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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8 11:03
맨시티 4강은 고평가받을 성적이 아닙니다.
페예그리니 시절이 그립다는 시티팬이 몇 %나 될지 그리고 뮌헨은 펩 이 후에도 8강 4강 16강 이구요
19/04/18 12:00
페예그리니 3년간 영입액이 300M이 안되고, 펩 3년간 영입액이 400M을 한참 넘깁니다.
특히 저 300M 안 되는 돈 중에 150M이 마지막 해에 쓰였습니다. 펩이 첫 해에 쓴 돈만 170M이 넘고요. 그런데 성적 딱히 안 좋았죠. 누가 봐도 노쇠한 스쿼드인데 영입 안해준 건 보드진이지, 페예그리니가 아니예요. 말씀하신 것과는 반대로, 챔스 4강은 그렇게 저평가 받을 성적이 아닙니다.
19/04/18 12:02
반대로 페예그리니가 스쿼드를 갈아엎을 생각은 했나요? 데미첼리스,클리시,사냐,콜라로프로 물려주니 당연히 갈아엎어야죠. 스쿼드를 갈아엎을
의지가 있냐없냐도 봐야지 펩은 의지가있었고 페예그리니는 굳이 바꿀 의지도없었구요. 무슨 펩한테만 지원해주고 폐감독은 안해준줄 알겟네요.
19/04/18 12:11
맨시티가 돈이 없는 클럽이냐? - NO.
당시에 FFP 가 있어서 대놓고 눈치를 봤냐 -NO. 페예그리니 마지막 시즌 시작할때쯔음 영입이 없었냐?-NO. 1415에 우승 못 하고 경기력도 저하되고 펩이 뮌헨 맞물리던시기에 맨시티랑 링크가 진하게뜨면서 의지가없어서 영입 못한거지 맨시티가 무슨 사람 가려가며 돈 쓰는 클럽인가요?
19/04/18 12:23
우승을 못해서 영입에 실패했다고요?
13-14 시즌에 우승했는데, 우승한 직후 영입이 망갈라, 헤제스, 카바예로, 수쿨리니, 사냐, 램파드입니다. 나머지는 후보니까 제끼고, 사냐는 자유계약, 램파드는 임대죠. 결론적으로 망갈라 하나 영입한 겁니다. 우승해도 안 사주고, 우승 못해도 안 사주면 뭘 어떻게 해야 사줘요?
19/04/18 12:03
그당시랑 물가가 다르긴하니... 물론 펩이 돈을 안썼단 얘기는 절대 아니고 영입자금을 1:1로 비교하기 애매하단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19/04/18 12:13
페예그리니 4강은 잘한거지만
리그는 승점도 반할맨유와 같아서 4위도 뺏길뻔했던 성적입니다; 빛나는 챔스와 큰일날뻔한 리그가 있죠.
19/04/18 12:19
당시 맨시티 평균연령이 27.8세입니다. EPL 탑 수위권이죠.
그것도 마지막 해에 스털링, 패트릭, 케빈 더 브라위너 영입해서 나온 숫자가 그거예요. 펩 부임에 맞춰 리빌딩하는 시나리오 짜고 페예그리니로 버틴 건데, 그 정도 한 게 용하죠.
19/04/18 12:22
1516시즌은 역대급 빅6들이 다 무너진 시즌입니다.
2등인 아스날이 71점대이고 맨시티는 66점대에요. 다른시즌이면 아스날은 챔스권 턱걸이거나 못들고 66점이면 유로파도 간당간당할지도 모르는 승점입니다. 이건 버틴게 아니라 무너졌는데 운좋게 다른팀들도 무너진거죠. 이걸 잘한시즌이라고 말하면 안되죠. 펩이 못했다고 페예그리니를 재평가할 수는 없고 시티팬이라면 그렇게 생각 안할겁니다.
19/04/18 12:31
챔스 4강을 잘했다고 한 거지, 리그를 잘했다고 한 적이 없어요.
게다가 20라운드 중반에는 1위 싸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펩 오피셜 뜨고, 2군 자원이 스털링 빼고 전원 부상당하면서 무너진 거죠. 시즌 중반에 자기 짤린다는 얘기 듣고 멀쩡하게 시즌 마무리하라는 게 무리인 것 같습니다만.
19/04/18 12:36
처음 아라가키 유이님이
4강은 고평가 받을 성적이 아니고 페영감시절이 그리울 시티팬이 어디있겠습니까에 대한 스토리북님의 반박을 저는 리그성적으로 반박한거에요 페영감에 대한 시티팬들의 염증은 1415부터 시작된거고 1516은 철저하게 무너졌죠. 1516시즌 시작에는 페영감 재계약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리그도 엄연히 하나이고 펩이 챔스로 욕먹어서 시티팬들에게 아쉽다면 페영감역시 리그는 간신히 버텨나간거였죠. 경기력은 눈뜨고보기에도 힘든상황이었고요. 펩이 못했다고 페가 낫다인 상황은 아니라는 겁니다.
19/04/18 12:42
거꾸로죠. 아라가키유이님이 챔스에 약한 펩을 커버치기 위해 페예그리니가 세운 업적을 깍아내린 거죠.
