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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8 13:14
저도 디테일하게 따지고 파고들면서 여쭤보진 못했지만,
제 생각으론 말씀하신 패턴은 일반 아이돌그룹들에게도 보이는 현상이고 차트 어뷰징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19/01/08 13:16
저도 음원사이트들의 필터링 기술보다 그걸 피해가는 브로커들의 기술력이 지금은 더 우위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적어도 음원사이트들이 알면서 숨기는건 아니라는 거죠...
19/01/08 13:21
네. 저도 ‘어뷰징은 없다’까지 생각되진않고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유통사들이 ‘알면서 숨기는건 아니다’정도로 생각이 들더군요..
19/01/08 13:12
문체부는 그렇다치고 음원사이트들은 알면서도 수익에 도움이 되니 방관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네요
현재로서는 잡을 방법이 없는건가요
19/01/08 13:25
일반 사용자들은 크게 관심가지지 않는 사항이어서 이익주체에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답은 없을겁니다.
사용자들이 그동안 차트왜곡에 너무 익숙해졌어요.
19/01/08 13:29
기본적으론 음원조작이 있다는 주장 쪽을 지지하는게, 그 주장이 단순히 '특정음원이 설명이 안 된다 미싱링크다!'라고 주장하는 정도를 넘어 기존 음원들의 최대 다수를 설명하는 흐름들이 있고 그 설명력에 기대어 조작을 주장하며, 반대로 조작이 없다는 쪽이 소수의 특수한 사례도 있다고 가져오는, 즉 설명력이 낮은 논거를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본문은 글쓴분께서 그런 양측 주장의 핵심이 될 만한 부분, 즉 설명력 높은 그래프 추이와 특수사례간 관계 따위를 물어볼 만한 사회적 입장이 아니셨기 때문에, 딱히 이에 관해 논의하고 결론지을 글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럼 남은 건 모다? 평상시 흔히 보기 어려운 업계인 생각을 엿보니 재밌는 거죠 뭐.
그런 의미에서 전 재밌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9/01/08 14:40
저도 외부에서 강력한 충격이 가해지지 않는이상 쉽게 바뀌진 않을것 같긴합니다.
유통사들이 필터를 개선해야할 유인보다, 어뷰져들이 노하우를 발전시킬 유인이 훨씬 크기때문에...
19/01/08 13:30
생각해보면 스밍 패턴 상으론 돌팬들이 하는 행동과 다를 게 없겠죠. 결국 관건은 그 행동을 하는 주체가 실존하는 개인 팬이냐 아니면 금전으로 엮인 브로커냐 하는 것인데 그건 로그 분석만으로는 따지기 어려울 테구요. 그래서 팬들의 줄세우기와 브로커의 주작질이 엄연히 다르다고 인식하는 저지만 브로커의 주작질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대책은 필연적으로 팬들의 줄세우기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오리라 생각하고 따라서 음원차트를 제공하는 회사들에서 굳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게 한편으론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19/01/08 13:30
IT트렌드라고 해야되나
10여년전 너도나도 인터넷쇼핑몰 만들때는 홈페이지 제작의뢰가 많았었죠 6,7년전에는 너도나도 어플만든다고 개발의뢰들어왔었구요 그리고 요즘은 매크로 제작의뢰가 정말 많네요.. 이거 우습게 생각할일이 아닌거 같다고봅니다..
19/01/08 13:31
'이상한거 없다'의 기준이 아마 일반 팬덤의 줄세우기와 거의 차이가 없어서 둘을 구분하기가 어려워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정말 그분들의 말대로 노하우가 있긴 하군요... 다른 의미의 노하우라 그렇지.
19/01/08 14:35
어뷰징 업계(?)에서도 나름 급이 있는것 같긴 합니다. 걸리는 곡도 있고, 안걸리는 곡도 있으니깐요...
말그대로 노하우라 봐야...
