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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8 05:58
발베르데는 바르셀로나가 스텝업을 할 생각이 있으면 당장 경질해야죠. 오늘 경기 이 지경이 되는데 결국 1차전이랑 똑같이 계속 털리던 세르지 세메두로 바꾼 것 말고 전술적으로 한 거 하나도 없고, 선수단 정신 풀려있는거 잡은 것도 없고.
19/05/08 06:08
상대가 이미 텐백인데 그걸 뚫으려면 독월컵 아르헨:유고 55패스 정도는 나와야죠.
보는 입장에서도 저러다 뺏기고 끝나니 멍청스럽게 느껴지죠.
19/05/08 08:22
확률상 그게 떨어지니까 그냥 하던대로 하는거죠. 훈련도안했을 전략인 무작정올리기만하면 확률이 바로 높아지나요. 현실은 게임이 아닙니다. 무작정올리다가 리버풀 볼소유확률만 높아져서 아예 공격찬스자체가 안올게뻔한데 그대로 당해주란소리네요
19/05/08 06:50
맨시티 토트넘 2차전도 마찬가지더라고요. (이땐 아게로 오프사이드 골이 나오긴 했지만..) DNA라는게 진짜 어쩔 수 없나봅니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공격패턴을 180도 바꿀 순 없겠지요.
19/05/08 06:01
바르샤는 질만한 경기를 했죠.
공격찬스가 아예 없던건 아니었지만 상대 골리 정면으로 공을 보내주고 수비 때도 압박 레벨 자체가 달랐습니다. 65분 정도까지 동점 못 만들면 리버풀이 체력 문제로 힘들겠다 싶었는데 그 전에 동점되는거 보고 잠이 확 달아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조르디 알바, 세르지 로베르토를 워스트로 봅니다. 1차전 오스만 뎀벨레의 마지막 장면은 바르샤 팬들에게 두고두고 기억되겠네요. 대단한 경기였지만 몇몇 콥들의 숙소 난동을 생각하면 절반 정도로 감동이 희석되긴 하네요.
19/05/08 06:01
구글이 폰으로 가끔 축구 소식을 스코어와 같이 보냅니다. 근데 날짜가 늦게 전송되는 경우가 많아요 소변 마려워서 깼는데 아 왜1차전껄 지금 보내 하고 봤는데 잉? 리버풀 3대0? 안경 쓰고 다시 보니 4대0이 됐네? 도대체 무슨 일이....
19/05/08 06:03
이걸 이렇게 만들다니요... 어느하나 기적인 상황이 아닐수 없습니다. 살라, 피르미누의 결장, 0:3의 스코어, 그리고 상대는 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로테로 체력을 채워온 바르샤. 정말 오리기는 킹리기가 되어버렸고, 베이날둠의 결정력, 아놀드의 센스, 반다이크의 수비까지.. 완벽하진 못했지만 이게 리버풀이죠.
19/05/08 06:09
이길 자격도 없고, 이길 생각도 없었죠. 정신머리 빠진 놈들 공 차는 꼴에 그걸 관중모드로 감상하는 감독꼴이 합산스코어로 역전패 당할 만 했습니다.
19/05/08 06:08
캄프 누 기적의 주인공 바르샤가 반대로 이렇게 되다니 뭔가 연기론같은 거 생각나네요
혹시 11-12 최종전 뒤집기 승자였던 맨시티도? 저 때 맨시티 홈경기, 맨유 원정경기처럼 이번 최종전 리버풀은 홈경기 맨시티는 원정입니다 크크
19/05/08 06:08
생각해보면 1차전도 리버풀이 70분까지 압도하는 그림이었어요. 3:0결과는 그저 메시 했던거고. 2차전도 똑같이 두들겨 맞았을뿐...
바르셀로나는 쿠티뉴 어떻게 해야하지 않을지... 1차전 2차전 하는게 없습니다. 60분 동안 아무것도 못하다가 조기 퇴근.