펩이 시티에게 더 좋은 감독이라는 것에 누가 이견을 표하겠습니까? 하지만 페예그리니가 악조건에서 세운 업적을 폄하해서도 안된다는 겁니다. 간단하게 얘기해서, 맨시티에게 첫 챔스 4강(그리고 현재까지 유일한) 진출은 맨시티도 페예그리니도 인정받을 만한 일입니다.
19/04/18 12:45
맥락상 그렇게 맞나보네요.
전 어쨌든 펩에 대한 비판으로 페가 끌어올때마다 납득을 좀 못하는 사람이라서 참여했네요. 페시절 맨시티는 진짜 아니었죠. 아스날팬 입장에서 페시절 맨시티는 정말 항상 해볼만하고 만나볼만한 팀이었죠.
19/04/18 12:33
폐에그리니시절 펩시절 어느쪽이 전력이좋네 누가 더 좋은감독이네 어쩌구저쩌구하기전에
페예그리니는 바르샤-레알에게 챔스에게 떨어졌고 펩은 모나코-리버풀-토트넘 세팀다 맨시보다 체급아래팀이죠. 리버풀이야 카운터라고 쳐도 나머지는.. 펩이 폐에그리니보다 더 윗줄에있는감독이고 리그성과는 대단하지만 챔스에서 실패하고있는건 변명의여지가 없습니다.
19/04/18 11:06
거품설 메시빨설을 떠나서 어쨌든 성과 자체는 기대치를 고려하더라도 떨어지고 있는게 명백하고 그게 문제네요. 맨시티와서 토너먼트 패배 팀이 모나코 리버풀 토트넘이면...
19/04/18 11:08
그립고 뭐를 떠나서 챔스 우승하라고 돈 퍼붓고 사달라는 선수 다 사주는데 결승 한번 못가고 게다가 같은 리그 팀에게 떨어지면 평가절하 당해도 할 말 없을텐데요
선수영입이 제로인 같은 리그의 팀에게 5천억 쓴 팀이 토너먼트에서 패배해서 떨어졌는데 이걸 뭐 쉴드치는지;;;; 메시빨 바르샤빨 소리 듣기 싫으면 결과로 말해야죠 돈 없어서 선수영입 못한 것도 아니고 자기 입맛대로 선수단 다 만들어줬는데 결과 못내면 감독책임이죠
19/04/18 11:08
메시+세얼간이 전성기 시절인 바르셀로나는 축구 역사상 한손에 꼽을만큼 위대하고 막강한 클럽중에 하나인데
솔직히 챔스 우승 퐁당퐁당 2번 한것도 잘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누군가는 저보고 미쳤다고 하겠지만.. 리그에서 레알 그렇게 개패듯이 두들겨패며 한 거 치고는 사실 좀 아쉬워요 많이
19/04/18 11:12
펩이 무시당할 감독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제게도 챔스 성적면에서 우승 퐁당퐁당 2번은 그냥 평타 느낌이긴 합니다;;;;; 하필, 최근 레알이 3연속 우승에 5년 중 4번 우승을 한지라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19/04/18 11:32
트레블 먹었고 중간에 4강은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무려 버스 타고 이동해서 인테르가 트레블 먹을정도로 물론 잘했지만 경기 시작전부터 그로기 먹은 상태인지라
19/04/18 11:19
다른건 몰라도 이번시즌 결승조차 못간건 좀 크다고 봅니다.
저는 리버풀 팬이지만 이번만큼 맨시티가 우승을 노려볼만한 적기는 없다고 봤거든요. 대진운도 좋았고. 근데 맨시티가 리그 강제올인하게되면 리버풀 입장에서는 더 골치아파질듯..
19/04/18 11:21
챔스 원정에서 계속 패 쌓는거 못 고치면 앞으로도 챔스 성적이 반등될 여지가 없으니 시간이 갈수록 그럼 더더욱 평가는 떨어지겠죠.
19/04/18 11:22
최강팀을 만드는데는 최고의 감독인데, 클러치 능력을 불어넣는데는 그만큼 강점이 없는 것 같네요. 리그는 성적 잘내지만 토너먼트 실적은 그에 못미치는 게 계속 이어지니.
바르샤 때 우승 2번은 워낙 전력이 강했던 거고. 호날두랑 만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선수 스타일상으론 전혀 안맞겠지만, 그 클러치 능력이라는 측면에선 보완이 될 겉 같아서.
19/04/18 11:23
고작 마흔살에 챔스2회우승이라 역대1위는 따논 당상이라 여겨졌던 감독이었는데(리그까지 포함하면 더 대단하고) 10년가까이 챔스못든건 좀 아쉽긴하죠.
19/04/18 11:25
결국 펩도 빅이어를 다시들어야 커리어에 화룡점정을 찍을수있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전 지단이 다시 떠날때쯤 펩이 레알왔으면 좋겠습니다. 불가능하지만 ㅜㅜ
19/04/18 15:20
어우야,,, 그건 피구가 레알 갔을 때보다 더한 충격을 팬들에게 줄걸요? 펩은 생각도 안할 겁니다. 차라리 바르사를 다시 가면 가지...
