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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9 17:17
전 별로 그렇게 생각안되던데요. 프로야구를 위협할만한 국내 스포츠가 전혀 없고 KBO정도면 엄청나게 평균연령층이 낮은 거에요. 지금 보는 연령층이 나이먹고 야구 안볼것도 아니고 신규유입은 좀 줄어도 워낙에 평균연령층이 낮아서 미래에도 걱정없어요.
19/03/19 17:23
모든 자료를 뒤져본건 아니지만 일정수준의 관중 들어오는 리그만 따지면 전세계에서 가장 평균연령이 낮은 스포츠가 KBO일겁니다.
KBO가 위기면 전세계 모든 스포츠가 위기에요. KBO랑 MLB 평균연령대만 아마 20년 넘게 차이날걸요?
19/03/19 17:27
KBO가 베이징이후 젊은리그로 탈바꿈한건 사실이고 10년은 여유있을겁니다. 다만 현재의 관중의 80%가 1~30대인데 지속적으로 신규 젊은팬층을 유입시키지 못한다면 큰 위기가 오겠죠.
19/03/19 22:52
전반적으로 줄어든 관심에는 동의하지만..
현재 관중의 80%가 1~30대라면 뭘더 어떻게 해야한다는걸까요? 모태크보신앙을 만들어서 0대를 유치할수있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19/03/19 17:20
KBO리그 인기 주는것도 체감이 되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스포츠에 비비기엔 크보는 우리나라 탑티어 스포츠죠... 롤챔, 트위치, 스트리밍 이런거랑 비교하기엔 실례...
19/03/19 17:22
이 작은 나라에서 뽑아낼수 있는 최대치 까지 뽑아내고 살짝 내려오는거 아닌가요?
지속적인 성장은 애초에 불가능 한거 아닌가 싶네요 천장이 어디인지 확인 하고 내려오는걸로 보입니다.
19/03/19 17:24
몇일전에 시범경기로 챔스필드 다녀왔습니다.
글세요... 아직도 10대 꼬마들 많이 있던데요... 물론 광주로 한정이 되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매력적인 스포츠 경기임에는 사실입니다. 경기 보면서 먹고, 파울볼 날라오면 잡으려고 난리도 피고...하니까요.
19/03/19 17:26
이게 진짜인지는 연말되어봐야 나오겠죠.
작년도 말 많았는데 최다관중도 경신하고, 플옵은 인기팀 끼리의 경기가 아니었지만 몇년만에 가장 높은 시청율을 기록했습니다
19/03/19 17:31
심판매수팀 처벌도 징계도 안해
약물빨아도 리그 멀쩡하게 뛰어 뻑하면 음주운전에 각종사고에 승부조작도 벌써 몇번 걸렸어 솔직히 신규팬 안 들어올만하죠 보던 사람들이나 계속 볼뿐 근데 그래도 야구가 우리나라 최고 인기 스포츠긴하죠 국대축구말고는
19/03/19 17:32
MLB 위기론과 모든 스탠스가 비슷하죠. 고령화니 위기니 하지만 몇십년째 NFL 다음 가는 스포츠고 NBA가 미친듯이 떠도 따라잡으려면 한 세월입니다.
약이니 매수니 의미가 없는게... 깨끗하게 청산하는 스포츠가 손에 꼽습니다. 아니, 없습니다. 약은 오히려 야구가 제일 잘 잡아내고, 다른 스포츠는 잡는 시늉조차 안한다는 말까지 나오죠.
19/03/19 17:47
MLB위기론이랑은 전혀 다른데요. 하나도 안비슷한데. 고령화 측면에서 KBO는 전세계적으로도 젊은 팬층이고 MLB는 전세계적으로도 늙은 팬층입니다. NBA에 여러 인기 지표 다 뒤집히고 인기스타100에 하퍼 하나 들어가는 지경까지 왔는데도 이런 소릴 하는 MLB팬들이 아직도 있더라고요.
MLB는 4대스포츠중 유일한 여름시즌/실외스포츠라는 엄청난 이점달고도 이렇게 추락하기도 쉽지 않은데 그걸 해내고 있죠.
