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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8 07:45
라리가는 메시빨입니다. 이건 절대 부정 할 수 없죠.
감독은 계속 바뀌어도 메시가 있는 바르샤는 꾸준히 우승을 해 왔습니다. 역대 최고의 팀 레알조차도 굴곡이 있지만 바르샤는 덜하죠. 이젠 진짜 챔스를 앞으로 세네번 더 거머쥔다면 역대 넘버 원에도 손색 없을 듯 합니다.
19/04/28 07:50
오늘 경기도 하이라이트만 보기는 했습니다만 메시가 후반에 투입되자 골이 들어가더군요. 예전에 펩 마저도 이런 저런 전략이 안 통하면 그냥 메시에게 공을 주라고 했다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닌...
올해 챔스 가능성 높고 (그런데 오늘 경기는 사실 로테를 더 돌렸어야....) 앞으로도 2, 3년간 꽤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요즘 바르사가 젊은 피 수혈을 잘 해서 세대교체를 스무스하게 한다면 빅 클럽의 명성이 다른 팀들과는 달리 더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19/04/28 08:58
http://www.newspim.com/news/view/20190308000742
스타성이 더럽게 없어서 1년 수입이 얼마 안 되네요.
19/04/28 09:14
그 화려한 실력으로 쌓은 스타성이 이미 엄청 크다고보는데.. 더 잘생기고 키도 컸으면 스타성이 더 컸겠지만
음바페나 포그바가 비빌급은 전혀 아니지않나요? 경기장 안에서 플레이만으로 이미 키크고 잘생기고 쇼맨십도 좋고 축구까지 잘하는 호날두랑 거의 10년간 투탑인데 경기장 밖 모습이 뭐가 중요한지;
19/04/28 09:32
뭔가 인지부조화 오신 듯 한데 메시가 2018년 한해 수입 [전 종목] 스포츠 선수 중 두 번째 입니다.. 산체스가 넘볼 수가 없어요..
인스타 팔로워만 보면 아래와 같은데 제가 인스타를 안해서 검색한게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호날두 팔로워 163백만 메시 팔로워 115백만 포그바 팔로워 34.5백만 음바페 팔로워 28.6백만
19/04/28 09:30
개인적으로 올해 바르샤와 메시는 엄청난 시즌을 보냈는데 우승경쟁이 치열하지 못해서 과소평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레알이 주춤한 반면 다른 라리가 팀들의 평균 전력은 근 10년간 가장 강한 느낌이었는데 불구하고 압도적 승점으로 우승해버렸죠. 그 중심에는 단연 메시가 있었다고 할 수 밖에 없는게 상대하는 팀 입장에서 메시가 공 잡을때랑 안잡을때, 있을때랑 없을때랑 너무 다른게 확 체감되는 시즌이었습니다. 10~12랑 14/15시즌 다음으로 메시가 잘한 시즌 같네요
19/04/29 05:07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레알이 무너진 것 때문에 바르사의 우승이 과소평가된 시즌이었죠. 메시도 잘 했지만 팀 전반적으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수비가 상당히 탄탄해진 시즌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군요. 유일한 아쉬움은 수아레즈 정도...?
19/04/28 09:40
리그는 거피셜이었고 챔스가 문제죠. 너무 세레머니 심취하면 안된다는 크크 로테를 싹 돌리지 않았는데 결국 결과가 말해주겠죠? 맨유전에 로테맛 한번 봐서 이번에도 돌릴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알바 라키티치 수아레즈 체력이 관건일듯
19/04/28 10:23
전 아직 쫄보 기질 완벽히 못 버렸다고 봐서 이번에 완전히 돌리지 않을거라고 봤습니다 필요성은 느꼈지만 기질 남아있어서 우승 확정 시킬려고 이정도 돌리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다고 정말 그럴줄..
19/04/28 09:44
'우에스카' 안 한 결과가 어찌 나올듯 메시 알라베스-레반테 전보니 활약은 상수인데 축구란 경기가 한 명 잘한다고 팀이 이기는게 아니라..