19/01/08 13:36
결론은 문체부와 음원유통사가 밀첩한관계라는 것부터 이미 문체부가 음원유통사 위에 위치한게 아니라 거의 한 몸과 같다고 생각드네요, 그래서 음원유통사에서 문제없다면 문체부도 어찌할수 없는, 보고하는 체계에서 문제가 없다고하던가(문제 없는부분만 보고하던가) 하면 문체부에서 뭐 딱히 어찌할 방법이 없다는것도 이미 사람들도 대부분 알고있고요...그러니 이 또한 실제로 전수조사(자체적인것 말고, 외부 검열기관)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관행처럼 이루어 질듯하네요...
-모두가 인지하고 의심을 하지만, 몸통과 머리가 스스로에게 거의 모든게 위임되어 이상없다고 하니 강제성이 있는 외부 조사기관에서 뜯어보지 않는이상 해결될 방도가 없어보이기도 하고요
19/01/08 14:38
그래도 문체부가 유통사와 한몸이라곤 생각이 들지 않고 확실히 문체부가 위에 있는, 어느정도 서열관계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문체부가 계약서라든가 수익분배 등등의 가이드라인 만들면 말은 '준거'라하지만 유통사들은 따를 수 밖에 없더군요..
문체부가 유통사보다 좋은 필터를 만들 순 없고, 유통사의 필터링 노하우에 의존해야하는데, 유통사에서도 못 걸러내니 문체부도 딱히 할말이 없는 상황이라 보여집니다.
19/01/08 15:28
저도 써놓고는 한몸이라고 얘기하는건 좀 오바였다고 생각했네요, 그냥 문체부가 딱히 대단한권한?이 없어 보이고 유통사들을 통제할수 없다는 정도로만 생각하는데 뭐 어느정도 유통사들을 관리는 할수 있어보이지만 말그대로 몸통과 머리정도의 관계겠네요...
19/01/08 13:40
계속 저 혼자 주장하는 것이지만, 스트리밍을 종량제로 바꾸면 됩니다.
현재는 다운로드는 종량제지만, 스트리밍은 정액제라서 스트리밍은 작업을 할 수록 건당 비용이 줄어들거든요. 실 사용자의 이용 패턴을 확인해 봐야 하지만 하루에 3시간, 한달에 100시간 정도 스트리밍하면 기존과 비슷한 요금이 나오는 종량제로 바꾸면 스밍작업이 줄어들 겁니다. 그럼에도 팬덤은 추가 비용을 들여서라도 스밍하겠지만, 기계들은 비용 대비 이익이 줄어들겠죠.
19/01/08 14:42
실제로 유통사에서도 종량제카드도 만지고 있긴 하더군요.
근데 일반이용자들이 종량제에 대한 거부감도 만만치 않다해서 아직 시행하기엔 이르다고 보는것 같습니다.
19/01/08 13:40
그냥 어뷰징이 아니라 해킹 수준에 가까운 것도 있지 않나요? (새벽에 접속한 적이 없는데 내역이 나온다던가 등)
조사 시 구체적인 방법과 참고자료로 쓰인 사용로그의 범위가 어떻게 되는지(IP 포함 여부, 계정 접속로그 등)를 알 수 있으면 좋겠네요.
19/01/08 13:47
저도 이거 못잡는게 기존 팬덤형 스밍이랑 구분이 안되서 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생각해보면 그 패턴이 진짜 완전 똑같거든요.
19/01/08 14:46
어뷰징이 존재한다는 전제하에
우리가 아는 업계 원탑인 '그 곳'은 어뷰징에 대한 능력은 확실히 다른 곳들과 차이가 있다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19/01/08 14:44
네... 있습니다만... 말을 아끼겠습니다...
증거있음? 하면 공개 못하거든요...크크 그리고 바이럴과 어뷰징의 중간에서 줄타는 곡들도 원체 많아서...
19/01/08 14:16
멜론이 장닐숀을 모두 MMA에서 물먹이고, 골디도 숀을 음원 본상에서 제외시킨거 보면 업계에서 어뷰징을 [인지]는 확실히 하고 있다고 봐야죠.