19/04/18 11:28
트레블 팀이었던 뮌헨 물려받아서 챔스 결승 한번 못간 시점부터 아리송했는데 맨시티에서 모나코 리버풀 토트넘에게 패배해서 4강 한번 못간건...
19/04/18 11:35
그의 전술적 기여를 인정한다 해도 냉정하게 욕먹어 마땅하다고 보고 이 부분을 극복 못하면 펩의 감독으로서의 평가는 후대로 갈수록 떨어질 겁니다.
19/04/18 11:45
맨시 챔스대진은 3년내내 개꿀of개꿀이었는데...
16강에서 모나코,바젤,샬케 만나고 8강도 레바뮌급 클럽은 귀신같이 다피하는데 다 떨어짐.. 매력적인 축구건, 전술적가치건 결과를 못내고있는데 변명의 여지가 없죠. 무슨 우승경쟁클럽한테 일격맞고 떨어지는것도아니고 체급떨어지는팀들한테 다지는데..
19/04/18 11:48
뭔헨때는 4강은 갔으니 우승못한건 한끗차이 불운이고 우승이 메시와 세얼간이 빨은 아니었다고 하려면 시티 첫시즌 챔스권 경쟁정도 스쿼드일때 리그우승하던가 최소 리그우승 스쿼드 깔아준 이번시즌에는 챔스 들었어야...
솔직히 불법을 떠나서 시티는 할만큼 했어요. 말그대로 이세상에서 제일 많이 지원받은 감독인데도 목표달성이 안되면 본인 책임이죠.
19/04/18 11:50
사실 펩의 최고는 리그 우승인데 지금까지 리그 우승을 딱 2번 놓쳤죠.
바르샤시절 08-09 리그 우승 09-10 리그 우승 10-11 리그 우승 11-12 리그 준우승(첫 우승실패) 뮌헨시절 13-14 리그 우승 14-15 리그 우승 15-16 리그 우승 맨시티 시절 16-17 리그 3위(첫 무관) 17-18 리그 우승 18-19 실제적으로 리그 선두중
19/04/18 12:02
역으로 말하면 그만큼 챔스 우승이 힘들다는걸 이야기하는 건데
지금같이 전술 연구부터 일정까지 빡빡한 시대에 3연패를 해낸 지단은 도대체... 시티입장에서도 펩보다 나은 감독이 있냐? 라고 당장 물으면 대안이 애매하죠.
19/04/18 12:19
어차피 만수르가 보살이라 경질같은건 안하겠지만 클럽마다 감독체인지 얘기나올때마다 나오는 대안얘기는 솔직히 핑계죠. 감독 경질할때 완벽한 대안감독 딱집어두고 경질하는 팀의 사례는 극소수입니다. 완벽한 대안감독 따지면 평생 경질못해요
19/04/18 12:26
펩 내칠일은 없겠지만 만약 짜른다면 대안이야 짜르고 생각하는거죠.
그리고 펩은 트레블 바라보고 데려온거라 만약 계속 리그우승 정도로 그친다면 저 정도의 비정상적인 지원 받고 리그우승 해줄 감독은 못 구할 수준은 아닙니다.
19/04/18 13:03
그럴 일이야 없겠지만 펩 후임으로 무리뉴가 오면 진짜 웃길 것 같습니다.
사달라는 거 다 사준 펩은 봤으니까 사달라는 거 다 사준 무리뉴도 보고 싶어요 크크크크
19/04/18 13:22
무링요도 사달라는거 다 사줬죠.
페리시치빼고는 진짜 맨유에서 다 사줬다고 봐야죠. 마티치 즐라탄 루카쿠 포그바 바이 린델로프 므키타리안 산체스 등등 말이죠... 우드워드랑 같이 속터지는 짓 많이 했죠.... 도대체 제가 무서워하던 무링요는 어디로 갔나 싶을정도;;
19/04/18 13:27
전혀 안 그렇습니다. 첫 해 센터라인 맞추고 2위한 후에 사이드 사달라는 거 하나도 안 사줬죠.
2선 사이드에 벌려주는 선수가 하나도 없고, 풀백은 양 사이드 합계 66살 찍을 만큼 늙었죠. 그리고 귀신같이 사이드에서 공수 망하면서 성적 나가리 났고요. 이후에 산체스 사줬는데, 인사포 넘치는 맨유에 산체스 얹는 건 뭐 엿 먹으라는 건지? 첫 해에는 함박웃음 짓다가 다음 해부터는 무리뉴가 징징대는 뉴스만 가득합니다.
19/04/18 13:34
무링요에게 풀백은 항상 우선순위 아래였죠.