19/04/28 10:16
포그바 음바페 산체스 뭐냐크크크 뭐 말 같지도 않은 댓글이지만 그덕에 축구 게시물에 댓글 많아 보기에 좋네요.
메시 리그 커리어 추가 감축드리고 챔스 4강 명승부 부탁드립니다 크크
19/04/28 10:33
리그우승이 매우 중요한 커리어인데 최근 몇년간 폄하되어 왔죠.
특정 팬들이 특히 무슨 리그는 예선 챔스는 본선인 마냥 프레임을 짜왔는데, 최근 10년 라리가 우승팀 기록을 보면 그 이유를 알수 있죠. 아마 올해부턴 리그우승의 중요성이 재평가 받지 않을까 합니다. 챔스가 더 중요하다는 의견도 존중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빅리그 우승의 가치는 챔스와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생각에는 챔스+리그를 더블한 경우에는 챔스를 조금더 쳐줄수도 있습니다만, 리그는 못먹어놓고 챔스만 들면 최고다 하는 마인드는 동의 못하겠네요
19/04/28 10:58
애초에 리그 우승팀들이 대외컵에서 잘했으면 그런 일이 없었겠죠. 리그 우승의 가치는 리그 우승팀들이 떨어뜨리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EPL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정작 리그 우승과는 계속 거리가 멀었던 토튼햄에게 져서 탈락하고 분데스에서 왕노릇 하는 바이언은 라리가 3연벙에 이젠 리버풀한테까지 얻어맞았고 세리에A에서 역시 왕노릇하는 유벤투스는 변방리그인 아약스 상대로 탈락하고 리그1에서 혼자 쇼미더머니 치고 노는 PSG는 올시즌 망했다고 난리인 맨유한테도 져서 탈락했죠. 올해 바르샤가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으나 바르셀로나 역시 지난시즌 세리에A에선 우승은 커녕 우승경쟁도 못하고 있는 로마한테 져서 탈락했구요. 애초에 리그 우승팀들이 죄다 하나같이 챔스에선 웃음거리가 되다시피 하니까 리그 우승팀들의 평가도 추락하는거고 당연히 그팀들이 들어올린 타이틀의 가치도 하락하는거죠. LOL로 치면 RNG가 작년에 최강이니 뭐니 떠들어댔지만 G2한테 지고 비웃음거리가 된거랑 똑같은겁니다. 이러면 누가 RNG를 최강자로 인식할까요.
19/04/28 11:00
그렇다고해도 라리가는 다른리그랑 좀 다르게봐야죠
특히 챔스에서 독보적인 팀 상대로 그 팀이 3연패 할동안 2번을 따내왔는데요 심지어 리그에서 상대전적도 앞서구요. 그리고 리그에서 레알이 힘을뺐냐? 아니죠 바르샤나 꼬마랑할땐 풀주전 돌립니다. 거기에 유로파 3연패팀도 이 시기에있었구요. (10년동안)
19/04/28 11:14
역으로 챔스우승팀들이 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하는게 챔스우승의 가치를 떨어뜨리는건 아니구요?
애초에 챔스가 리그보다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결론을 챔스가 중요하다고 하는 기적의 순환논리로 보입니다만.. 비슷한 논리로 악의적으로 꼬자면 챔스우승팀들이 일년에 몇경기 되지 않는 챔스경기에만 집중하고 안방에서 시덥지 않은 팀들에게 두들겨 맞는게 뭐가 그리 잘났는가 라고 말할수도 있습니디
19/04/28 11:18
챔스우승의 가치가 떨어졌는데 발롱도르를 챔스 우승팀이 독식하고 올해의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상을 챔스 우승팀이 독식하나요?
심지어 바르셀로나 팬들조차 앞장서서 리그 버리고 챔스에 올인하자고 하면서 로테이션에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요? 이런건 그냥 정신승리죠. 무슨 신포도 논리도 아니고...
