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1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90승 72패)
2019 프로젝션(뎊스차트 기준)
1. 워싱턴 내셔널스(90-72)
주요 보강: 패트릭 코빈, 브라이언 도지어, 얀 곰즈, 커트 스즈키, 아니발 산체스
:시장에 나온 선발 투수 중 최대어인 코빈을 영입하며 슈어져-코빈-스트라스버그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에이스들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작년 2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아니발 산체스의 바운스백을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 모르고, 베러클로-로젠탈을 영입했음에도 애매해보이는 불펜진은 불안요소입니다.
타선에서는 하퍼를 잃었지만, 이튼의 부상 복귀는 사실상 영입과 같을 수 있으며(...) 외야 한자리를 차지하게될 로블스는 차세대 로렌조 케인으로 꼽히는 NL ROY 최유력 후보입니다. 포수 또한 얀곰즈-커트 스즈키의 플래툰이 가능한 알짜급을 확보하며 착실한 보강을 성공시켰고, 도지어가 반등한다면 로블스-터너-소토-렌돈-도지어-이튼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여전히 건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튼이 몇경기나 뛸 수 있느냐와 소토의 충격적인 데뷔 시즌이 얼마나 진짜일 것인가 정도...
2. 필라델피아 필리스(86-76)
주요 보강: 하퍼, 맥커친, 세구라, 리얼무토, 로벗슨
: 오프 시즌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팀입니다. 타선에서만 하퍼, 맥커친, 세구라, 리얼무토까지 올스타(혹은 준 올스타)급 야수만 4명을 영입하며 세구라-맥커친-하퍼-호스킨스-리얼무토라는 이론상 동부지구 최고의 타선을 구축했습니다. 다만 외야 3명(에레라, 커치, 하퍼)의 작년 수비지표가 -대인점은 유의해야합니다.
투수진에서는 로버슨 등의 불펜을 추가하며 로벗슨, 도밍게즈, 니셱, 헌터를 필두로 해 탄탄하고 깊은 불펜 뎊스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만 지구 라이벌인 메츠나 내츠에 비해 놀라 혼자 에이스인 선발진의 무게감이 떨어져 보이긴 합니다.
3. 애틀란타 브레이브스(84-78)
주요 보강: 도날드슨, 맥캔
: 타선에 충분히 긁어볼만한 복권인 도날드슨을 1년 단기계약으로 영입했습니다. '건강만 하다면' 당장이라도 올스타급 타자로 볼 수 있는 도날드슨을 단기계약으로 잡은건 팀 측면에서 아마도 매우 좋은딜일겁니다. 다만 그 외 보강은 거의 없다시피 한데, 제 2포수 스즈키를 잃고 맥캔으로 떼운건 옆그레이드고, 그 외 주요뉴스는 거의 다 재계약입니다.
투수진은 에이스라고 꼽을만한 선수는 없지만, 폴티는 작년의 운빨이 떨어져도 얼추 하위 1선발-건실한 2선발 역할은 할 수 있으며, 투키, 고하라, 소로카, 알라드까지 5선발 뎊스는 영건들로 꽉 차있습니다.
4. 뉴욕 메츠(84-78)
주요 보강: 카노, 에드윈 디아즈, 파밀리아, 라우리, 저스틴 윌슨, 윌슨 라모스
: 시애틀과의 블록버스터딜로 약하지만 여전히 강한 타자인 카노를 타선에 추가했고, 현재 리그 최고의 클로져인 에드윈 디아즈를 데려오는데 성공했습니다. 에드윈 디아즈와 더불어 잠시 집떠났던 파밀리아를 리턴시키고 좌완 셋업인 저스틴 윌슨까지 영입하며 NL 최고 수준의 불펜진을 구축하였습니다. 디그롬-신더가드-휠러-마츠의 선발진에 그젤만, 루고, 파밀리아, 윌슨, 디아즈의 불펜까지 투수진은 이론상으로는 완벽에 가까운데, 이팀의 문제는 언제나 부상이라...
타선에는 카노 외에 지난 2년간 오클랜드 최고 타자이자 내야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자원인 제드 라우리를 사와서 내야진을 강화했고, 부상만 없다면 A급 공격형 포수인 윌슨 라모스까지 영입하며 타선 보강 또한 충실히 해내며 다른 팀에 비해 소박하지만 꽤나 짜임새 있는 타선을 만들었습니다.
5. 마이애미 말린스(62-100)
: 유일한 관심사는 100패 이상 하느냐 마느냐....
늘동은 지난 시즌 지구 1위를 차지한 브레이브스가 생각보다 보강을 잘 못하며 제자리에 멈춰있을 때, 나머지 3팀이 보강을 충실히 하며 4팀이 프로젝션에서 5할+의 성적으로 각축전을 벌이는 구도입니다. 과연 1위는 어느팀이 될지....
다음에는 5팀 다 오리무중인 늘중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