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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0 15:52
아 그리고 베키와 관련된 내용도 댓글을 통해 알려줬는데요 (어느분이 배키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했는지 궁금해하자)
* 당연히 팟캐에서 데이브 멜처가 말한 내용을 번역해서 알려준겁니다. WWE답지 않게 좋은 부킹이었다고 하더군요. 특히 베키와 삼치의 대사 전달력을(delivery) 칭찬했습니다. 다만 요즘 베키 부킹을 보면 오스틴처럼 키우려고 하는 모양인데, 오스틴은 매주 빈스를 이겨먹는 (골려주는) 부킹을 받은 반면, 베키 vs 스테파니는 반대로 스테파니가 자꾸 이겨먹는 평소의 어쏘리티 구도가 되지 않을지 우려했습니다. 그거랑 별개로 요즘 북미에서는 베키가 흥행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두고 논란이 많은데, 지금 베키가 WWE에서 가장 겟오버한 선수인 것도 맞고, 2위인 세스보다 한참 더 인기있는 것도 맞지만, 몇몇 극성 베키 북미팬들의 주장과는 달리 시청률이나 관객 동원에 영향력은 다른 평범한 선수들과 별 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시청률이나 관객 동원력에 영향을 끼치는 선수를 북미에서는 draw라고 하는데, 지금 WWE에 draw인 진짜 수퍼스타는 빈스랑 브록, 시나 정도밖에 없다더군요. 베키가 drawing power가 있다고 하기에는 이번 스맥다운 티켓 판매도 고작 3천장밖에 안 되어서.... 텅텅 비었다고 합니다.
19/02/10 16:01
말했듯 베키는 한계가 있는 게 여성부가 애초에 판이 작습니다. 베키가 남자 슈퍼스타 이상의 인기가 있다고 해서 판 전체가 확 커지는 건 어렵죠. 호건은 제외하고 스톤콜드 락 언더테이커 시나 숀 등의 인기가 높을 때 프로레슬링 자체의 인기도 높아졌던 건 판이 큰데 대스타가 활약하니 더 열광했던 거죠. 김연아하고 박지성 선수 비교하면 얼추 맞을 것 같네요
19/02/10 16:04
올려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WWE는 빈스 옹이 은퇴하는 길 밖에 기사회생의 묘수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진짜 시나도 이제 떠나면 떡락이 시작되겠죠. 거기에 AEW까지 생기면서 더 위기감이 커질거라 생각합니다. 레슬링 오래본 저도 이젠 신일본아나 ROH가 더 잼난거 같아요. WWE는 나카무라 신스케도 이상하게 만든거 보고 그냥 지지쳤습니다. WWE는 빈스를 필두로 운영진도 각본진도 다 맛탱이가 갔습니다. 그나마 트리플h를 필두로 그나마 젊고(?) 경력도 있고 팬들의 니즈도 이해할 수 있는 경영진과 각본진의 교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시나를 이를 슈퍼 스타가 필요한데 그럴만한 스타가 안보여서.
19/02/10 16:24
시나꿀을 빨면서 빈스의 판단력이 완전히 맛이 가서 경쟁구도를 통한 후계자 쟁탈 대립을 등한시한 결과가 이제 표면화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시나도 처음부터 그렇게 완벽한 아이콘이었던 것은 아니죠. 성실함과 멘탈을 무기로 스스로 완성시켰을뿐. 이제 '회사가 내세우는 간판'을 무작정 받아들이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WWE도 배워야 됩니다. 왜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는지, 왜 WWE의 시청률이 계속 떡락하는 동안 신일본은 갈수록 커졌는지, 왜 AEW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지. 빈스는 절대 배울 일이 없을테니, WWE의 위기 탈출은 삼치가 전권을 승계한 후에나 가능하겠네요. 사실 한 6개월~1년 보고 바닥부터 다져나가서 겟오버하게 해주면 시나 급은 아니더라도 단체의 간판스타로 성장할 재목은 WWE에 넘쳐납니다. WWE가 활용을 못할 뿐.
19/02/10 16:33
같은 WWE인 NXT는 찬양일색이다.
결론 = 빈스가 문제 빈스가 손떼고 삼치가 NXT운영하듯이 돌아가면 바로 볼만해질텐데 빈스영감이 은퇴를안한다는게..
19/02/10 17:29
폭스 스포츠가 스맥은 진짜 스포츠 느낌좀 만들어 달라 했는데 지금 wwe보면 질 떨어지는 꽁트 쇼.. 느낌이죠 지금 챔피언만 보더라도 태그팀 챔은 미즈 셰인 우사챔은 알트루스.. 이게 무슨..
베키 오스틴 기믹은 전혀 안맞는게 베키가 시나 약점 대놓고 까고 삼치 뺨을 때려도 그 어떤 이도 베키를 못때리는걸 알고 있죠.. 그런데 그거에 대한 카타르시스 를 느낄리가.. 베키가 스테파니 아무리 때려봤자 오스틴 vs 빈스패밀리 대립의 10분의 1 의 재미도 못 느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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