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9/04/21 15:26:27
Name 감별사
Link #1 내 생각
Subject [스포츠] 다음 시즌 지단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성적은 어떨까?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돌아왔습니다.
솔직히 전혀 기대조차 하지 않던 일이었습니다.
당시의 레알 마드리드는 독이 든 성배 그 이상이었으니까요.

로페테기, 솔라리 두 감독이 부임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팀은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솔라리는 나름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리그 우승경쟁 조기 이탈 등.
전년도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패를 달성했던 팀이라고 보기엔 초라한 성적이었죠.
아마 그것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최고의 골잡이를 보내놓고 이렇다 할 대체자를 데려오지 못했던 것도 원인이 될 테고,
(왜 베일을 믿은 걸까요? 후)
선수들의 매너리즘도 한몫했을 수도 있고, 뭐 다른 이유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지네딘 지단이 감독으로 돌아올 거라고 전혀 생각 안 했는데...
지네딘 지단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돌아왔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로서는 당연히 환영할 일이고 페레스 회장도 전권을 위임할 수밖에 없었겠죠.
또, 그래야 합니다.

카펠로 전 감독 말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500M유로을 이적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https://tribuna.com/amp/realmadrid/en/news/3355375/
신구장을 리모델링하려는 지금 그 정도의 여유자금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동안 선수 영입을 유망주에만 할애하고 빅샤이닝은 하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나름 가능성 있는 금액이라고 보입니다.
(그래도 오드리오솔라나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등 유망주들 데려오면서 돈 꽤 많이 쓰긴 했습니다.)

그러나 오일머니의 유입 이후 선수들의 몸값은 지나치게 폭증했습니다.
이제 좋은 선수를 사려면 최소 70M에서 80M이 필요하죠.

이 500M유로로 어떤 선수를 사들일지 모르겠지만 이미 밀리탕이라는 센터백을 손에 쥐었고 아자르를 데려오려 하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의 요비치, 토트넘의 에릭센이나 해리 케인 등과도 엮이고 있고 그렇다보니 여름이적시장이 더욱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유독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지네딘 지단.
실제로 그는 감독 중에서는 안첼로티와 유이하게 챔피언스리그 우승 3번을 기록했습니다.

