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당시 키퍼 최고 이적료인 1,000억 리라(당시 약 £32.6m) 로 파르마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던 잔루이지 부폰은 442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지금 팀들이 선수에 쓰는 돈을 예전과 비교해보자면, 그 비용이 월등히 많이 증가한 기간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애."
"내 생각엔 이런 이적들이 아주 영리한 이적이라고 생각해. 내가 유베에 입단했을 때로 돌아가보면, 유베가 나한테 썼던 돈을 놓고 모든 비평가들이 정확히 똑같이 이렇게 얘기했었다고. '아냐, 그만큼의 돈을 골키퍼한테 쓸 수는 없어.' 라고."
"그리고, 다들 알다시피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있는 것도 맞다고 봐."
"근데, 결국 난 유벤투스를 위해 17년을 뛰었다고. 내가 나의 이적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유베는 유벤투스 역사 상 최고의 비즈니스 작품 중 하나를 만들어 낸 거라고 생각해. 지금 내 이적을 본다면, 누구도 이 말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을까."
최근 에데르송, 알리송, 케파가 EPL로 이적하며 자신의 골키퍼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는 것에 대해
"에데르송, 케파 그리고 알리송. 이 셋 다 아주 어린 선수들이지. 마치 유벤투스로 이적했을 때의 나처럼 말이야."
"그러니 이 선수들은 자신들의 새로운 클럽이 또다른 키퍼를 필요로 하지 않도록, 이적한 클럽에 오랜 시간동안 있을 거라는 보장을 해주게 될 거야."
"내 생각엔 각자 자신이 어느정도의 값어치가 있는지 알고, 그 값어치에 맞게 행동해야한다고 봐."
"그러면 골키퍼와 수비수들 사이, 골키퍼와 공격수 사이, 골키퍼와 미드필더들 간에 싸움도 없을 거야."
https://www.goal.com/en/news/buffon-im-one-of-the-best-pieces-of-business-in-juventus/1v2l43hu4jvzf16qdblkdwtba6
다른 키퍼도 아니고 부폰이라 반박할 수가 없군요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