19/04/28 11:26
음 사실 16발롱은 챔스가 아니라 유로때문이 더 큽니다. 챔스 우승하고도 메시의 바르샤, 그리고 아르헨이 코파에서 잘나갈대
배당률이 큰 차이가없었죠. 심지어 호날두는 유로 초창기에 죽을쒔기때문에..그리고 유에파가 주관하는 올해의 선수상에선 챔스가 당연히 큰 가치가있죠. 반대로 말하면 LFP 시상식에선 바르샤가 독식하는거랑 같은 이칩니다.
19/04/28 11:32
라리가내 퍼포먼스는 지난 몇년간 항상 메시가 호날두보다 뛰어났습니다. 16년엔 유로 빨이라고 해도 호날두가 17, 18년도에도 발롱 수상한건 챔스와 리그의 위상 차이 말고는 설명이 되지 않죠.
골키퍼도 마찬가지인게 리그 퍼포먼스로 한정하면 17/18 시즌 데헤아, 오블락, 슈테겐의 퍼포먼스가 나바스보다 훨씬 뛰어났구요.
19/04/28 11:38
18년도 모드리치 발롱은 뭐 월드컵 빨이라고 해도 올해의 공격수에 선정된것도 메시가 아니라 호날두였거든요. 근데 이게 리그 퍼포먼스가 크게 고려된거라면 호날두가 받을만한 여지가 별로 없다고 봅니다. 결국 챔스 15골이라는 높은 득점생산력과 16강, 8강 토너먼트 활약이 크게 고려된 결과겠지요.
19/04/28 11:40
예 저도 챔스>리그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나치게 챔스를 의식해서 오늘같이 리그우승하고도
로테무새들이 출몰하는 팬사이트 보면서 좀 답답하긴하네요.
19/04/28 11:49
결국 지단 마드리드가 로테이션 정책으로 챔스를 3번이나 드는걸 보여줬으니...레알 마드리드는 아예 체력싸이클을 후반기에 포커스를 맞춰놓고 체력 훈련 세션부터 트레이닝까지 후반기에 힘을 집중시킬수 있도록 팀을 세팅해놨기 때문에 그런 로테이션 정책과 맞물려 시너지를 내는거고 (실제로 지단이 부임한 이후 전반기에는 챔스경기력도 부진) 바르셀로나는 아예 훈련 방식 자체가 레알 마드리드와는 다르게 돌아가기 때문에 단순 로테이션만 돌린다고 경기력의 극적인 상승까진 없을거라 보는데 일단 당장 팬들 눈에 보이는건 휴식을 취한 메시의 히트맵과 스플린트수기 때문에 로테 만능론으로 이어지는거죠. 이건 지단 마드리드가 망하기 전까지, 아니면 바르셀로나가 완전히 젊은 세대 위주로 세대교체 되기전까지 계속 될거라 봅니다.
19/04/28 11:35
1516은 리그 퍼포먼스가 메시가 호날두보다 위일게없어요. 사실
득점도 호날두가 2위였고 (이것도 수아레즈가 막경기 4골넣어서 탄거지) 오랜만에 중장기부상 끊어서 2달 정도 결장한 시즌이기도하구요. 그래서 16때 배당률차이가 무의미하게 나다가 유로 우승하면서 발롱 득표수차이가 심각하게 많이난거죠. 참고로 호날두가 역대급 캐리하던 1617 챔스 (즉 17년 발롱이겠죠?) 후 발롱은 오히려 16보다 차이가 많이줄었죠 심지어 월드사커는 3%인가 밖에 차이가 안 나던..
19/04/28 11:43
15/16 호날두 리그 퍼포먼스도 딱히 별거 없습니다. 오히려 후반기 마드리드의 실질적인 에이스는 베일이었구요. 이때도 볼프스부르크전 헤트트릭으로 챔스 탈락 위기에서 팀을 멱살잡고 끌어올린게 임팩트가 굉장히 컸죠.
심지어 친 레알 언론으로 알려진 마르카에서 매긴 평점도 메시는 리그 2위, 호날두는 리그 17위였습니다. 호날두가 본격적으로 플레이의 기복이 심해졌다는 지적을 받기 시작한 시즌도 15/16 시즌이고 경기 기복은 유로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9/04/28 11:05
바르셀로나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것이라 봤던 상대적으로 널널한 리그 일정을 통한 체력적인 이점도 현재로선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챔스 8강 이후 양팀 선수들의 출장시간을 살펴보면..