과연 다음 시즌 그가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6강 탈락에 그쳤던 이번 시즌을 만회하고 다시 정상에 설 수 있을까요?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 물론 정리해야 할 선수도 많습니다. 일단 골키퍼도 정리해야 할 테고 수비수 중에서도 내쳐야 할 선수들이 몇 있죠.
바란은 이적하고 싶다고 했다던데...확실한 건 아니고, 크로스는 떠날 생각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죠.
문제는...베일, 이 자식이 잔류선언했다는 거.
페레스 회장이 갈락티코 2기로 와서 나름 좋게 해줬고 그 덕분에 챔스 3연패도 했다지만...베일을 끝까지 믿은 것, 그래서 재계약까지 한 것.
이건 진짜 ... 오판 중의 오판으로 보입니다.
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붓지말고따로줘
19/04/21 15:31
수정 아이콘
저는 이거 맞추고 닉네임 왼쪽에 챔피언스리그 마크 붙이고 싶습니다
감별사
19/04/21 15:34
수정 아이콘
16강 8강 4강 준우승 우승, 다섯 개 중 하나 골라보시죠 크크
19/04/21 15:36
수정 아이콘
고점 매도!
저점 매수!
醉翁之意不在酒
19/04/21 15:37
수정 아이콘
8강이면 준수하고 4강이면 대 성공이죠. 리빌딩이라는게 어디 쉽게 되나요
19/04/21 15:53
수정 아이콘
우승은 힘들것 같아요.
레얼의 3연패에 있어서, 지단의 전술은 언제나 달랐지만 결국 목표는 하나였거든요. 호날두에게 슛기회를 창출한다.
그걸 위해 크로스도 자주 써보고 공미도 써보고 해봤죠.
그런데 지금 호날두만한 득점자원이....현재 영입된 유망주들이 단번에 그정도로 포텐 터질리는 없고, 그래서 다음 시즌 우승은 힘들거 같네요.
매일푸쉬업
19/04/21 15:56
수정 아이콘
과연 16강 징크스가 다시 터질지..
아라가키유이
19/04/21 16:12
수정 아이콘
지단 리그에서 라리가팀한테도 전술먹히고 지는걸 보면 딱히.. 동기부여 면이나 선수장악력은 역대급 감독이지만
본인스스로 라리가에 한계를 느낀 감독인것도있고 경험치가 더 쌓인다면 모를까 우승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아라가키유이
19/04/21 16:13
수정 아이콘
결국 수비 라모스 미드필더 모드리치 공격수 호날두 3명인데
공교롭게도 스포츠선수 에이징커브상
이 3명이 15~18 딱 3년간이 절정이거든요. 기가막히게 잘 쓴거죠. 셋 다 하루아침에 폼 나가리되도 할말없는 나이구요.
19/04/21 16:39
수정 아이콘
지단이 레알에 애정이 컸을려나요, 페레즈가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을 수도 있고... 올 여름 이적 시장은 레알이 뉴스의 중심이 될 텐데, 과연 500M으로 뉴스에 오르내리는 네이마르, 음바페, 케인, 아자르, 에릭센 등등 중에서 몇이나 살 수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아자르 + 1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 한명이 네이마르나 음바페가 되면 상당히 놀랄 일이 되겠죠. 그런데 그렇지 않고는 챔스 3연패를 하던 팀의 위상을 이어나가기는 쉽지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당장 같은 리그의 바르사는 데 용 (+데 리흐트) 등 알짜 영입을 하고 있고...암튼 올 여름 이적 시장은 정말 재미있을 듯...
냠냠주세오
19/04/21 16:40
수정 아이콘
스쿼드 물갈이가 어느정도까지 되냐에따라 달라질듯...
미하라
19/04/21 16:56
수정 아이콘
베일은 뭐 주급보조 어디다가 왕창 해주고 팔지 않는 이상 사갈 팀도 없는데 더 심각한건 본인이 떠나려고 하지도 않는듯.
어차피 돈은 레알에서도 많이 나오고 레알에 있으면서 본인 커리어도 좋아졌죠.
어떻게 보면 챔피언스리그 우승보다 베일 판매가 더 힘들수도 있다고 봅니다.
19/04/21 17:08
수정 아이콘
9번과 허리보강 해야하고 2선은 교통정리가 필요하죠. 나바스가 좋은키퍼지만 여전히 안정성과 나이가 걸리고 쿠르투아는 대체왜...?
베일 비니 아센시오 바스케스 디아즈에 이번에 오는 로드리구와 측면은 아니지만 이스코까지 7명에 가장 유력한 아자르까지 8명.
디아즈야 즉전이 아니라 치더라도 7명에 정리대상으로 유력한 베일은 잔류선언+팔기도 어려운 주급...이스코도 행방이 글쎄요.
9번엔 케인이 베스트로 보이지만 레비가 팔 가망이 안보이고 음바페 네이마르가 파리감옥에서 나올수가 있을까요.
에릭센 아자르를 데려와도 정리와 9번의 숙제가 크게보입니다.
치바에리이
19/04/21 17:41
수정 아이콘
베일은 진짜 이제 사는 팀이 호구 인증 아닌가요..
아이뽕
19/04/21 20:05
수정 아이콘
맨유팬으로서 뭔가 싸늘합니다...
두번째 꺼어억좌가 탄생할거 같아요.
탄광노동자십장
19/04/21 19:38
수정 아이콘
지단+레알이 오라고 하면 파리지옥 갇힌 친구들 빼고는 거의 다 올 수 있을텐데 누가 올 지 진짜 궁금하네요. 누가 처분될 지도 궁금하고.
19/04/21 22:54
수정 아이콘
음 전 좀 비판적으로 보면요.
작년이랑 같은 상황 다른상황은
작년: 리그 우승 물건넘감. 챔스 올인.챔스 우승
올해: 리그 우승 물건너감. 챔스 올인.챔스 8강