19/03/19 18:08
MLB는 압도적인 경기수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이를 바탕으로 중계권 수익으로 구단 수익은 커졌어도 관중 규모는 점차 줄고 있습니다. 탱킹이다 뭐다 하지만 상위권 팀들 상승세도 예전만 못하구요.
성장세는 둔화되는데 이를 늘려줄 젊은 층은 야구에 관심이 없으니 심각한거죠.
19/03/19 18:16
작년 4월에 알중부같은 팀들 평일에 관중 1000명을 채 못채운 팀들도 있습니다... 당장 마이너리거들 연봉 토막나는거로 드러누울 기세구요
19/03/19 17:32
마지막 전국구 스타가 08~10년의 김광현이고 그 이후에는 국대 성적이 시원찮아지고 리그내에서도 두각을 띄는 선수가 안보였는데
최근에는 유망주 수준이 확 올라온게 눈에 보여서 19~20년 국대에서 어느정도의 성적을 낸다면 앞으로도 한동안 괜찮을 거 같습니다. 인터넷 도덕주의자들이 말하는 범죄 얘기는 타종목도 다 똑같기 때문에 의미없는 소리고요.
19/03/19 17:36
약 잘잡아내면 뭐하나요 조금 쉬엇다가 "경기력으로 보답하겟다" " 눈물의 속죄포" 이런거 나오면
걍 빨아주는 팬들이 수두룩한데요 뭐..그리고 뭔놈의 사건사고가 많은지..음주운전 기사나면 거의 야구선수...
19/03/19 17:37
다른 건 모르겠는데, '특정 이슈로 인해서 관심이 줄어든다'는 것에는 동의가 안됩니다. 이슈 때문에 관심이 줄어들 수는 없죠. 부정적인 시각이 늘어날 수 있는 거지.
개인적으로 야구라는 종목 자체의 태생적인 문제점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거야 KBO 단위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요.
19/03/19 17:55
nba만 봐도 그 다이나믹한 경기를 뭐만 하면 3점 던진다고 비난하는 사람이 생기는데, 정적인 야구는 수비 시프트 같은 전술 발전으로 역동성이 점점 더 줄고 있습니다. 아무리 촉진룰, 원포인트 릴리프 없애기 같은 룰 만들어도 야구가 가진 플레이의 한계는 극복할 수 없죠.
저만 해도 야구선수 닉 달고 lg트윈스 추억이 가득하지만, 근래는 친구들 만날 때 빼곤 정규시즌 야구는 mlb, kbo 모두 본 적이 없습니다. 재미가 없어서. 리그 경기 수가 많아서 긴장감도 거의 없고... 그래서 야갤 등의 인터넷 커뮤니티가 1020 유저층 중심으로 그렇게 잘 돌아가는 게 공감이 안 되더군요.
19/03/19 18:05
저도 그 부분에 공감은 하는데 요즘은 부정적인 여론이 영화흥행이나 tv프로그램에 영향을 주는 사례가 많아져서요. 크보는 누적치도 있다보니 손절하는 사람도 적진않을거라고 봅니다.
19/03/19 18:27
저도 '누적치'로 인해서 하락한다고 봅니다. 특히 팬서비스가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단지 이슈로 인해서 관심이 하락한다는 것에 동의가 안된다는 거죠.
19/03/19 17:44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고하면 지금 크보는 한 3개월정도 망한 상태랄까... 크보가 망했다고 하기에 대체재들이 너무 미약해요... 크리그가 요새 떡상각이 잡히고 있긴하지만 여전히 갈길이 멀고 e스포츠는 특정층 편중이 심한데 이 층이 인터넷 주이용층과 완전히 겹쳐서 인기가 많아 보일뿐이죠. 관중수 경제효과 이런쪽으로는 아직 한참멀어보입니다. 물론 미국에서 MLB 하락세도 그렇고 야구란 스포츠가 장기적으로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아서 점점 문제가 더 대두될거라 생각하긴해요. 단 그게 지금은 아닐뿐...
19/03/19 17:45
중고생들 가르치는 입장에서 10년전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학생들에게 야구 인기가 식은게 체감됩니다.