예리미나 고딘 바란 보아탱 등을 얘기했던게 무링요였죠. 윙어면 몰라도 풀백까지 얘기하면 안된다 생각하네요. 그리고 사온 센터백들 다 터지고 원해서 사온 선수도 못활용했죠. 무링요는 세리에a나 포르투가서 좀 마음을 내려놓는게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19/04/18 13:37
영국 '텔레그레프'는 28일(한국시간) "맨유의 무리뉴 감독은 풀백 포지션에 불만을 느끼며, 겨울과 내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8/2017112801555.html ) 주제 무리뉴 감독의 1월 이적 시장 목표는 분명하다. 바로 풀백 영입이다. ( http://interfootball.heraldcorp.com/news/articleView.html?idxno=188215 ) 무리뉴 전술의 핵심이 공격적인 풀백으로 2선 자원 활용을 극대화시키는 건데 안 바꾸고 싶었을 리가 없죠.
19/04/18 15:51
무리뉴 맨유는 돈은 많이 쓰기는 했는데 무리뉴는 알차게 써먹을수 있는 준척급 원했고 구단은 마케팅되는 빅네임 or 되팔아도 이적료 회수되는 어린 선수만 산다고 해서 엄청 싸웠습니다.
그거 고려해도 근본적 경기력이 무리뉴가 억울하다 이렇게 볼 수는 없는데 그렇다고 맨유가 무리뉴 원하는대로 이적지원 해줬다 이렇게 보기도 힘들어요. 괜히 시티가 펩 사주는거보고 대놓고 부러워하면서 구단 디스하고 한게 아님. 최근 몇시즌 맨유 이적시장 병크는 우드워드 작품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이번 시즌도 무리뉴는 몇몇 포지션 보강안하면 답 없다고 분명히하고 영입 플랜 c,d까지 전달했는데 구단이 빅네임에 어린선수 아니라고 깠죠.
19/04/18 12:18
무너져가는 바르셀로나
0708 시즌 3위하고 팀은 그야말로 오합지졸인 상태였던거 검은양으로 팀헤치고 있는 호나우지뉴랑 데코 다 쳐내고 (호나우지뉴랑 데코는 챔스 리그 더블의 주역이었죠.) 부스케스 끌어올리고 피케 다시 영입한다음 알베스 세비야에서 데려오고 팀 재편한게 바르셀로나 펩인데 이걸 어떻게 세얼간이 메시빨인지.. 그 이후 바르셀로나는 펩이 뼈대 세운이후로 심지어 지금까지 왔습니다.
19/04/18 12:23
그거 당연히 대단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그 이후 챔스에서의 행보는 실망스러운게 사실이죠. 무리뉴가 인테르나 레알 이후로 욕먹듯이 만약 펩도 챔스에서 이런 패턴이 지금보다 더 반복된다면 지금보다 더 거센 비판을 면키 어려울겁니다.
19/04/18 12:23
비판과 비난은 다른거죠.
펩보고 메시랑 세얼간이 빨이라니... 메시는 세얼간이빨이라고하고.. 세얼간이는 누구빨인건지 항상 웃기는 해외축구판이죠.
19/04/18 12:31
원래 인터넷에서 깔때는 세게 후드리(?)는게 일반적이라 그런 의견들은 그러려니 합니다. 하지만 그런 의견들도 전혀 맥락이 없거나 부당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마냥 '빨'이라고 매도하는 건 문제가 있지만 그 맥락은 짚어볼 만 합니다. 물론 메시가 세얼간이빨이라거나 세얼간이는 누구 빨이라거나 하는 이야기는 '그러려니'하는 범주에 속합니다. 어쨌든 결론은 펩의 챔스에 대한 비판은 지금으로서는 꽤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이걸 극복해낼 수 있을지, 어떻게 극복해낼지 개인적으로 궁금하기도 하구요.
19/04/18 12:34
루이스 엔리케는 트레블하고도 MSN빨이라고 까였으니 결국 그게 메시의 위엄이겠죠. 지단도 첫 챔스 우승때는 럭키 디 마테오라고 까였던거 생각하면 그냥 메날두 데리고 있으면 챔스 우승은 1~2번은 기본으로 해야되는거 아니냐? 이런 시선이 있는거죠. 그래서 메날두 없이 감독 커리어를 이어갔던 펩의 바이언과 맨시티의 행보가 관심사였던거고...
19/04/18 12:41
루이스 엔리케가 바르샤에서 한 업적은 msn으로 트레블도 있지만
펩이 구축한 티키타카와 폴스나인을 이어나가는게 매너리즘에 빠졌던걸 정확히 약점을 지적해서 뒤집어 엎었던거죠. 윙포의 침투 플레이가 유명무실해져서 제로톱 전술이 힘을 잃었으니 정통 9번 스트라이커를 다시 놓는다 - 수아레즈 메시의 적은 수비가담과 중앙지향적인 성향을 보완하기 위해 헌신적인 미드필더를 두어 근처 공간을 광범위하게 커버한다 - 라키티치 문제는 이 극약처방이후로 엔리케가 뭘했냐 그전에 뭘했냐면 아무것도 없어서겠죠. 펩처럼 엔리케가 이어나갔다면 전 엔리케를 높게 봤겠지만 펩이 갈아엎어서 불세출의 팀을 만들고 유럽 전체 축구판을 뒤흔든거에 비해 엔리케는 아쉬움 그자체였죠. 그래서 엔리케가 msn빨이라고 욕먹는거고요. 펩은 성적+패더라임변화로 언급될만한 감독이 된거였죠. 선수빨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 사키이즘의 사키는 그 사키이즘을 극한으로 구현한건 ac밀란에서 한번이었죠.