지단의 업적이 전무한 챔스 3연패인데.
뜯어보면 작년 리그 우승 초장에 날라간것도 지단이거든요..
감별사
19/04/21 23:08
수정 아이콘
작년과 올해 감독이 전혀 다른데...이건 딱히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고 보는데...
그리고 저는 리그 성적이 아니라 챔스 성적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고 적은 겁니다.
챔스에서는 그게 실력이든 운이든 엄청 뭔가 잘 따라주는 감독 같아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748 [스포츠] [KIA]타이거즈 창단 첫 10위 경축! [47] 삭제됨6667 19/04/21 6667 0
36747 [연예] [NGT48] 현재 NGT 48 해산공연 중이네요. [10] 아라가키유이7005 19/04/21 7005 0
36746 [연예] 2019년 4월 셋째주 D-차트 (방탄소년단 1위, 블랙핑크 2위 外) [6] Davi4ever3116 19/04/21 3116 0
36744 [스포츠] 삼성 래미안 2800세대 분양 [15] 한국화약주식회사8957 19/04/21 8957 0
36743 [연예] 에이핑크&오마이걸 [1] 나와 같다면2576 19/04/21 2576 0
36741 [연예] 오늘 인기가요 걸그룹 무대 모음 (아이즈원/모모랜드/에버글로우/드림노트 막방 外) [5] Davi4ever3328 19/04/21 3328 0
36740 [스포츠] KBO 삼성의 선발 투수 덱 맥과이어 노히트 노런 달성.gif [42] SKY928400 19/04/21 8400 0
36739 [스포츠] [K리그] 역대급 경기 직관했습니다. [10] 아이즈원_이채연4470 19/04/21 4470 0
36738 [스포츠] [NBA] 플레이오프 1R : <일요일 오늘의 경기> 하이라이스 [3] k`2276 19/04/21 2276 0
36737 [스포츠] 다음 시즌 지단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성적은 어떨까? [17] 감별사4426 19/04/21 4426 0
36736 [연예] 연도별 남자가수, 여자가수 인기 TOP5.JPG [7] MBAPE5080 19/04/21 5080 0
36734 [스포츠] [해축] 유벤투스, 세리에 A 8연패 달성 [21] 손금불산입4201 19/04/21 4201 0
36733 [스포츠] [해축] 과연 메시는 호날두의 챔스골 기록을 깰까? [34] 4661 19/04/21 4661 0
36732 [연예] [아이즈원] 프로듀스 X 101 더 비기닝에 출연하네요 [7] LEOPARD5611 19/04/21 5611 0
36731 [연예] [아이즈원]강혜원 생일파티 초대받는 법.jpg [12] 삭제됨4861 19/04/21 4861 0
36730 [연예] [아이즈원] 위즈원이 하나가 되는 순간 (감동주의) [11] 개인주의자 선언5721 19/04/21 5721 0
36729 [연예] [아이즈원] 조유리 : (뭐..뭐지..총인가..?) [5] 개인주의자 선언5702 19/04/21 5702 0
36728 [스포츠] 육개장 맛있게 먹는 영국남자.gif [3] 살인자들의섬8215 19/04/21 8215 0
36727 [연예] [아이즈원] 호구들의 감빵생활 최예나 주요클립 [8] pioren4355 19/04/21 4355 0
36726 [스포츠] (데이터주의) 류현진 상대로 홈런 2개 때리는 옐리치.gif [12] 살인자들의섬7379 19/04/21 7379 0
36725 [연예] 불후의명곡 선배 펜타곤의 대결신청을 받은 아이즈원 장원영의 반응.jpg [15] 살인자들의섬7675 19/04/21 7675 0
36724 [연예] (국뽕주의)김환기.. 아이즈원 그리고 지금의 한국 [11] 안유진5924 19/04/21 5924 0
36723 [스포츠] NBA 역사상 두명만 달성한 기록 하나.jpg [16] 김치찌개4412 19/04/21 441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