차이가 많이나요. 부산인데 롯데자이언츠 자체에 관심이 없는애들도 의외로 꽤 있고요. 특히 남중생들에게 물어보면 학교에서 나누는 스포츠 얘기는 거의 축구얘기라고 하더군요.
19/03/19 18:09
오 남중생들이 축구 이야기를 많이 하나요? 축구팬으로써 긍정적인 신호인 것 같지만 아마 다 EPL이나 챔스 이야기겠죠?ㅠㅠ 케이리그나 아챔 이야기를 나눈다면 참 좋을텐데...하하하...
19/03/19 18:18
예전 대우 부산 로얄즈가 있었다면 그정도는 아니었을텐데.. 아직도 K리그는 갈길이 참 멀군요. 아이파크도 더 노력을 많이 해야겠어요;; 그래도 김문환정도는 알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아닐려나?ㅠㅠㅠㅠ
19/03/19 18:20
아이파크의 문제가 뭘까요? 부산 팬들 마음을 왜 다 놓쳐버렸는지ㅠㅠ그래도 부산 대우를 전신으로 하는 팀이긴 헌데...(우승이력도 이어 가지고 왔고) 역시 뭐 예전 안정환, 샤샤 같은 스타가 없는게 제일 크겠죠?
19/03/19 18:30
일단 일반적으로 드는게 패륜미수, 그리고 안정환 앞길을 간접적으로 막은걸 꼽는데 진짜 이거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이 축구보긴 참 쓰레기같은 곳이었던게 더 컸어요. 결국 옮기긴 했지만요. 그리고 그 대우로얄즈가 인수되자 말자 하위권팀이 된것도 클겁니다. 아무리 쓰레기짓을 했어도 전북처럼 잘 나가는 팀이었으면 달랐겠죠.
19/03/19 18:41
일단 지금은 2부로가서 못올라오고 있으니까 그런거같네요. 그래도 재작년에 비하면 작년은 훨씬 성장했습니다.
작년승강전에 주중인데 1만명왔으니까요... (2017년에도 승강플옵까지갔는데 2000인가 3000밖에 안왔으니...) +2000인가 3000이 아니라 위키피디아로 검색해보니 1322명이네요...
19/03/19 17:46
당장 야구의 적은 미세먼지 뿐이죠
그리고 위에 댓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베이징 세대 이후 거물급 스타가 좀 적은 것도 사실이구요 사실 그게 김재환인데.....태생적인 한계가 너무 명확하고 이정후 등은 거포타입은 아니고 강백호는 이제 시작이고.... 투수는 너무 젊은 에이스가 안나오고 있는데 사실 안우진이 좋은 타이밍에 등장했으나 역시 태생적인 한계가 너무 명확...... 등으로 인해 초에이스 초거포 등의 스타가 좀 적은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20~30대 관중이 많으니까 아직도 한참은 쌩쌩하죠..... 다음 세대는 좀 적어도 이들이 계속 구매력을 가지면서 미국처럼 노령화인구가 주로 보는 스포츠가 될 때까지 우려먹을수 있는데..... 물론 KBO도 여러가지 이슈들을 좀 돌아보고 더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엔터테인먼트로서 크보는 MLB에 비추어도 전혀 꿀릴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19/03/19 17:53
KBO 휘청거리면 대체재가 K리그인데 갭 차이가 너무 심합니다.
http://www.dailysportshankook.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8249 작년말 데일리스포츠에서 응답자수 2천명으로 선호구단 설문조사 한겁니다, 기자가 멍청하게 주관식으로 집계를 받아서 항목이 난잡한데 정리해서 볼때 KBO쪽은 1위 KIA(10.8%) 2위 롯데(10.7%) 7위 SK(4.8%) 8위 넥센(2.3%). KBO 내에서의 순위. 전체에서의 순위 모두 동일합니다. 근데 K리그중에서 1위가 전북현대(1.1%). 전체중에서는 12위입니다. 맨유(2.4%)나 LA다저스(1.4%)보다도 못해요. 진짜 뭐 살인스캔들이나 정경유착 지대로 엮이지 않는이상 KBO에 위기오긴 힘듭니다.
