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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2 22:19
라쿠텐에 입단해서 프로 데뷔는 했는데 성적이 그렇게 대단한 수준이라 보긴 힘듭니다. 무엇보다 고교때의 혹사로 인해 프로 와서는 구속이 이미 3~4km 떨어진 상태였어요.
19/04/22 22:25
프로에도 슈퍼 에이스가 몇 안되는데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고교에서 에이스가 여럿있을 수가 없죠. 그러다보니 에이스가 매 라운드마다 혹사 할 수 밖에 없죠. 학원 야구 만화에서도 그렇죠. 주인공이 투수면 경기마다 던져대고 있죠. 현실반영 쩝니다. 학대를 근성이라 포장하는 것이 백년이나 이어져 왔으니 이제는 바꿀 때가 된거죠. 근데 안바뀔 것 같아요.
19/04/22 22:44
투구수 제한도 이루어지고있고 주말리그로 나눠져서 예전만큼 혹사는 없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혹사는 존재하긴 합니다.
일본의 저런거에 비하면 새발의 피수준이긴 한데요
19/04/23 01:03
*. 고시엔 에이스 잔혹사
- 사이토 유키: 7경기 68이닝동안 948개 투구 → 프로 2년차 어깨 부상, 통산 15승 23패 335.0이닝 4.24 - 안라쿠 토모히로: 5경기 45이닝 772개 투구 → 프로 1년차 어깨 부상, 통산 5승 10패 141.1이닝 3.50 - 마쓰자카 다이스케: 6경기 55이닝 767개 투구 → 프로 10년차 어깨/팔꿈치 부상, NPB 108승 60패 1403.2이닝 2.96(MLB 56승 43패 790.1이닝 4.45) - 아라키 다이스케: 5경기 44.1이닝 721개 투구 → 어깨 부상, 통산 39승 49패 755.1이닝 4.80 - 다나카 마사히로: 통산 9경기 91.1이닝 1324개 투구(2년) → 프로 8년차 팔꿈치 부상, NPB 99승 35패 1315.0이닝 2.30(mlb 39승 16패 490.0이닝 3.12) - 쓰지우치 다카노부: 6경기 51이닝 863개 투구 → 프로지명 2년차에 어깨 부상 156km/h 의 강속구가 120km/h 의 똥볼로 변화, 1군 등판 기록 없음 전에도 썼지만 마쓰자카, 다나카 정도 빼면 그냥 하나같이 죄다 퍼져버렸죠. 어깨성애자 할배들은 또 저 둘을 보고 자기들 말이 맞다고 우기는데... 다르게 봐야합니다. 저 둘은 저기서 어깨를 싱싱하게 유지했으면 오히려 더 대성했을 겁니다.
19/04/23 08:38
다르빗슈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내용은 공감하는데 그렇다고 고시엔 자체를 없애자는 얘기는 좀 미묘하네요.
고시엔의 규모를 축소하는건 지역 주민들부터 고교 야구부까지 다 반대할 거에요. 일본은 우리 나라처럼 고교 야구부 선수들이 전부 프로 지명 대상이 되는게 아닙니다. 4천개 고교 중에서 프로 지명 받는 고교는 200개도 채 안되거든요. 지나친 혹사는 지양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이유는 결국 프로 지명 이후의 성적을 위해서죠?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프로를 지명하지 않는 선수들은 결국 고시엔이 전부에요. 그 선수들에게 고시엔 우승과 어깨 보전하는 것 중 무엇이 중요할까요? 당연히 어깨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요? 사실 위에서 저렇게 얘기는 했지만 이미 인구 감소로 인하여 고시엔에서 언더독의 반란이 일어나는 그림이 거의 안 나오고 있긴 합니다. 고시엔의 형식을 바꾼다거나 투구 수 제한이 걸린다거나 하면 이 현상은 더더욱 심해지겠죠. 이런 현상은 투구 수 제한을 도입한 우리 나라 고교 야구에서 이미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의 우리 나라 고교 야구에는 투구 제한 당연히 도입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의 우리 나라 고교 야구 선수들은 백이면 백 프로 지명을 노리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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