19/04/18 12:45
엔리케가 msn빨이듯이 펩도 세얼간이빨인거죠 내로남불도 아니고 펩은 또 만능팔이 패러다임핑계네요. 지금 시티 하는 수준보면 펩보고 패러다임 변화시킨 감독이라고 치켜세울 근거가 박살 났는데요. 스포츠에서 성적이 뒷받침 되지않는 철학 고평가는 아무 실속없습니다. 딱 성적 조금 더 잘나오는 벵거과인데 벵거보고 아직도 철학운운하면서 고평가해주는 분위기 없지요
19/04/18 12:46
그 패러다임이 또 변화한거죠...
축구계가 얼마나 빨리 변합니까. 펩마저도 그시절 펩이 아니라 변했는데요. 펩은 시티에서 실패해도 꼽힐만한 감독입니다. 완전 탑감독에서 다만 평가가 계속 조정될뿐이겠죠. 그리고 위에도 썼듯이 그 세얼간이와 메시와 피케로 재편한게 펩입니다; 사키이즘과 크루이프이즘이 현재 축구를 받치는 두 사상인데 아무도 이 둘을 성적으로 패러다임을 까진 않습니다.
19/04/18 12:51
사키도 그래서 라이올라한테 "사키는 베총리빨, 밀란은 감독 없어도 우승할 팀" 이라고 까이기도 했습니다. 이런식으로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 패러다임이라는 것도 밀란 제네레이션이나 메시의 바르셀로나처럼 "압도적인 재능충" 들로만 가능한 축구 아니냐? 라는 의심을 가지는거겠죠.
19/04/18 12:55
그럼에도 그 축구 기반에서 여러 현실에 맞춰서 변용하고 다양하게 적용하는거죠.
게겐프레싱을 제시한 클롭마저도 그 게겐프레싱 극한으로 추구하지않고 변화하고 다른 팀 리버풀에서는 다르게 하고 분데스에서 게겐프레싱은 열풍이었죠. 허나 여전히 기본틀은 거기에 있죠. 시메오네의 442 두줄수비를 바탕으로한 축구도 시메오네는 다시는 그때 그축구를 구사하지못하지만 그것의 잔재가 라리가 전체에 영향을 끼치고 있고 이피엘에도 레스터우승으로 드러났죠. 패러다임을 완전히 완벽히 구현하는것과 새롭게 그걸 제시해서 다른사람들이 따라가게 만드는건 분명 다르죠 .
19/04/18 13:07
서경종이 뮤탈짤짤이 패러다임을 다른 저그들이 모두 따라했다고 해서 서경종을 대단한 저그 게이머라고 생각하는 스덕들이 과연 있을까 싶습니다. 결국 성적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거기에 열광하지 않는다는 증거고, 그 성과물이 사키나 펩이나 모두 과거의 것이 되어버리면서 갈수록 평가가 점진적으로 하락하는거라 봐서 그게 크게 이상한 현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9/04/18 13:11
뮤짤의 서경종보다는 레이트메카닉의 정명훈으로 보면 안될까싶습니다만 크크크크..
평가하락이야 당연한거고 저도 챔스에서 펩이 못하는걸 부정하진않습니다. 허나 ~빨 이런걸 좀 그켬하는지라.. 마치 종빨 이런거에 좀 민감하듯이 말이죠 크크 전 현재 축구는 이제 시메오네와 클롭 펩 이 세명이 스타일이 대륙과 영국을 흔들고 있다고 봐서..(물론 남미쪽과 이탈리아는 다른 궤지만) 저 셋에 대한 평가가 항상 ~~빨 혹은 챔없찐나올때마다 아 그게 아닌데 하면서 설띵충이 되어버리네요.
19/04/18 12:50
벵거가 여기서 왜나옵니까;;
벵거랑 펩은 축구계흐름 바꾼 정도가 달라요. 벵거팬이지만 벵거가 유럽축구전반에 끼친 정도는 시메오네랑 클롭보다 못한 사람입니다
19/04/18 12:29
페예그리니가 저는 이렇게까지 무시당하는게 좀 이상한게 펩이 8강딱이고 페예그리니가 4강딱이냐를 떠나서 페예그리니가 3년동안 맨체스터 시티에서 있으면서 맨체스터 시티를 탈락시킨 팀들이 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입니다.