- 바르셀로나 뎀벨레 217분 쿠티뉴 153분 수아레즈 270분 메시 163분 아르투르 131분 부스케츠 141분 라키티치 180분 알바 200분 랑글레 180분 피케 270분 세메두 250분 세르지 96분 - 리버풀 마네 180분 피르미누 90분 스터리지 73분 살라 180분 케이타 161분 바이날둠 163분 헨더슨 180분 로버슨 180분 반다이크 180분 마티프 90분 아놀드 174분 발베르데는 뭐가 그렇게 쫄렸는지 남은 경기에서 승점 3점만 획득하면 되는 상황에서도 기어이 오늘 우승 확정 짓겠다고 메시, 부스케츠를 빼고 주전들을 풀가동 시킨반면 리버풀은 허더스 상대로 크게 힘을 빼지도 않았죠. 메시가 그나마 최근 리그 2경기동안 체력안배를 한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중소클럽 감독들이 빅클럽을 맡으면서 항상 문제를 드러내는 배짱없는 모습이 이번에도 나온것 같아서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19/04/28 11:06
따로 글 쓰려고 했는데 크크
아마 누캄프라는거 말곤 별 이점이없을겁니다 체력적으론 특히. 바르샤가 하루를 덜 쉰것도 포함해야하니까요. 진짜 수아레즈는 왜 이렇게 안쉬게해주는지 87년생인걸 모르나..
19/04/28 11:14
뭐 피르미누가 정말로 1차전에 결장한다고 한다면 저는 바르셀로나가 무조건 이길거라고 보는데, 결장할지는 모르겠네요. 외관상으로는 4-3-3이지만 사실상 중앙의 피르미누가 링커역할을 하면서 마네와 살라가 치고 올라가는 4-3-1-2 전형에 가깝다고 봐서 리버풀에서는 반 다이크 이상으로 아예 대체 불가자원이라 진짜 심하게 몸에 하자가 있지 않는 이상 무조건 나오리라 보는데 만약 못나온다면 그만큼 몸상태가 안좋다는 것이고 이러면 리버풀의 전방압박 자체가 크게 힘이 빠지게 되겠죠. 당연히 부스케츠가 가지는 부담감도 훨씬 줄어들테고...
수아레즈야 뭐 어차피 로테 돌리나 안돌리나 똑같이 못하니 크게 차이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19/04/28 14:01
전 좀 생각이 다른게 애초에 누캄프 경기전까지는 리버풀이 한주가 경기가 적기에 출장시간이 적어서 문제가 없는겁니다.
보시면 클롭이 무슨 로테이션을 잘 돌려서가 아니라 그냥 2경기 180분인데 큰 의미없는 포지션인 센터백 그리고 부상인 피르미누, 파비뉴 빼면 그냥 쭉 뛴거죠. 사실 체력전인 문제는 누캄프에서 경기가 아니라 2차전 안필드가 큰 문제인거죠. 우승 확정지은 바르샤는 챔스 중간 주말 리그 경기는 아예 유스만 돌려도 되죠. 그러나 리버풀은 굉장히 까다로운 뉴캐슬 원정인지라 절대 로테를 못 돌리고요. 어차피 1차전은 체력적으로 큰 의미가 없죠. 지구상에서 그 어떤 미친 감독도 홈앤어웨이 1차전 누캄프 원정에서 승부를 안걸죠. 클롭이 하는 것도 원정에서는 역습 위주로 수비 단단히 그리고 홈에서는 게겐프레싱으로 누르기였는데 그걸 잘 보여준 것이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경기들이죠. 1차전에서 리버풀은 프레싱 낮추고 역습 위주로 가면서 수비 두텁게 하고 공간 막는데 어지간히 점수 허용하지 않는 한 게겐프레싱으로 안 나올 겁니다.