19/05/08 06:10
리버풀 정신 무장한 선수들 정말 대단하고, 그들을 빛나게 한 노 띵킹, 유리멘탈 축구 선보인 발베르데와 바르샤 수비진도 참 어떤 의미로 대단. 이미 몸은 결승에 보내놓고 경기에 집중을 안하고 계속 선수 놓치고, 공간 커버 안하고. 리버풀 1.5군이 무슨 지네랑 클래스 차이 얼마나 난다고 정신을 그따구로 잡는지. 비달이 혼자서 4백에 부스케츠 영역 다 커버하다 체력 떨어져서 교체당하니 역시는 역시대로 골 먹히고.
제일 중요한 경기, 그것도 토너먼트에서 3년 연속 이 꼬라지로 지는게 우연이 아님... 발베르데는 정말 이제 끝
19/05/08 06:13
저는 비달 교체해주는거 보고 으잉? 했네요.
교체될 때 뛴 거리가 9km 초반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왜케 빨리?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주요 커버 장면에 비달이 대부분 있었으니 그럴수도...
19/05/08 06:11
아 지난 주 1차전 끝나고 이런건 2차전에 뒤집어져야 짜릿한 거지 라고 얘기했었는데 진짜로 그렇게 됐네요 크크크크
리버풀 팬 축하드립니다.
19/05/08 06:12
계속 이야기했지만 끝까지 가봐야 알아요 애초에 누캄프인 1차전도 메시한거외엔 경기는 비등했는데 여기서 갑자기 발베르데 재평가되고 엄청 전력적으로 튼튼했다고 보여지는것에 동감하기 어려웠죠
19/05/08 06:15
바르샤 팬들은 다 알죠. 원정경기 걍 개똥이고 메시가 해주느냐 마느냐의 차이뿐인거. 사실 올해 지로나전 이후 3경기 할 때 짤렸어야했는데
19/05/08 06:24
제가 그 글 쓴 사람인데 조롱 이런것도 아니고 진짜 감탄해서는 썼고 명장처럼 보여서 쓴거거든요.
저 양반 원래 이렇게 하는지 졸장중의 졸장이네요.
19/05/08 06:32
헛 글쓴이가 누군지는 안봤어요
사실 제목만보고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클릭하지는 않았거든요 예전부터 글잘보고 있습니다 시간 되실때 리버풀글 또 올려주세요^^
19/05/08 06:34
와 아니 사람 무안하게 어떻게 1차전에서 그렇게 전술로 클롭 이긴 양반이 오늘 어벙벙하면서 그러고 도대체 세메두 대신 세르지 왜 쓴건지 물어보고 싶을정도로 아무 연구도 안할거면 그 자리에 왜 있고 로테이션은 왜 돌렸는지 궁금하기만 하네요.
19/05/08 06:40
맞습니다. 1차전에 마네 상대로 개털리다가 결국 세메두한테 라이트백 자리 넘기고 미드필더로 올라간 세르지를 또 마네랑 매치업 시키고, 1차전 내내 하는거 하나도 없었던 쿠티뉴가 2차전에도 아무 것도 안했죠.
1차전보다 더 한게, 이번에는 다른 선수단도 거의 다 정신줄을 놔버렸는데 유일하게 정신줄 잡고 뛰어다니던 비달을 빼버렸고, 그 후로 빠르게 추가실점을 연달아하면서 그냥 게임이 터져버렸으니까요.
19/05/08 06:50
리버풀은 올라갈 자격이 있는 경기력이었습니다. 근데, 자격이 없는 팬들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승전 장소에서 행패 부릴 것 같네요. 14년만의 결승이니까 불 보듯 뻔해요.
19/05/08 07:05
이번 4강 1차전 2차전 통틀어 워스트는 단연 그 훌리건들이라고 봐요.
원정 가서 바르셀로나에서 행패부리고 홈에서는 상대팀 숙소가서 난동부리고 한심 그 자체.
19/05/08 08:19
어머... 세상에. 와이프한테 붙잡혀서 잤는데 이런 경기가 나오다니!
아침 내내 궁시렁궁시렁하고있습니다. 진짜 너무너무 재미있었겠네요. 으... 4골 들어가는 동안 얼마나 짜릿했을지.... 클롭과 리버풀에게도 행복의 시간이 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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