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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6 17:57
형 저런 탄띠 같은 조끼 좀 그만입고, 기획을 남한테 맡겨ㅠ
저번에 라스보니까 가창력도 전보다 더 듣기 좋던데, 이상한 랩 그만하구 아직도 좋은 기획만 어우러지면 퍼포먼스 쩔게 낼 수 있을거 같은데 옛날에 레이니즘때 형은 정말 멋있었는데, 요즘 형 보면 좀 그래ㅠㅠ
19/02/16 18:28
1.감각이 낡았다고 하기에도 뭐한게...사실 비 나이 자체가 pgr 연령대인걸요.크크...
2.3곡 중 가장 오래된 노래인 I do가 가장 세련되었다는 게 신기하긴 합니다.
19/02/16 19:39
비슷한 연령대의 피지알인들과 달리 아직 얼굴도 잘생겼고 몸매도 멋있고 댄스도 너무 잘하죠 흐흐
그래서 더 사람들이 안타까워하는거라 봅니다. 완전히 망가졌으면 감각 얘기도 안나올텐데 나머지는 아직도 너무 좋으니까요.
19/02/16 18:45
박진영은 나이를 먹어도 퍼포먼스가 죽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던데
비는 어느순간부터 퍼포먼스(노래+댄스)가 올드해 졌어요. 연습이야 꾸준히 하겠지만 새로운걸 받아들이려는 생각이 딱히 없는듯. 뭐 물론 그 올드함엔 노래도 한몫 합니다만....
19/02/16 18:51
비를 보면 퍼포먼스형 댄스 솔로가수가 생명이 짧긴 하구나... 라는 생각이 새삼 듭니다.
R&B, 발라드 같은 장르는 트렌드의 변화가 있다 한들 가창력좋은 가수면 충분히 따라갈 만한 정도지만, 댄스가수는 트렌드에 약간만 뒤떨어져도 비트나 댄스나 가사나 올드하고 촌스러운 느낌이 심하게 나니까요. 그 동안 시대를 풍미했던 솔로 댄스가수들 많지만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10년 이상 롱런했던 댄스가수는 엄정화 정도 빼면 누가 있나 싶습니다. 비가 무대에서의 능력치는 최상급인 반면에 본인의 프로듀싱 능력은 택도 없이 부족한 것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좋은 프로듀서에게 노래받고 컨셉잡는다고 해서 예전의 영광을 다시 찾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워낙에 요즘 남자 댄스솔로가 희귀하기도 하구요. 그룹의 후광을 받으면서 솔로 데뷔하는 거 말고, 아예 시작부터 솔로로 시작하면서 잘 나갔던 남자 댄스가수가 누가 있었나..? 생각해보면 최근 10년 동안에는 생각나는 이름이 없네요.. 아니 비 이후에 있기는 했던가요..? 아이돌까지 넓혀야 요즘에는 태민 정도나 눈에 들어올 뿐입니다. 그렇다고 그 쩐다는 태민마저도 '대중에게 사랑받는 가수인가..?' 라고 물어보면 고개를 저을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죠.
19/02/16 19:40
이런거라고 퉁치기엔 노래 스타일이 다 다르네요.
실력 여부를 떠나서 그냥 시대가 흐르면서 화제성이 없어진거겠죠. 이런 노래라도 나와서 화제되고 춤 따라하고 음원 성적 좋으면 만사 ok가 될겁니다.
19/02/16 19:47
실제로 LA SONG은 운좋게 태진아 때문에 화제가 되서 꽤 성적도 좋았고 만사 OK였어요.
근데 그다음부터는 더이상 그런 요행이 안통하죠. 사실 라송 태진아밈도 비웃음에서 시작된건데 잘풀린 케이스였고.
19/02/16 19:57
현실은 자기가 프로듀싱해서 아이돌 만들 생각을 하고 있으니 답이 안나오죠. 비 밑으로 들어갈 아이돌 지망생들이 불쌍할 지경인데 비는 그건 모르고 요즘 아이돌 지망생들은 열정이 없다는 둥의 황당한 소리나 하고 있더군요. 진짜 꼰대 그 자체 크크.
19/02/16 21:38
비의 문제는 자기 것만 이렇게 자체제작 하면 뭐 자기 돈 내다버리는 거니 상관 없는데, 자기가 프로듀싱해서 연습생도 키우고 있다는 점이...
19/02/16 21:43
전 비 전성기 시절에도 오글거린다 생각했었기 때문에 프로듀싱받는다고 달라질거 없다 생각합니다.
레이니즘 처음 봤을때 저게 뭔짓이냐고 뜨악했었는데..토끼발같은 장갑끼고 귀여운 표정지을때도 진짜 ㅡㅡ.. 근데 깡은 진짜 인정. 기분안좋을때 한번씩 보러 갑니다.
19/02/17 01:32
시대를 풍미했던 다른 솔로가수들 대비 가수로서의 특출난 능력은 퍼포먼스와 몸매였는데...
시대의 흐름은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2000년도 초에 연하남 스타일의 큐트가이, 2000년도 후반~2010년도 초반의 마초적인 나쁜 남자의 트렌드는 충실히 따를 수 있었는데, 정형화된 Kpop류 장르가 자리잡은 지금은 쿨한 소년 스타일이 대세이고...비가 이런 스타일을 따라가기엔 무리가 있죠. 박진영이 프로듀싱 해준다 해도 비의 캐릭터가 워낙 강한지라 답이 없었을 겁니다. 즉 본인의 능력 부족이라기 보다는 시대의 흐름이 비가 따라가기 힘든 상황이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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