문제는 음원유통사들이 정말 팬들의 줄세우기와 유사해서 거르지 못하는건지,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서 거르지 안하는건지죠. 저는 킹리적 갓심으로 후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9/01/08 14:37
음원 브로커도 존재하고 팬들이 많으면 차트 상위권이 가능하다는 것도 눈에 보이고...(둘이 같다는 게 아니라 조작 방법이 딱 보이는데)참 있는데 못 잡는다는 말이니 암담하네요..
19/01/08 14:45
말씀하신 왜건 효과가 크다는 사실에 공감하는게 대명사로 취급되고 있는 그들의 노래들이 차트인 하고나서
저처럼 이 가수들은 뭐길래 순위가 높지라면서 들어보며 빠진게 way back home, 지나오다, 180도 등등이 있거든요. 막상 듣다보니 노래가 좋은것 같고 결국은 대중픽화 되어간다는 것도 데이터화 시키긴 어려울지 몰라도 합리적으로는 설득력 있는 것 같습니다.
19/01/08 14:50
한국 음악시장의 특징중 하나인 '순위에 민감하다'는 것도 한몫한다 봅니다.
우리나라는 유독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찾는 재미'보다 '남들이 뭐듣는지','어떤곡이 인기있는지'를 중요시하는 성향이 매우 강하다고 하더군요. 서구권 시장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찾아주는 스포티파이같은 서비스들이 인기가 있는데, 한국에서는 인기없는 이유죠... 가요톱텐때부터 내려온 유구한 역사입죠..크크
19/01/08 14:55
my favorite song이라기보다 our public song이라고 해야할까요
하지만 이게 동서양간 음악에 대해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보단 획일화된 집단주의에 경쟁주의가 적절히 짬뽕된 동아시아 정서를 잘 표방하는 상대주의작인 다름 문화가 아닐까 합니다. 요즘 이슈되는 음원 어뷰징은 이러한 대중 심리를 잘 이용한 속칭 기술자들의 돈벌이 수단이구요.
19/01/08 14:47
다른 분들도 이미 말씀하셨지만 '특이사항 없다' 라는 것은 일반 사용자와 비교해서 특이사항이 없다는게 아니겠죠.
로그 전수조사 해봤자 '줄세우기'인지 '어뷰징'인지는 하는 사람 말고는 모른다는 얘긴데 그렇게 신기하진 않네요. 정말 신박한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 이상 둘 다 막거나 둘 다 안막거나지 둘 중 하나만 막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19/01/08 15:22
일단 전 문체부 전수조사에 사용된 데이터가 정말 raw data인 지 의심스럽습니다. 자신들이 실시간으로 수집한 데이터가 아닌 음원사들이 넘겨준 것들인데 이게 과연 오염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거든요. 문체부 조사가 신뢰성을 가지려면 조사팀이 실시간 접속할 수 있는 계정 열어주고 이를 바탕으로 한 실시간 분석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제가 데이터 분석 어쩌구를 메인으로 하는 사람인데 차트교란 얘기가 워낙 많아 공개된 데이터들만 가지고 분석해 본 적 있습니다. 사실 해킹도 의심하고 있지만 이건 서버단을 봐야 알 수 있으니 패스하고요. 1. 대형 남돌 팬덤이 하는 것과 주작이 하는 것 거의 비슷한 패턴이라 구분하기 어려운 거 맞습니다. 2. 하지만 이런 데이터들을 가지고 다른 연관 데이터 분석을 해보면 둘은 패턴만 비슷할 뿐 그러한 데이터가 나오는 베이스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3. 사람들이 구체적인 데이터 분석을 하지 않아도 주작을 의심하는 많은 이유. 화제가 된 적이 있어? 무슨 계기로 대체 이렇게?? 음원에서 드러나는 데이터 외 각종 미디어(그냥 인터넷 몽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에 등장하고 노출되고 등등 이런 것들을 취합 분석하면 팬덤형-주작형 차이가 상당히 드러납니다. 물론 여기에서 팬덤형-대중형 음원 얘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대중형 음원 역시 미디어 분석해보면 주작형과는 매우 달라요. 4. 팬덤형 주작형 데이터 패턴이 비슷하니 못잡는 거다. 라고 결론을 내릴 수도 있지만 강제 조사 권한 없는 동네에서 하면 당연히 못잡죠. 실시간 분석하면서 의심되는 데이터들 접속 장소 실시간으로 조사 나가야 하는데 이건 영장 있어야 가능하니까요. 잡으려면 얼마든 지 잡을 수 있지만 안 잡는 것이다. 이것이 제가 항상 내리는 결론입니다. 음원사이트들은 수익 때문에 방치하고 있고 문체부 조사 등은 한류 등의 열풍에 찬물 끼얹기 싫으니 면죄부 주고 이런 상황이라고 봐요. 그리고 주작하는 업체들이 절대 극소수가 아닐거예요. 이것 때문에 손을 못대는 걸 수도 있겠죠.
