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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6 12:09
저분 말 진짜 잘하시죠. 언제 한번 학교에서 하는 외부행사mc보는데, 말빨로 어디가서 안 밀리는 삼성pb(여성분에 임원급인걸로 기억합니다.)도 말 정말 잘하신다고 칭찬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도 비슷하게 느끼긴 했습니다. 직장인도 일반인이구나 느끼게하는..
19/01/16 12:15
저는 그런 이야기 나왔을땐 여자분 소개좀 해달라고 말한적이 있었죠.
그래서 소개팅 받았습니다. 응???? 물론 와이프는 제 고딩동창에게 소개팅 받은 사람입니다. 응?!???!!
19/01/16 12:29
저도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김태훈씨처럼 '정답은 없다'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후배나 친구들 조언할때도 '내말은 지극히 참고로해','니말이 맞을수도 있음'이런 표현 많이 쓰는데 가끔 내가 너무 쿨병걸렸나 싶기도 합니다... 좀 상대방이 좀 강력하게 얘기해주거나 확실한 솔루션을 주길 바라는걸수도 있는데 너무 '허허...'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할때가 종종 있어요...
19/01/16 12:40
친척들은 오랜만에 만나서 할 말이 없으니 이 주제로 대화하는거죠. 아무 관심없는 그냥 이야기거리..
민감하게 반응할거 없이 그냥 웃어 넘기면 됩니다.
19/01/16 14:17
서울집값이 비싸니가 대충 전세자금 1억에서 5억사이로 빌려달라고 하면 되겠군요
요즘 같이 이혼율이 높고 불행해도 아이때문에 이혼 못하는 부부도 많은 세상에서 결혼은 리스크가 너무 크죠
19/01/16 17:53
명절 친척들은 1년에 두 번쯤 만나는 사람들이라서, 서로 할 말이 없습니다. 할 말이 없는데 말은 이어가야하다보니 저런 말을 꺼내죠. 게다가 만나는 날이 명절이 아니고선 서로의 결혼식 밖에 없으니까요.
다행히 저희 친척어른분들은 좋은 분들이시라서, 저런 말을 한 적이 없는 건 아닌데 이제는 아에 안하십니다. 적어도 언론등에 '이런 거 나쁘다'는 말이 나오면 그 다음 명절엔 그런 거 피해서 말을 합니다. 서로 서로. 정말 말 그대로 없는 관심이지만 그 관심이라도 표현하려고 말하는 거니까요. 인터넷에서 명절에 관련된 글들 볼 때마다, 저희 집 친척들은 참 좋은 사람들이란 생각을 합니다. 아버지를 기준으로 4촌까지 모이던 명절이었는데, 이제 제 아랫대까지 모이기 때문에 서로 8촌들까지도 명절마다 얼굴 보거든요. 멀다면 멀다고 할 수 있는 친척들인데도 명절에만 봐도 어색하지는 않습니다. 명절음식도 작은 어머니와 막내당숙모가 도맡아 하시긴 하지만, 명절에 앉아서 쉬는 사람은 없거든요. 다들 나눠서 일합니다. 남자들은 음식을 제외한 모든 일을 나눠서하고, 여자들은 작은 어머니와 막내 당숙모를 제외하고는 다들 자기 애들 건사하기 바쁘니까요. 어찌보면 서로 가진게 없어서 가능한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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