. 되게 빠르다고.
- 쥬리 : 필사적이었어요.
- 미호 : 너무 필사적이었어.
- 홍기 : 모두 눈이 위험했어. 눈은 죽어있는데
- 쥬리 : (손으로 얼굴 가리고) 에헤헤~~~~!!!
- 홍기 : 모두 이러고 있다가 딱 치니까 (⊙⊙) 그게 재밌었어.
- 사에 : 전 N.M.B48와 F.T가 같은 페스티벌에 출연한 적이 있어요.
- 홍기 : 이나즈마?
- 사에 : 네.
- 홍기 : 그 때 나 헤롱헤롱 취했었어.
- 사에 : 맞아. 깜짝 놀랐어요.
- 홍기 : 정말? 알고 있었어?
- 사에 : 전 보러 가자고 생각해서 멤버들이랑 보니까 정말 많이 웃어서
- 홍기 : 페스티벌이라고 뒤에 음식이랑 술이 많이 있었어요. 선배도 있고 친구들도 있고
모두 마시자고 생각해서 라이브 전에. 기다리는 시간이 기니까. 할 것도 없고.
마시자고 생각해서 마셨더니 너무 뜨거워서.
- 미호 : 모두 듣고싶은 것이 있는데 괜찮나요?
- 홍기 : 네.
- 미호 : 프듀 수업 때 술취한 적 있었나요?
- 홍기 : 한 번 있어.
- 쥬리 : 확실히 있었어.
- 사에 : 들켰어요.
- 미호 : 알고 있었어.
- 홍기 : 왜 알고 있지?
- 미호 : 홍기 선생님이 자고 있는 거 같아서
- 홍기 : 뒷풀이가 늦게 끝나서 조금만 있다가...
- 사에 : 정말 그랬어.
- 쥬리 : 지금이라서 들을 수 있네요.
- 홍기 : 가끔 그런 때도 있어...
- 쥬리 : 그래도 홍기상이 분위기를 밝게 해줬어요.
- 홍기 : 모두 너무 성실했어.
- 쥬리 : 선생님이 너무 무서웠으니까
- 홍기 : 수업할 때도 웃는 얼굴로 어떤 일이 있어도 "그건 아냐!" "이거야!" 라는 분위기가 좋아.
- 모두 : 아~~~~~~~
- 홍기 : 정말 진지하게 "그건 아니에요!" 그건 싫어요.
다른 선생님들이 진지하게 뭔가 말해도 "너도 좀 더 잘해" "너야말로 제대로 해" 라고..
- 미호 : 위험해~~~
- 사에 : 레슨할 때 홍기상의 사복이 굉장히 멋져서
- 사에 : 최근 어패럴 브랜드를 프로듀스하고 있는데 잠깐... 홍기 선생님에게, 제가 만든 파카예요.
- 홍기 : 정말입니까?
- 쥬리 : 와~~~~~ 잘 어울릴 거 같아.
- 홍기 : 감사합니다. 폭스! 이거 자신?
- 사에 : 네.
- 홍기 : 닮았어.
- 사에 : 정말요? 그걸 로고로 했어요. 브랜드로.
- 홍기 : 감사해요.
- 사에 : 어디든 입어주세요.
- 홍기 : 그 페스티벌에 있었구나..
- 사에 : 있었어요.
- 홍기 : 하지만 부끄럽지 않아요, 전.. 제대로 노래 불렀었고. 말이 좀 강했었어.
"어이~ 너네 우리들 전혀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우린 한국에서 온 밴드로 F.T다. 외워 둬."
- 미호 : 왜 관서 사투리를 써요?
- 홍기 : 관서지방에 친구들이 많아요.
- 쥬리 : 그런가요?
- 홍기 : 뭔가... 이상한 기분이네요. 그 때(프듀)는 잘 얘기 못했었어요.
- 모두 : 그래요.
- 홍기 : 모두 무지 피곤해 보였고 무지 준비 만을 하는 듯한 모습만 보였어요.
- 쥬리 : 연습 만해서
- 홍기 : 화장실 갈 때도 입에서 몇 마디 하는 듯이
- 쥬리 : 이런 느낌으로 재회할 거라곤 생각 못했어요.
- 홍기 : 그러네요.
- 홍기 : 오늘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두 : 감사합니다.
- 홍기 : 이상한 기분입니다만 일본의 라이브... 아... 12월에 있어요.
- 쥬리 : 아, 보러 가고싶어.
- 홍기 : 솔로 라이브가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이브에 요코하마에서 해요. 멀지만.
혹시 시간이 있으면
- 모두 : 네. 꼭. 감사합니다.
- 홍기 : 힘내세요.
- 미호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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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리는 프듀 참가 전 케이팝 덕질하는거 일절 티 안냈다고 하던대
프듀로 케밍아웃하더니 이젠 대놓고 케이팝 동경하고 한국이 아이돌의 정점이란 표현을 쓰는군요.
프듀에서 미호의 기운을 받은건지.....
akb 우익팬 많아서 저런말 하면 좋을게 없어보이는대 마이웨이로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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