19/04/28 11:16
메시가 기량과 업적 누계치에 비하면 스타성이 떨어지기는 하지요. 영미권부터 접수하고 마드릿 입성한 우리형이야 그렇다 쳐도, 호돈이나 호나우지뉴가 고작 2~3년 반짝하던 기간에 부동의 나이키 아이콘으로 스포츠 마케팅의 정점에서 군림했던 거나 1옵션으로 캐리어 쌓은 것도 없는 네이마르가 메시에 준하는 인기 누리고 있는 것과 비교해 보면 아쉬운 구석이 있죠. 메시 하면 딱 떠오르는 광고도 뚜렷하지 않고.. 지난 15년 간 아디다스가 장사 드럽게 못했다 싶네요.
19/04/28 11:17
어디까지나 기준이 메시라서 그렇죠 뭐. 사실 시메가네님이 포그바니 음바페니 산체스라고만 안하고 비교대상이 네이마르나 호날두였어도
그냥 저냥 수긍했을겁니다. 기준치가 메시라면 지금보다 더 빨려? 야 정상이거든요.
19/04/28 11:26
바르셀로나 애들이 즐라탄 말마따나 다들 학교 다니는 범생이스러워서 축구에만 충실하지 어그로를 잘 못 끌죠. 우승하고 골 넣고 이런 축구내적인 것 외에 축구 외적으로 이야깃거리가 될 게 없습니다. 스토리텔링 소재라고 해봐야 탈세 이런 거밖에 없는데 이게 뭐 재미있는 화젯거리도 아니고.. 옛날에 그랬던 것처럼 가끔 신의 손 써주고 즐라탄이나 네이마르처럼 관종끼 보인다든가 르브론처럼 빌런 기믹 수행했거나 그랬으면 지금보다 훨씬 인기 있는 캐릭터였겠죠.
19/04/28 11:28
맞아요 여자도 좀 팍팍만나고.. 덕분에 축구외적으로 사고치는 선수들 거의없어서 좋긴합니다만 (메시가 오히려 축구외적으로 탈세를..)
골 넣고 세레모니같은것도 굉장히 정적이죠.
19/04/28 11:19
챔스가 중요한건 맞는데 리그 우승이 최근들어 지나치게 저평가당하는것도 맞죠 예전에는 리그 우승 대단해~하지만 챔스우승이 더 엄청나! 이런느낌이었다면 요즘은 그냥 챔스 만능주의입니다 리버풀 우승할때 당시 첼시 위상, 밀란 우승할때 당시 인테르 위상 첼시 우승할 때 바르샤, 맨시티 위상 생각해보면 뭐..
지금이랑 차이 많이나죠 챔스우승팀 대우든, 리그우승팀 대우든
19/04/28 11:28
무링요 1기의 첼시가 챔스 우승 없다고 무시 당하지 않았고 인터밀란에게 트레블을 내준 바르셀로나가 챔스 우승 없다고 아무도 이팀들을 무시하지 않았죠.
이런 팀들은 리그 우승을 하면서 비록 해당시즌에 챔스 우승에 실패했어도 강팀으로서의 품격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리그 우승의 가치도 보존될수 있었죠. 사실 맨체스터 시티가 토튼햄이 아니라 질만한 팀에게 졌으면 펩이 이렇게까지 평가가 칼질 당하지도 않았겠죠.
19/04/28 12:37
미하라님이 주장하고자 하는게 뭔지 잘모르겠네요.
