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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2 08:35
다른 음주에 비해서 '약간' 억울하긴 하겠네요. 음주 안하려고 대리운전 불러서 왔고, 이제 도로가 아니라 집 주차장이니까 괜찮겠지 하고 집에서 주차만 한건데 걸린거라..
근데 대리를 한번도 안불러봐서 모르는데 일반적으로 다들 대리운전을 불렀으면 주차까지 부탁을 하는건가요?
19/02/12 08:46
부탁이라기보다는 주차까지가 대리운전의 일이죠.
사실 주차 음주경우는 억울한 경우가 있을 수 있는게 대리기사가 추가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안주면 주차 안해주고, 음주자가 직접 주차하려고 하면 신고하려는 식으로요. 물론 이경우도 음주운전이고 하면 안되지만, 일반적인 음주보다는 억울하죠.
19/02/12 09:22
1. 2010. 7. 23. 공포되어 2011. 1. 21.부터 시행된 도로교통법 제2조 제26호에 의거
도로교통법 상의 '운전'은 원칙적으로 '도로 상 운전'만을 가리키되 음주운전 등 예외적인 경우 '비도로 상 운전'도 포함하는 것으로 규정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2011. 1. 21. 이후부터는 비도로 음주운전도 도로교통법 상 음주운전에 해당하게 되었습니다. 2. 그렇지 않았던 경우라면 도로 상 운전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문제가 됬을 것인데 대체로 아파트 주민 및 외부 손님 정도만 출입하는 아파트 부설주차장의 경우 대체로 도로성을 잘 인정하지 않는 판례가 형성되어 있었던 바 있습니다. (가령 대법원 2005. 1. 14. 선고 2004도6779 판결 등) 현재도 가령 도로성이 요구되는 무면허운전 같은 범죄에 관하여는 이런 판례가 적용 실익이 있습니다.
19/02/12 08:51
뭔가 대리기사가 신고한 느낌이드네요.
예전에 대리기사가 주차 개판으로 해놔서 차주가 직접 다시 주차하는데 대리기사가 신고했고 잡혔으나 무죄가 된 사례도 있지요.
19/02/12 08:54
원칙적으론 안되겠지만 아버지가 대리로 오시면 집 주차장소가 좁은 골목길인데다가 수고를 덜어줄 생각으로 주차구역근처나 골목길 입구쪽에서 보내드리고 본인이 직접 주차하시는걸 많이봐서 억울해보이기는 하네요. 저정도면 대부분 이해하고 넘어갈만 한데 평소에 악감정이 있던건지 신고정신이 투철한건지 흠..
19/02/12 09:07
주차 안해주는 분들 많아요. 바쁜데 그냥 가라고 하더라도 절대 그럴수없다고..하는 문화.
이건 대리비를 몇천원 올리더라도 확실하게 마지막까지 해주는 문화가 정착되면 좋겠습니다.
19/02/12 09:07
주차를 하는 데 이상하게 해놓는 경우도 많아서...
집 주차장이 일반적인 형태로 주차선 그어져있는 대로 대면 되는 곳이 아니라서 (특이하게 대지않으면 다른 차 나갈 때 빼줘야함) 말로 설명하면 잘 못알듣고 괜히 차가 긁힐 거 같기도 하고 번거롭게 하기도 좀 그래서 저는 그냥 대리부르면 집근처 공용 주차장에 대달라 하고 걸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은 도로가 아니라서 도로교통법 적용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바뀌었나요? 찾아보니 좀 바뀐 거 같기도 하네요
19/02/12 10:14
아파트 주차장이 도로가 아닌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추가 규정이 있거든요.
2조 26항: "운전"이란 도로(제44조ㆍ제45조ㆍ제54조제1항ㆍ제148조ㆍ제148조의2 및 제156조제10호의 경우에는 도로 외의 곳을 포함한다)에서 차마를 그 본래의 사용방법에 따라 사용하는 것(조종을 포함한다)을 말한다. 44조: 누구든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등(「건설기계관리법」 제26조제1항 단서에 따른 건설기계 외의 건설기계를 포함한다. 이하 이 조, 제45조, 제47조, 제93조제1항제1호부터 제4호까지 및 제148조의2에서 같다), 노면전차 또는 자전거를 운전하여서는 아니 된다. 44조에서는 운전에 도로 외의 곳을 포함한다고 되어 있어서 어디서든 음주 상태로 차를 몰면 위법입니다.