19/03/19 18:03
글쎄요 겨우 이거가지고 얘기하기엔
솔직히 말해서 글 전체 분위기가 위기가 '왔다'가 아니라 위기가 '왔으면 좋겠다'에 더 수렴하는거 같네요 막연히 부정적인 이슈 다 생각해서 앞으로 위기다 얘기할수 있다면 정확히 반대로 전국구 스타탄생이나 국제대회 호성적등 긍정적인 이슈들 다 고려해서 앞으로 더 호황일수도 있지 않겠냐라고 말할수도 있겠죠
19/03/19 18:09
프로스포츠가 그동안 자기들끼리의 싸움이었다면.. 새로운 경쟁상대가 서서히 등장하고 있다. 그런 까닭으로 프로스포츠 시장 자체가 줄어들 여지가 있어 프로스포츠의 위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KBO는 그래도 가장 여유가 있고, 가장 낙관적인 상황이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KBO는 프로야구와 경쟁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다른 프로스포츠는 프로야구와도 경쟁해야 하는데...
19/03/19 18:14
KBL: ?
프로야구 암흑기가 있던 2000년대 초중반은 전경기 중계를 하지 않았고, 인터넷으로 보는 시대가 아니었습니다. 또한 응원가, 팬서비스 문화 수준도 낮았구요. 접근성이 떨어지는 와중에 악재까지 겹치니(병역비리) 관심에서 멀어졌구요. 그 당시에 다른 스포츠는 뭐가 있었냐? 월드컵이 흥해서 K리그가 잠시 흥했으나 묻혔고, 해외축구 중계가 확대됐습니다. 축구에 대한 수요가 폭발했고, 이 때 프로농구는 황금기일 정도로 국내 선수층이 좋았고, 외국인 선수들 활약이 좋았죠. 그 방점을 찍었던게 자유계약 시절이었구요.(단테 존스, 핏마, 크윌) 그리고 이 때 스타판이 엄청 확대되면서, e스포츠라는 단어가 막 나오던 시기였습니다. 고로 경쟁스포츠리그의 부흥, 새로운 프로스포츠의 탄생, 리그 내부의 악재로 KBO의 암흑기가 길었던 것이죠. 지금은요? 전혀 쓸데없는 걱정입니다. 한때 자신을 위협했던 리그가 그 때 본인이 겪은 암흑기를 넘어 아무도 안 보는 리그가 되버렸죠.
19/03/19 18:23
KBO는 아직 뭐 건재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진짜 거물급 투수 혹은 타자들이 요즘은 좀 덜보이는 것 같다 싶긴 합니다만...
다만 여기저기서 나오는 부정적인 신호들은 KBO가 잘 인식하고 더 노력을 해야겠죠. 팬서비스도 더 적극적으로 해야 될테구요. 거기에 덧붙여서 실력도 제발 좀...작년에 LG경기 몇경기 직관한 적이 있는데 진짜 수비보고 저게 진짜 프로인가 싶더라구요.. 이걸 내가 돈주고 봐야 되나 싶기도 하고..
19/03/19 18:29
사실 엔간한 프로스포츠들은 해외리그 중계의 활성화로 직격탄을 많이 맞았죠.
그나마 크보는 해외리그와는 상당한 차별화를 둬서 성공했고요. 크보 위기론은 항상 나오지만 항상 의미가 없을 겁니다.
19/03/19 18:51
당장은 아니고 좀더 미래를 생각한다면 위기가 올수있죠
프로구단의 팬이 돼는게 어릴때의 추억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본기억이 납니다. kbo 팬층의 평균연령 상승세는 계속될거 같고 탑을 뺏는거는 무리일듯 lck, epl,롤챔 우승팀은 기억나는대 kbo 는 기억안나는거 보면 진짜 관심이 식은거 같긴합니다.
19/03/19 18:53
워낙 대체제가 많은 시대라 어린팬 유입 문제는 전세계 대부분 스포츠가 겪고있고 엠엘비 이겨먹는 크보가 이상한거지 해외 상위리그 접근성 쉬워지는거까지 고려하면 점점 어려워지는건 어쩔수 없을거 같아요.