오히려 운이라면 페예그리니가 더 없었다는 증거에요. 그리고 14/15 시즌에 맨체스터 시티를 탈락시킨 바르셀로나, 15/16 시즌에 맨체스터 시티를 탈락시킨 레알 마드리드는 그해 우승을 해버렸죠. 3번의 탈락중 2번을 재수없게 우승팀을 만나서 탈락했다는건 쟤들을 일찍만나지만 않았어도 더 높은곳까지 갔을거라는 "만약" 이라는 가정론이라도 가능하니 운이 없다고 말할려면 오히려 이건 펩이 아니라 페예그리니가 들어야할 소리에요. 펩이 3년동안 맨시티에서 있으면서 펩시티 탈락시킨 상대팀이 모나코-리버풀-토튼햄인데 리버풀이야 클롭 부임후 중위권이야 딱이야 소리 듣던 시절에도 주도권 싸움은 그 어떤 팀에게도 절대 밀리지 않았던 맞다이 깡패팀이라는 팀컬러 상성을 핑계로 삼는다해도 모나코랑 토튼햄이 펩시티가 탈락하고도 운을 탓할수 있는 상대팀들입니까? 저팀들보다 펩시티 1년 선수단이랑 연봉이 얼마인데요. 토튼햄 이번시즌 넷스펜딩이 거의 0에 가까운 수준이었어요. 팬들도 그래서 0입했다고 팀 프런트들을 신나게 깠고 리그 선두싸움에서 결과적으로 이탈했지만 그렇게 무너져도 포체티노 감독을 원망하지 않았죠. 3년동안 우승팀 레알과 바르샤만 만나서 떨어진 팀 VS 3년동안 모나코-리버풀-토튼햄 상대로 떨어진 팀 과연 누가 더 운이 없는 팀일까요?
19/04/18 12:35
펩의 맨시3년 챔스는 그냥 변명의여지가없이 실패죠.
레바뮌급 클럽한테 떨어진게 아니라 명백히 자기들보다 아래팀들상대한테 얻어맞고 떨어지는데.. 3년내낸 대진운도 환상적이었죠. 16강에서 모나코-바젤-샬케라니.. 8강의 리버풀-토트넘도 8강레벨에서 좋게걸렸구요. 이런 개꿀대진에서도 3번다 언더독한테 덜미잡히고 떨어지는데 실패가 아닐수가..
19/04/18 12:35
무슨 빨을 받았다기보단 바르셀로나 시절이 플루크였을지도 모르겠네요. 데뷔하고 10년이나 짬을 먹었는데 팀을 바꿀때마다 하향곡선을 그리는걸 보면 전술가로서는 역사에 기록될만 하지만 지도자로서는 챔스 8강 4강이 원래의 한계고 바르샤시절이 우주의 기운이든 뭐든 받은거겠죠.
19/04/18 12:40
바르샤시절 플루크가 아니라 바르샤니까 그정도 한거에요. 당시 바르샤 우주급스쿼드인거 감안하면 그것도 못한거죠. 4년내내 결승을 갔어야 평타인 스쿼드였는데. 이미 엔리케때 바르샤가 펩시절 스쿼드보다 못한평가인데도 트레블을 보여준 이상 2008~2012시즌 성적도 자기만의 유니크한 성적도 아니죠
19/04/18 12:35
리버풀이 리그 우승하길 바랬는데..
이렇게되면 시티는 리그에 초집중하겠네요.. 그나마 맨시티일정상 대적할팀이 토트넘이랑 맨윤데.. 각잡고 할듯..
19/04/18 12:49
미헬스, 사키도 전술사적 의의 측면에서야 퍼거슨 위지만 트로피는 퍼거슨이 더 들었죠. 지금 은퇴해도 역사에 남을 감독인건 부정할 수는 없는데 이름값에 비하면 챔스가 생각보다 아쉽긴 합니다.
19/04/18 13:01
뭐 저는 여전히 펩의 감독으로써 역량을 높게 평가합니다만 챔스 우승을 위해선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최근 10년 정도 챔스 우승팀들을 살펴보면 특정 선수나 팀 전체의 에너지레벨이 굉장히 높았거든요. 펩의 전술 특성상 선수 자체의 에너지 보다 사이드 인원 배치를 통해 에너지레벨을 끌어올리려고 하는 감독이라 토너먼트에서 고생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메시처럼 공을 잡은 것 만으로도 팀 전체의 에너지레벨을 끌어올리는 선수가 필요한 거죠. 펩의 바르샤 업적이 선수빨이라는 건 틀린 말이지만 메시같은 선수가 필요한 건 맞다고 봅니다.
19/04/18 13:07
전시즌 트레블했다고 다음시즌 무조건 우승 따놓은당상 이런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서 (챔스 연속 우승팀이 있다고 해서 전시즌 우승팀이 다음시즌 우승하는게 당연한건 절대 아니니까 반박거리 택도없음) 전시즌 우승팀이 다음시즌 4강따리 할 수도 있지만, 무려 3년 연속 결승진출 실패한건 많이 아쉽죠. 게다가 전부 한끗차이로 재수없게 떨어진것도 아니고 중간에 전술패착이나 부상관리 실패로 인한 대패가 섞여있으면 충분히 비판거리고요.
뮌헨-시티에서 최소한 준우승 한번 정도는 했다면 지금보단 비판이 약했겠지만, 계속 결승진출 실패하는 와중에 매번 한끗차이로 떨어진거면 모를까 중간중간에 본인의 전술패착도 섞여있으니...
