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2/17 15:19
저같은 경우엔 남자가봐도 정환이 정말 매력적이더라구요. 츤데레인데 속은 또 엄청깊음..
그래서 덕선이 남편이 되길 엄청 바랬는데... 반면에 택이는 좀 안좋게 얘기하면 애가 '맹~'해가지고 '덕숸아~'만하는데 은근 답답... 근데 여자들은 또 엄청 좋아함...크크크크 정환이 너 이자식 좀 들이대지 그랬냐... 라이벌이 박보검만 아니었어도 해볼만 했을텐데...ㅠ
18/12/17 15:32
연애에 한해서!
저는 처음부터 얘는 안 될 거라 믿었습니다. 얼핏보면 차가운 도시의 남자 스타일이라 시크한 매력이 있다고 하겠지만, 내 여자에게만 따뜻할 스타일도 아니고, 시크하지도 않아요. 분명 멋있지만, 속 마음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성숙함이 없어요. 제 아버지나 저를 포함, 많이 봐온 스타일이라 어떤 의미에서는 박보겸 못지 않은 어린아이 스타일이에요. 이 캐릭터는 전형적인 첫사랑에 실패하는 소심이라고 극 초반부터 믿어왔기에 엔딩까지 납득이 갔습니다. 류준열이니 저게 멋져보이죠. 박보겸이니까 멋진 거처럼...
18/12/17 15:42
어남택 - 어짜피 남편은 택이(극중이름)
어남류 - 어짜피 남친은 류준열(현실이름) 누가 어남류라고 했는진 몰라도 예언가였죠 크크크 어남정 어남환이였다면 몰랐는데 어남류라 현실승리 뭐 이제 지나간 떡밥이긴한데 초반부에 서사를 몰빵해줘서 그렇지 차분하게 1회부터 쭉 보면 어남택인 이유가 더 납득이되서... 친구의 호들갑에 의한 의식이 아닌 내 스스로의 자각 그 차이가 택이가 남편인 이유이겠구요.
18/12/17 16:28
근데 진짜 마지막에 남편을 확 바꾼 느낌이 너무 강한건 지울수없네요
그 많던 분량들 갑자기 사라지고 갑자기 박보검 분량이 늘어나고 정환이가 애매해지면서 페이드아웃해버린 느낌 ㅠㅠ
18/12/17 17:49
공군사관학교 임관 반지 회수 안 한 건 진짜 치명적이었죠.
돈도 돈이고, 4년동안 고생하고 임관 후 앞으로의 고생을 이겨내는 의지와 멋진 파일럿이 되겠다는 꿈을 담아서 기수별로 맞춘 반지를 그냥 버리다니...
18/12/17 17:00
개인적으로 저장면보다는 심장 재수술하고 나서 동생 불렀을때 줬던 포스터 다시 달라고 개그칠줄 알았는데 코피 괜찮냐는 대사에 울컥했던게 제일 인상적이였음
18/12/17 17:11
이게 작품 내적인 서사에서 밀려서 택이가 남편이 된게 아니라 순전히 박보검 인기에 기대서 어남택이 된거라 후반에 가면 좀 어거지이긴 해요. 게다가 생각이상으로 택이랑 덕선이가 안어울림. 무슨 애 돌보는 누나 같아서...
18/12/17 17:25
택이 중년 역으로 고 김주혁씨가 나왔는데 외모를 보면 누가봐도 정환이 늙은 모습이죠. 택이가 아니라...
그래서 보검으로 막판에 턴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18/12/17 23:17
인증은 할수 없으나 제가 이 드라마 투자자를 알고 있는데요 처음부터 택이 였답니다 크크 후반에 바뀐게 아니고 치밀하게 설정한거래요 초반부는 정환이를 밀어준게 맞고 후반부는 택이를 중심으로 옮겨가게끔 만들어진거라고 하더라구요 18회때 울면서 정환이를 외치며 말도 안된다고 그분께 전화해서 들은 얘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