사실 다른 스포츠 입장에선 야구가 그런걱정하기엔 배부른 걱정이기도 하고...
19/03/19 18:56
지방에는 볼게 야구 밖에 없어서 크크크
이번에 대구fc가 흥한다 야구보다 축구다 뭐 이런말도 봤는데 주말 시범경기보니 그아야라고 해도 될거 같더군요
19/03/19 19:20
작년같은 사건사고와 현재같은 분위기가 꾸준히 한 5년은 지속된다면 그때서야 꺼내볼만할듯 하네요
저도 이젠 찾아보진않고 지나가다 보이면 보고 마는 수준인데도 다른 대체제가 딱히 보이진않네요
19/03/19 19:41
우선 전 약쟁이 쉴드 치는 팬들 보고 정 떨어져서 응원하던팀 포스트시즌 경기만 챙겨보고있네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전 약한 선수 응원하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나빠지더라고요...
19/03/19 19:42
관건은 [(1) 야구라는 스포츠에 대한 흥미와 열정, (2) 국내 프로야구 리그에 대한 관심, (3) 응원하는 프로 야구팀과 선수에 대한 충성심]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저는 저도 그렇고 주위도 그렇고 다들 야구에 관심이 전혀 없다보니 이 세 가지에 있어 국내 야구팬들이 어떤 성향을 띠는지 판단이 잘 안 서네요.
개인적으로 국내는 여가시간에 다른 거 다 제쳐두고 스포츠를 제1순위로 즐기는 문화라든지 경기장을 꾸준히 직접 방문하여 스포츠를 관람하는 문화가 남녀노소 불문하고 아직은 대세로서 자리매김한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근본적으로는 하나의 종목에 올곧게 충성하는 골수팬층보다는 그때그때 인기 있는 종목이나 화제가 되는 종목으로 옮겨다니거나 언제든 옮길 가능성이 있는 유동팬층이 국내에서는 더 많다는 생각이 들고요. 근 10년간의 흥행을 바탕으로 국내 프로야구가 지지 기반을 잘 다져놓기는 했으나 야구라는 게 사실상 평소 직접 하면서 자주 접하고 즐기는 스포츠보다는 보는 스포츠로서의 성격이 매우 강하게 아직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은 국내 프로야구의 흥행에 있어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늘 인식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미 오랫동안 야구를 즐겨온 세대보다는 상대적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러한 요소가 촉발될 가능성이 아무래도 높을 수밖에 없을 테고, 본문의 지표도 어느 정도는 이러한 맥락에 따름이 아닐까 싶네요.
19/03/19 19:56
재미있게도 젊은 남성층의 관심도는 확연히 줄었는데 젊은 여성층의 관심도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젊은 남성층의 경우 지난해 각종 논란으로 인해 관심에서 멀어진 측면이 강한 편이지만 젊은 여성층은 오히려 그런 것과 무관한 상황이라 봐야 되겠죠. 실제로 야구를 좋아하는 젊은 여성층이 진짜 많은 편이긴 합니다. 국내 스포츠중에서는 거의 유일할 겁니다. 그렇기에 결국 KBO의 차후 대처에 따라서 젊은 남성층의 관심을 되돌려서 오히려 관중이 폭발적 증가로 이어질 수도 있고 아니면 젊은 여성층의 관심도도 같이 떨어지며 낭떠러지로 떨어질 일만 남겠죠. 거기다 20대 남성층의 경우에는 크게 떨어진 편도 아닙니다. 이미 20대는 지난해에도 큰 폭의 하락세가 있었거든요.
19/03/19 22:55
사실 저는 대한민국에서 자체적으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모든 스포츠가 기본적으로는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야구는 개중 나은편이구여.
19/03/20 10:12
몇몇분의 주장은
10대 ~30대 가 봐서 어린팬층이 유입된다 가 아니라 애들만 보고 나이들면서 안본다 인거 같은데요; 어릴때 잠깐 게임하고 나이들어서 게임 즐기는 비중이 확 줄어들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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