위에 댓글이 많이 달려 여기에 댓글을 달자면 제가 주장하는 요지는 챔스의 가치가 1이라면 리그의 가치는 0.9~0.8은 된다는 겁니다. 1. 주요 시상에 챔스가 중요한건 당연합니다. 유에파의 입장에서는 어쨌든 챔스의 가치는 1이고, 주요 빅리그의 가치는 그보다 작으니까요. 2. 제가 말하고자 하는바는 그럼에도 팀의 관점에서 보면 챔스의 비중은 50%보다 좀 크거나 FA컵까지 고려하면 딱 절반 수준이라는 겁니다. 특정 빠들이 챔스가 100%, 리그는 0의 가치라는 식으로 호도하는게 문제라는 거구요. 무슨 국가별 리그를 동부서부, AL NL같은 관점으로 생각하는데 축알못인거죠 3. 그런 의미에서 리그우승팀과 챔스우승팀이 동일하기 어려운건 그냥 한해에 모든 타이틀을 차지하기가 그만큼 어려운게 다지, 리그우승팀들이 챔스에서 우승못하니 리그는 가치없다는 주장은 아주 이상한 주장이라 생각됩니다. 댓글은 챔스우승팀이 리그에서 우승못하는 것도 역으로 마찬가지로 커리어를 폄하당해야 한다는 거구요 4. 리그를 버리고 챔스에 올인하자는 바르샤팬이 있다면 이상한 팬이고 허수아비를 때리고 있는거 같은데요. 지금 나오는 이야기들은 대부분 리가는 99% 우승이니, 최대한 아슬아슬하게 우승하고 챔스에 집중하자는거지 누가 리가우승을 버리자 합니까? 로테이션에 집착하는게 아니라 당연히 로테이션을 해야죠. 리가우승도 애매하고 챔스도 애매한데 리그에서 2군 도리는 정도는 되야 '집착'이라는 표현을 쓰죠.
19/04/28 12:49
제가 처음부터 주장했던건 리그 우승팀의 가치는 리그 우승팀 스스로 떨어뜨리고 있다는걸 이야기 한건데요. 09/10 바르셀로나와 무리뉴 1기 첼시를 예로 든건 저팀들은 챔스 우승에 실패했지만 리그 우승팀으로서의 품격을 잃지 않은 대표적인 사례기 때문에 언급한겁니다.
즉, 무슨 이야기냐면 챔스의 위상이 떡상하고 리그의 위상이 떡락한건 축구팬들이 인위적으로 챔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리그 우승팀들이 리그 우승팀다운 품격을 못보여줬기 때문이고 그건 최근 리그 우승팀들의 대외컵에서의 행보로 설명되죠. 팬들이 충분히 납득할만한 상대에게 납득할만한 경기력으로 지면 과연 리그 우승팀들을 챔스 없다는 이유로 마냥 무시할까요? 그건 아니죠. 위에 제가 거론한 두팀이 대표적으로 무시당하지 않은 케이스고 그밖에 11/12 레알 마드리드나 퍼거슨 맨유같이 챔스 우승에 실패했지만 지금처럼 무시당하지 않은 사례들은 굉장히 많죠. 반대로 그 시절에도 리그 우승하고도 챔스에서 우스운 꼴 당하면 축구팬들에게 조롱당하고 무시당하는게 일상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리옹만 만나면 매번 호구잡혔던 16강 마드리드죠. 레알 마드리드가 당시 07, 08 시즌 우승했다고 누가 얼마나 대접을 해줬다구요. 오히려 지금 리그 우승팀들보다 더 하찮은 팀 취급을 당했습니다. 그냥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에도 그렇고 언제나 리그에서만 여포짓하는 팀들은 항상 무시당해왔고 지금은 그런 팀들이 더 눈에 많이 띄니까 챔스만능주의처럼 느껴질뿐. 이건 결국 리그 우승팀들이 챔스에서 잘하면 거기에 걸맞는 대접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19/04/28 13:23
일리가 있습니다만, 근본적인 분석은 아닌거같네요.