19/01/08 15:25
솔직히 라이트하게 음악듣는 입장에서는 둘다 똑같아요.
줄세우기나 어뷰징이나 무슨 이벤트가 있기 전에는 TOP 100 틀어놓고 듣는데, EXO 노래 연속으로 나올때는 정말 힘들더군요.
19/01/08 15:43
대학가 술집에서 사람들이 숀 way back home 노래 때창하는거보고 시작은 주작이었어도 인기는 주작이 아니었구나를 느꼈죠. 인싸픽이 실존하긴 하더군요...
19/01/08 15:44
당연히 업계 입장에서는 자신이 먹는 파이를 좀먹고 순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구분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겠죠.
당연히 라이트팬 입장에서는 누가 1위를 하든 자신의 인생에 아무런 영향이 없으니 팬덤의 스밍이나 매크로나 차이가 없는 거고요. 영향을 받느냐 아니냐의 차이인거죠. 시스템 입장에서 보면 둘 다 다를바 없습니다; 영향을 안받는 입장에서 봐도 별 차이 없고요. '누군가의 팬이다' 관점에서 봤을 때 빡치는거죠. 영향이 오니까.
19/01/08 17:19
탁 까놓고 말해서 소위 팬들의 총공과 음원 사재기는 다르다는 식의 말은 그냥 절도와 강도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라는 말과 별다를게 없게 들립니다. 다른 건 알겠는데 그래서 총공이라는 명목으로 계속 스트리밍 돌리는 게 그렇게 자랑할 만한 거리도 아니죠. 전 둘 다 차트 교란 행위로 보고 대책을 마련해야 지금의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봅니다.
19/01/08 17:35
top100 리스트 없애면 되겠네요...
1. 계정 1개당 1일 한곡당 한번만 카운트 되도록 변경 2. top 100등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리스트로 플레이 한 것은 카운트에서 제외 이러면 많은게 해결 될 것 같네요.
19/01/08 17:44
말씀하신 방법들은 비슷하게 일간이나 주간 차트등이 이미 존재하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선 실시간 TOP100이 원체 수요가 많아서요.
실제로 실시간 차트도 없애려고 했다합니다만 일반 이용자들의 수요도 많아 시행하지 못했다합니다
19/01/08 17:58
뭐 그건 핑개죠 top100같은걸 만들어놔야, 만드는자와 듣는자 모두가 거기에 집중하게 되니까요
결국 차트를 조작하는 쪽도 결국은 차트안에서 놀수밖에없는거죠 위에도 있지만 종량제로 해야죠 지금같은 정액제는 소비자도 원하지만 결국은 유통사가 가장 큰 이익을 보는거니
19/01/08 17:46
저는 공장이 차트를 지배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공상도 해보았습니다. 컨트롤할 수 있는 곡이 많을수록 작업하기 편하지 않을까요. 소위 말하는 정상추이라는 것도 어뷰징을 가리기 위한 수단이라면...
물론 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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