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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5 02:54
작가가 기능적으로만 사용하려고 버린카드에 가깝죠. 지금 와서 뭘 더 넣는다 한들.. 캐릭터가 너무 평면적이라 재미가 덜해요.
연기도 못해보일 정도니까뇽.
19/01/05 03:01
그냥 캐릭터가 제일 별로예요. 굳이 없어도 이야기 전개가 될만한 수준이니.. 요즘 보는 드라마가 스카이캐슬과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인데..
두 드라마 보면서 도대체 왜있나 싶은 배역이 스카이캐슬에 이수임역 / 알함브라 궁전의 박신혜 아는 오빠 역.. 알함브라 궁전은 뭐 비중이 적은 배역이긴한데 진짜 드라마 스토리전개상 아무런 필요도 없는데 매회 나와서 분량 잡아먹음.. 스카이캐슬은 분명 주연인데 조연보다도 못한데다가 스토리상 굳이 필요도 없음
19/01/05 03:20
회시키면 깔려있는 무채처럼, 왜 있는걸까 싶으면서도 막상 없으면 좀 그림이 이상해지는 그런 역할이 있는거죠.
주연이라고요? 음... ...
19/01/05 03:22
이수임이 꾸준히 착한 역할이라는 의견에는 반대입니다
순진한 얼굴로 사람 멕여놓고 좀 지나서 그땐 내가 심했어 그런말을 하면 안되는거였는데... 가 자꾸 반복되는게 완전 사이코입니다;;; 그렇게 사이좋던 남편도 실드쳐주기 포기한 장면도 하나 있었는데...
19/01/05 03:23
스카이캐슬에서 극중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가 이수임 가족들...
아주 정의감을 둘둘 둘러맨 슈퍼 히어로 집단으로 태어나셔서 계속 오지랍을 떠니... 그나마 우주는 비중이 적고 뭐 캐릭터라고 할만한게 없어서 그렇게 튀지는 않는데 이수임은 주연임에도 캐릭터가 평면적인데다 연기도 타 캐릭터에 비해 별로다 보니 더 튀는 것 같습니다. 소설을 왜 써야하는지 설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토리가 진행되니 더 노답인것 같네요. 황치영도 뭘 그렇게 대단한 인물처럼 그리려고 노력하는건지 답답하고... 스토리는 점점 혜나가 한서진 친딸인 것처럼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이러면 나가린데...
19/01/05 03:34
욕망에 충실하고 입체적인 다른 캐릭터들과 대비되는 선역이라 작가가 그리는 이야기 전개에 필요하긴 한데 그렇다보니 캐릭터가 평면적이고 매력이 떨어지죠. 극중 가장 이상적인 가족인데 그래서 가장 인기가 없는 가족이죠. 소설을 쓴다고 나서고 하면서 약간 나댄다?내지는 오지랖이라는 느낌을 줘서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부분도 있고 말이죠.
그래도 오늘 방송 이후로는 이수임 캐릭터에 대한 반응은 반전된 것 같긴 하네요. 김주영의 실체를 폭로하고 대적하려면 필요한 역할이니까요.
19/01/05 03:43
이수임네 가족은 너무 완벽하게 나오는지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방목형 교육은 우주같은 아들이 있어야만 가능한 거지 인서울이 목표인 아이를 저렇게 키우면 나중에 아이한테 원망깨나 들을 겁니다.
저런 가족을 굳이 나오게 할 거였으면 아예 더 완벽하게 설정을 해서 주인공의 아치에네미 (영화 아마데우스처럼, 아무리 노력을 해도 못 이기겠음) 가면 그나마 재미가 좀 있었을 건데, 완벽한 가족을 등장시켜놓고 병풍화를 해버리니까 왜 등장하는 지를 모르겠어요.
19/01/05 04:19
이수임네 가족 자체가 너무 비현실 적이에요. 저런 가족 본 적 있어요? 없어요. 그냥 그 세명 다 어색한데 그 중 가장 나오는 빈도가 높은게 이수임이고 그래서 더 부각되고 개연성 없어보이고 그러는 것 같아요.
19/01/05 04:53
이수임네가 캐릭터 다 구리긴 해요. 서로 대하는게 개어색함. 안친해보임. 셋이모여서 대화할때 가식쩔어보이는게 대박..계모라서 데면대면한거냐!!
19/01/05 06:35
흔해빠진 계모 패널티를 이 경우에는 좀 적용했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우주하고 대화를 못 한다던가 하는 정도는 나와줬어야 하는데
19/01/05 07:59
연주사건과 새엄마라는 점이 이수임의 약점인데, 전자는 흐지부지 지나가고 후자는 오히려 장점으로 바뀌니까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이 떨어지긴 해요.
그럼에도 필요한 캐릭터라고 생각은 듭니다. 비현실적이지만 실제로 드물게 저런 가정, 저런 사람도 있구요. 여기 나오는 가정교육 방식을 비판하는 내용이라서, 보는 시청자가 '그럼 뭐 어떻게 자식을 가르치라는 건데?' 라는 질문을 했을때, 작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답안지인 셈이라서...
19/01/05 08:18
황치영을 인간적인 캐릭터로 그리려는 것은 느껴지는데 그 와중에 본인 담당이 아닌 환자 기록을 아무렇지 않게 조회 (의료 윤리는 어디다 팔아먹음?) 하는 걸 보면서 심한 캐릭터 붕괴를 느낍니다. 황치영 뿐만 아니라 병원 이야기 나올 때마다 캐릭터들이 조금씩 붕괴되요.