주요 빅리그가 4개라 치면 우승팀이 4개인데, 우승팀들이 모두 4강안에 들지않는이상 누군가는 8강에서 떨어지고 아차하면 16강에서 떨어지고 4팀중 어떤팀은 경기력 망하면서 떨어지겠죠. 그때마다 리그의 중요성은 줄고 챔스의 중요성은 올라가나요? 1. 챔스가 최근 과하게 고평가 받는 주요원인은 사실 몇분이 지적한건처럼 특정팀의 리그독식이 커지고 있는게 주요인인게 더 일리있습니다. 리그 우승팀이 어느정도 정해진 느낌이니 챔스가 뭔가 진짜 승부같죠. 2.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챔스도 특정 몇 팀이 독식하고 있다는 겁니다. 사실상 레알-바르샤의 10년 독식입니다 챔스도. 단지 우승팀이외의 순위 변동이 심해 착각을 유발할 뿐. 3. 여기서 아주 역사적으로 이상한 현상이 발생한거죠. 챔스우승팀을 같은리그에서 1-2위 하는 팀들이 교차로 10년간 7번 나눠먹게 되는데 하필이면 역대급 스타라이벌이 있고 하필이면 리그에서 더많이 우승하는 팀과 챔스에서 더많이 우승하는 팀이 갈리죠. 이러면서 약점이 보이면 서로 공격하고, 자신의 성과에는 의미부여, 상대의 성과는 폄하하게 되었습니다. 4. 여기서 다시 논리가 순환하여 1번요인이 논리적 근거를 제공하고 있는겁니다. 리그는 특정팀이 독식하니 챔스가 진짜다 라는 환상을 심어준거죠 하지만 리그는 독식이다? 챔스도 독식이다. 라리가는 가치없다? 10년간 챔스우승은 라리가가 독식했다. 이게 팩트입니다
19/04/28 13:42
저는 오히려 메호대전 때문에 챔스-리그 위상이 인위적으로 조정된다는 주장이 더 이상한 주장같은데요.
극단적으로 레알팬과 날두팬들이 메시와 바르셀로나를 깎아내리고 챔스 성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실한 리그와 챔스 타이틀 부족을 가리기 위해 위해 챔스 만능주의 프레임을 짠다 치죠. 그럼 거기에 메시랑 바르셀로나 팬들까지 허우적거려 챔스 직전 경기에는 로테 안돌린다고 난리치고 팀 전술에 대한 이야기보다 로테이션 이야기들이 판을 치는게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현상이죠. 그게 다 호날두 팬덤들이 만든 선동이고 프레임이면 8강딱이라는 말에 그 누구보다 예민하게 반응하며 챔스 성적에 그렇게까지 집착하는 성향을 보이는건 왜일까요? 그냥 악질 날두 팬덤의 날조라고 치부하고 무시하면 될텐데 말이죠. 바르셀로나 팬들까지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챔스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건 레알 마드리드나 호날두 팬덤, 혹은 메시를 싫어하는 특정 집단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그냥 축구팬들의 인식론 자체가 그렇기 때문이에요. 유벤투스 빠들도 요즘 하나같이 알레그리 아웃을 외치죠? 투헬도 맨유에게 지고 평가가 완전 추락했구요. 펩은 벌써 PGR에서만 까는 글이 몇개는 올라왔습니다. 이게 사람들의 인식론이라는거죠. 이 사람들이 모두 메호대전에 환장해서 서로의 성과를 폄하하고 자신의 성과에는 의미부여 하는 사람들일까요? 독식 이야기는 제가 한 이야기는 아니고 저는 독식이 리그를 재미없게 하는 요인은 될수 있어도 그 팀의 성과가 무시당하는 요인은 될수 없다고 봅니다. 지금 NBA에서 쓰리핏에 도전하는 골스를 누가 저평가할까요? 근데 그 골스도 만약 축구처럼 글로벌 대항전 개념의 대회가 존재하고 거기서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주면 골스도 똑같이 안방 여포 취급을 당할겁니다. 유벤투스나 파리가 독식을 해서 문제인게 아니라 그렇게 독식하는 팀이 챔스에서 아약스, 맨유같은 팀에게 지는게 문제인거죠.
19/04/28 14:06
님의분석이 틀리다는 이유는 현상과 반대이기 때문입니다.