19/04/18 13:13
저도 그래서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에게 패한 뮌헨 1,2년차 시즌을 가지고 펩을 비판하는건 지나치다고 생각하는데 자기가 맡았던 팀보다 선수단 규모에서 눈에 띄게 뒤지는 AT 마드리드나 모나코, 토튼햄을 상대로 탈락한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펩이 맨시티에서 3년동안 챔스 토너먼트에서 이긴 팀들이 바젤, 샬케밖에 없는데 이건 페예그리니도 할수 있는 일입니다. 페예그리니가 이겨봤던 파리 생제르망보다 다 약한 팀들이죠.
19/04/18 13:28
강팀상디로 한두번의 아쉬운 성적은 핑계를 대볼 여지라도 있지만, 이렇게까지 반복적인데다 상대적 약팀 상대로도 저조한 성적이라면 말씀하신대로 핑계고 뭐고 없죠. 매우 좋아하는 감독이지만 뮌헨 시티에서의 챔스성적은 대놓고 아쉬워요.
19/04/18 13:09
스포츠 종목을 막론하고 포스트시즌이나 녹아웃 토너먼트는 평소 리그 경기와는 상당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수능과 내신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녹아웃 토너먼트는 평소의 기술적인 실력뿐만 아니라 승부사 기질, 긴장과 중압감에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자기의 100% 이상을 뽑아내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어쩌면 그게 더 중요할 수도 있어요. 기술적으로 메시보다 떨어지는 호날두가 토너먼트에서는 메시보다 더 잘하는 것, 전술적으로 세계 최고인 과르디올라가 챔스 성적이 실망스러운 것, 커쇼가 포스트시즌에서 매번 죽쑤는것, 평소 모의고사 점수가 수능에서 매번 안나오는 학생... 근본적으로 이유가 같다고 봅니다.
19/04/18 13:15
오랜기간 잘나가는 감독의 팬덤은 언제나 많았죠..
퍼거슨도 벵거도 개인 팬덤은 어마어마할껄요 이 그 두 감독은 팀에 오래있어서 팀팬으로 흡수되어서 그랬죠. 별개로 팀을 떠돌아다니는 무링요랑 펩은 팬덤이 팀팬과 좀 별개로 있죠 지단도 아마 팬덤이 생길 수 있었겠지만 다시 레알로 가서 레알팬과 일치하겠죠 크크
19/04/18 13:17
리그 우승은 딱 이 시즌에만 평가 절하되죠.
말씀하신 것처럼 과정보단 기록이 남기 때문에 펩시티는 실패로 기록될 수 없습니다. 작년에 리그 최다 승점기록, 최다 골득실 기록, 최다 연승기록 등등 깨기 힘든 기록 세우면서 프리미어 리그 박살냈고 이번 시즌도 트로피 두 세개는 딸 것 같은데 챔스 탈락으로 실패 운운 하는 사람들은 지단>>>퍼거슨 인정하는 사람들이겠죠? 프리미어리그가 돈지르면 누구나 우승할 수 있는 파리 수준의 리그라고 생각하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 맨시티랑 비슷하게 돈 질러도 안되는 같은 지역연고 구단을 반례로 꺼내면 어쩌실려구...
19/04/18 13:22
리그에서의 성과는 성과고 챔스는 챔스죠.
리그에서는 줄곧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있고 챔스는 6시즌째 죽쑤고있구요. 리그에서의 성과를 깎아내리는 사람은 없는거같은데.. 맨시3시즌동안 대진운 최상으로 걸렸는데 맨시보다 명백히 떨어지는 팀들한테 덜미잡히는데.. 아무도 펩의 맨시가 실패했다고 안했어요. 펩의 챔스가 실패했다고 하는거지..
19/04/18 13:26
리그 우승하려고 만든 스쿼드가 아니니까요. 지구상에서 어떤 클럽이 리그 하나 먹고 모나코랑 토튼햄 상대로 탈락하는 축구하려고 1년에 돈을 그정도 씁니까. 결국 리그, 챔스 다 먹을려고 쓰는건데 챔스에서 이렇게 심하게 망하면 쉴드의 여지가 없죠. 심지어 리그에서 1패밖에 안한 발베르데도 챔스 내내 8강에서 로마전 한경기 졌는데 그걸로 바르셀로나 팬들마저 미친듯이 발베르데 욕했는데요.
19/04/18 13:33
그만큼 펩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거고, 높은 기대치라는건 기본적으로 잘하니까 생긴거죠. 사람들이 펩이 진짜 개못한다고 생각하면 기대 자체를 안합니다.
19/04/18 13:41
맨유는 퍼거슨을 위해 호날두를 지켜주지 않았죠. 갈락티코스 이런거 만들어주지도 못했구요. 지원받는 규모가 다른데 당연히 평가의 기준이 다르죠.
19/04/18 15:23
챔스를 위해 데리고 온 감독에다 돈질을 그렇게 했는데도 이 챔스 성적이면 뭐...
맨시티는 만수르가 구단주를 맡기 시작한 시점부터 계속된 리빌딩의 연속이었죠. B+급 선수단을 S급으로 바꾸는데 차근차근 돈을 써왔습니다. 레알은 지단이 맡기 전부터 최소 A+급은 됐었고 맨유는 강력한 리빌딩 해야한다고 몇 년 전부터 떠들어왔지만 못했죠. 우드워드, 글레이저 가문 아웃 얘기가 나오는 것도 그렇구요.