19/01/05 08:32
이수임 캐릭터 자체가 연기력 살리기엔 부적합하다고 봐요.
이태란씨가 연기를 딱히 못 하는 것 같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묻혀버리더군요.
19/01/05 08:54
다른 주요캐릭터들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나 욕망이 동기부여로 이어져서 행동이나 대사가 몰입이되는데 이태란네 가족들은 그게 없다보니 무미건조해서 그러는거같아요. 순수하고 착한면이 염정아랑 각세우면서 서서히 흑화되나 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단순한 염정아의 조력자가 될거같아 반전시키기는 힘들거같아보이는데 작가나 연출이 의도하려하는 반전이 있을거 같아서 지켜보려고요.
19/01/05 09:22
그냥 싸이코패스라서 인기가 없는겁니다. 영재네 이야기를 쓰려면 당연히 영재네 가족 허락 받는게 1순위인데 예빈이 수한이 데리고 정보수집 시작하는 건 어느 나라 취재법인지 모르겠고 소설이 나오면 영재와 자신이 다시 한 번 고통을 받는다는 박교수말에 그제서야 “그런 부분은 미처 생각 못했다”라고 말하는거 보면 제정신이 아니죠. 곽미향 아웃팅건은 뭐... 인간이라면 그정도 실수 저지르면 무릎꿇고 사죄라도 해야 정상인데 “내가 경솔했다”라고만 사과하는거 보면 양심도 없죠
19/01/05 10:18
사건을 해결해가는 이태란 같은 역할이 필요하긴한데 그게 가족단위로 나오다보니 비중이 너무 커져버린게 문제같아요. 차라리 과거 비슷한 경험으로 붕괴된 가족 설정이었으면 더 동기도 있고 오지랖 떨기도 편했을 것 같습니다. 실제 그런 가족들이 우리 주위에 있는 것도 현실이구요.
19/01/05 10:28
이수임은 선역이라기보다는 신념이 강한 캐릭터라고 할까... 결이 좀 다른 느낌. 확실히 저 캐릭이 살려면 아들쪽에서 크게 터져서 멘붕와야 세상이 내맘대로 안되는구나를 알텐데... 그러지는 않겠죠
19/01/05 10:28
원래 저런 오지랖캐릭터는 자기가 더 큰 상처를 마음에 품고있고 그게 드러나야 설득력이 좀 생길거같은데 연두썰은 너무 약하죠...
황우주도 좀 이상한게 치맛바람 싫어하는 방임주의 부모고 딱히 뚜렷한 본인의 목표의식이 나온것도 없는데 뜬금없이 명문자사고 응시해서 다니고있고 사교육없이 놀거 다 놀면서 전교권에서 놀고있으니 예서만 바보만드는 느낌이 좀...
19/01/05 10:33
그래서 요즘은 외계인들 사이에서 성적 유지하느라 분투하는 예서가 좀 안됐습니다?? 혜나의 영악함을 보다보니 예서가 짜증내는 건 그냥 초딩 투정으로 보여서 이젠 밉지도 않고 오히려 귀엽....
19/01/05 10:34
원래 완벽한 가족은 재미없죠
당연한거 남편 재혼이지만 완벽에 가까움 아들 내 배로 나은거 아니지만 친자식같음 막말로 이수임이 고통받으려면 소설 대필정도는 터져야되는데 드라마 전개상 딱히 그럴 일도 없음
19/01/05 10:35
어제 회차에서 김주영이랑 대적하면서 한서진 구해주는 롤로 진행되어 다른데서는 갓수임 퀸수임 소리 듣던데...ㅠㅠ 다른 가족들은 대부분 현실에 있을법한데 우주네는 너무 이상적으로 그리면서 또 다소 이중적인 부분도 있다보니 공감을 얻지못하는 부분도 있는거같네요
19/01/05 10:58
이서임 캐릭터가 별로라고 한서진 캐릭터가 정당화되진 않는데 이상하게 한서진에 감정이입하고 응원하는 분들이 네이버 댓글엔 넘쳐남..
다들 속마음은 한서진이라 그런가
19/01/05 11:00
능력 외모가 쩔거나 귀엽거나 공감이 잘되어야 인기가 있을텐데 노잼 바른소리만 해서;; 보통 드라마 인기캐릭이 한두명이고 대부분 이수임같은 무관심캐릭일텐데 이 드라마가 이수임 빼고 중심인물이 다들 매력있어서 상대적으로 한소리듣는듯
19/01/05 11:05
완벽한 캐릭터라서 그렇다는 분석에는 동의 못하겠습니다 차라리 완벽한 캐릭터였으면 욕을 덜 먹었겠죠.
다른 사람들한텐 자기한테 어떻게 막대해도 선을 지키면서도 한서진한테는 곽미향건으로 아무 개연성없이 선을 넘고 김주영이 만나서 무슨 감성팔이를 하건 지금 몇억씩 받으면서 입시 컨설턴트 하는건 똑같은데 감성팔이에 넘어가서 헬렐레 하고 책 안 쓸까 고민하고 이런 약점들이 보기 싫으니까 욕 먹는거죠... 더 무결점으로 그리는 윤세아 캐릭터는 거의 욕 안 먹잖아요.
19/01/05 12:23
xxx : pgr러야 너희 이야기를 내가 소설로 써도 되겠니?
아줌마는 pgr이 걱정되서 그래 앞으로 pgr에 비극이 또 일어나서는 안되는거잖아. 너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정말 미안해. 그래도 허락해줄 수 없겠니? 아줌마는 pgr에대해서 자세하게 밝힐 생각 추호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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