19/02/12 09:08
으 솔직히 저희 남편은 맥주 한두잔 한 날엔 집에 다 와서 주차장 안에서 대리기사 보내고 자기가 주차할 때가 많은데(늦게 들어오면 저희 아파트 주차장이 좀 헬이라서;;) 그것도 못하게 해야겠네요.....
19/02/12 09:18
저도 주차가 아직 안되는 초초초보인데 흐앙 ㅠㅠ 공무원이라 한번 걸리면 끝장이니 =_= 진짜 그래야겠네요..ㅠㅠ... 같이 마시고 들어오는 날에는 걍 아파트 앞 도로변에 대달라고 해야할듯...
19/02/12 09:20
어제도 대리 불러서 아파트 와서는 주차는 제가 한다고 대리요금 드리고 보내드렸는데... 이게 참 걸리면 걸릴 수 밖에 없겠네요.
저희 아파트도 지하주차장은 협소하고 9시 넘게되면 이중주차를 해야되서 괜히 주차하다가 얼굴 붉히느니 제가 주차하는 편인데... 김병옥씨가 실제 술이 취해서 주차를 못하고 몇 십분 주차장에서 쇼를 했다면 모를까 보통은 대리기사가 신고했다고 봐야죠.
19/02/12 09:22
대리 기사를 부른 것이 사실이라면, 개인적으로 이번 건에 대해 비난하고 싶진 않습니다. 아래 안재욱씨 건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이런 사건들이 널리 알려져서 우리가 흔히 음주운전 하면 생각하는 술먹고 개념없이 하는 운전 말고도, 이런 (비직접적인) 음주운전들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들 생겼으면 좋겠네요.
19/02/12 10:01
저도 이런 생각입니다
대리기사 중에 주차 잘 못하는 분들도 있어요 왜냐면 본인이 이 차를 많이 안끌어봐서 간격을 알기 힘든 상황이랑 밤이라는 시야적 제한 그리고 아파트마다 다르지만 지하주차장 없는 아파트는 주차가 평행주차해야하고 빡센곳이 은근 많아서(목동, 앞구정현대 등)....
19/02/12 09:25
이건 잘잘못을 떠나 새벽 한시에 이상하게 운전한다고 신고하는게 말도 안되죠. 무슨 클락션 빵빵 울리면서 제자리 뱅글뱅글 돌았으면 모를까.
19/02/12 09:37
대리를 불렀는지 아닌지는 주차장 cctv나...경로상에 있는 밝은곳의 cctv, 방범용 등등을 열람해보면 금방 나오겠지요. 개인적으론 대리기사가 찔렀다에 한표 얹어보겠습니다.
그러고보니 기초적으론 블박에도 찍히거나 녹음됐을 수 있겠군요.
19/02/12 09:39
대리해서 온게 사실이라면, 대리가 신고 했을거 같은데..
오밤중에 대리까지 불러서 온사람을 신고할정도로 신고정신 투철한 주민분들 잘 없을텐데..
19/02/12 09:42
전에 살던 아파트 주차장에 공간없어 난리일때 경험해보면
대리들 주차장 들어와서 좀 찾다가 자리없다고 대놓고 짜증내는 인간들 많습니다.
19/02/12 09:45
대리불러서 왔는데 주차까지 해달라고 하면 대놓고 불쾌해하거나 주차 못해준다고 하는 경우를 종종 당해보기도 했고, 주차비를 요구하거나 안주면 신고한다는 이야기도 들어본적이 있어서 일단 지켜봐야겠습니다.
19/02/12 09:54
저도 지켜보는걸로다가...
가끔 주차 안해주시고 가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주차 잘못하면 다른 차에 피해 간다고 하는 것도 있다고 하는 것도 있지만...여튼 뭐...지켜 볼랍니다.
19/02/12 09:56
새벽에 지하주차장이면
이중주차 해야되는곳들 많은게 보통이고 대리들 좀 심하다 싶을정도로 겁내 짜증냅니다 끝까지 친절하게 주차해주는분들은 전 그래서 하다못해 몇천원 더 드려요 전 이해가네요
19/02/12 09:58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작년 10월 즈음에 술 개 만취 상태로 대리운전 불러서 타고 오다가 잠이 들었는데, 눈 떠보니 아파트 단지 안에 그냥 덩그러니 도로위에 차 놓고 대리가 가버렸습니다. 혼자서 1시간 반 정도 더 잔 듯한데 안 일어나니 그냥 가버린듯. 그래서 눈 떠서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하는 순간에 출차하면서 나오던 차를 향해 돌진 했고, 상대 차가 제 차 피한다고 핸들 틀다가 차에 스치고 벽에 꽝. 상대방 운전자 분이 화가 많이 나셔서 콩밥 먹인다고 막 경찰 부르자고 하시는거 횡설 수설하면서 사과 하고 대리 운전해서 온 기록 보여드리고 다 보상해 드리겠다고 해서 잘 무마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찔해요. 김병옥씨도 잘 해결 되기를 바랍니다.