19/04/18 16:02
이피엘이 리그앙보다 힘들고 누구나 돈지르면 우승할 수준은 아니지만 애지간한 감독이면 시티처럼 쓰고는 우승합니다.
그럼에도 펩 데려와서 그렇게 미친듯이 돈 쓴건 리그우승이 아니라 유럽정복을 바란거고 유럽최고 지원받고 꿀대진까지 뽑았는데 목표달성 안되면 감독의 실패죠. 그리고 맨유는 남들보다 많이 쓴거지 시티처럼 안썼어요. 시티랑 돈질 비슷하게 썼다고 비교할껀 파리 뿐인데 파리는 전술 고려안하고 감독 의견도 안듣고 그냥 수뇌부가 탐나는 선수 수집하는 느낌이고 감독이 사달라는 선수 싹 쓸어다가 더블 스쿼드 해주는 팀은 맨시티 뿐이죠.
19/04/18 16:21
수입 대비 지른 돈 금액이 다른데... 맨유랑 비교하시는건 좀 틀리다고 봅니다
리버풀 때문에 화제가 된 기사이긴 한데, 클롭 부임 이후 15-16 시즌 이후로 맨시티 지출이 8억 1639만 유로에 수입이 2억 4824만 유로고 맨유도 지출이 6억 2210만 유로고 수입이 2억 3007만 유로여서요 조금 과장 보태서 맨시티 지출 - 수입이 맨유 지출 수준입니다 수입 대비 지출로 보면 1.5배 정도 돈 쓴거구요 그것도 하물며 순수 이적료 기준으로만 이렇고 스폰서 금액과 기타 인지도로 얻게 되는 금액까지 생각하면 맨시티 투자는 말 그대로 구단주가 엄청 퍼준거죠 거기에 맨유는 구단 영입 정책이 무리뉴 사달라는 대로 다 사주지도 않았어요 우드워드랑 무리뉴랑 엄청 싸운건 누구나 아는 이야기라 자기 입맛대로 맞춰준 펩이랑 비교하기도 좀 그렇죠 물론 그렇다고 무리뉴의 실패를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19/04/18 17:34
그것에 이견이 있어서 댓글이 줄줄 달리고 있는건데요.
감독자리 앉혀놓고 원하는대로 선수 다 사주면 리그우승은 거뜬히 해주는데 챔스는 물음표고 원하는 선수 몇명 못사주기라도하면 리그우승도 물음표 아니냐?라는
19/04/18 15:08
개인적으로는 펩을 높게 보긴 합니다. 제 지인 중 극렬 펩 안티가 있지만 저는 특히나 바르셀로나 시절의 펩은 더 높게 봐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예를 들어 전시즌 거의 망해서 챔스 4강만이 유일한 위안이던 팀을 환골탈퇴시킨 부분을 더 높게 봐도 된다고 봅니다. 전술적인 부분은 말할것도 없고요. 심지어 그 이후 한국도 티키타카를 추구했을 정도인데요. 그러나 그와 별개로 뮌헨, 맨시티에서의 연속된 챔스 실패는 또한 펩에게 가해지는 당연한 평가라 봅니다. 물론 레알이나 바르셀로나와 같은 팀에게 떨어진게 흠이 아닐 수 있지만 그 펩을 위해서 돌문에서 괴체를 데려오고 레반도프스키를 데려오면서 하인케스 시절보다 스쿼드가 좋아졌으면 좋아졌지 나빠지지 않았죠. 그러나 결과는 챔스에서 라리가 3연벙이라는 약간은 아쉬운 성적이 나옵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괜찮죠.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펩을 이기고 올라간 시즌에 챔스 우승했으며 AT 역시도 결승에서 승부차기까지 갔죠. 문제는 맨시티 부임 이후입니다. 첫시즌 무관. 여기까지 좋은데 본인 커리어 최초로 챔스 4강을 못간 시즌. 헌데 차라리 PSG처럼 레알이나 바르셀로나 만난거면 모르는데 돌풍의 팀 모나코에게 패했죠. 뭐 모나코가 워낙 좋은 팀인건 맞지만 적어도 맨시티가 모나코보다 당연히 탑독이라고 봐야했었기에 큰 변명거리가 되지는 못한다는게 중론일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바로 지난시즌. 미친 리그 포스와 별개로 챔스에서 압도당하면서 떨어진 부분 역시도, 물론 상성이 워낙 갈렸습니다만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전력상 우위인 팀에게 패한건 사실이라고 봐야죠. 결정적인게 바로 이번시즌. 0입을 한 팀 상대로 1승 1패지만 결국 떨어진 부분은 어떻게 변명거리가 생각날 수가 없죠. 펩이 위대한 감독인 것과 별개로 비판받을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비판받을 만하다고 봅니다.
19/04/18 16:31
결국 펩도 세얼간이 + 메시빨인걸로... 맨시티 스쿼드를 생각하면 챔스는 떨어져도 리그 우승했으니 잘했지 않냐? 하는것도 개인적으론 좀 그렇긴 하네요.
뮌헨, psg가 리그 우승했다고 자랑 안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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