업셋은 과거에 더 많았습니다. 프랑스리그는 좀 빼고 유벤투스나 맨시티같은 빅리그우승팀이 의외의 패배를 기록하는 경우는 과거에 더 많았죠. 근데 챔스의 위상을 더 높게 '생각'하는 팬들은 더 늘어났습니다. 핵심은 업셋이 일어난다는 그자체가 아니라, 과거에비해 리그여포가 생기면서 과거에비해 그들의 패배를 꼴좋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겁니다. 좀더 현실을 들여다보자면 챔스우승은 어차피 레알아니면 바르샤였다는거구요 10년간. 그러니 안방여포때문에 챔스가 중요하다는 주장은 주장일 뿐이라는거구요. 현실을 보면 10년동안 챔스는 레알 바르샤 두 라리가 여포가 나눠먹었고, 나머지팀들은 그냥 실망의 연속인거죠
19/04/28 17:10
그 말씀하시는 옛날이라는게 언제를 말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챔스 개편 이전이야 당연히 지금 규모의 대회가 아니었으니 비교할게 아니고 개편 이후에는 항상 챔스가 탑이었습니다. 흑태자님께서 말씀하시는 옛날이라는 시기에 챔스에서 실망스러운 성과를 냈는데 리그 타이틀만으로 무시받지 않던 강팀이 있었던가요?
패배를 비웃는 사람들이 늘어난거야 과거에 비해 팬들이 경기를 접하기가 쉬워져서 각 팀들의 비웃음거리를 직접 접할 기회가 늘어난데다 축구 팬덤이 과거에 비해 규모가 커지면서 네거티브한 사람의 숫자도 늘어난 탓이겠지요. 롯데 자이언츠는 90년대에도 지금만큼 야구를 못한 시즌이 여러해 있었습니다만 야구 못한다고 까거나 놀리는 사람은 지금 더 많은것처럼요. 그리고 라리가 여포들이 나눠먹는다는 말은 안맞는게 라리가 우승팀이 챔스까지 먹은 시즌이 2010년대에 3번밖에 없습니다. 10/11 바르셀로나, 14/15 바르셀로나, 16/17 레알 마드리드. 그렇다고 나머지 시즌에 다 라리가 우승팀이 다른 라리가 팀들에게 먹힌것도 아니죠. 당장 지난시즌만 해도 라리가 여포였던 바르셀로나가 세리에A에선 우승경쟁도 못했던 로마에게 잡아먹혔는데 이런게 딱 무시받기 좋은 리그 우승팀의 대표적인 사례라는겁니다.
19/04/28 12:31
특정 두어개의 팀이 수 년 동안 각 리그를 독식하다시피 하니까 상대적으로 갚어치가 떨어져 보이긴하죠. 그렇다보니 국외로 눈을 돌려 챔스에 집착하게 된거라 봅니다. 돈 쳐바른 놈이 리그 우승하는게 당연하게 되었다. 그럼 각 나라의 돈쳐발 구단끼리는 어디가 더 센가? 팬들도 그렇고요. 게다가 국가대표 성적 변수 말고 챔스 우승팀에서 발롱도르 수상자가 나오는 경향을 보이니까 챔스챔스 노래를 부르죠. 우선 챔스 우승시켜놓고 기타 외의 결과를 지켜보자 이렇게요. 당장 지난 발롱도 호날두 챔스 캐리냐 챔스 우승에 더해서 월드컵 활약의 모드리치냐 가지고 열심히 토론의 장이 벌어지기도 했고요.
19/04/29 06:50
메시, 부스케츠 로테는 좋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수지는 돌리나 안돌니라 별 차이가 없을 거 같고 피케와 라키티치를 로테 돌렸으면 했는데 안 돌리더군요.
그런데 유벤투스가 몇 주전에 리그 경기 하나 버리고 챔스 경기 했다가 졌었죠. 승리나 우승의 기세를 몰아가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19/04/28 13:25
히딩크가 레알 시절 챔스 우승시켰어도 리그 우승 못하서 짤렸죠. 구단이나 선수들에게는 리그 우승의 가치는 챔스 못지 않다고 봅니다.
19/04/28 13:50
뭔가 잘못 알고 계시는거 같은데 히딩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스 우승시킨적이 없습니다.
챔스 우승하고도 짤린건 하인케스인데 하인케스나 히딩크나 엘 클라시코에서 개박살난게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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