19/02/12 10:00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153469
이런 식으로 대리비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음주상태를 볼모로 주차비를 따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니 저 말이 무작정 거짓이라고 보기에도 그렇습니다.
19/02/12 10:16
사실 이게 아파트 입구에서 주차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고, 거기서 입구로 돌아 걸어나가는데도 시간 많이 걸리는 곳에는
마음 착한 분들이, 진짜 선의로, 대리기사분 돌려 보내고 직접 주차하신게... 일부 대리기사분들이 악용 해서 주차비를 따로 요구하는 경우도 생겼다고 들은거 같네요 -_-;
19/02/12 10:17
이경우는 음주운전이라고 막 욕하기도 어려운 상황인 것 같네요. 대리가 주차 안해준다던가 하면 뭐 방법이 없으니...
저야 운전 안 하지만, 이런 문제가 종종 있어왔던 모양인데 다들 관심도가 높아져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19/02/12 10:25
이건 좀... 대리기사가 다 와놓고 주차비 요구하고 그냥 갔으면 욕하기도 그래요
아파트 주차장에서 누가 신고를 하겠어요 새벽 1시 가까이 됐는데 대리기사겠지
19/02/12 11:09
새벽 1시에 그게 가능할지... 운전 가능한 가족 없으면 다른 대리 불러서 주차만 해달라고 하는 방법 밖엔
경비한테 부탁하는건 갑질이고요
19/02/12 11:32
위에 얘기 나왔지만 이 경우 대리기사가 신고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입니다.
추가 비용 요구하다 거절당했거나 아파트 주차장까지 들어가기 싫어서 대충 주차하거나 아파트 도로에 세워버리는 경우 꽤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맞다면 법적으로는 위법이지만 김병옥씨를 비난하거나 욕할 생각 없습니다. 그리고 주차까지 끝마치지 못한 대리운전자에게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도록 해야 합니다. 우선 사실관계 나올 때까지는 피카츄~~
19/02/12 11:51
대리운전도 엄연히 사업인데, 주차장까지 주차하지 않은 경우 대리운전자를 신고하게 해야죠.
김병옥의 억울함은 이해가 가고, 대부분의 대리운전자들의 어려움도 알겠습니다만, 그래서 이 일을 이대로 방치할 건지. 주차장까지 가는 것도 엄연히 위법이고, 그렇다고 합법으로 하자니 도로가 아니라고 해서 위험하지 않은 건 아닌데요. 이번 일의 경우 '억울하더라도' 김병옥의 차량을 대리운전한 대리운전자도 음주운전 방조로 처벌해야합니다. 어차피 통화내역 다 있잖아요.
19/02/12 12:07
신고한 내용에 웃기긴 하네요. 이상하게 운전하는 차~
내가 주차하고 내린 직후에 내 옆자리에 누가 차를 몹시 아슬하게 넣고 있는게 아닌 이상 저 밤중에 남의 차를 누가 보고 있나... 그리고 그게 술 먹은건지 주차초보가 바들바들 안절부절 하는지 어찌 알고 신고를 흐흐
19/02/12 13:03
새벽1시에 지하주차장에 차댈데도 없어서 한 두세바퀴는 돌아야되다보니 좋은 마음에서 대리기사는 그냥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김병옥씨도 억울할거 같네요 정황상 신고도 대리기사가 한거같고..
19/02/12 13:16
주차끝나고 주차비를 주면 깔끔하지 않을까요?
저는 예전에 대리운전할떄는 주차공간 보이면 미리 내려서 주차하는 거 지겨보다가 차키받고 요금 지불했었거든요. 요즘에는 술마시러 갈떄 주차비/대리비 내는거보다 택시비가 싸게친다 싶어서 술마시는 날은 그냥 회사주차장에 차 재웁니다. 대리부르는 것보다 훨씬 편해요.
19/02/12 21:57
신고한 사람 입장에선 대리 운전하고 온건지 아닌지 알 수가 없었을 것 같네요. 대리 안 썼다고 보고 신고하는 것까지 뭐라고 할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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