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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8 14:33
팀의 전력이 강하면 강할 수록 박지성의 효용 가치가 올라가게 되고, 박지성은 실제로 그걸 맨유에서 보여준 선수이기에... 물론 손흥민이 요즘 두세달 동안 보여준 퍼포먼스 기준이라면 그것도 다 때려잡을 수준이겠지만 아직까지는 일시적인 폼으로 보는게 맞겠죠. 박지성이 반쪽짜리 선수라는 논란에는 국대에서 거의 플레이메이커 수준의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준지라 할 말이 없을테고. 개인적으로 박손 논쟁에서 박의 점수가 깎일 요인이 있다면 기량 문제가 아니라 내구성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두 위원의 평가는 예전 펠메마 에피소드에 비하면 꽤 무난무난한 편이고 정석적인 평에 가까운데 여기저기서 공감을 많이 받는걸 보고 역시 권위가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크
19/01/08 14:40
그래도 펠마메 때는 단호하게 맞다!라고 말하기도 하셨으니까요 크크 더 이상 둥글게 만들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무난무난무난한 주장인데 이전에 저런 글이 올라와도 메호대전처럼 물고 뜯고 싸우고 있는게 좀 웃겼습니다.
19/01/08 14:47
펠마메호는 시대적 차이 및 동일 포지션, 글로벌하게 비교우위가 이루어지고 있기때문에 개인간 호불호가 있기 마련인데,
대한민국 한정 박지성과 손흥민에게 그 누가 불호를 표할 수 있을까도 관련된 견지가 아닐까 합니다.
19/01/08 14:43
'그만큼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선수 혹은 (만들어 줄) 환경이 있느냐' 라고 물었을 때
현재 손흥민은 YES. 당시 박지성은 NO였다고 생각합니다. 추억 보정 아재 보정 조금 더 들어갔다 쳐서, 전 지성이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그래도 흥민이, 흥해라! 지금은 네가 NO1이니까 크크
19/01/08 14:58
fc코리아 팬 입장에서는 박지성이 아직 한참 우위라고 봅니다 크크 애국가 영상에 들어갈만한 임펙트가 없어요
독일전 골넣은거로 16강 이상 갔으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는데 그건 아니었고, 국뽕 충전량 기준으로 월드컵의 박지성 조현우나, 올림픽 일본전 박주영, 아겜 황의조 같은 게 좀.. 오오 손렐루야!! 믿습니다!! 이런게 부족하지않나.. 아직 커리어 많이 남았으니 기대해봅니다.
19/01/08 15:14
이렇게 비교할만한 선수를 둘이나 볼수 있다는게 좋은거죠. 앞으로 저런 박지성과 저런 손흥민을 비교할 선수들이 계속 나와줬음 좋겠네요.
19/01/08 15:26
클럽 손 > 박
국대 박 >>> 손 종합 손 = 박 다만 올 시즌 이 페이스 대로 소화하면 뒤집힘 이렇게 봅니다. 다만 저처럼 클럽 비중을 높게 보는게 아니라 국대 비중을 높게 봐서 손흥민은 한~참 멀었다는 의견은 존중합니다. 왜냐면 손흥민은 국대에선 솔직히 스탯이 그렇게 좋은것도 아닌데도 스찌수준이었는데 박지성은 진짜 미친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잘한 경기가 너무 많아서 다만클럽 활약으로 박>손 얘기하시는분들은 솔직히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지금 토트넘 공격진이 당시 맨유 공격진이랑 크게 차이나는 수준도 아닌데 비중과 활약은 차원이 다른데요 궂은일도르 수비가담도르 그런건 아무리 그래도 공격수인데 공격쪽에서 좀 비슷해야 비비는거죠
19/01/08 16:07
축구가 골을 넣기 힘든 게임이기 때문에 사실 공격력이 가장 우선이죠. 그런 면에서 한준희 해설위원님 말씀처럼 100개의 클럽에서 두 선수를 놓고 고르라면 거의 다 손흥민을 꼽을 것이라는데 동의 합니다.
하지만 팀원들의 수준에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것도 결국 공격이라, 국대에서의 평가가 박지성을 넘어서긴 힘들지 않을까...싶네요. 아무래도 강팀과의 경기들의 활약이 사람들에게 많이 평가 받을텐데, 미들이 먹히면 공 한번 못잡을 수도 있는게 공격수이다 보니... 어느 정도 비슷한 수준의 미드필더진이 아쉬울 수 밖에 없네요. 한 5년 젊은 구자철/기성용 정도가 있었다면..
19/01/08 21:25
당연히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당장 아시안컵 뛰다가 '톰밀러' 당해서 이 좋은 시즌 다 날리고 부상 복귀했더니 폼 다 죽어서 망할수도 있는겁니다. 지금 손흥민의 페이스가 최고조(더 높아질수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지만 지금의 페이스 가지고 26살이니 미래가 어쩌고 하는건 의미없는거죠. 비교 자체는 본문 짤과 비슷하게 생각하빈다.
19/01/08 23:41
아시안게임 같은 약팀과의 경기에서 손흥민한테는 4~5명이 붙기 때문에 드러나는 성과(골, 어시스트)가 적을 수밖에 없죠.
어제 필리핀전 같이 답답하고 잘 안 풀리는 경기에서 손흥민이 절실하게 생각나더군요. 손흥민한테 네다섯명 달리면 황의조나 다른 공격수한테 더 많은 기회가 갔을것 같은데 말이죠. 뭐 강팀이라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야, 코리아랑 하면 손만 막으면 돼, 뭐 이런 분위기일 것은 뻔하기 때문에 국대에서 박지성만큼의 활약을 하긴 힘들 것 같아요. 그 대신 손흥민이 출전하는 국대 경기에서 전적은 훨씬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기죠. 손한테 달라 붙은 수비수들 때문에 황이나 다른 선수한테 기회가 더 많이 갈 것이니까요. 결정적으로 손흥민의 나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부상만 아니라면 박지성을 넘는 건 시간문제일 거라고 봅니다. 결국 차범근이랑 비교하게 될 선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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